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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히비키

타카네「저를 잡숴주십시오……귀하, 히비키!!」

by 기동포격 2014. 3. 29.

이 글은 P「하루카가 치하야를 먹고 있다고!?」코토리「!!」를 쓴 작가가 쓴 글입니다.



P「무슨 말을 하는 거야, 타카네……」 


히비키「본인이 그런 짓을……그런 짓을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타카네「빨리 잡숴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제가 당신들을 먹어버리겠습니다!!」꽈악 


P「타카네, 그만해! 히비키를 놔!」 


히비키「……」 




--- 어느 날. 765 프로덕션 --- 


타카네「고생하셨습니다……」달칵 


히비키「타카네는 지금 집에 갈 거야? 본인도 지금 갈 거니까 잠시만 기다려줬으면 좋겠어!」 


타카네「그렇습니까.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히비키……」 


======================= 


히비키「기다렸지, 타카네!……뭐 해?」 


타카네「아무것도 아닙니다. 오늘 저녁을 적당히 고르고 있었습니다」 


히비키「어차피 또 라면이잖아. 본인도 가고 싶어!」 


타카네「그렇습니까……. 그럼 가도록 할까요. 니쥬로에」 


히비키「그건 좀 봐줬으면 하는데……」




--- 라면집 --- 


히비키「맛있어, 진짜 맛있어! 역시, 타카네. 라면이라고 한다면 타카네가 제일이지!!」후루룩 


타카네「후후…라아멘은 문화, 라아멘은 진화, 라아멘은 가능성입니다」후루루룩


히비키「의미는 모르겠지만……타카네는 굉장하네」후루룩


타카네「곧 알게 될 겁니다. 히비키……」 


히비키「?」




히비키「아아~ 배불러!」쓱쓱 


타카네「참으로 좋은 일입니다. 히비키……」 


히비키「……」 


타카네「……」 


타카네「전혀 관계가 없는 질문입니다만……히비키는 저를 어떻게 생각하시고 계십니까?」 


히비키「……엄청 타카네답지 않은 질문이네」 


타카네「네. 왠지 듣고 싶어졌습니다」 


히비키「……」




히비키「……아해」 


타카네「무엇입니까, 히비키. 잘 들리지 않습니다……」 


히비키「본인, 타카네를 정말 좋아한다고 했어!!」 


타카네「!!」 


히비키「961 프로덕션에 있던 시절부터 본인 곁에는 항상 타카네가 있어 줬어.……그렇기에 지금의 본인이 있는 거야!!」 


히비키「타카네는 본인의 소중한 동료……아니, 그 이상의 존재」 


히비키「……그러니까 이야기 해봐, 타카네. 고민이 있는 거지? 타카네가 이런 질문을 하다니, 보통일이 아니야」 


타카네「……」




타카네「……아니요. 괜찮습니다. 당신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그 마음을 들을 수 있어 만족합니다」 


히비키「그래……」 


타카네「……」 


히비키「하지만 이것만은 기억해줬으면 좋겠어, 타카네. 본인은 무슨 일이 있어도 타카네의 아군이니까 말이야!」 


히비키「타카네가 힘들 때는 본인이 어디에 있든 도우러 올게. 그리고 전력으로 지켜 줄게!!」 


타카네「영광입니다. 히비키……」비틀 



털썩



히비키「타카네! 타카네!! 정신 차려!! 타카네!!」




--- 병원 --- 


히비키「타카네는 괜찮나요!?」 


의사「네. 다행히 생명에 이상은 없는 것 같습니다……다만」 


P「다만이라니, 무슨 일입니까」 


의사「타카네씨를 검사할 때, 조금 이상한 것이 발견되어서……」 


P「대체 뭐가……?」 


의사「그게……타카네씨의 몸에 대해서 입니다만」 


히비키「재지 말고 가르쳐줘!」 


의사「그녀는 적어도『인간』은 아닌 듯 합니다」 


히비키「에……?」





P「바보 같은 말 하지 마! 타카네는 765 프로덕션의 아이돌이야!」쾅


히비키「그래! 타카네가 인간이 아니라니, 있을 수 없는 일이야!!」 


의사「……이것은 타카네씨에게서 채취한 그녀의『혈액에 해당하는 것』입니다……무슨 색인지 아시겠습니까」 


P「진한, 갈색……」 


의사「성분을 조사해보았습니다. 이 나트륨 농도……비정상적으로 높은 값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P「이건……설마……」 


히비키「라면……국물?」





의사「실로 제멋대로인 일입니다만, 이것 이외의 몸조직도 조사해 보았습니다」 


히비키「타카네에게 무슨 짓을 한 거야!!」 


의사「죄송합니다……머리카락 몇 올과 근섬유 조직을 조금」 


P「상처가 남으면 어쩌려고! 타카네는 아이돌이란 말이다!!」 


의사「괜찮습니다. 상처는 남지 않게 조취를 취했으니……하지만 그녀가 인간이 아닌 이상, 확실하다고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P「아직도 그런 말을! 이 이상은 용서 못해!!」 


의사「……타카네씨의 근섬유를 확대한 것이 이 사진입니다」 


히비키「이 한 장은……무슨 근섬유야?」 


의사「이쪽은『돼지』의 근섬유를 찍은 사진입니다. 이 두 사진을 컴퓨터를 이용해 확대하면……」 


P「이건……」 


히비키「완전히……일치해……!?」 





의사「그리고 이것이 그녀의 머리카락 성분. 주성분은 식물성 단백질……특히 밀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성분이 주성분입니다」 


히비키「돼지에, 면……」 


P「바보 같은……이런 일이……!」 


의사「이걸로 아셨을 것입니다……그녀는『인간』이 아니라 오히려 라면에 가깝습니다」 


히비키「거짓말이야……이런 건 거짓말일게 분명해!!」



간호사「선생님! 큰일 났어요!! 시죠씨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P「뭐라고!!」벌떡 


히비키「타카네!!」벌떡 


간호사「병실 창문을 열고 나간 것 같습니다……」 


의사「바보 같은……분명 병실은 7층일 터……어서 수색을! 경찰에도 신고해!!」 


히비키「타카네!!」다닷 


P「히비키, 기다려!」꽉 


히비키「이거 놔, 프로듀서! 타카네를 찾으러 가야해!」 


P「……물론이지. 나도 갈 거야. 차 운전은 맡겨줘」 


히비키「프로듀서……고마워」꾸욱 


P「인사할 필요 없어. 타카네는 우리들의 동료니까. 찾는다면 우리들이 찾는 게 당연해!!」 


히비키「응……가자, 프로듀서!!」 


P「오우!!」





--- 뒷골목 --- 


부랑자「휘익~. 오늘도 벌써 밤이 되어버렸군~」 


부랑자「응? 왠지 여기서 라면 냄새가 나는데……」킁킁 


부랑자「……뭐야, 처음 보는 누님이 쓰러져 있잖아……어~이, 무슨 일이야」흔들흔들 


부랑자「안 일어나는데……뭐야, 잘 보니 굉장한 미인이잖아……여기라면 아무도 안 올테고, 좋아」철컥철컥


부랑자「한 번 뽑아주겠어. 미인 누님!」쿠헤헤


타카네「……」




타카네「(여기는……어디일까요. 병원을 뛰쳐나오고, 그리고……)」 


타카네「(……생각나지 않습니다. 그것보다 지금은 궁극의 라아멘을 만드는 것이 우선입니다……)」 


타카네「(라아멘은 문화, 라아멘은 진화, 라아멘은 가능성……)」 


타카네「(제 스스로 라아멘으로 진화한 지금, 제가 해야 할 일은 단 하나!)」 


타카네「제 자신이 궁극의 라아멘으로 진화해, 라아멘의 가능성을 보인다!!」벌떡


부랑자「우왓. 뭐야, 누님. 일어나 있었어?……하하」


타카네「……처음으로 당신을 식재료로 해드리겠습니다!!」꽈악 


부랑자「무, 무슨 말을……아! 머리가, 떨어질 것 같아!!」꽈득꽈득……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P의 차--- 


『큰일이 일어났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 걸까요. 거리가, 거리가……누군가에 의해 파괴당하고 있습니다!!』 


『파괴라고 하기보다는 흡수라고 해야할까요……!!』 


『여기서는 잘 안 보이지만 파괴된 거리 중심에 여성이 한 명 서 있습니다!!』 


『너무나 무서운 광경입니다……그녀의 머리카락 같은 것이, 주위에 있는 사람과 물건들을 잡아 그녀에게로 끌고 가고 있습니다!!』 


『믿을 수 없습니다……이런 일이……우왓!! 흔들흔들』 


『히익, 머리카락이, 헬기까지!! ……살려줘, 살려줘어어어어어어어어어!!!』 



지직, 직-------------------------------- 



P「히비키, 이건……」 


히비키「분명 타카네야. 서두르자, 프로듀서!!」




타카네「후후후……느껴집니다. 제가, 아니 라아멘이 순식간에 진화해 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이 무슨 기이한 기분일까요」 


타카네「다음은 바다에서 나는 식재료를 손에 넣으러 갑시다……」뚜벅뚜벅


자위대원「멈춰라!! 멈추지 않으면 쏜다!!」철커덕 


타카네「……」뚜벅뚜벅 


자위대원「쏴라!!」탕 



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 



타카네「아무리 몰려와도 제 진화의 길을 방해할 수는 없습니다」쭈우욱


자위대원「뭐, 뭐야……머리카락이 여자를 사각으로 둘러싸고 있어……신경 쓰지 말고 쏴!」 



티티티티티티티티티티티티티티팅…… 



자위대원「총알이……튕겨!?……, 모두 후퇴!!」 


타카네「놓치지 않습니다……하앗!」휙 


자위대원「으악……머리카락이 다리에!……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타카네「영광으로 생각하도록 하세요……당신들도 궁극의 라아멘의 일부가 될 수 있으니까요……」 




타카네「여기서 바다까지 걸어가는 건 시간이 상당히 걸리겠군요……그렇다면」쭈우욱 


타카네「흠……이거라면 갈 수 있을 것 같군요……핫!!」활짝 


타카네「후훗.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도 참으로 좋군요……」 


타카네「조금만 있으면, 조금만 더하면 궁극의 라아멘이……후후후」 


======================= 


『거리 하나를 파괴하고 자위대를 괴멸시킨 생물은 갑자기 생긴 은빛의 날개로 뛰어올라 바다로 이동을 개시했습니다……』 


P「그럴 수가……이러면 따라잡을 수가 없어」 


히비키「타카네……이대로라면 타카네는 괴수라고 생각되어 살해당할 거야……」 


히비키「그런 건……싫어! 어떻게든 해봐……어떻게든 해봐, 프로듀서!!」 


P「하, 하지만……내 힘으로는 아무것도……」 


히비키「그럴 수가……타카네, 타카네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꽉 



「두 사람 다, 포기하기에는 아직 일러!!」




P「이 목소리는……」 


히비키「이오리!!」 


이오리「자, 두 사람 다 여기 타!」 


P「이건……」 


이오리「미나세 재벌 오리지널 초고성능 전투기 TM - 8410 이야, 빨리!!」 


P「엄청나게 큰데……이거 몇 명이나 탈 수 있는 거야?」 


이오리「일단 765 프로덕션 전원 정도라면 여유야. 대단하지? 감사하도록 해. 니히힛」히죽 


하루카「프로듀서씨! 히비키!」 


히비키「다들……어째서 이곳에」 


코토리「모두 타카네에게 큰일이 생겼다는 말을 듣고 바로 모여 줬어」 


히비키「다들……고마워. 고마워!!」 


마코토「기뻐하는 건 시죠씨를 구하고 나서야. 히비키!」 


히비키「그래……좋~아. 가자, 모두! 765 프로덕션 파이팅……」 



일동「오~!!」 




신도「이오리 아가씨.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오리「저게……타카네라는 거야……?」 


P「이 얼마나 무서운 광경이란 말인가……자기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차례차례 흡수하고 있어……」 


히비키「신도씨. 빨리 본인을 타카네가 있는 곳으로~!」 


마코토「가서 어떻게 할 건데!? 이대로 가면 히비키까지 흡수되어 버릴 거야!!」꽈악 


히비키「하지만 타카네는, 타카네는……본인의 소중한, 동료이상의 존재야. 그리고……」 


마코토「그리고?」 


히비키「본인은 타카네를 좋아하니까! 누구보다도 타카네를 좋아하니까!!」 


마코토「히비키……」 


코토리「(왔습니다)」 






마코토「내가 졌어……하지만 이것만은 약속해줘……반드시 돌아온다고」 


마코토「히비키는 나에게 있어 둘도 없는 댄스 라이벌이야……아니, 분명 그 이상의 존재야」 


마코토「그러니까 히비키가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어……그러니까 반드시 돌아와. 약속이야!!」꽈악 


히비키「마코토……」 


코토리「(더블로 왔습니다!?)」 





신도「도착했습니다. 시죠님의 바로 위에 위치했습니다」 


히비키「그럼 애들아. 갔다올게……」 


이오리「잘 들어. 그 부스터는 네 뇌로부터 직접 신호를 받아 움직여. 침착하게 조종하도록 해」 


히비키「고마워, 이오리……그럼 다시 만나자」 


P「잠깐, 히비키! 나도 갈 거야……이오리. 부스터 백 팩을 하나 더 줘」 


이오리「어차피 그럴 거라 생각해서 준비해뒀어. 자」휙 


P「우왓. 생각보다 무거운데……」 


이오리「정신차리도록 해. 남자잖아……」 


히비키「프로듀서……그럼 애들아. 이번에야 말로 갔다 올게!!」팟 





타카네「해산 동물들의 맛이 흡수되어 보다 궁극에 가까워졌습니다」 


타카네「그럼 다음은……누구냐!」빙글 


히비키「본인이야, 타카네. 데리러 왔어」 


P「나도 같이 왔어. 이제 이런 일은 그만두자(타카네의 움직임이 멈췄다?)」 


타카네「……」 


히비키「자, 가자 타카네. 애들이 기다려」 


타카네「후후후……설마 아직도 살아있는 식재료가 남아있을 줄은……부디 궁극의 일부로!!」휙 


P「우왓!」휙


히비키「큭」휙 


타카네「후후. 꽤나 싱싱한 식재료군요……그렇다면 저도 진심을 다하겠습니다」휙 


P「온다, 히비키! 조심해!!」




타카네「쫄랑쫄랑 움직이는 게 귀찮군요……이제 슬슬 잡혔줬으면 좋겠습니다만」 


히비키「그만해, 타카네! 본인들을 모르겠어!?」 


P「아니야……타카네에게는 우리들의 목소리가 닿지 않아. 어떻게든 접근해야해!」 


히비키「그렇지만……」 



삐---------------------------- 삐----------------------------



P「뭐야. 설마……연료부족!?」 


타카네「움직임이 갑자기 느려졌군요……지치셨습니까. 후후」휙 


히비키「우갸~! 잡혔다!!」 


P「큭. 다리에 달라붙어서 단단히 졸라와……!!」 


타카네「그럼 잘 받아가겠습니다」 


P「이, 이대로는 흡수 될 거야……어떻게든 도망쳐야해」 


히비키「타카네! 본인들은 타카네를 데리러 온 거야! 놔줘!!」바둥바둥 


타카네「(먼 옛날에 들은 목소리……누구의 목소리였을까요)」 


타카네「……잠시 상념에 빠졌었습니다. 식재료는 신선할 때 먹도록 합시다」 


P「여기까지인가……」 


히비키「……」 



휴우우우우우…펑~~~!!!! 



타카네「크억……아아……」빠직빠직


P「대체 무슨 일이……」 


히비키「타카네의 머리카락이 얼어가고 있어……」 


이오리『두 사람 다 괜찮아?』 


P「이오리……괜찮긴 한데 대체 뭘 한 거야!?」 


이오리『TM- 8410 에 탑재한 냉동탄을 쏴서 타카네의 머리카락을 일시적으로 얼게 했어. 이 사이에 타카네를 어떻게든 하도록 해!!』 


히비키「이오리! 왜 타카네를 공격하는 거야!」 


이오리『어쩔 수 없잖아.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너희들이 위험했으니까……괜찮아. 머리카락만 얼게 했으니까』 


P「……가자, 히비키. 벌써 얼음이 녹기 시작했어」 


히비키「응! 타카네, 지금 갈게!!」




…타카네…타카네…!



타카네「(누가 나를 부르고 있어……누가? 대체 누가?)」 



…정신 차려!…우리들 목소리가 들려!?… 



타카네「(아아, 그리운 이 목소리는……)」 



……부탁이야. 눈을 떠줘!!



타카네「히비키!!」벌떡 


히비키「타카네!!」 


타카네「아아, 히비키. 히비키……저는, 저는!」주륵주륵 


히비키「알고 있어. 알고 있다고, 타카네……」훌쩍 





타카네「저는 스스로의 욕구에 져서 너무나 무서운 짓을……」 


P「……」 


타카네「귀하, 히비키.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 


히비키「……」 


타카네「저를……잡숴주십시오!」 


히비키「그럴 수가……」 


타카네「못 들으셨습니까? 잘 들어 주십시오……」 


타카네「저를 ……귀하, 히비키!!」 


P「무슨 말을 하는 거야, 타카네……」 


히비키「본인이 그런 짓을……그런 짓을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타카네「빨리 잡숴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제가 당신들을 먹어버리겠습니다!!」꽈악 


P「타카네, 그만해! 히비키를 놔!」 


히비키「……」 





히비키「본인은 타카네와 하나가 될 수 있다면. 그걸로 좋아」 


타카네「히비키……」 


히비키「말했지!? 본인은 언제나 타카네의 아군이라고. 그러니까 타카네를 위해서라면 본인은 먹힐 거야!」 


P「히비키……너는 진심으로 타카네를」 


타카네「……히비키, 저는 당신을 먹을 수 없습니다」 


타카네「당신을 죽여야한다면 이 목숨을 제 손으로……」 


히비키「그만해, 타카네!!」 



삐---------------------------- 삐----------------------------



P「이번에는 뭐야!?」 


이오리『너희들 지금 당장 거기서 벗어나! 정부가 본격적으로 타카네를 공격하기로 결정했어……지금 여기로 미사일이 날아오고 있어!』 


P「뭐라고!?」 


이오리『그것도 한, 두발이 아니야. 거리가 괴멸상태인 것을 구실로 대량의 미사일이 발사됐어!』 


P「대체 어떻게 된 거야……」




이오리『우리들도 미사일 요격에 돌입하겠지만 전부 격추시킬 수는 없어!』 


이오리『이렇게 말하고 있는 동안 이미 가까워졌어. 타카네를 데리고 빨리 도망쳐!!』 


히비키「타카네, 도망치자!! 이대로는 위험해!」 


타카네「이제 와서 도망쳐봤자 늦을 것입니다……미나세 이오리. 들리십니까」 


이오리『……응. 들려』 


타카네「당신들은 미사일 요격을 중지하고 시급히 이 두 사람을 데리러 와주십시오」 


이오리『넌 어떻게 할 거야』 


타카네「저는 당신이 데리러 올 때까지 이 두 사람을 지키겠습니다」 


히비키「타카네!? 안 돼. 그럴 수는 없어……죽어버릴 거야」 


타카네「논의를 하고 있을 틈도 주지 않는 군요……두 사람 다 여기에서 움직이지 마십시오」쭈우욱 


타카네「큭……방금 얼었던 탓에 머리카락이 잘 움직이지 않습니다」 


히비키「타카네……」주륵주륵




타카네「괜찮습니다. 여러분을 지킬 정도의 방벽은 만들 수 있습니다……」 


히비키「타카네는 어떡할거야……!」 


타카네「걱정 할 필요 없습니다……괜찮습니다. 히비키」 


이오리『착탄까지 앞으로 5초전……충격에 대비해!!』 




콰콰쾅-------------!!



타카네「크헉……으악」콜록


이오리『제 2파. 착탄까지 5초전……』 



쿠가가가~~~~~~~~~~~~~~강!! 



타카네「크아…으아아악」움찔 


이오리『제, 제 3파. 착탄 5초전……못 보겠어!』 



콰아아앙~~~~~~~~~~~~~~~~~~~~~~~~앙!!! 



타카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히비키「타카네……!!」 





이오리『미사일 공격. 종료……흑, 훌쩍』 


히비키「타카네! 괜찮아!?」 


타카네「후후후……좀 무리를 한 것 같습니다」털썩 


히비키「타카네!!」 


타카네「히비키. 그 때 제가 한 질문에 히비키가 한 대답. 참으로 기뻤습니다」콜록콜록


히비키「말하면 안 돼. 타카네」 


타카네「히비키, 말하게 해주십시오. 저도 당신을 좋아합니다. 사랑합니다」 


히비키「응. 응……!!」 


타카네「앞으로도 저와 사이좋게 지내 주시겠습니까……」 


히비키「당연하지! 그러니까 타카네, 지금은 안정을 취해!!」 


타카네「……」 



삐---------------------------- 삐----------------------------



이오리『큰일이야! 정부 녀석들, 거리를 통째로 타카네와 함께 날려버릴 생각이야!!』 


이오리『방금 전에 정부가 아까 쐈던 미사일이 한 줌이라고 생각 될 만큼 많은 미사일을 발사했어!!』 


이오리『어떻게 해서든, 거기에서 도망쳐!!』




타카네「……」벌떡


히비키「……타카네?」 


타카네「아무래도 갈 수 밖에 없겠군요……」쭈우욱 



활짝



히비키「으, 은빛 날개……」 


P「아름다워……」 


타카네「히비키, 당신과 보낸 이 몇 년. 정말로 충실한 나날이었습니다」 


타카네「제 곁에서 태양같이 미소짓는 당신을 보며 항상 당신에게서 용기를 받고 있었습니다」 


타카네「그리고 어느새 인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당신을 사랑한다고」 


타카네「히비키, 방금 전 당신은 『타카네를 위해서라면 뭐든 하겠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타카네「저도 같은 마음입니다, 히비키. 당신을 위해서라면 이 목숨, 아깝지 않습니다」 


히비키「타카네……안 돼! 가지 마!!」 


타카네「귀하. 히비키와 765 프로덕션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타카네「제게 주어진 마지막 무대, 차분히 감상하시기 바랍니다!!」퍼덕 


히비키「타카네----------------------------!!」 


타카네「작별입니다. 사랑하는 이여……」





몸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그렇게 뜨겁게 끓어오르고, 무한의 힘으로 가득 차 있던 나의 몸은


지금 당장이라도 망가질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히비키에 대한 사랑이 저를 움직였습니다. 


히비키를 지키고 싶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만으로 몸은 움직입니다.





제 몸의 몇백배나 되는 미사일이 눈 앞에 다가왔을 때, 제 머릿속을 스쳐간 것은


궁극의 라아멘이 아니라


히비키의 사랑스러운 얼굴이었습니다.





--- 훗날 --- 


히비키「안녕, 왔어! 피요코!」 


코토리「아, 어서와. 히비키!」 


마코토「어서와, 히비키! 오늘도 만들어 왔어!」 


히비키「앗, 고마워, 마코토! 으~음 좋은 냄새야」킁킁 


히비키「그럼 잘 먹겠습니다!!」후루룩, 후루룩 


히비키「맛있어! 역시 라아멘은 최고야」후루루루룩 



그 때부터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고 765 프로덕션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것이 본인은 매우 기쁘다.  

타카네가 사라지고 쓸쓸해졌지만, 본인에게는 765 프로덕션 사람들이 있고, 마코토는 매일 본인에게 라아멘을 만들어 주고 있다. 그러니 어떻게든 되겠지~


보고 있어줘, 타카네. 본인, 열심히 할 테니까! 타카네에게 지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할 거니까! 

라아멘은 문화, 라아멘은 진화, 라아멘은 가능성. 그렇지!?




코토리「프로듀서씨, 이거……」 


P「아아, 저번에 했던 건강진단 결과인가요」 


코토리「네.……히비키의 데이터를 봐주세요」 


P「이,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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