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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마스

P「뱀파이어 걸의 프로듀스는 목숨을 걸어야 한다」2

by 기동포격 2017. 4. 9.

 - 방송국



P「네,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실례하겠습니다」 


P「후우……좋아. 돌만한 곳은 다 돌았고, 다음은 수록 보조이군」 



스태프「네, 오케이입니다! 두 시간 정도 휴식을 취한 뒤에 재개하겠습니다」 



모모코「후우……」 


이쿠「모모코, 수고했어!」 




모모코「아…응, 수고했어」 


P「수고, 모모코」 


모모코「어라? 오빠, 있었구나?」 


P「그래. 방금 왔어」 


모모코「리츠코씨는?」두리번두리번 


P「리츠코는 자기 프로그램 수록이 있으니까. 지금부터 하는 수록은 내가 보조할 거야」 


모모코「흐, 흐~응……뭐, 상관없지만. 이상한 행동을 해서, 현장에서 주목받는 일은 없도록 해. 알겠어? 오빠」 


P「그런 행동 안 합니다」 


모모코「오빠의 평소 행동을 볼 때, 과연 어떨까……」휙 




P「저, 저기, 이쿠씨? 모모코한테 무슨 일 있었습니까?」 


이쿠「으~음, 프로듀서씨랑 만나 기뻐서 그러는 거려나? 그러니까, 부끄러운 걸 숨기고 있을지도」 


P「그래?」 


모모코「뭐, 뭐뭐!? 그럴 리가 없잖아!」


P「아무래도 틀린 것 같은데?」 


이쿠「으~음. 그럼 뭘까……으으음」 


모모코「뭐, 뭔데!! 그런 건 아무래도 좋잖아!? 그것보다 오빠, 모모코 배고픈데」 


이쿠「나도! 프로듀서씨, 식당에 가서 맛있고 어른스러운 요리를 먹고 싶은데」 


P「그렇네. 마침 휴식시간이니, 뭐 먹으러 갈까!」 




 - 식후



이쿠「후우~, 잘 먹었습니다! 프로듀서씨」 


모모코「잘 먹었습니다……하지만 다음에는 좀 더 호화스러운 레스토랑으로 에스코트 해줘, 오빠」 


P「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거기다 패밀리 레스토랑 밥도 가끔 먹으면 괜찮잖아?」


이쿠「응! 요리랑 디저트도 맛있었어」 


P「후후후, 그렇지?」 


모모코「말은 그렇게 해도, 오빠랑 식당에 갈 때는 맨날 패밀리 레스토랑 아니면 라면 가게에 갔었던 것 같은데?」 


P「하, 하하하……그랬던가? 그럼 언젠가 호화로운 식당에 데려가줄 수 있도록 노력할게…」 


모모코「아,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모두 같이 먹는 건 나쁘지 않다고 해야 하나……즐겁고」소곤 


P「무슨 말 했어?」 




모모코「아, 아무것도 아니야! 그것보다 오빠는 빨리 좀 걸어! 시간 엄수는, 신뢰받는 업계인의 기본이니까」 


P「아, 알겠어……어라? 이쿠?」 


이쿠「……윽」 


P「왜 그래? 몸상태가……앗」 


이쿠「하아……하아……우우, 프로듀서씨이……」 


P「으, 으으음……피를 마시고 싶어?」 


이쿠「……응」끄덕 


모모코「아아…오빠랑 한 시간 정도 같이 있었으니, 이렇게 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 이쿠, 괜찮아? 걸을 수 있겠어?」 


P(에에~? 역시 내 냄새 탓이야? 내 몸은 어떻게 되어 먹은 거야?) 




이쿠「거, 걸을 수는……있는데」 


모모코「있는데?」 


이쿠「빠, 빨리……어디 조용한 곳에 가고 싶을지도……」 


모모코「그렇데. 빨리 데려가는 편이 좋아, 오빠」 


P「아, 알겠어. 그럼 일단……」 




 - 분장실



P「열쇠를 잠그고……좋아」 


P(들켰다가는 큰 소란이 일어날 테니) 


이쿠「윽……하아, 하아」 


P「이, 이쿠? 괜찮아? 자, 내 팔에서 피를 빨아마셔도 괜찮아」 


이쿠「응…미안해……프로듀서씨…」 


P「괜찮아, 신경 쓰지 마」 


P(뱀파이어는 피를 먹지 않으면 컨디션을 유지할 수 없다는 말도 있고. 하물며 이쿠는 아직 어린애니까 말이야. 그게 원인이 되어 몸상태가 나빠졌다가는 큰일이야) 


이쿠「음……하아…음」덥썩 


P「……큭」 




이쿠「으음……쪽, 으으음……」쪽쪽


P(아프다기보다는, 간지러운 느낌이란 말이지……역시 애들은 송곳니가 작은 만큼 아픔도 적어서 다행이라니까


이쿠「하아……후우……에헤헤. 잘 먹었습니다, 프로듀서씨!」 


P「이제 됐어? 부족하면 더 마셔도 괜찮은데?」 


이쿠「에? 하, 하지만……프로듀서씨가 아프잖아? 나는 이제 어른이니 참을 수 있는 걸. 그러니까……앗」 



꾸르륵♪ 



P「후훗, 귀여운 소리가 들렸는데?」 


이쿠「우우……프로듀서씨는 심술쟁이」 


P(귀여워) 




P「나는 진짜로 괜찮아. 오히려 이쿠가 무리해서 상태가 나빠지는 게 더 싫어」 


이쿠「진짜로 괜찮아?」 


P「응, 물론」 


이쿠「에, 에헤헤…프로듀서씨, 상냥하네. 고마워! 그럼…아까랑 똑같은 곳을 빨테니 아프면 말해」 


P「알겠어」 


모모코「스톱!」 


이쿠, P「에?」 


모모코「에? 는 무슨 에? 아까부터 입다물고 보고 있었더니……이쿠!」 


이쿠「으, 응! 모, 모모코? 왜?」 




모모코「이쿠가 흡혈 하는 모습을 계속 보고 있었는데, 완전히 글러먹었어」 


이쿠「그, 그래?」 


모모코「잘 들어. 오빠는 말이지, 사무소 사람 모두한테 물려서 이제 어설픈 흡혈로는 만족할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어!」 


P「어, 어~이. 모모코? 무슨 말을 하고 있니~?」 


이쿠「그렇구나…역시 척척박사 모모코! 업계인!」 


P「이쿠도 납득하지 말아줄래!?」 


모모코「그럼 모모코가 오빠 피를 올바르게 빠는 방법을 가르쳐 줄 테니, 잘 보고 있어」 


이쿠「네, 넷! 선생님!」 


모모코「그러니, 다음은 모모코가 오빠 피를 빨아줄게」 


P「있잖아, 그런 말을 듣고 피를 쉽게 먹여줄 수는 없는데……」 


모모코「하앗, 하…아아…앗!……모모코, 오빠 피를 마시지 않으면……괴, 괴로워…살려줘, 오빠……」 




P「모, 모모코!? 괜찮아!? 자, 내 피라면 얼마든지 마셔도 괜찮으니, 정신을 다잡아!」 


모모코「응, 고마워♪」 


P「」 


모모코「흐흥. 왜 그래, 오빠? 무역제재를 당한 독재자 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데?」 


P「모, 모모코…너 말이야, 아무래도 좋은 일에 그렇게 박진감 넘치는 연기 하지 마……정말로 깜짝 놀랐어」 


모모코「그것보다 오빠, 빨리 그 쪽 소파에 앉아!」 


P「으, 응……이렇게?」 


모모코「그래. 그대로 가만히 있어줘……영차」


P「……모모코? 왜 내 무릎 위에 앉는 건데?」 




모모코「이렇게 안 하면 목더미를 못 빨잖아? 모, 모모코 말 알아들었으면…빨리 셔츠 벗어……눈 감고 있을 테니」 


P「에에~……」 


모모코「빨리!」 


P「아, 알겠어……자, 벗었어」 


모모코「그래, 그럼……꺅!? 왜, 왜 상반신 알몸에다 넥타이 차림인데, 오빠!」 


P「아니, 그치만 벗으라고 하니……」 


모모코「저, 전부 벗을 필요는 없다니까! 알몸 위에 셔츠는 걸쳐입고 있어! 바보, 바보, 변태!」 


P「주문 많은 손님이네……자, 입었어」 




모모코「참나……응? 여기, 조금 부어있는데 왜 이런 거야?」 


P「아, 거긴 아침에ーー」 


모모코「……설마, 다른 사람한테 먹여준 거야?」 


P「그, 그게…음」 


모모코「……그렇구나? 헤에~, 이렇게 눈에 확 띄는 곳을 빨아마시다니, 독점욕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네……그 사람, 후후후」고오오오 


P(모모코, 눈이! 눈이 안 웃고 있는데요!?) 


모모코「……됐어, 모모코도 그것에 응해줄 테니까. 자……오빠, 이쪽」 


P「그, 그래」 




모모코「흐흥. 보고 있어. 일단은 방금 전의 빡치게 만든 자국에다 모모코의 송곳니를 박아주겠어. 음……쪽…하아…냠」덥썩


이쿠「와아……모, 모모코. 굉장해…」 


P「아, 아야……모, 모모코. 아파……!」 


모모코「꿀꺽……아아……하아, 음…으읍. 당연하잖아. 아프게 빨고 있으니까. 애매하게 이리왔다 저리갔다 하는 오빠에게 주는 벌. 음……앗, 냠」 


P「모, 모모코……지, 진정해」 


모모코「……으음. 하아……하아……진정하라고? 후훗. 좋은 걸 하나 가르쳐 줄게, 오빠. 그런 식으로만 말하니, 다들 멋대로 빨아먹는 거라고」 


P「아, 아니…그렇지는」 


모모코「뭐, 됐어. 그렇게 글러먹은 오빠도, 모모코는 마음에 들고……하아, 냠」 


P「윽……아야」 




이쿠「……」 


P「이, 이쿠? 뭐하는……」 


이쿠「프로듀서씨……나, 나 또……」 


P「에!? 아, 그렇구나……계속하는 거였지. 그럼 교대」 


모모코「음…윽…하아……이쿠, 이쪽을 빨도록 해……모모코가 빨고 있는 곳 정반대」 


P「에에!? 야, 얌마……」 


모모코「휴식 이제 얼마 안 남았으니, 이러는 게 더 좋잖아?」 


P「아니, 하지만 말이야……윽!?」 




이쿠「냠…음……쪽, 아…음」쪽쪽 


P「자, 잠깐……기다려. 이쿠……」 


P(바, 방금…목덜미가, 오싹오싹……)


모모코「이제 포기하도록 해. 오빠……음, 하아……쪽」쪽쪽 


P(이, 이거 뭐야……아픈 거랑 간지러운 게 섞여서. 어쨌든 두 사람을 떨어뜨려 놓아야 해……하지만, 몸이) 


P「두, 둘 다……조금, 참아줘……」 




모모코「으음……하아…어라? 오빠 왜 숙이는 거야? 고개 들어……모모코, 오빠의 넋나간 얼굴 좀 더 보고 싶어」 


이쿠「나도……에헤헤. 좀 더 보여줘, 프로듀서씨」


P「큭……」 


P(소, 소수를……소수를……세는……거다……크아아) 




 - 몇 분 후 



이쿠「에헤헤. 프로듀서씨, 잘 먹었습니다!」반짝반짝 


모모코「후우, 못말려……모모코를 너무 번거롭게 만들지 말아줘, 오빠」반짝반짝


P「우……」추욱 


이쿠「괘, 괜찮아? 프로듀서씨?」 


모모코「신경 쓰지 마. 오늘 일은 오빠의 자업자득이고」 


스태프「죄송합니다. 765 프로덕션 여러분, 나카타니씨와 스오우씨, 슬슬 스탠바이 부탁드립니다!」 




모모코「그럼 다녀올게. 오빠」 


이쿠「나, 프로듀서씨한테 기운 나누어 받았으니, 정말 열심히 할 수 있을 거야! 그러니까 꼭 보고 있어줘!」 


P「으, 응……힘내라」 


모모코「아, 맞다. 오빠? 일단 확인해두겠는데, 오늘 일로 알았지? 오빠가 가지고 있는 향후의 과제」 


P「……헤?」 


모모코「피를 간단하게 안 빨리는 거! 정말이지……바로 잊어먹는다니까. 조금은 저항을 해야지!」 


P「아, 알겠어. 강하게 거부하면 되는 거지?」 


P(그런데 거부해도 억지를 피를 빨아먹는 놈들 밖에 없는데……리오만은 쉽게 넘어갈 수 있지만) 


모모코「그래! 오빠는 모모코가…소곤소곤…할 때까지 수, 순결한 몸으로 있어줘야 하니까……」 




P「응?」 


모모코「아, 아무것도 아니야. 어쨌든, 모모코도 수록 다녀올게」 


P「알겠어.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보고 있을게. 모모코 선배의 일솜씨를」 


모모코「후훗, 좋아. 기대하고 있도록 해, 오빠!」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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