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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장편 진행/코토하 「나랑 당신이랑 둘이서」10

코토하 「나랑 당신이랑 둘이서」 10 P 「코토하, 즐기고 있어?」 코토하 「아, 오…프로듀서」 아유미, 미야와 대화를 끝낸 걸 보고, 코토하에게 말을 건다. 코토하 「네, 즐거워요. 아유미하고 미야랑도 친해졌고요」 P 「그렇다면 다행이야」 코토하 「여긴…따뜻해서 좋은 곳이군요」 코토하 「765 프로덕션에 와서 그렇게 오래 지난 건 아니지만 저, 여기가 좋아졌어요」 그렇게 말하고 주위를 둘러보는 코토하. 코토하 「그러니까 저, 앞으로도 노력할게요」 말을 마치고 미소를 지은 코토하의 얼굴은, 어릴 적부터 나의 뒤를 필사적으로 따라왔던 여자아이의 얼굴이 아닌 자신의 발로, 의지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아주 좋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P 「…그렇네. 열심히 해, 코토하. 나도 있는 힘껏 노력할 테니」 코토하 「네, 오…프.. 2020. 12. 15.
코토하 「나랑 당신이랑 둘이서」 9 P 「좋아, 이 정도면 되려나」 극장 안의 장식을 확인해가며, OK 싸인을 낸다. P 「열심히 했구나, 아카네. 고마워」 아카네 「흐흐~응! 원한다면 쓰다듬어도 괜찮아, 프로쨩!」 P 「그래. 얼마든지 쓰다듬어주지!」 아카네 「쓰다듬 입갤~! 아, 프로쨩, 프로쨩. 쓰다듬는 김에 말인데」 P 「응, 뭔데」 아카네 「실은 저번에 프로쨩 양복에 커피를 엎지른 사람은 아카네쨩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번 장식의 공적으로 만-끄아아아아아아아아악!」 P 「그거랑 이건 다른 문제지」 아카네한테 샤이닝 핑거를 시전했다. P 「자, 그럼 남은 건 코토하를 기다리는 것뿐이군」 15시를 지난 시각. 우리 시어터는 인원의 90%가 학생이므로 주말에는 떠들썩하지만, 평일 이 시간대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비교적 조용한 편이다... 2020. 12. 6.
코토하 「나랑 당신이랑 둘이서」 8 P 「리오, 어떤 가게를 예약했어? 타루키정?」 리오 「예전에 다음에 둘이서 한 잔하러 가자고 한 꼬치구이 집 기억나지? 그 가게야」 P 「아아, 거긴가」 코토하 「…」 오빠랑 리오 언니가 내가 모르는 이야기로 분위기를 올리고 있다. …치사해. 나도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라면… 오빠를 취하게 만들어 내 마음대로 가지고 놀텐데. P 「…?」 오싹 리오 「왜 그래?」 P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목적지인 꼬치구이집에 도착, 자리를 안내받는다. 일단 마실 것을 주문하고 나오는 걸 기다리기로 했다. P 「코토하, 오늘은 먹고 싶은 걸 먹어도 괜찮아. 리오가 사는 거고」 리오 「어?」 코토하 「그럼…저는 일단 이 바지락 된장국을」 리오 「코토하는 옛날부터 정말로 바지락 된장국 밖에 안 시키는구나」 코토하.. 2018. 10. 29.
코토하 「나랑 당신이랑 둘이서」 7 결국 일요일은 어디에도 가지 않고 코토하랑 뒹굴거리며 보냈다. 그리고 주말이 끝나고 월요일. 코토하 「안녕하세요, 오빠. 바로 도시락을 준비할게요」 P 「그거 말인데, 코토하」 코토하 「?」 P 「오늘은 갑작스럽게 점심을 밖에서 먹기로 정해졌어. 그러니까 미안하지만 오늘은 만들 필요 없어」 코토하 「그런가요…알겠습니다」 조금…아니, 눈에 띌 정도로 침울해하는 코토하. 사실 밖에서 먹는다는 건 지어낸 이야기였다. 하지만 도시락을 거절하려면 이것이 가장 무난한 방법이었다. 코토하가 만든 도시락은 맛있으므로 미안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왜냐면 오늘은 카오리씨가 도시락을 만들어 와주니까. 아침 준비를 끝내고, 한 발 먼저 집을 나서기로 했다. P 「그럼 코토하, 다녀올게」 코토하 「네, 다녀오세.. 2018. 10. 27.
코토하 「나랑 당신이랑 둘이서」 6 P 「응…?」 밖에서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눈부신 빛 때문에 눈이 떠졌다. 잠을 깨니 동시에 가슴팍에서 빨간 무언가가 부들부들 떨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러고 보니 어제는 코토하랑 같이 잤었지… 거기서 다시 한 번 이변을 알아챘다. …코토하는 왜 떨고 있지? P 「코토하, 왜 그래?」 내 목소리가 들렸는지, 코토하가 고개를 든다. 코토하 「오, 오빠」 고개를 든 코토하는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P 「왜, 왜 그래! 무슨 일 있었어!?」 코토하 「다, 다리가…」 코토하 「다리가 너무 아파요…」 P 「아~, 근육통인가」 코토하 「이, 이건 생각 이상으로 힘들어요…그리고」 P 「응?」 이번에는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며 고개를 숙이는 코토하. 코토하 「그, 그게, 오빠 그것이 허벅지에 닿아서…」 P 「내 그거? 허.. 2018. 8. 24.
코토하 「나랑 당신이랑 둘이서」 5 코토하 「하앗…하앗…」 메구미 「괜찮아?」 코토하 「괘, 괜찮아. 응, 괜찮아…」 엘레나 「입은 그렇게 말해도 MOM은 솔직HE~」 코토하 「…평소에 좀 더 운동을 해야 하나」 아이돌 레슨…TV에서 본 적은 있지만 실제로 해보니 이렇게나 힘들 줄은 몰랐다… …하지만 포기할 수는 없다. 오빠의 기대에 응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레슨을 해서 빨리 한 사람 몫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수분 보급을 끝낸 코토하는 그렇게 결의하고 일어선다. 그리고 다음 레슨에 도전했다. P 「그래서」 코토하 「네」 P 「어떤 상황인지 한 번 더 설명해주지 않을래?」 코토하 「레슨을 열심히 했습니다」 P 「그리고?」 코토하 「레슨을 엄청 열심히 했습니다」 P 「열심한 한 건 장하네. 그리고?」 코토하 「하지만 왠지 부족한 기분이 들어.. 2018.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