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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사82

P 「아카네 바이러스?」 12월 2일, 새벽 03시 25분. 프로…씨…나세… …듀서씨! 목소리가 들려온다. 누군가가 내 몸을 흔들며 무어라 외치고 있다. 일어나세요! 다급함이 배인 목소리. 몸을 흔드는 강도가 더욱 강해진다. 하지만 오늘도 11시까지 잔업을 하다 온 나에게 있어, 잠보다 중요한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 어쩌죠…빨리 나서야 하는데… 울먹거리고 있다. 어쩔 수 없죠~. 이렇게 되면 강제로 일으키는 수밖에~. 목소리가 늘어났다. 처음에 들린 목소리와는 달리 조금은 느긋하게 들리는 목소리. 어라, 이상한데. 이 목소리들 어디서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은- 빠악! P 「으악!」 갑작스런 충격이 내 머리를 덮치고, 나는 강제로 각성해 몸을 황급히 일으켰다. 「드디어 일어나셨네요!」 「정말 못 말리신다니까요~」 아직.. 2018. 11. 12.
코토리「섹○! ○스!」 - 9/9 765 프로덕션 사무소 코토리「섹○! ○스! 올해도 하지 못했던 섹○!」 치하야「벌써 시작됐네」 하루카「작년보다 1시간이나 빨라」 아즈사「빨리 지하실로 데려가자」 - 765 프로덕션 지하실 코토리「섹○! ○스! 올해도 하지 못했던 섹○!」 아즈사「이 지하실은 넓이만 보면 지하실이라기보다 완전히 체육관이라니까」 치하야「일단 프로듀서한테는 해외로 도망・・・출장을 가라고 했어」 하루카「마코토한테도 사무소 주위에는 접근하지 말라고 해놨어」 치하야「재작년이었던가? 남자로 오인당해서 덮쳐졌던 게」 하루카「분명 재작년. 작년에는 리츠코씨가 팬츠 슈트를 입었기 때문에 희생당했지」 코토리「섹○! ○스! 올해도 하지 못했던 섹○!」 코토리「섹○! ○스! 세, 세, 세, 세, 세, 세 ○스!」 아즈사「3년 전에는.. 2017. 10. 12.
아즈사「소중한 분 앞에 꽃을 바치다」 「자, 거스름돈. 햇볕이 따가우니 열사병에 안 걸리게 주의하게」 「네, 감사합니다」 정년이 지났을 운전기사 분한테서 거스름돈을 받고, 택시를 내린다. 도시에서 조금 떨어진 산기슭.빌딩이나 지면에 반사되어 느껴지는 후텁지근한 더위는 없지만, 머리 위에 아무것도 없는 탓에 햇볕이 직접 내리쬐고 있었다. 「후우…벌써, 이런 계절이구나」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앞으로 나아간다. 도중에 고양이를 몇 마리 발견해 접근을 시도해 보았지만, 날 보자마자 도망쳐 버리고 말았다. 「이 근처에……찾았다」 수도꼭지와 겹겹이 쌓인 통, 그리고 국자.오랫동안 썼을 통의 8할까지 물을 넣고, 들어올린다. 「영차차…하아. 몸이 무뎌진 걸까」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수를 세어가면서 안으로. 여덟 번째에서 좌로 꺽는다. 평소 다니는.. 2017. 7. 19.
새장의 비숍 전작 - 토모카 「두 사람의 스크립쳐」 코토리 「저번에 촬영한 잡지의 견본이 왔어」 미나코 「정말요!?」 안나 「응‥‥아즈사씨도‥‥토모카씨‥도‥‥굉장해‥‥어른스러워」 아즈사 「어머어머~」 미나코 「안나, 나를 자연스럽게 생략하지 마렴!」 안나 「아‥‥」 안나 「미나코는‥‥어울‥‥리지만‥‥」 미나코 「지만?」 안나 「평소 행동 때문에‥‥위화감이‥‥」 미나코 「너무해!」 P 「안녕하세요. 뭐 보고 계시나요」 코토리 「안녕하세요, 프로듀서씨. 저번에 촬영한 잡지의 샘플이 와서 확인을 좀 했어요」 P 「호오‥‥」 팔락팔락 미나코 「프로듀서씨! 안나가 너무해요!」 안나 「그치만‥‥위화감‥‥」 P 「보자보자, 진정해. 별로 안 이상하니」 미나코 「정말요!?」 P 「그래. 평소 활기찬 미나코가 내숭을 떨고 있는 건 .. 2017. 4. 28.
하루카「사랑…연모…좋아한다는 것…」 하루카「하아…」 치하야「무슨 일이야, 하루카? 한숨을 다 쉬고」 하루카「아, 치하야…응…」 치하야「…무슨 일이 있었어?」 하루카「…치하야는 말이야」 치하야「응」 하루카「프로듀서씨를…좋아하지?」 치하야「!」 치하야「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하루카!」화끈 하루카「프로듀서씨를…좋아하지?」 치하야「그, 그럴 리…」허둥지둥 하루카「치하야는 귀엽네」 치하야「…프로듀서를 분명 존경하고는 있어」 하루카「응」 치하야「노래에 관한 상담도 할 수 있고, 곤란을 겪고 있으면 바로 알아채주고…」 하루카「응」 치하야「하지만 그런 프로듀서를 조, 좋아한다니」화끈 하루카「치하야」 치하야「아! 물론 하루카도 좋아해!!」 하루카「에? 아…나도…마찬가지야」화끈 치하야「…」 하루카「…」 치하야「…」 하루카「하지만 다 들통났거든?」 치하.. 2017. 3. 21.
P「취미를 찾고 싶다」2 P「기다렸지, 타카네」 타카네「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프로듀서」 P「여기는…」 타카네「보시는 대로 박물관입니다」 P「그렇구나. 타카네는 역사에 흥미가 있었지」 타카네「과거에 일어난 일에서 배움을 얻어, 현재의 밑바탕으로 삼는다…온고지신의 뜻은, 아이돌 활동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P「그래. 분명 이런 일을 하고 있으면 앞에 대한 것만 생각하기 쉽지만, 가끔은 돌아보는 것도 중요하지」 타카네「그럼 가도록 합시다」 P「그래서, 타카네가 보여주고 싶은 거라도 있어?」 타카네「…아니요. 실은 이곳에 오는 것이 저도 처음입니다」 P「에!?」 타카네「후후. 예전부터 오고 싶다고 생각했으므로, 이것을 기회로 삼자 싶어서」 P「뭐야, 그랬던 거구나」 타카네「…죄송합니다. 프로듀서를 속이는 듯한 행동을」.. 2017.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