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마스 SS/치하야

P「가슴 소믈리에」

by 기동포격 2016. 1. 10.

──── 어느 날 사무소



P「해냈어! 마침내 자격 인정서가 도착했어!」 


치하야「무슨 자격증이라도 따셨나요?」 


P「응! 반 년 동안 죽어라 공부한 보람이 있었어!」 


치하야「축하드립니다」




P「이 자격증을 따는데 반년이나 걸렸으니까 감동도 더욱 특별」 


치하야(후훗. 기뻐 죽으려 하고 있어…조금, 귀엽네) 



P「이걸로 마침내 나도 가슴 소믈리에야!」 



치하야「・・・하아?」 




치하야「아니,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죠?」 


P「에?」 


치하야「망언도 적당히 해두세요…가…가슴…소믈리에라니…」 


치하야「성희롱이랍니다?…큿」




P「하지만 공인된 자격증이고, 인증시험도 경쟁률이 80:1을 넘고」 


P「치하야는 가슴 소믈리에를 바보 취급하는 거야?」 


치하야「바보 취급하는 건 아니지만…저, 저기…너무…가…」 


P「가…?」




치하야「가…」 


P「가?」 


치하야「가슴가슴 거리지 말아주세요!」 


P(치하야 입에서 가슴이라는 단어가 나오다니…) 


P(그것만으로도 가슴 소믈리에가 된 보람이 있어)감동




치하야「그래서 그, 그 가슴……소믈리에라는 건 뭔가요」 


P「옷을 입은 상태에서도 사이즈를 판별 가능해!」 


치하야「뭔가, 불쾌한 능력이네요」 


P「후후훗. 치하야는 72 AA 컵이다!」 


치하야「큿…그건 담당 아이돌의 프로필이므로 아는 게 당연한 거죠?」




P「그렇긴 하지만 가슴 소믈리에는 허위신고도 간파할 수 있어」 


치하야「과연. 우리 아이돌 가운데 허위신고를 한 사람이 있나요?」 


P「그걸 들어 어쩔 셈이지…」 


치하야「아니요, 순수하게 흥미 있을 뿐입니다만」




P「음~. 우리 아이돌 가운데…아───」 


치하야(아미? 아즈사씨? 혹시 아마미 하루카…?) 


P「아니, 그만두지」 


치하야(칫) 


P「참고로 부풀려서 신고한 건 아니니까, 불문이라는 걸로」 


치하야(큿…)




치하야「그 밖에는 뭘 할 수 있나요?」 


P「테이스팅을 해서 좋고 나쁨을 가릴 수 있어」 


치하야「테, 테이스팅…이라니」 


P「냄새를 맡는다던가…그리고 입에 물고…」 


치하야「큿, 입에 물어!?」




치하야「유, 유방을 말인가요?」 


P「응. 소믈리에니까. 와인도 그렇게 하잖아?」 


치하야「뭐, 그렇지만…앗, 가슴이랑 와인은 달라요!」 


P「으~음…」




P「예를 들어 보자. 와인에 왜 소믈리에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치하야「에…? 그건…손님의 요구에 맞는 와인을 제공하기 위해서…인가요?」 


P「정답! 와인은 많은 종류가 있잖아?」 


치하야「네, 넷. 뭐, 그렇죠. 미성년자라서 잘 모르지만」




P「가슴에도 많은 종류가 있어」 


치하야「뭐, 확실히…」 


P「나는 프로듀서로서 요구에 응할 의무가 있어」 


P「거기서 가슴 소믈리에 자격증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아?」 


치하야「그렇게 생각 안 합니다」




P「어째서?」 


치하야「왜냐하면 저희 아이돌은 노래나 댄스로 팬을 매료시키는 것이 일이라고 생각하니까요」 


P「그건 아이돌이 하는 활동 중 메인에 속하니까 틀린 말은 아니야」 


P「하지만, 예를 들어 그라비아 촬영」 


치하야「큿…」




P「언뜻 보기에는 서브에 속하는 것 같은 일이지도 모르지만」 


P「잡지 매체의 선전효과를 경시해서는 안 돼」 


P「그라비아 덕분에 방송국에서 오퍼가 오거나 하니까」 


P「지명도가 오르면 그만큼 노래와 관련 된 일도 늘어나」




치하야「확실히…」 


P「거기서, 그라비아 잡지측이 요구하는 거랑 전혀 다른 아이돌을 데려가면 어떻게 될까?」 


P「분명 우리 사무소 전체의 평가가 내려가 버리겠지」 


P「그래서 가슴 소믈리에가 엄선하는 거야」




치하야「그 말을 들으면 납득할 수밖에 없네요」 


P「참고로 와인 소믈리에는 어떤 일을 하지?」 


치하야「에? 갑자기 그렇게 물어보셔도…」 


P「풍부한 지식, 그리고 선별」




P「제일 중요한 것은 맛있는 와인을 손님에게 제공하는 것」 


P「그러기 위해서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해」 


P「제일 맛있는 상태로 손님에게 제공한다…」




P「와인 소믈리에나, 가슴 소믈리에나 그 점과 관련해서는 똑같아」 


치하야「과…과연」 


P「그러니까 치하야의 가슴도 관리하게 해주지 않을래?」 


치하야「하아…?」




P「아니, 치하야의 가슴도 관리하게 해주지 않으려나 싶어서」 


치하야「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죠!?」 


치하야「과, 관리라니!? 그런 건 아무리 프로듀서라도…」 


P「───사이즈 업」소곤 


치하야「윽!?」움찔




P「관리한다면 그런 것도 가능한데 말이지」힐끗


치하야「큿…」 


P「치하야가 관리하게 해주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지~」힐끗힐끗 


치하야「사, 사이즈 업이라니, 어느 정도인가요?」




P「개인차는 있지만 5cm는…」 

       

치하야(5cm!? 그 정도만 된다하면 혹시…) 


P「골짜기…」소곤 


치하야「!?」




P「약속 해드리죠」 


치하야「부, 부탁드립니다!////」




P「그럼 일단 주무를게?」 


치하야「뭔가요. 그 일단 머리를 감길 하는 것 같은 말투는!?」 


P「하지만 주무르지 않으면 관리를 못하잖아」 


치하야「그…그렇지만!」




P「내 말을 들어줘, 치하야!」 


치하야「네, 넷!」 


P「나는 가슴 소믈리에야!」 


치하야「하…하아…?」




P「그러니까 이상한 속셈 같은 건 하나도 없어!」 


치하야「아, 알겠습니다」 


치하야「저기…마음의 준비…를 하고 난 뒤에 해도 괜찮을까요?」치켜뜬 눈 


P「응」




P(큰일났다. 방금 치하야가 시전한 그 치켜뜬 눈 때문에 꺼림칙한 기분이 불끈불끈) 


P(나는 프로듀서, 나는 프로듀서, 나는 프로듀서, 나는 프로듀────) 


치하야「…프로듀서?」




P「준비 끝났어?」무심 


치하야「네…넷…저기, 상냥하게 부탁드립니다…///////」 



P(아. 잘 가라, 내 이성) 


P「그, 그럼 시작한다」꿀꺽




치하야「…음」꽈악 



P(눈을 꼬옥 감고 있는 치하야, 천사같이 귀여워)









            말랑







치하야「…으음…」 


P(하, 한숨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P(부드러워! 이 지구상에 있는 어떤 것보다 부드러워!) 


P「──이게 아니라! 이러면 안 돼지!」




치하야「에? 갑자기 뭔가요?」갸우뚱


P「브라는 왜 안 차고 있는 거야!?」 


치하야「아니요, 일단 스포츠 브라를 차고 있습니다만」 


P「그러면 안 된답니다!?」 


치하야「에? 스포츠 브라는 안 되나요?」




P「내 말 잘 들어. 전에 이런 연구 결과가 발표 됐어」 



《브라를 차고 생활하는 사람이랑 차지 않고 생활하는 사람》 


《브라를 차고 생활한 사람의 대부분이 차지 않은 사람보다 사이즈가 커졌다》 


※물론 개인차는 있습니다.




P「즉! 압박하는 것이야 말로 절벽 가슴에서 벗어나는 열쇠라는 것이다!」 


치하야「그, 그럴 수가…그래서 제 가슴은 이렇게…?」 


P「그래. 그럴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 


치하야「큿…」 


P「하지만 포기하기에는 아직 일러!」




P「치하야! 나는 누구지!? 」 


치하야「…?   프로듀서에요」 


P「아니야!!」 


치하야「───큿! 가슴 소믈리에입니다!」 


P「그래! 나한테 맡겨라!」쾅!




치하야「부탁드립니다!」 


P「그럼 직접 만질 테니, 윗도리는 제가 맡도록 하겠습니다」 


치하야「에!?」 


P「스포츠 브라도 벗어주세요」 


치하야「에!?」




치하야「에?…그, 그건 조금…」 


P「그럼 가슴 소믈리에의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 


치하야「에?…아, 알겠습니다…」 


치하야「저기…부, 부끄러우므로 뒤로 돌아 있어주세요」





스륵


팔락 


스르륵


팔락





P(옷이 스치는 소리가 해면체를 자극해) 


P(이제 꺼림칙한 기분만으로 신체가 다시 구축된 것이 아닐까 생각 될 정도) 


치하야「오…오래 기다리셨죠」 


P「그럼 돌겠습니다」빙글




치하야「…///////」부들부들


P「치하야, 손 치우렴」 


치하야「네, 넷/////」 


P(얌마…이건 어떻게 된 거야?)




P(인터넷에서는『빈유』나『절벽』등이라고 불리는데…) 


P(두 개의 언덕이 분명하게 존재하잖아!!) 


P(그리고 무엇보다 저 예쁘고 옅은 핑크색의 볼록한 정점…)




치하야「프, 프로듀서…? 저기…부끄러우므로 너무 빤히 쳐다보지 마세요////」화끈 


P(아, 이성이 끊어지는 소리가 들려)뚜둑 


P「그, 그럼 주무르기 시작할게요」꿀꺽 


치하야「부, 부탁드립니다…」꿀꺽



주물


주물… 



주물주물




주물주물




치하야「앗…음…」 


P(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 



치하야「프, 프로듀서!? 잠깐…음…아…」




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 



치하야「으응아!? 너, 너무 세게 주무르…세…하아아앙」움찔




P(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손이 멈추지 않아!) 



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루주물


꽈아아악 



치하야「프로듀…앗, 하아하아…힉…거, 거기 주무르지 마세…응아아아아아아아!!」움찔움찔




P「────헛!? 미, 미안! 무심코 지나치게 해버렸어!」 



치하야「하아…하아…하아하아…아, 아니에요. 이것도 골짜기를 위해서니까…」추욱 


P(사이즈 업이랑 관계없는데 유두를 잡아버렸어)




P「뭐, 이렇게 매일 주무르면 사이즈 업도 가능하겠군」 


치하야「음…하아…네…감사합니다」 


P「치하야, 잠시 상담할 게 있는데」 


치하야「뭔…가요?」




P「나는 가슴 소믈리에야」 


치하야「네…넷」 


P「욕을 해도 상관없어. 아니, 오히려 욕 해줘!」 


치하야「자, 잠깐만요, 프로듀서. 갑자기 왜 그러세요?」




P「치하야 네 가슴을 주무르는 동안」 


P「가슴 맛을 알고 싶어졌어!」 


치하야「에…?」 


P「즉, 테이스팅을 하고 싶어!」




치하야「에!? 저기, 그게, 즉 그건…아까 말씀하셨던 입에 문다는 건가요…?」 


P「그렇게 되네요」 


치하야「그건…조금…」 


P「그렇지요~」




치하야「하지만 그것도 가슴 소믈리에의 일…」중얼중얼 


P(아니, 순수하게 흥미가 있을 뿐입니다만) 


P(이제 와서지만 나는 프로듀서로서 있을 수 없는 행위를 해버렸을지도 몰라…)




치하야「그게…잠시만이라면, 괜찮답니다?」 


P「에?」 


치하야「소믈리에라면 탐구심이 중요하고…」소곤소곤


P(돌아갈 길 같은 건 필요 없어! 중요한 건 지금뿐!)




P「가슴 소믈리에, 갑니다!」 


치하야「…음…후…」부들부들


P(눈을 꼬옥 감은 치하야의 이 귀여움) 


P(반드시 톱 아이돌로 만들어 보이겠어!)




치하야「……?」힐끗 


P「아, 미안. 그럼 실례할게」냠




치하야「응아!」움찔 


P(뭐, 뭐지!? 입에 문 것뿐인데 이 향기로운데다 달디단 향기는!?) 



P(지금까지 먹어온 쇼트 케이크 같은 건 쓰레기나 마찬가지…) 


치하야「…음……후……큿………」




P(잠깐 혀로 맛보아도 괜찮겠지?) 



할짝



치하야(으음──────!?)움찔움찔


P(이것이 금단의 과실의 맛인가)할짝할짝




치하야「하아…하아…응아…」 


P(색기가 담긴 한숨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치하야「음……하아……후아……쿠우……」 


P(…뭔가 꽉 눌려서 숨을 쉴 수가 없어)할짝


치하야「…음……하…우……응……큿」 


P(그런데 가슴 소믈리에로서의 본성인가, 멈출 수 없어!)할짝할짝




치하야「응아……후아……」꽈악 


P(맛보면 볼수록 미각이 자극되고 계속, 더욱 핥으라고 뇌가 명령해)할짝할짝


치하야「프로…듀……흐아아아앙…」꽈악, 꽈아악


P(입 안에서 마약이 정제되어 간다)할짝할짝




치하야「하아…항……우아…」꽈아아아아아악


P(이 얼마나 감미로운 맛인가)쪼옥


치하야「응아아아아아아…훗……」꽈─────악 


P(가까운 미래에 이 맛을 얻기 위해 분쟁이 일어나도 전혀 이상하지 않아)냠냠 할짝할짝 


치하야「큿……응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P(나는 지금, 진정한 의미로의 가슴 소믈리에가 됐을지도 몰라)콱하고 달려들어 쪽하고 빨아





치하야「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그런가 



─────────이것이 









         가슴인가.









치하야「하아…하아…프로…듀서?」 


P「」 


치하야「프로듀서…? 숨을 안 쉬어…?」 


치하야「내, 내가 가슴에다 눌러서 질식한 거야?」




치하야「그, 그럴 수가…」 


P「」 


치하야「이, 인공호흡을 해야 해」벌떡


P「」 



치하야「으음…콱하고 달려들어, 쪽하고 빨아」쓰읍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P「」 


치하야「이, 이럴 수가…한 번 더…」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P「」 


치하야「큿…돌아와주세요, 프로듀서!」꾹꾹




치하야「돌려줘!…단 하나뿐인 프로듀서야!」 







P「커헉…!?」 


치하야「프, 프로듀서!?」 


P「푸하…큭…나, 나는…주, 죽었던 거야…?」 


치하야「네…제 탓이에요…죄송해요…훌쩍」 주륵주륵




P「무슨 말을 하는 거야…날 이렇게 살려줬잖아」 


치하야「프로듀서…」울먹울먹


P「고마워」 


치하야「앞으로도…프로듀스, 부탁드려요」




P「물론이지. 난 프로듀서」 


P「그리고 가슴 소믈리에니까」 


치하야「네!」 


P「그리고 소믈리에로서 알게 된 게 있어」 


치하야「…?




P「치하야는 가슴이 작다는 걸 비굴스레 생각할 필요가 없어」 


치하야「에…?」 


P「난 가슴 소믈리에로서 테스이팅을 끝냈다. 그리고 여기서 단언하도록 하지!」 


P「치하야 네 가슴은 그게 완성형이야!」




치하야「에에에에에에에!?」 


P「B컵? 그게 어쨌다고? C컵? 개나 줘버려!」 


P「가슴 같은 건 단순한 장식이야! 에로한 사람은 그걸 몰라!」 


P「좀 더 자신을 가져!」 


치하야「프로…듀서…」




치하야「감사합니다! 프로듀…아니, 가슴 소믈리에!」 


P「가슴 소믈리에라…하하하. 그것도 오늘로서 은퇴하겠어」 


치하야「에…?」 


P「나는 오늘 진리를 봤어. 치하야의 작은 가슴에는 수많은 매력이 가득 차있어」




P「그걸 알았기 때문에, 나는 프로듀서로서 치하야의 이름을 알리도록 하겠어」 


치하야「프로듀서…」왈칵 


P「나랑 같이 나아가줄래?」 


치하야「네!」








────결국 제 가슴은 72 그대로지만.


지금은 다시 태어난 것 같이 시원한 기분입니다.


프로듀서랑 가희를 목표로 한다고 정했으니까. 


작은 가슴에 많은 희망을 채워.


저는 지금, 빛나는 무대 위에 서 있습니다.  





     

             끝────.








http://ssin.blog.fc2.com/blog-entry-124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