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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마스

P「미라이를 여자침구 삼아 자고 싶다」

by 기동포격 2017. 11. 28.

시즈카 「일단 신고해 두면 되는 건가요?」 


P 「잠깐만, 잠깐만. 왜 그렇게 되는 건데!」 


시즈카 「여자애를 여자침구 삼아 자고 싶다고 해놓고 신고 당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셨나요!?」 


P 「우, 옳은 말씀……」 


시즈카 「……혹시, 피곤하신가요?」 


P 「뭐, 평소대로려나. 수면시간은 조금 부족한 편이라 생각하는데」 


P 「하지만 정말로 그렇게 생각한 적 없어?」 


시즈카 「또래 친구를 여자침구 삼자는 생각은 한 적도 없어요」하아 


P 「그렇구나……」 


 


코토리 「저는 이해해요, 프로듀서님!」 


코토리 「뭐랄까……힘껏 안아서 머리를 쓰다듬고 싶어진달까요」( ・ㅂ・)و ̑̑


P 「알아주시나요, 오토나시씨!」( ・ㅂ・)و ̑̑


시즈카 「…………」쓰레기를 보는 눈


코토리 「그러지 마렴, 시즈카. 그런 눈으로 날 보면 죽고 싶어지니까」 


시즈카 「저절로 하게 되거든요……」 


P 「그렇구나……이해해주지 못하는 건가……」추욱 


시즈카 「애, 애초에 여자침구라면……」하아


P 「시즈카?」 




시즈카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레슨 다녀올게요!」 


P 「그, 그래……오늘은 미라이랑 보이스 레슨이었지? 열심히 해」 


시즈카 「무책임한 응원이네요……프로듀서답게 조언 같은 건 없나요?」 


P 「조언 말이야? 어디 보자……노래가 끝날  때 쯤에 많이 매끄럽지 못하다고 할까」 


P 「저번에 들었을 때, 이상하게 질질 끈다고 느꼈어」 


시즈카 「어?……지, 진짜인가요?」 


P 「진짜, 진짜. 불안하다면 치하야한테도 물어봐」 


시즈카 「가, 감사합니다……그럼 다녀올게요」 


코토리 「다녀오렴~!」붕붕 




―――――  


시즈카 「참나, 진지할 때는 이렇게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줄 수 있는데」 


미라이 「…………」물끄러미


시즈카 「우왓! 미라이, 있었어!?」움찔 


미라이 「으, 응……」 


시즈카 「정말이지……있었다면 말 정도는 걸어줘」 


미라이 「미, 미안해. 들어가기 조금 어려웠거든」 


시즈카 「……프로듀서가 방금 전에 했던 이야기는 무시해도 괜찮아」 


미라이 「무시, 해도 괜찮을까?」 




시즈카 「당연하지. 어차피 진심으로 말하고 있는 것도 아닐 테고」 


시즈카 「……아니면, 진짜로 프로듀서의 여자침구가 되어볼래?」 


미라이 「에에!? 마, 말도 안 돼! 부끄러운걸……」 


시즈카 「그렇지? 그러니까 신경 쓸 필요 없어!」 


시즈카 「자, 바보 같은 말 하지 말고 레슨 하러 가자! 지적받은 곳을 어떻게 해서든 고칠 테니까!」뚜벅뚜벅


미라이 「시, 시즈카! 두고 가지 마~!」다다다닷 




―――――  


P 「……후우」 


코토리 「피곤하세요?」 


P 「네……뭐, 제가 피곤하다는 건 다들 일이 늘어나기 시작했다는 거니까」 


P 「저로서는, 나쁘지 않은 피곤함이지만요」하하하 


코토리 「애들 앞에서 피곤한 모습을 안 보이게 노력하는 건 좋지만……너무 무리는 하지 말아주세요. 아시겠죠?」 


코토리 「프로듀서님이 쓰러지면, 다들 걱정하니까요」 


P 「하하, 감사합니다」타닥타닥




P 「……오케이. 이걸로 체크는 대충 끝났나」 


코토리 「고생하셨습니다. 휴식을 취하실 건가요?」 


P 「네. 어제 별로 못 잤으니 잠시 선잠이라도 잘까 싶어서요……」 


코토리 「오, 미라이를 안고 자실 건가요?」히죽히죽 


P 「하하, 그게 가능하다면 마음 편히 꿈나라를 여행할 수 있겠지만……」 


P 「미라이도 싫어할 테고, 얌전히 혼자서 잘 거예요」 


코토리 「아닐 텐데……」 


P 「겉치레는 됐습니다! 그럼 잠시 쉬고 올게요」뚜벅뚜벅 


코토리 「네, 푹 쉬고 와주세요!」 




코토리 「참나, 프로듀서님도 이상한 곳에서 고집을 부린다니까……」 



벌컥



미라이 「다녀왔습니다~!」 


코토리 「안녕, 미라이! 오늘 레슨 어땠어?」 


미라이 「그, 그게……그 뒤에 시즈카가 혼자서 특훈을 시작해버려서」 


코토리 「아아, 프로듀서님한테 지적 받은 곳?」 


미라이 「네! 프로듀서님을 반드시 다시 보게 만들겠다고, 고집을 부려서」 


미라이 「그러니까 저 혼자 먼저 돌아와버렸는데……」두리번두리번 




코토리 「누군가 찾는 거니?」 


미라이 「으음……프로듀서님, 어디 가셨나요?」 


코토리 「아아, 프로듀서님이라면 수면실에 있어. 요즘 들어 잠을 잘 못 자신 것 같으니까」 


미라이 「수면실……」 


코토리 「왜 그러니?」 


미라이 「아, 아니요! 아무것도 아니에요!」도리도리


코토리 「……혹시, 아침에 했었던 이야기를 들었어?」 


미라이 「네, 넷」 


코토리 「우우……시즈카뿐만 아니라, 미라이 너까지 날 차가운 시선으로 보게 되는구나……」에구구 


미라이 「저, 저기……」꼼지락꼼지락 




코토리 「?   왜?」 


미라이 「으음……아침에 힘껏 안아서 머리를 쓰다듬고 싶다는 말씀을 하지 않으셨나요?」 


코토리 「그러지 마! 그렇게 복창을 해대면, 상처를 후벼파인단 말이야……!」 


미라이 「따, 딱히 이상한 목적으로 말한 게 아니에요!」 


코토리 「……응?」 


미라이 「그게……프로듀서님도,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 싶어서」꼼지락 


코토리 「……흐~응?」히죽히죽 


미라이 「우우……」 


코토리 「걱정하지 않아도, 프로듀서님 또한 그렇게 하고 싶다는 욕망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어」 


코토리 「본인은 미라이가 싫어한다 생각해 안 하려고 하지만」 


미라이 「그, 그런가요……」 




코토리 「맞다! 모처럼의 기회니 침대에 들어가 보는 게 어때?」 


미라이 「에에!? 그, 그런 건 너무 부끄러워요!」화끈


코토리 「신경이 쓰인다면, 지금 이 때 시험해봐도 괜찮다 생각하는데?」 


미라이 「우우……하지만, 부끄럽고」 


코토리 「……미라이, 자신을 가지렴」 


미라이 「코토리씨?」 


코토리 「프로듀서님이 스스로 여자침구로 삼고 싶다고 말을 꺼냈으니, 민폐라 생각할 리가 없잖아!」 


코토리 「그러니까, 신경 쓰지 말고 응석부리고 오렴!」팡 


미라이 「코토리씨……! 알겠습니다!」 


미라이 「프로듀서님, 기다려주세요~!」다다닷 


코토리 「……나도 한 번 들어가 볼까」주르륵




―――――  


달칵



미라이 「시, 실례합니다~……」슬쩍 


P 새근새근


미라이 「지, 진짜로 자고 있어……」 


미라이 「시, 실례하겠습니다~……」부스럭부스럭 


P 「으, 으음……」 


미라이 움찔! 


P 「……새근」음냐음냐 


미라이 「까, 깜짝이야……」 




미라이 두근두근


미라이 (프로듀서님 등……의외로 크구나) 


미라이 (다음에 업어 달라 할까……?)물끄러미 


미라이 슬쩍


미라이 덥썩 


미라이 「데헤헷……♪ 안녕히 주무세요, 프로듀서님……」히죽히죽 


미라이 새근 




달칵



미키 「오늘 일도 피곤했던 거야……아후우」 


미키 「하지만 이렇게 침대가 있으면, 미키도 쾌적하다는 느낌!」꽉 


미키 「……어라?」힐끗


P 새근새근


미키 「허니가 자고 있는 거야! 이건……미키, 오늘따라 재수가 좋을지도!」활짝 


미키 「그럼 바로 허니 옆에……」부스럭 


미라이 새근새근


미키 「…………」나노? 


미라이 「……후냐♪」 


미키 「……허, 허니가 바람피고 있는 거야!」쿠-웅 


미키 「우우……허, 허니는 바보~!」다다닷 


P 「……응? 뭐야? 등이 왠지 따뜻한데」머엉 


P 「뭐야, 이거. 새로 산 전기 탕파야?」힐끗 


미라이 새근 


P 「……어?」 




―――――  


리츠코 「진짜 무슨 생각을 하시는 거죠!」 


P 「나, 나는 아무것도 안했거든」허둥지둥


리츠코 「상황 증거가 그만큼 있는데, 변명이 통할 것 같나요!」 


P 「크으윽……」 


코토리 「자, 자자 리츠코씨……그 쯤 해두세요」 


리츠코 「코토리씨도 아주 살판났었다고 시즈카한테 들었습니다만?」찌릿


코토리 「힉!」피요


시즈카 「미라이도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프로듀서가 이상한 마음을 먹기라도 한다면 어쩔 생각이었어!」 


미라이 「하, 하지만……」허둥지둥 




시즈카 「……프로듀서? 혹시 미라이한테 이미 무슨 짓을 한 건」 


P 「아무것도 안 했다고! 사람 말 좀 믿어줘!」 


시즈카 「하지만 아침에도 말했잖아요! 여자침구로 삼고 싶다고!」 


시즈카 「그게 담당아이돌한테 할 말인가요!」척 


P 「배, 백번 옳으신 말씀입니다」허둥지둥 


시즈카 「자, 미라이 너도 무슨 말 좀 해봐」 


미라이 「…………」머엉


시즈카 「……미라이?」 


미라이 (프로듀서님, 따뜻했지……) 




―――――  


미라이 (결국 그 뒤에 평범하게 돌아갔지만……)머엉 


미라이 (프로듀서님, 또 같이 자주지 않으려나……) 


미라이 「앗!」탁


트레이너 「카스가씨, 집중!」 


미라이 「네, 넷!」척 


트레이너 「……음~. 오늘은 하루종일 이런 느낌이네」 


트레이너 「좋아. 오늘 레슨은 이 정도까지 해둘까요」 




미라이 「어? 하지만……」 


트레이너 「몸을 쉬게 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야」 


트레이너 「의욕이 없을 때 레슨을 해서 부상이라도 생겼다가는 큰일이니까!」 


미라이 「아우……죄송해요」 


트레이너 「뭐, 오늘은 빨리 돌아가서 쉬도록 할 것! 알겠어?」 


미라이 「네! 내일은 잘 부탁드립니다!」 


트레이너 「그래. 기대하고 있으니까!」 




―――――  


미라이 (나 오늘 완전히 글러먹었을지도……)추욱


미라이 「다녀왔습니다……」 



휘잉



미라이 「어라? 아무도 없는 거야?」두리번두리번 


P 새근새근 


미라이 「프로듀서님……의자에 앉은 채 자고 있어」 


미라이 「이렇게 자면 감기 걸릴 거예요~……」 




미라이 「그러고 보니 어딘가에……찾았다!」뚜벅뚜벅 


미라이 「자요. 모포가 아니라 자켓이지만……」팔락 


P 「……우음」번뜩


미라이 「어, 어라? 일으켜 버렸나요?」 


P 「오~……?」흐리멍텅


P 「아아, 미라이잖아……앉은 채 잠들어 버렸나. 진짜 방심하면 안 되겠는데」 


미라이 「지금까지 일하고 계셨나요?」 


P 「아니. 모처럼이니 미라이가 돌아오는 걸 기다리고 있었어」 


P 「오늘 레슨에 관한 이야기를 모처럼이니 들어두고 싶어서」 


미라이 「그, 그런가요……」추욱




P 「왜 그래? 오늘은 댄스 레슨이었잖아」 


미라이 「그, 그게……오늘 실수를 좀 많이 해서」 


미라이 「댄스에 집중 못 한다는 지적을 받았어요……」(`・ω・´)


P 「그렇구나……오케이. 다음번에는 나도 갈게」 


P 「다음에는 열심히 하자. 알겠지?」탁탁 


미라이 「……네!」활짝


P 「자, 그럼 슬슬 돌아가도록 할까……」풀썩 


P 「어라? 이거……설마 미라이가 덮어준 거야?」 


미라이 「그, 그런데요」 


P 「그렇구나……고마워」 


미라이 「치, 칭찬 받을만한 일은 안 했어요~」데헤헤 




P 「그런 배려가 마음에 새겨지는 법이야……후아아암」 


미라이 「어라? 아직 졸리세요?」 


P 「응. 방금 전까지 자고 있었는데 말이지……후우」 


미라이 「……그, 그렇다면! 한 번 더, 수면실에서 한 번 더 자보는 게 어떨까요?」 


P 「그래. 그것도 괜찮을지도……그런데 한 번 더 자보는게 어떻겠냐니. 이상하지 않아?」 


미라이 「저, 전혀 안 이상해요! 저도 같이 침대에서 잘 거니까요!」 


P 「어!? 그, 그건 안 돼지!」 


미라이 「제가 괜찮다고 하니 괜찮아요!」 


미라이 「거기다 제가 같이 자면 시간을 신경 쓸 필요 없죠?」 


P 「그, 그건……뭐, 그 말이 맞지만」 


미라이 「그렇다면 괜찮잖아요! 쇠뿔은 단김에 빼라고 했어요, 프로듀서님!」꽈악


P 「우왓! 얌마, 잡아당기지 마!」 




―――――  


P (이, 일단 같이 침대에 누웠는데……) 


미라이 (와아. 프, 프로듀서님 얼굴이 이렇게나 가까이……!) 


P 「…………」두근두근


미라이 「…………」두근두근 


P 「그, 그럼 잘까……잘 자」 


미라이 「아, 안녕히 주무세요……」 


P 「…………」 




미라이 「앗! 그렇게 그냥 잠들어도 괜찮은 건가요!?」 


미라이 「저번에는 끌어안고 머리를 쓰다듬고 싶다고 했잖아요!」 


P 「켁. 거기까지 듣고 있었나……」 


미라이 물끄러미


P 「하, 하지만……막상 이렇게 같이 침대에 누으면 뭐라 해야 하나, 하기 어렵다고 해야 하나」 


미라이 「우~. 변명만 하고……」슥슥 


P 「미라이? 너무 가까운데?」허둥지둥


미라이 「이, 이만큼 접근하면 쓰다듬을 수 있죠?」두근두근 


P 「하, 하지만」 




미라이 「…………」찰싹


P 「……하아, 알겠어」쓰담쓰담 


미라이 「아, 안는 거 잊으셨는데요」두근두근 


P 「알고 있어, 알고 있어」꽈악


미라이 「데, 데헤헤……♪」부끄부끄 


P (악덕 기자님, 부탁이니까 오늘은 카메라 들고 오지 마세요……)움찔움찔


P 「……그렇지만」힐끗


미라이 꼬옥


P (귀여우니까 아무래도 좋나)머엉 


미라이 「~~♪」싱글벙글




P 「하아……이렇게 있으니 왠지 동생이 있는 것 같아」 


미라이 「동생, 말인가요?」 


P 「응. 뭐, 나한테는 동생이 없지만」 


P 「이렇게 하고 있으면 귀여운 동생을 갖고 싶어져」 


미라이 「……오빠?」물끄러미


P 「……!」두근


미라이 「아~앗. 오빠 방금 두근거렸지~?」싱글벙글 


P 「……응, 두근거렸어」 


미라이 「……데, 데헤헤」화끈 


P 「여동생 캐릭터도 꽤나 좋은데……응, 아주 그럴듯해」 


미라이 「그런가요?」 


P 「그래! 미라이 같은 동생이 있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생각했어!」 


미라이 「에헤헤~……?」 


미라이 (어라? 하지만 동생이라는 건……)머엉




P 「미라이? 왜 그래?」 


미라이 「……여, 역시 여동생 캐릭터는 없던 걸로! 무효무효!」 


P 「뭐~!? 왜, 귀여운데!」 


미라이 「아, 안 된다고 하며 안 되는 거예요!」 


P 「어울리는데……」 


P 「……진짜로, 안 돼?」 


미라이 「안 돼요!」찰싹


P 「그렇다면 어쩔 수 없나……아깝네」추욱 


미라이 「그렇네요. 어쩔 수, 없으니까……」꾸벅꾸벅 




P 「미라이? 졸려?」 


미라이 「아, 아니요! 괜찮아요! 아직 졸리지……」아후우 


P 「무리하지 마. 애초에 자려고 침대에 누웠으니까」 


미라이 「하, 하지만……프로듀서님이랑 좀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P 「그건 언제든지 해줄 테니까」 


미라이 「야, 약속하신 거예요……약속」 


P 「그래, 약속했다!」 


미라이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꼬옥 


P 「……응. 잘 자, 미라이」 


미라이 「…………♪」꼬옥


P (그런 일을 겪으면……힘들지)쓰담쓰담 




―――――  


P (그 뒤에 결국 늦게까지 자버렸다……나는 피곤한 걸까?) 


미라이 「죄, 죄송해요! 집까지 데려다 주시다니……」 


P 「괜찮아. 어차피 이후에 일이 남아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야」 


미라이 「그, 그런가요?」 


P 「거기다 늦어진 원인은 주로 나한테 있으니」 


미라이 「저, 저 또한 잠들었으니 무승부에요!」 


P 「아니라니까. 넌 내가 피곤한데 맞춰줬을 뿐이고」 


미라이 「그렇지 않은데……」 


P 「그렇다고 납득하고 넘어가는 게, 세상사 잘 살아가는 비결이야」 




P 「……오케이, 도착」끼익 


미라이 「앗……」추욱


P 「왜?」 


미라이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P 「응?」 


미라이 (`・ω・´) 


P 「……내일 사무소에 오면 이야기는 마음껏 나눌 수 있잖아?」 


미라이 「그, 그런가요?」 


P 「그래. 그러니 오늘은 푹 쉬도록 해」 


P 「그리고 내일 또 같이 열심히 하자! 알겠지?」 


미라이 「……네!」활짝 


미라이 「그럼 프로듀서님! 또 같이 자도록 해요!」에헤헤 


P 「바, 바보야! 목소리가 너무 크잖아!」허둥지둥


미라이 「에헤헤.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꾸벅


P 「그래. 잘 자라!」붕붕 




―――――  


미라이 「안녕~하세요~!」쾅 


코토리 「미라이, 안녕!」 


미라이 「코토리씨! 안녕하세요~!」꾸벅 


미라이 「프로듀서님은……?」힐끗 


코토리 「……아아, 저기 계셔」 




~~~~~ 


시즈카 「……프로듀서」 


P 「네. 무슨 일입니까, 시즈카씨」움찔움찔 


시즈카 「미라이랑 같이 잤다는 게 사실인가요?」 


P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휙


시즈카 「미라이가 어제 기분 좋았다는 감상이 담긴 메일을 저한테 보내왔습니다만?」방긋


P 「……헤헷」 


시즈카 「당신은 대체 뭘 하고 계신 건가요!」 


P 「수, 수상한 짓은 안 했어! 그냥 같이 잤을 뿐이야!」 


시즈카 「끌어안고 머리까지 쓰다듬었는데 말인가요?」 


P 「…………」줄줄줄 


시즈카 「…………프로듀서!」 


P 「히익!」움찔




~~~~~ 


미라이 「시즈카가 완전히 빡쳤네……내 탓이려나」추욱 


코토리 「으~음. 저건 경우가 좀 다르지 않을까?」 


미라이 「?」 


코토리 「질투라는 거야, 질투」 


미라이 「질투라니, 새로 나온 아이스크림 이름인가요……?」갸우뚱 


P 「오, 미라이! 왔구나! 안녕!」 


미라이 「프로듀서님, 안녕하세요!」 


P 「마침 딱 좋은 때 왔어! 자, 빨리 댄스 레슨 하러 가자!」 




시즈카 「프로듀서! 도망치지 마세요!」 


P 「싫어. 평소보다 무섭잖아!」부들부들


P 「자, 쇠뿔은 단김에 빼라고 했지. 가자, 미라이!」다다닷 


미라이 「프, 프로듀서님! 기다려주세요~!」다다닷 


코토리 「다녀오세요~」붕붕


시즈카 「…………」 


코토리 「시즈카?」 


시즈카 「코토리씨, 질문 하나 해도 괜찮나요?」 


코토리 「뭐, 뭔데? 내가 답할 수 있는 거라면 답할게」 


시즈카 「괜찮아요. 코토리씨한테 부탁하는 게 제일 좋을 거라 생각하므로」 


코토리 「?」 



시즈카 「여자침구가 되는 법,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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