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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야요이

야요이「오빠는 프로듀서에요!」

by 기동포격 2014. 9. 27.

P「야요이가 늦잠을 자다니 별일이네……아침, 벌써 다 됐는데?」 


야요이「……프로듀서가 왜 저희 집에 있는 걸까~, 하고」 


P「하아?」 


쵸스케「누나, 아직도 잠에 취해있는 거야? 형이 누나를 힘들게 하니까--」 


P「……」쿠-웅


카스미「오, 오빠? 그렇지 않으니까……그렇지? 쵸스케!」 


쵸스케「노……농담이야. 미안, 형」 


P「시, 신경 안 쓰니 걱정 하지 마……」두근두근


P「하지만 다음에 또 하면 반찬 줄일 테니까, 그렇게 알고 있어. 알겠지?」 


쵸스케「으, 응……」




야요이「프로듀서……?」 


카스미「?   언니. 집에서는 오빠라고 부르고 있었잖아……?」 


야요이「에……?」 


쵸스케「……드디어 미움받았나」소근



쵸스케는 즉사주문을 시전했다!



P「」주르륵


카스미「오, 오빠!?」 


쵸스케「……위험했나?」 


카스미「정말, 바보!!」




P「……나는 조개가 되고 싶어……아니……모래자갈로 됐어……」 


카스미「야요이 언니도 오빠를 어떻게든 해봐!」 


야요이「헤에?」 


P「모래자갈에게 실례지……」 


야요이「그게……프로……아니었지……오빠?」 



야요이는 부활주문을 시전했다!



P「왜? 야요이」 


쵸스케「콤마 1초도 걸리지 않았다!」 


P「아, 쵸스케는 반찬 줄일테니 그렇게 알아」 


쵸스케「」 


카스미「응응」




코타로「배고파~」 


코지「고파~」 


P「미안미안……들고 가는 거 도와줘」 


카스미「네~에」 


쵸스케「혀, 형……?」 


P「……네 반찬은 된장국뿐이야」 


쵸스케「」 


야요이「저, 저도 도울게요!」 


P「부탁할게」




타카츠키 남매「잘먹겠습니다~!」 


코타로「쵸스케 형은 왜 된장국뿐이야~?」 


코지「뿐이야~?」 


쵸스케「……」 


P「……자」툭


쵸스케「혀, 형!」활짝


카스미「오빠는 쵸스케에게 무르구나……그치? 야요이 언니」 


야요이「으, 응……그렇네」 


P「평등하게 대할 생각인데 말이지」




야요이「……」 


P「왜 그래?」 


야요이「오, 빠……?」 


P「응?」 


야요이「아무것도 아니에요! 에헤헤……」 


P(귀엽다……) 


카스미(귀여워……) 


쵸스케「형!  연어소금구이 안 먹을 거면, 내가!」휙


P「훗……무르군. 그것보다 질리지도 않는구나, 넌!」팟


쵸스케「코타로! 코지!」 


P「뭣!?」




코타로「……물끄러미」 


코지「……물끄러미」 


P「아, 알겠어……셋이서 나눠먹어. 제길!」 


쵸스케「헤헷……」 


코타로&코지「만세~!」 


P「성장이 제일 활발할 때니까 어쩔 수 없지」 


카스미「오빠」쭉쭉


P「카스미도 먹고 싶었어?」 


카스미「내 거……반 줄게」 


P「뭐야. 천사인가」 


야요이「으……」




야요이「저, 저도 드릴게요!」 


P「음, 됐어됐어……미안하니까」 


쵸스케「필요 없다면 내가……」 


야요이「……」찌릿 


쵸스케「아무것도 아닙니다」착


P「……괜찮아?」 


야요이「네! 오빠가 먹어주면 좋겠는데~, 하고」 


P「야요이는 상냥하구나」 


카스미「……」 


쵸스케「아침 식사가 이렇게 답답하고 괴로운 거였나?」




P「좋아. 난 이제 사무소에 가볼 건데……너희들도 학교하고 유치원에서 공부 열심히 하고 와」 


타카츠키 남매「네~에」 


P「야요이」 


야요이「네?」 


P「나중에……사무소에서 보자」 


야요이「……네!」 


카스미「좋겠다……」 


쵸스케「두고 간다?」 


카스미「아, 기다려!」





 - 그리고 그 날 오후.



야요이「안녕하세요!」 


P「안녕」 


코토리「안녕. 야요이」 


치하야「안녕하세요」 


P「치하야도 같이 온 건가. 안녕」 


치하야「안녕하세요. 오빠」 


P「누가 네 오빠인데」




치하야「후훗……농담이에요……여보」 


P「……치하야」 


치하야「그렇게 바라보시면 부끄러워요」 


P「화내고 있는 건데……」 


야요이「오……프로듀서가 곤란해 하고 계시잖아요! 치하야씨, 떽!」 


치하야「……어쩌죠?」 


P「응?」 


치하야「사무소에 온 목적을 거의 달성했--」 


P「레슨 가」




P「코토리씨. 그거 있나요?」 


코토리「여기 있어요……아, 프로듀서씨 혹시-」 


P「이거죠? 자, 여기요」 


마미「피요쨩이랑 오빠 같은 사람들을 뭐라고 하더라?」 


아미「으음……아」 


마미&아미「노년부부……」 


코토리「……」찌릿 


마미「힉……」 


아미「피요쨩이 무서워……저기서 놀자」 


P「왜 그러시죠?」 


코토리「아니아니, 아무것도 아니에요~♪(부부라……)」




이오리「야요이? 무슨 일이야?」 


야요이「아, 아무것도 아니야. 이오리」 


이오리「응? 그래……무슨 고민이 있다면 나한테 말하도록 해. 알겠지?」 


야요이「에헤헤……고마워! 이오리」 


이오리「따, 딱히 인사를 들을 정도는 아니야!」 


야요이「아, 맞다! 오늘 저녁 먹으로 와!」 


이오리「에?……하지만……」힐끗 


P「와~, 와~」 


야요이「휴, 흉내내면 떽이에요!」 


이오리「……어쩔 수 없네! 가 줄게!」




 - 그리고 그날 밤



P「숙주나물 고기 축제다!」 


쵸스케「형, 멋져!」 


코타로「멋지다!」 


코지「지다!」 


P「귀여운 녀석들 같으니. 고기를 더 주도록 하지……」 


「「「만세~!」」」 


이오리「……항상 이런 느낌이야?」 


야요이「손님이 온 날은 이런 느낌이야. 그렇지?」 


카스미「응」




이오리「잠깐만! 분위기 너무 타잖아!」 


P「내 고기를 먹을 수 없다는 거야?」 


이오리「이 자식 완전 귀찮네!?」 


신도「P님. 그 정도로 해두는 게--」 


P「신도씨도 마시세요!」 


신도「아니요……저는」 


P「어라? 못 마시는 건가요? 미나세 재벌의 집사가 술을 못 마신다?」 


코타로「못 마신다~!」꺅꺅


코지「다~!」꺅꺅


신도「받겠습니다」정색 


이오리「신도!?」




P「별거 아니군」 


신도「……zzZ」 


이오리「신도가 마신 것보다 배는 마셔놓고, 왜 안색 하나 변하지 않는 건데!」 


야요이「아버지한테 단련되고 있어서 그런 건가?」 


이오리「돌아가면 어쩌라는 거야!」 


P「아, 이오리 아버님한테 메일로 숙박 허가를 얻어놨으니 걱정 안해도 돼」 


이오리「엉망진창도 정도가 있지!?」 


카스미「이오리씨……굉장한 태클이네」짝짝 


쵸스케「이야……이오리씨가 있으면 난 편해서 좋아」




P「좋아. 이 자식들아! 슬슬 정리하자고……!」 


세사람「오~!」 


야요이「아, 나도……」 


P「야요이는 카스미랑 이오리를 데리고, 목욕을 하도록 해」 


이오리「나도 정리하는 거 도울게」 


신도「아니아니, 제가 할테니……이오리 아가씨는 먼저 목욕을 해주십시오」 


이오리「시, 신도!? 너……취해서 쓰러졌던 게……」 


신도「집사로서 이 정도는 당연합니다」정색 


이오리「아, 알겠어……가자」 


야요이「에헤헤……이오리랑 목욕이에요!」 


카스미「목욕♪」




P「철판을 정리하자~!」 


세사람「오~!」 


P「그릇, 젓가락, 컵, 포크!」 


세사람「오~!」 


P「신도씨도!」 


신도「에? ……오~!!!」 


P「시끄러워!」 


신도「」 


P「우리들은 설거지를 할 테니, 너희들은 이불을 부탁한다」 


세사람「오~!」




P「……」달그락달그락


신도「……」쓱쓱


P「……남자 둘이 나란히 서서 설거지라니……」뽀득뽀득 


신도「호호……특이하군요」달그락달그락


P「뭐, 저는 편해서 좋습니다만……」뽀득뽀득 


신도「감사드리고 있습니다……오늘 밤의 이오리 아가씨, 정말로 즐거워 보이셨습니다」달그락달그락


P「별로……전 제가 즐거우면 그걸로 됐습니다」쓱쓱


신도「호호호……그러시군요」 


P「세바스찬씨」 


신도「신도입니다」




이오리「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작별인사 할게♪」 


야요이「이오리는 노래 정말 잘하네!」 


카스미「응」끄덕끄덕 


이오리「니히힛♪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야?」 


카스미「나도……노래 잘하고 싶은데~……」 


이오리「잘 할 수 있는 거 아냐?」 


야요이「응! 분명 잘할 수 있게 될 거야! 연습하자. 알겠지?」 


카스미「응!」 


세사람「모르는 게~~♪」




이오리「후우~~, 기다렸지♪」 


야요이&카스미「기다렸지~」 


P「좋아, 쵸스케. 코타로랑 코지를 부탁할게」 


쵸스케「알겠어! 자, 가자!」 


코타로&코지「응!」 


야요이「아, 오빠! 도와드릴게요!」 


P「유감. 벌써 다 했어」 


야요이「우우……」 


P「냉장고에 푸딩있는데?」 


야요이「정말인가요~!」 


P&카스미&이오리「뭐야, 천사인가」




이오리「TV 봐도 괜찮아?」 


P「켤 때는 비스듬하게 촙을 날려」 


이오리「뭐야, 그게……에잇!」 





야요이「이, 이오리! TV 고장나!」 


이오리「에?」 


P「진짜로 했네……저 아이……평범하게 켜면 되는데」소곤소곤 


신도「아가씨가 저런 짓을……드릴 말씀이 없습니다」소곤소곤


이오리「네가 하라고 했잖아!」키이이~!




TV『네놈……어떻게 여기에! 그만해~!!』 


이오리「음~. 볼만한 게, 안 하네……」 


카스미「언니……이 사람……」 


야요이「아~! 이 사람!」 


TV 레온「거기서 말했어』 


TV 레온『어이어이……그러면 내 엄마잖아, 라고」 


이오리「요즘 유명해지기 시작한 아이돌이네……오라가 장난이 아니야」 


P「이 사람이 왜?」 


야요이「저번에……」




야요이「파란불일 때도 좌우를 꼭 살피고 건너야해. 알겠지?」 


코타로「네~에」 


야요이「그럼……」 


카스미「언니!」 


야요이「!?  코지!」 


레온「갑자기 나와서 팬의 분노를 사지는 않으려나……응?」 



끼이익~! 



야요이「코지! 이럴 수는……없어!」 


레온「안심하도록 해……네 남동생은 무사해」 


코지「누~나!」 


야요이「코지!」




야요이「감사합니다!」 


레온「아니, 인사를 할 필요는 없어……누나는 남동생을 잘 봐야지」 


야요이「……죄송합니다」꾸벅


레온「가, 가장 잘못한 건 저 차야……그럼 나는 가던 길을」 


야요이「저, 저기……!」 


레온「아, 말해두는 걸 잊었어」 


야요이「……우?」 


레온「……아이돌 마스터 원포올, 오늘 드디어 발매!」 


레온「사러 갈지, 택배로 받을지는 모르겠지만, 프로듀스 생활을 마음껏 즐겨줘!」 


야요이「저, 저기……?」 


레온「또 만나자……타카츠키 야요이씨」




카스미「멋있었지~……」 


야요이「굉~장한 사람이었어요~!」 


이오리「뭐……보통내기는……아니네」 


P「아아……다음에 만나면 인사를 해야겠네……」 


카스미「오빠?」 


P「아니……비슷한 일이 있었던 것 같은……」어라~? 


이오리「무슨 말을 하는 거야」 


P「기분 탓이겠지? 뭐, 됐어……푸딩 다 먹으면 빨리 자도록 해. 알겠지?」 


이오리「바, 밤은 이제부터 시작이잖아!」 


P「내일은 오프라서 휴일이잖아? 빨리 자고 빨리 일어나는 게 이득 아냐?」




이오리「말 한 번 잘하네……알겠어. 그렇게 할게」 


신도「훌륭하십니다」소근소근


P「뭐, 다루기 쉬우니까요」소근소근 


이오리「다 들리는데」 


야요이「이오리! 방으로 가자!」 


카스미「가자!」 


이오리「아, 알겠어……기억해두도록 해!」 


P「잘 자」 


신도「안녕히 주무십시오」





 - 한밤중 



P「……야요이?」 


야요이「아……죄송해요」 


P「잠이 안 와?」 


야요이「……어제까지」 


P「응?」 


야요이「어제까지 프로듀서는 오빠가 아니었어요……」 


P「……」 


야요이「오늘 아침에 일어나니……프로듀서가 오빠에……가족이 되어있어서……」 


야요이「저는 혼란스러웠지만……하지만 그 이상으로 기뻐서……뭐가 뭔지 모르게 돼 버렸어요」 


P「그렇구나……」 


야요이「프로듀서는 눈치채셨나요?」 


P「여동생의 달라진 점 정도는 말이지」




P「왜 이렇게 됐는지 몰라?」 


야요이「우~……죄송해요」 


P「뭐, 어쩔 수 없지」 


야요이「아! 그러고 보니……」 


P「응?  뭔가 짐작 가는 거라도……」 


야요이「별님한테 오빠를 갖고 싶다고 빌었어요」 


P「……」 


야요이「앗! 웃으셨죠? 웃으시면, 떽이에요!」 


P「아, 아니아니……바보 취급하는 게 아니야……과연, 그렇단 말이지」 


야요이「?」




P「아마, 내가 알고 있는 야요이도 별한테 소원을 빌었겠지--여기 있는 야요이랑은 반대로」 


야요이「그, 그럴 수가……」 


P「뭐, 좋은 오빠는 아니니까 말이야……야요이는 어쩌고 싶어?」 


야요이「에?」 


P「원래 세계로 돌아가고 싶어?」 


야요이「……」 


P「뭐……천천히 결정하도록 해」 


야요이「네……저기」 


P「왜 야요이에게 이쪽 야요이의 기억이 있는지 묻고 싶은 거야?」 


야요이「아, 맞아요! 어떻게 아시는 거죠?」 


P「프로듀서니까 말이야」 


야요이「굉장해요!」




P「이건 억측인데……바뀔 때 필요한 지식을 물려받은 게 아닐까?」 


야요이「?」 


P「어디까지나 억측이야……아니면……그거랑 비슷한 경험을 했다, 겠지」 


야요이「……모르겠어요」 


P「오늘은 이만 자고, 내일부터 생각하도록 해」 


야요이「……네……저기」 


P「……?」 


야요이「안녕히 주무세요! 으음……」 


P「야요이가 좋을 대로 부르면 돼」 


야요이「그……그럼……안녕히 주무세요! 오빠!」 


P「……잘 자」








P「……」쭉쭉 


신도「……」끄덕 



스르륵 (미닫이를 여는 소리) 



P「기상몰카!」 


신도「바주카를 발사하겠습니다」 


이오리「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걸까?」(#^ω^)


P「뭐랏. 벌써 일어나 있다고?」 


신도「몰카 실패군요……후퇴합니다」대쉬


P「아침 준비 다 돼 있으니까 빨리 내려와」대쉬


이오리「야~! 거기서!」키이이~!




「잘먹겠습니다」 


P「오늘은 어쩔 거야?」 


야요이「이오리, 어쩔까?」 


이오리「내, 내가 정하는 거야!?」 


이오리「공원에 간다든가?」 


P「재미없어」 


이오리「쇼핑!」 


P「코타로랑 코지가 즐기지를 못하잖아」 


이오리「배, 백화점!」 


P「……뭐, 이미 유원지에 가기로 정해져 있으니 무슨 말을 해도 각하지만」 


이오리「대체 뭐야~!」키이이~!


신도「아가씨가 저렇게나 즐거운 듯이……감격스럽습니다」꺼이꺼이


쵸스케「그런……거야?」




P「……깜빡한 물건은 없어?」 


야요이「네!」 


이오리「나를 누구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야?」 


카스미「괜찮아」 


쵸스케「코타로랑 코지 손수건, 티슈, 지갑, 수통……좋아, 괜찮아」 


코타로「괜찮~아」 


코지「아~」 


치하야「문제없습니다」정색




P「……야요이」 


야요이「?」 


P「그 파란 건 두고 가」 


치하야「!?」 


치하야「뭣……어째서죠!?」 


P「대체 어디서 냄새를 맡은 거야!」 


치하야「미나세씨가 숙박에, 같은 날에 오프! 뭔가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 정상이에요!」 


P「큿……너도 드물게 오프였지……평소에는 바쁜 주제에!」 


치하야「사장을 위협--이 아니라, A랭크 정도 되면 다소의 융통성은 생깁니다! ……거기에 바쁜 건 프로듀서도 마찬가지일터」 


치하야「오늘은 오토나시씨랑 사장님에게 말해서 억지로 휴일을 받으신 것 같더군요?」 


P「……간파했나」 


치하야「후후……」 


P「뭐, 그렇다고 데려갈 건 아니지만」 


치하야「큿……」




치하야「데려가 주시지 않으면, 노래할 거예요! 큰 목소리로」 


P「주위에 폐를 끼치잖아! 알겠으니까 숨 들이쉬지 마!」 


치하야「프로듀서라며 알아줄거라고 믿었어요」 


카스미「치……치하야?」 


치하야「? 그런데……?」 


카스미「진짜? 진짜 치하야!?」 


치하야「으, 응……」 


카스미「굉장해!」반짝반짝


치하야「……저기……그런 눈으로 바라보면……프, 프로듀서!」 


P「좋아, 차 두 대로 갈 거니까」 


치하야「프로듀서!?」





 - 그리고 유원지. 



치하야「……프로듀서」 


P「카스미는 평소에 얌전한데 말이지……그렇게 되면 말릴 수가 없어」 


치하야「계속되는 질문을……어물쩍 넘기는 것도 좀……」 


P「의리가 있구나. 너도」 


야요이「치하야씨? 기운이 없으신가요?」 


치하야「괜찮아……타카츠키씨」 


야요이「기운을 나누어드릴게요! 하이, 터치!」 


야요이&치하야「「이예이~!」」 


치하야「힘이 넘쳐 흐르기 시작했어요!」 


P「……다행이네」




P「좋아. 적당히 돌아볼까」 


쵸스케「형. 코타로랑 코지가 히어로 쇼를 보고 싶데」 


P「그렇다면 나는 쵸스케를 따라갈까……치하야랑 이오리한테 야요이랑 카스미를 부탁해도 되겠어?」 


치하야「네!」 


야요이「저, 저도! 히어로 쇼를 보고 싶어요」 


치하야「에?」 


P「괜찮겠어?」 


야요이「네!」 


이오리「그럼 나랑 치하야, 카스미 셋이서 돌아다니자」 


치하야「에?」 


P「좋아, 가볼까」 


치하야「……에?」




P「인기가 굉장한데……아, 옆에 앉아도 괜찮을까요」 


토우마「괜찮……은데……?」 


P「토우마잖아」 


토우마「어, 어째서 이런 곳에 765 프로덕션 프로듀서가 있는 거야!?」 


야요이「라세츠씨, 안녕하세요!」걸윙 


토우마「아앙? 타카츠키 야요이였었나? 넌 또 여기 왜 있는 거야?」 


P(라세츠라 불리는 것에 익숙해졌구나……) 훌쩍 


토우마「설마, 데이트!?」 


야요이「아, 아니에요! 남매끼리 유원지에 온 것뿐이에요……」 


토우마「아앙? 너희들……남매였어?」




P「뭐, 토우마는 모르지……」 


야요이「다들 인사해」 


쵸스케「안녕하세요」 


코타로「하세요!」 


코지「요!」 


토우마「오우! 이 히어로 쇼를 보러 오다니, 뭔가를 아는 애들이잖아」 


P「굉장해?」 


토우마「뭣……! 사장가면 T  VS 사장마신 K의 히어로 쇼를 모르는 거야!?」 


P「우연히 보러 온거고 말이지……」 


토우마「옛날에는 둘이서 같은 회사를 설립했었는데, 서로의 방침 차이로 싸우게 됐어!」 


P(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 이야기구나……)




사장마신 K「위! 오늘부터 이곳은, 내 거점 회사가 된다!」 


P(아, 뭔가가 시작됐다……) 


사장가면 T「그렇게는 안 되지! 사장마신!」 


사장마신 K「아니, 이게 누구야……약소 회사의 시장인 가장가면 아닌가」 


사장가면 T「사장마신! 이제 그만해! 이런 짓을 해도……!」 


사장마신 K「에이잉, 시끄럽다! 없애버려!」 


사축마인「위~!」 


사장가면 T「팅・킥!」 


사축마인「위……」 


사장마신 K「사축마인이여! 여기에 있는 아이들 중 한 명을 인질로 잡는 거다!」




사축마인「위~!」 


야요이「꺅~!」 


P「오, 좋겠는데, 야요이!」 


토우마「……칫」 


쵸스케「누나 치사해」 


코타로「치사해!」 


코지「해~!」 


야요이「안 좋거든!」 


사축마인「이리와, 위~!」 


사장가면 T「네, 네놈! 도가 너무 지나치잖아!」 


사장마신 K「싸우는데 그런 게 어디있나!」퍽! 


사장가면 T「커헉」




「큰일났다! 이대로는 사장가면이 져버려! 좋아, 이 곳에 계시는 여러분! 사장가면을 응원해서 도와줘!」 


「지지마~! 사장가면!」 




사장가면 T「팅하고 왔다!」 


사장마신 K「으하하하하하하! 쓸데없다! 나한테 인질이 있는 한, 패배는 없다!」 


사축마인「위~!」 


야요이「좀 아파요……」 


사장마신 K「힘을 좀 빼. 아파하고 있잖아」소곤소곤


사축마인「아, 네」소곤소곤 


사장가면 T「큭……팅하고 오지 않아……」




쵸스케「힘내라~!」 


코타로「지지마라~!」 


코지「지지마라~!」 


토우마「네가 지면 우리들은 어쩌라고!?」 


P「분위기가 좋구나……좋아, 힘내라~!」 


사장마신 K「푸하하하하핫! 마지막이다! 위・쇼크!」 


사장가면 T「커허억!?」 


사장마신 K「아직 숨이 붙어 있는 건가……지금 바로 편하게 해주지」 


사장가면 T「지금이다! 팅・플래시!」 


사장마신 K「큭……눈이 안 보이다니!?」




사장가면 T「팅・펀치!」 


사축마인「위~!」퍼~억! 


사장가면 T「다음은 네놈이다!」 


사장마신 K「용서 못한다, 사장가면! 위・엔드!」 


사장가면 T「팅・엔드!」 



콰~앙!



사장가면 T「……」 


사장마신 K「……」 


사장가면 T「우리는 길을 달리했지만, 아직……!」 


사장마신 K「변함없이 불쾌한 남자군……위!」슉! 


사장가면 T「기다려!」




사장마신 K「오늘은 무승부로 해두지!」 


사장가면 T「……사장마신」 


사장마신 K「하지만! 다음에는 네놈이 내 앞에 무릎 꿇게 될 것이다! 푸하하하하하하핫!」 


사장가면 T「무서운 남자군……자네, 싸움에 말려들게 해서 미안히네」 


야요이「저는 괜찮아요! 대신 사장마신씨랑 화해 해주세요!」 


사장가면 T「하하하핫……약속하지. 그럼 이만……팅~!」 



「여러분. 히어로 쇼, 사장가면 T  VS  사장마신 K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걸로 이 히어로 쇼는 끝입니다……이 다음에, 사장가면 T 랑 사진 촬영이 --」




P「의외로 재밌었는걸……」 


야요이「네! 굉장히 재밌었어요!」 


쵸스케「토우마씨는?」 


코타로「몰라~」 


코지「용무가 있다면서 갔어~」 


P「뭐, 우연히 만났을 뿐이고……이오리 일행이랑 합류할까」 


이오리「우리들이 와줬어!」 


카스미「그래서 말이지……」 


치하야「후후후……그러니?」 


P「오, 카스미. 치하야랑 사이 좋아졌어?」 


카스미「에헤헤……응」




P「치하야도 카스미를 봐줘서 고마워」 


치하야「아니요……장래적으로는 시누이니--」 


P「평소의 치하야구나. 응」 


이오리「모처럼이니까, 다 같이 한 바퀴 돌아보자」 


야요이「그게 좋겠네요」 


P「그렇네. 좋아, 그럼 다 같이 돌아볼까!」 


사람들「네~에!」





 - 커피컵



P「하하하하하핫……!」 


이오리「잠깐만! 너무 빨……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야요이「누, 눈이 핑핑」 





 - 귀신의 집

 


카스미「윽……」꽈악 부들부들


치하야「……」꽈악 부들부들 


P「앞으로 갈 수가 없어……」





 - 카드



쵸스케&코타로「가랏~!」 


P&코지「드리프트!」 


쵸스케&코타로「!?」 





 - 회전목마



야요이「이오리~!」 


이오리「부, 부끄러우니까 큰 목소리로 부르지 마!」 


치하야「……」찰칵, 찰칵





 - 그리고 저녁



P「슬슬 돌아갈까」 


코타로&코지「에~?」 


야요이「애들아, 억지 부리지마!」 


이오리「……니히힛」 


치하야「미나세씨?」 


이오리「프로듀서! 평소에 열심히 하는 야요이에게 주는 포상으로 관람차에 같이 타도록 해!」 


P「나는 괜찮지만……」 


야요이「이, 이오리!」 


이오리「……오늘만이니까」 


야요이「……응! 고마워!」




 - 관람차



야요이「……」 


P「너, 고소공포증 있잖아」 


야요이「그, 그랬어요……」 


P「……」 


야요이「……」 


P「……결정했어?」 


야요이「네……원래 세계로……돌아갈 거예요」 


P「……그래」




야요이「프로듀서가 오빠라서……즐겁고, 기뻤지만……제가 있을 곳은……원래 세계니까……」 


P「……응. 야요이가 옳아」 


야요이「거기에……」 


P「응?」 


야요이「또 한 명의 저도, 프로듀서를 만나고 싶어할 거라고 생각해요!」 


P「그렇네. 나도 만나고 싶어」 


야요이「에헤헤……아, 몸이……반짝거리기 시작했어요……」 


P「작별이다」




야요이「우……흑……훌쩍……」 


P「왜 그래? 나랑은 또 만날 수 있잖아」 


야요이「프로듀서로는……만날 수 있지만……오빠로서는……이제……못 만나요……」 


P「……울보인 건 똑같구나」쓰담쓰담


야요이「윽……오빠……죄송해요……」 


P「마지막으로 그걸 할까……」 


야요이「훌쩍……네……!」







하이, 터치


이예이! 




……안녕히 계세요.


잘 가.




……오빠 


야요이.










야요이「안녕하세요!」 


P「여어, 안녕」 


야요이「프로듀서! 오늘 저희 집에 저녁 드시러 와주세요!」 


P「응? 왜?」 


야요이「프로듀서랑 저녁 먹고 싶으니까……에헤헤」 


치하야&이오리「……」안절부절


야요이「치하야씨랑 이오리도!」 


치하야&이오리「!」활짝


야요이「프로듀서! 그거 해요!」 


P「오우, 오도록 해!」




하이, 터치


이예이~!

 


야요이「프로듀서!」 


P「응?」 


야요이「앞으로도 프로듀스, 잘 부탁드려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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