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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학원 이야기/765 학원 이야기 HED √TP10

765 학원 이야기 HED √TP 10 여름방학이 끝나고, 오늘부터 다시 학기가 시작된다. 지루한 수업을 끝내고 나는 맨 먼저 도서실로 가려고 했지만, 교실을 나갔을 때 누군가랑 부딪혔다. 「꺅」 P 「앗, 미안」 부딪힌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한다. P 「…어라? 유리코」 유리코 「아, 선배」 P 「분명 도서실에 먼저 가 있었을 줄 알았는데」 유리코 「시, 실은 말이죠」 유리코 「도서실이 어디 있는지 몰라서…」 P 「얌마…시간이 얼마나 지났는데」 유리코 「아무리 해도 길이 안 외어져서…」 P 「뭐, 상관없지만. 그럼 같이 갈까」 유리코 「네!」 유리코를 데리고 교실을 나간다. 유리코 「저기…선배」 P 「응?」 유리코 「손, 잡아도 괜찮나요?」 P 「…도서실에 가는 동안만」 유리코 「네!」 우리들은 손을 잡고 도서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유리코랑 .. 2017. 2. 27.
765 학원 이야기 HED √TP 9 유리코와 사귀기 시작한 후, 여름방학은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렸다. 둘이서 불꽃을 보았다. 불꽃 때문에 기분이 고양되었던 우리들은, 그 기세로 유카타를 입고 프로듀스를 해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둘이서 바다에도 갔다. 선크림을 바르고 있자니 흥분이 되어, 그 기세로 프로듀서를 해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둘이서…어라? 돌이켜보면 상당한 빈도로 프로듀스를 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P 「뭐, 신경 끌까」 그만큼 유리코가 매력적이라는 거고. 오늘은 어쩔까 생각하고 있으니 P 「오, 전화왔네」 유리코한테서 전화가 왔다. P 「여보세-」 유리코『선배! 큰일났어요!』 유리코가 갑자기 외쳐 귀가 먹먹해진다. 유리코『아아~. 어쩌지, 어쩌지!?』 P 「진정해. 무슨 일이 있었어」 유리코『그, 그게…』 유리코.. 2017. 2. 21.
765 학원 이야기 HED √TP 8 낮잠을 자거나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적당히 보내고 있으니 P 「오」 유리코한테서 전화가 왔다. P 「여보세요」 유리코 『여, 여보세요!』 P 「좋은 밤, 유리코」 유리코 『아, 네. 좋은 밤이에요』 P 「…하핫」 유리코 『후후』 그냥 인사를 나누는 것뿐인데, 왠지 웃음이 나와서 웃어버리고 만다. 유리코 『저희들, 연인이 됐죠…』 P 「그래」 유리코 『왠지 꿈 같아요』 P 「오늘 침대 위에서 똑같은 말을 했지」 유리코 『침대…위에서………』 P 「방금, 무슨 상상을 했어」 유리코 『에!?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P 「…크큭」 유리코 『정말이지! 또 그렇게 놀리시고!』 P 「미안미안」 유리코 『…내일은 도서위원 업무를 하는 날이죠』 P 「그렇지」 유리코 『연인이 되어 처음 하는 위원 활동…왠지 두근거려요』.. 2017. 2. 12.
765 학원 이야기 HED √TP 7 P 「유리코…」 유리코의 말은 진지했고, 내 가슴을 깊게 후벼 파왔다. 유리코 「안 되…나요?」 내 얼굴을 올려다보며, 눈물을 흘리는 유리코. P 「그럴 리가」 나는 유리코를 있는 힘껏 껴안았다. 유리코 「앗…」 P 「유리코 네 마음은 알고 있었어. 하지만 나는 네 마음으로부터 도망치고 있었던 거야」 P 「그런데도 유리코는 자신의 마음과 진지하게 마주보고, 나한테 마음을 전해줬어」 P 「그러니까 나도 이제 도망치지 않겠어. 자신과 마주보고, 답을 내도록 할게」 유리코 「선배…」 P 「처음 만났을 때, 솔직히 이상한 아이라고 생각했어」 P 「갑자기 망상의 세계로 들어가 버리고 말이야」 유리코 「윽…」 P 「하지만 같은 도서위원이 되어, 같이 있는 동안 재밌는 아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P 「어느새 인가 네 .. 2017. 1. 31.
765 학원 이야기 HED √TP 6 화요일이 되었다. 만나기로 한 시민 수영장 앞에서 유리코를 기다린다. 만나기로 한 시간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다. 이렇게 빨리 나오다니, 이러니저러니 해도 나 역시 이 날을 기대하고 있었던 것 같다. 유리코 「오래 기다리셨죠!」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 유리코의 목소리가 들렸다. P 「아니, 나도 막 온 참이야」 유리코 「그 대사, 참 좋네요! 약속 된 전개죠!」 한 눈에 봐도 하이 텐션인 유리코가, 나한테 뛰어들어 온다. P 「앗. 야, 얌마」 그런 유리코를 피하듯 몸을 움직인다. 유리코 「에~. 오늘은 모처럼 하는 데이트인데, 안 돼~?」 P 「왜 국어책 읽기…? 것보다 유리코한테 이상한 거 불어넣지 마, 츠바사!」 같은 시각 츠바사 「엣취」 미라이 「츠바사, 감기?」 츠바사 「음~…누군가가 내 뒷담.. 2017. 1. 29.
765 학원 이야기 HED √TP 5 P 「시, 실례합니다」 유리코 「드, 들어오세요」 유리코한테 이끌려 유리코네 집에 가게 되었다. 여자애 방에 들어가는 건 대체 몇 년만일까. P 「…오오」 유리코의 방은 꽤나 훌륭했다. 수많은 책장에 가득 차 있는 책. 책을 손상시키지 않게 하기 위해서인지 방도 조금 어두웠으므로, 마치 작은 도서관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유리코 「차, 차 드세요」 유리코가 쟁반을 손에 들고 온다. 그 위에는 녹차와… P 「이건…오하기?」 유리코 「네, 제가 만든 거예요」 P 「헤에…내가 먹을 건 두 개가 있는 것 같은데」 유리코 「아, 그건 코시앙과 츠부앙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유리코 「역시 사람마다 팥소에 대한 취향이 다르므로, 둘 다 준비하는 게 확실할 거라 생각해서」 유리코 「참고로 저는 츠부앙이 더 좋아요.. 2017.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