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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학원 이야기/765 학원 이야기 √Pn 6

765 학원 이야기 √Pn 6 여름 방학이 끝나고 학원 생활이 시작되었다. P 「오키. 이 정도려나」 토우마 「대충 호흡이 맞기 시작했군」 나랑 토우마, 그리고 메구미는 변함없이 밴드 연습을 이어가고 있었다. 메구미 「문화제까지 앞으로 2개월 밖에 안 남았으니 좀 더 바짝 조여야지~」 내가 모르는 사이에 문화제에 나갈지도 모른다는 게 문화제에 나간다는 걸로 바뀌어 있는 것 같았다. 메구미 「줄리아도 어때?」 줄리아 「미안. 나는 나츠랑 약속을 해놨어」 메구미 「그렇구나~. 유감이네」 P 「슬슬 쉬도록 할까」 토우마 「찬성」 나는 가지고 온 음악 관련 잡지를 꺼내서는 앉아서 읽기 시작했다. 메구미 「응? 뭐야, 그 책」 P 「잡지야. 유명 밴드 프로듀서의 인터뷰나 밴드의 인터뷰가 실려 있어」 메구미 「헤에~」 여름 페스티벌 이후로 나는.. 2018. 3. 7.
765 학원 이야기 √Pn 5 드디어 학원이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나는 좀 있으면 기타를 살 수 있는 목표금액에 도달하므로, 마침 잘 됐다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줄리아 「있잖아, P」 아르바이트를 하던 도중, 줄리아가 말을 걸어왔다. P 「응?」 줄리아 「8월 이 날이랑 이날, 비어 있어?」 P 「이 날이랑 이 날은 분명 아무 예정도 없었을 텐데」 줄리아 「그럼 말이야, 페스 하는데 가지 않을래?」 P 「페스?」 줄리아 「여름 페스가 있거든. 원래는 나츠랑 갈 예정이었는데, 나츠가 일이 생겨 못 가게 됐어」 줄리아 「티켓이 남는 것도 아깝고, 거기다 너한테 있어서는 공부도 될 거야. 어때?」 P 「나로서는 환영이지. 감사히 따라가도록 하지」 줄리아 「그럼 그 날 아르바이트는 하지 말도록 해. 알겠지?」 P 「.. 2016. 10. 8.
765 학원 이야기 √Pn 4 구기대회가 끝나고 여름이 성큼 다가왔을 무렵, 나는 줄리아랑 메구미한테 연주를 들려주고 있었다. P 「…어때?」 줄리아 「…응. 내가 듣고 있던 한에서는, 딱히 음도 어긋나지 않았었어」 P 「메구미는?」 메구미 「난 잘 모르지만, 줄리아가 그렇다고 한다면 틀림없을 거라고 생각해」 P 「그렇구나…후우…」 줄리아 「수고했어」 메구미 「자, 차」 P 「땡큐」 메구미한테 차가운 차를 받아, 단번에 다 마셨다. 줄리아 「솔직히 말해 단기간에 이렇게까지 실력이 늘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어」 P 「매일 연습했으니까」 줄리아 「정말로, 그렇게까지 마음에 들어한다면 권한 보람이 있네」 P 「권해줘서 감사하고 있어」 줄리아 「그렇게까지 칠 줄 안다면, 나랑 한 번 연주해볼래?」 P 「어?」 줄리아 「혼자 치는 것보다, 둘이.. 2016. 8. 20.
765 학원 이야기 √Pn 3 준지로 「음? 두 사람은 아는 사이인가? 그럼 따로 할 말이 없지. 줄리아군, 뒷일은 맡겼네」 줄리아 「에!?」 타카기 선생님은 손을 든 뒤 가게를 나갔다. 가게 안에는 나와 줄리아만이 남겨졌다. 줄리아 「…나츠랑 메구미한테 들었어? 내가 여기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걸」 P 「아니…줄리아가 아르바이트 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는 전혀 몰랐어」 줄리아 「뭐, 알고 있었으면 네가 그렇게 안 놀랐겠지…」 지인한테 아르바이트 하는 모습을 보여서 부끄러운 탓인지, 줄리아는 얼굴을 돌리고 있었다. 줄리아는 일 때문인지, 평소와는 달리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맨얼굴이었다. 신선했으므로 빤히 바라보게 된다. 줄리아 「뭐, 뭔데…」 P 「앗, 아니. 맨얼굴인 줄리아는 귀엽구나 싶어서」 무.. 2016. 8. 16.
765 학원 이야기 √Pn 2 월요일 방과후, 나는 학교 뒤에서 줄리아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한 시간 정도 기다렸지만, 줄리아는 그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P 「어쩌면 오늘은 학원을 쉬었는 걸지도 모르겠는데」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으니 발소리가 들려왔다. 혹시 줄리아가 온 걸까. 손을 멈추고 발소리가 들리는 쪽을 보니 메구미 「아, 역시 있다」 메구미가 모습을 드러냈다. P 「메구미인가. 무슨 일이야?」 메구미 「그게, 줄리아가 전해달라고 한 말이 있어서」 P 「전해달라는 말?」 메구미 「응. 오늘은 아르바이트를 한데」 P 「아르바이트라」 메구미 「P의 연락처를 모르기 때문에, 나한테 부탁한 것 같아」 그러고 보니 연락처 교환을 안 했지…. P 「아르바이라면 어쩔 수 없지. 가르쳐줘서 땡큐, 메구미」 메구미 「됐다니까. 아, .. 2016. 8. 8.
765 학원 이야기 √Pn 1 상쾌한 아침이다. 기력이 온 몸에서 맴돌고 있었다. 내용은 자세히 기억 안 나지만, 방금 전까지 꾸고 있었던 꿈도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P 「좋아, 일어날까」 몸이 가볍다. 오늘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 P 「안녕」 코노미 「어머, 안녕. 일찍 일어났네」 P 「내가 생각해도 그렇다 생각해」 코노미 「어머? 너 얼굴 바뀌지 않았어?」 P 「설마. 어제랑 똑같다고 생각하는데」 코노미 「기분 탓인가. 뭔가 늠름해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P 「뭐, 상태는 좋으려나」 코노미 「그럼 그래서일지도」 모모코가 일어났으므로 셋이서 아침을 먹고, 등교할 준비를 한다. 밖으로 나오니 구름 하나 없는 청명한 하늘이 펄쳐져 있었다. P 「날씨 좋고」 학원에 도착해, 반 배정표를 보러 간다. 내가 배정된 반은 2-A였다.. 2016.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