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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아미. 마미

마미「사랑을 했다」

by 기동포격 2014. 1. 24.



P「사무소에 계속 있어도 괜찮은데」 


마미「아니야. 바로 스튜디오로 가자」 


P「그래. 그럼 차 끌고 올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마미「같이 갈래!」 





P「……그래? 그럼 먼저 가서 타고 있지 않을래?」 


P「자, 열쇠」 


마미「옛설~!」 


P「차안에서 장난치면 안 된다?」 


마미「안 해! 그런 짓……」 


P「오렌지 쥬스 얼룩」




마미「아, 그만! 정말! 그건 말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P「그립네~. 뒷좌석에 이오리와 아미, 마미가 앉아 있고」 


마미「그치만 그때는 새차라서……」 


P「뭐, 그 뒤에 리츠코에게 단단히 혼났으니까. 세 사람 다」 


마미「지금 생각해보니 이오리는 피해자인데 말이야」 


P「하하하. 그러네」




마미「그럼 먼저 가서 기다릴게」 


P「응」 





마미「하아. 어떡하지……」 


마미「또 둘만 있게 됐어」 


마미「어쩐지 긴장이 돼서 똑바로 말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마미「응? 뭐가 놓여있네……」 


마미「대체 무슨 봉투지, 이건」 


마미「오빠 사유물을 넣기에는 조금 아가씨 틱하고」 


마미「 『마미에게』……?」 


마미「이거 설마」




마미「오, 오오……!?」 


마미「오오~! 선물이잖~~~아!」 


마미「에헤헤헤」 


마미「오오~. 에헤헤」 



P「응? 맘에 들었어?」 


마미「꺄악!?」




P「오오, 왜 그래……깜짝 놀랐잖아」 


마미「깜짝 놀란 건 이쪽이야! 정말!」 


P「응? 그래? 그건 미안해」 


마미「오빠도 참! 정말 어쩔 수가 없다니까 오빠는!」 


P「그거 큰일이네. 좋아, 가자. 안전벨트는 맸어?」 


마미「응. 괜찮아」




마미「여기 머리핀 많이 들어 있는데 전부 마미에게 주는 거야?」 


P「필요없어?」 


마미「있어! 완전 있어! 마침 갖고 싶었던 참이야」 


마미「흠흠. 고마워. 오빠군」 


P「그래」 


마미「아미 선물도 있어?」




P「물론 있지」 


마미「그렇구나. 벌써 준 거야?」 


P「아미에게는 머리끈을 줬어. 난 그런 것 밖에 못 사주지만 말이야」 


마미「아니, 굉장히 기뻐」 


P「그래? 뭐, 자주 쓰도록 해」 


마미「홋홋홋. 그렇게 하도록 할까」




P「작년엔 뭘 줬더라」 


마미「우아우아~! 오빠가 줘놓고는 잊어버린 거야?」 


P「물론 기억하고 있지. 방금 그건 마미를 시험해본 거」 


마미「뭐, 뭣이라~주제를 모르기는」 


P「건방지다고?」 


마미「그렇게도 말해」




P「아, 그리고 맞다. 여기 내 겨드랑이에 끼워져 있는 대본」 


마미「대본? 마미가 쓸!?」 


P「그래. 마미가 쓸 대본이야」 


마미「마미, 어디에 나가는 거야?」 


P「드라마. 많은 이익을 볼 수 있는 역할이라 생각해」 


마미「오오~~! 이건 이제 톱으로 향하는 길이 보이기 시작한 건가요?」




P「그러네. 이제 곧 금방이겠지」 


마미「그렇겠지」 


P「싫어?」 


마미「아니, 그렇지 않아」 


마미「하지만」




마미「정점에 서면 어떤 경치가 보일지 궁금해서」 


P「그건 나도 모르겠는데」 


마미「그리고 톱 아이돌이 되면 오빠는 마미를 프로듀스 하지 않게 될 수도 있잖아」 


P「어째서」 


마미「그치만 톱이라는 자리에 섰으니까」




P「아니, 그렇지는 않아」 


마미「정말?」 


P「응, 진짜」 


P「마미를 프로듀스해서 진심으로 다행이었다고 생각해」 


P「그러니까 그만두거나 하지 않아. 그것만 생각할 뿐」 


P「지금 이대로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마미「그렇구나……」 


마미「그렇다면 상관없어」 


P「그렇지」 


마미「저기, 오빠」 


P「왜?」 


마미「지금 하나 달아봐도 괜찮아?」 


P「괜찮아」




마미「오오~」 


P「좋아. 이걸로 또 둘이서 같이, 쉼 없이 열심히 할 수 있겠군」 


마미「뭣이라! 설마 선물로 마미를 낚다니」 


P「하하하. 농담이야」 


마미「하지만 오늘 정도는 봐줄게」 


P「오늘이 아니면 곤란하지만 말이지」




마미「물론 앞으로도 오빠랑 함께라면 열심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해」 


P「그래. 나도 마미라면 진심으로 헤쳐나갈 수 있어」 


마미「진심으로……」 


P「응」 


마미「에헤헤」




P「이제 곧 도착해」 


마미「아, 오빠……」 


P「응?」 


마미「저기 있잖아, 응……조, 조금만 더 차에 있고 싶을지도」 


P「그래? 뭐, 별로 상관은 없는데」




마미「응. 사실은 마미도 아미가 연습하고 있는 모습이라든가 보고 싶었지만」 


P「그래?」 


마미「조금만 더 오빠하고 있을래」 


P「알겠어. 그러면 이 근처를 조금만 빙빙 돌까」 


마미「만세~!」




P「차에서 내리면 업무모드에 들어가야 해?」 


마미「알고 있어~. 언제까지 어린애가 아니니까」 


P「말은 잘하네」 


마미「오빠」 


P「왜?」 


마미「……고마워」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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