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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마스

오토나시 코토리「여동생 미나코의 가능성?」

by 기동포격 2018. 1. 17.

P「좋다 생각지 않으시나요?」 


코토리「갑자기 뭐죠?」 


P「아니, 저번에 믹스 넛츠의 공연이 있었잖아요」 


코토리「네. 관객들도 완전히 불타올라서 대성공이었죠」 


P「네. 그래서 믹스 넛츠의 연습을 보다가 문득 생각했어요. 미나코한테 있는 여동생 속성의 가능성을」 


코토리「조금 더 구체적으로 부탁드립니다」




P「오, 편승하셨네요. 딱 까놓고 말하자면 미나코는 남을 잘 돌봐주잖아요」 


코토리「프로듀서씨도 항상 미나코한테 많은 신세를 지고 있으니까요」 


P「네. 매일 도시락을 만들어 와줘서 정말 구원을 받고 있어요. 그 양만 빼자면. 그래서, 그 남을 돌봐주는 버릇이 믹스 넛츠의 어린애들한테도 발휘가 됐던 겁니다. 주로 레슨 쪽에서」 


코토리「이쿠도 그렇고 히나타도 그렇고, 나이를 봤을 때 대하기 힘든 점이 있으니까요」 


P「마미는 거기서 예외입니까?」 


코토리「마미는 이미 익숙하니 괜찮잖아요?」




P「통찰력이 좋으시네요. 그 말이 맞습니다. 신곡 안무 중에 그 두 사람이 무슨 짓을 해도 출 수 없는 부분이 있었는데, 미나코가 그걸 전부 떠맡으려 했어요」 


코토리「미나코답네요」 


P「그게 본인의 좋은 점이기도 하지만요. 하지만 그렇게 하면 이쿠도 그렇고 히나타도 그렇고 성장을 할 수가 없다. 무엇보다 미나코 본인한테 부담이 너무 크다」 


코토리「그래서, 어떻게 됐나요?」 


P「이 문제를 해결한 사람이 의외로 마미였답니다. 뭐, 이런 저런 일이 있어 이쿠랑 히나타한테 도전한다는 것의 중요함을 가르쳤습니다」 


코토리「헤에. 마미도 성장했네요」 


P「자각이 있어 한 건지 아니면 그냥 생각 없이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어찌됐든 그 마미가 이렇게 성장했다고 생각하면 감개가 깊습니다. 참고로 공연이 끝난 후 뒷풀이에서 사람들한테 칭찬 세례를 받아 부끄러워 죽으려 했어요」 


코토리「우와아. 그거 진짜 꼭 보고 싶네요」 


P「나중에 본인 앞에서 칭찬을 해주면 볼 수 있을 겁니다. 슬슬 주제로 돌아갈까요」 


코토리「앗. 이야기가 많이 탈선했었었네요」




P「그리고 미나코도 그 두 사람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다는 걸 눈치챘어요. 그래서 저랑 코노미씨한테 상담을 하러 왔답니다」 


코토리「그래서, 해결했나요?」 


P「네. 그리고 그 때 생각했어요. 여동생인 미나코도 괜찮다고」 


코토리「그건 즉・・・・」 


P「미나코는 언니라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코토리「네. 항상 주위를 배려하며 돌봐주는 언니군요」 


P「하지만 그러면서도 나이에 어울리는 고민을 안고 연상에 의지하는 미나코도 좋지 않나요?」 


코토리「좋군요」




P「그리고 미나코 그 녀석은 벌레나 귀신한테 약하거든요. 그럼 점도 평가 포인트군요」 


코토리「헤에. 의외네요」 


P「뭐, 이러니저러니 해서 미나코 같은 여동생이 있다면 싶어서요」 


코토리「평소에는 모두의 언니인 미나코가 의지하는 오빠인가요. 분명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P「뭐, 그리고 이게 제 망산의 산물인데, 필요하신가요?」 


코토리「부디」 


P「대답이 바로 나오는군요. 그럼――」 




 - 이하 P의 망상



미나코『오빠 있어?』달칵 


미나코『그게…오늘은 나랑 같이 자줬으면 해서…』 


미나코『어? 왜냐고?』 


미나코『그게…오늘 친구랑 담력시험을 했거든. 그랬더니 무서워서 잠을 잘 수가 없어서』 


미나코『어? 미나코는 어린애? 정말이지! 내일부터 오빠 도시락 안 만들어준다!?』 


미나코『그래서…어? 재워주는 거야?…고마워, 오빠』꿈틀꿈틀 


미나코『에헤헤. 오빠 이불 따뜻해. 마음이 엄청 진정 돼…』 


미나코『이대로 쭉 같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 



P「――그리고 그대로 오빠 침대에서 잠들어버리는, 미나코. 잠든 그 얼굴은 천사처럼 귀여웠다」 


코토리「생각했던 것보다 위력이 있네요. 망상만으로 이렇게까지 파괴력이 발군이라니. 참으로 놀랐어요」 


P「그렇죠? 일단 코피 닦읍시다. 오토나시씨」




코토리「방금 그 망상으로 저도 떠올랐어요」 


P「부디」 


코토리「들으시겠-, 프로듀서씨도 바로 대답이 나오시는군요」 


코토리「알겠습니다. 그럼――」 



~~~~~~~~~~~~~~



미나코『오빠, 지금 시간 돼?』 


미나코『그게, 상담할 게 있어서…』 


미나코『고마워. 옆에 앉을게』 


미나코『나――』 


미나코『아니. 갑자기 이런 말을 해도 곤란할 뿐이지. 미안, 방금 한 말은 잊어줘』 


미나코『나, 저녁밥 만들어 올게』 


미나코『꺅! 오빠, 갑자기 머리 쓰다듬지 마』 


미나코『열심히 노력했다니…뭐야…갑자기, 그런 말 하는 건, 반칙이잖……아……!』




~~~~~~~~~~~~~ 




코토리「따뜻한 오빠의 가슴을 빌려 목소리를 조금 억눌러 우는 미나코…」 


P「아아, 훌륭하여라. 미나코를 돌봐주고 싶어」 


코토리「프로듀서씨. 아직 안 끝났어요」 


P「역시 오토나시씨」




~~~~~~~~~~~~~ 




미나코『――그래서, 사람들 의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아서』 


미나코『나는 어느 쪽도 아니야. 이런 게 제일 나쁜 거지』 


미나코『나는 어쩌면 좋을까』 


미나코『아하하…이런 말을 오빠한테 해봤자 의미없지』 


미나코『…오빠?』 


미나코『…응. 고마워』 


미나코『내가 생각한 대로 해라…그렇지. 사람들 의견에 휩쓸리기만 하면 안 되지』 


미나코『고마워, 오빠』 


미나코『뭐, 뭔데! 갑지가 내 머리 쓰다듬지 말라니까!』 


미나코『하지만…지금은 조금만 더 이대로 있어도 괜찮으려나…』




P「아아…아주 좋소! 아주 좋아!」 


코토리「어휘력이 저하되고 있어요, 프로듀서씨」 


P「미나코한테 응석부리는 것도 좋지만, 응석 받는 입장이 되는 것도 아주 좋군요!」 


코토리「확실히 자기 입으로 자신의 망상을 말하는 건 조금은 흥분되네요」




P「미나코는 사람들 의견을 상당히 존중해서 자신은 한 발 물러나는 아이니까요. 오토나시씨, 좋은 포인트를 짚었군요」 


코토리「폼으로 망상을 하고 있는 건 아니니까요」 


P「근무시간에는 일 합시다, 제발」타닥타닥 


코토리「프로듀서씨도 남말 할 입장은 아니죠?」타닥타닥 


P「그렇네요. 잘 생각해보면 저희들은 일 하면서 뭘 한 걸까요」타닥타닥 


코토리「지금 절찬리로 아수라장이 펼쳐지고 있으니 현실 도피를 하고 싶어지는 마음도 이해가 가지만요. 아, 차 끓여올게요. 프로듀서씨」 


P「부탁드릴게요」타닥타닥




P「아~, 역시 여동생 미나코도 끝내주지. 다음 드라마 차녀 역할 후보는 미나코로 밀어둘까」 


미나코「왓호이///」 


P「오, 미나코. 있었어…?」 


P「」 


P「어, 언제부터 듣고 있었어…?」 


미나코「으음,『좋다 생각지 않으시나요』…부근부터요///」 


P(처음부터잖아)




P(아니, 본인한테 망상을 들려주다니 부끄러워 죽을 것 같아…) 


P「……」 


미나코「……」 


P(거, 거북해라…) 


P(아니, 내 탓이지만! 내 탓이기는 하지만!!) 


미나코「저, 저기!」 


P「우와앗. 왜, 왜 그래?」




미나코「프로듀서씨는…응석받는 입장이 더 좋으신가요?」 


P「아, 아니아니아니. 그걸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어! 그, 그냥 시간 때우니까! 하하하하하!」 


미나코「…오빠」소곤 


P「」심쿵 


미나코「저, 저는 밥을 만들어 올게요! 많이 드셔주세요! 아시겠죠!?」 


P「」머엉 


코토리「프로듀서씨, 커피 가져왔어요…뭐하세요, 그렇게 멍하게?」 


P「오토나시씨」 


코토리「네?







P「여동생 미나코는 참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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