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65 학원 이야기/765 학원 이야기 BND √LI4

765 학원 이야기 BND √LI 3 츠무기「그럼 저는 여기서 실례하겠습니다」 우리 집에서 별로 떨어져 있지 않은…아니, 걸어서 30m 정도 떨어져 있는 맨션 앞에서 시라이시씨가 그렇게 말했다. 우미「츠무깅네 집은 여기구나! 우리 집에서 엄청 가깝네!」 츠무기「그런가요?」 우미「응! 우리 집, 바로 저기야~」 우리들이 사는 집 쪽을 가리키면서, 우미가 기쁜 듯이 말한다. 우미「아, 맞다! 츠무깅, 괜찮으면 집에 들렀다 가지 않을래?」 츠무기「집에, 말인가요?」 우미「응!」 츠무기「권유해주신 것은 기쁘지만, 갑자기 실례해서 집에 폐를 끼치는 건 아닌가요?」 우미「괜찮아! P네 집은 넓으니까!」 P「야, 잠깐」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를 흘려듣고 있다가, 아무리 그래도 그냥 넘길 수 없는 말을 했으므로 태클을 건다. P「우미, 너 왜 마음대로」 .. 2020. 10. 25.
765 학원 이야기 BND √LI 2.0 P 「그래서, 그 약혼자에 대한 정보는 일절 없는 거지?」 츠무기 「네. 이 학원에 다니고 있다는 정보를 빼고는 아무것도」 메구미 「정보가 너무나도 적은데~」 츠무기 「아버지는 이것도 시련이라고 하셨어요」 P 「조금 시대착오적인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츠무기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코토하 「혹시 성이나 이름을 알면 프로덕션 장부에서 알아냈을 텐데…」 쇼타 「없는 건 어쩔 수 없어」 토우마 「…」 우미 「어라? 아마토우 어디 가?」 토우마 「볼일이 좀 생각났어. 나는 나대로 찾아둘게」 그렇게 말하면서 폰 화면을 건드리며 교실을 나가는 토우마. 될 수 있으면 지혜를 빌리고 싶었지만, 볼일이 있다면 강요할 수는 없다. 엘레나 「나이도 몰랐던GA?」 츠무기 「네. 다른 건 전혀 알지 못합니다」 P 「이 .. 2018. 3. 4.
765 학원 이야기 BND √LI 1 엘레나 「WOW! 예쁜 아이NE~! P, TAKANE가 전학 왔을 때 생각나지 않아?」 P 「…」 엘레나 「P?」 P 「아, 아아. 미안. 못 들었어. 왜?」 엘레나 「응~? 아, 흐흐~응. 그런 거구NA♪」 엘레나가 히죽 웃으며 심술궂어 보이는 미소를 띄운다. P 「?」 타카기 「시라이시군은 저기 비어있는 자리에 앉도록 하게나」 츠무기 「알겠습니다」 시라이시씨는 비어있는 자리…내 옆자리에 앉았다. 츠무기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P 「그래. 자, 잘 부탁해」 나한테 말을 걸었을 뿐인데 심장이 시끄럽게 뛴다. 츠무기 「저기…」 P 「왜, 왜?」 츠무기 「사람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건 무례한 행동이 아닌지?」 P 「아. 미, 미안」 확실히 실례였나. 하지만 왠지 눈을 뗄 수 없는 아이다. 타카기 「자, .. 2018. 3. 3.
765 학원 이야기 BND √LI 프롤로그 P 「후우…」 카오리씨랑 시호의 환영회를 겸한 저녁식사를 끝내고 방으로 돌아온다. 갑자기 두 사람이나 늘어나면 역시 소란스러운 법이다. P 「…그래서, 말인데」 우미 「응?」 나는 언니인 카오리씨가 돌아간 후에도 어째서인지 침대를 계속 점령하고 있는 소꿉친구한테 어처구니없다는 시선을 보냈다. P 「넌 왜 아직 내 방에 있는 건데」 우미 「그건 당연하지. 나는 P의 방 창문을 통해 이쪽으로 왔으니, 현관에 신발이 없잖아」 P 「그렇네. 그래서, 침대를 점령하고 있는 이유는?」 우미 「P가 자는 침대를 좋아하니까」 P 「솔직해서 좋군. 빨랑 돌아가」 우미 「에~」 P 「에~는 무슨 에~. 네가 거기에 있으면 내가 잠을 못 자잖아」 우미 「아니거든! 봐, 공간이 있으니까 같이 자자」 P 「오케이. 거기서 움직.. 2017.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