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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아미. 마미

P「스패츠 안에 팬티를 입지 않았다는 게 사실이야?」

by 기동포격 2014. 3. 23.






P「예전부터 신경이 쓰였는데……」 


P「마미는 스패츠를 자주 입고 있지?」 


마미「응! 움직이기 쉬우니까 마음에 들어~」 


P「과연」 


마미「근데 그게 왜?」 


P「그게 말이지……소문으로 들은 건데」 


P「스패츠 아래에 노팬티라는 게 사실이야?」 


마미「……에?」






P「스패츠 아래에 노팬티라는 게 사실이야?」 


마미「아니, 들었어……오빠……」 


P「아니, 기다려봐……부탁해. 뒷걸음질 치지 마. 진심으로 상처받으니까」 


P「결코 다른 속셈이 있는 건 아냐. 단순한 호기심이니까……」 


마미「진짜일까」 


P「물론」




P「잘 들어. 스패츠는 신축성이 우수하면서 땀을 잘 흡수한다는 특징 때문에 운동시 하반신에 입을 때가 많아」 


P「어느 누군가가 말하긴 그 때 최대한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노팬티로 입는 게 제일이라고 했어」 


P「하지만 나는 스패츠를 입을 기회가 없으니까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 잘 몰라」 


P「그러니까 친하면서 스패츠를 입고 있는 마미에게 질문을 하는 것으로 나는 진위를 확인하고 싶었던 것뿐이야」 


P「나는 결코 여중생이 노팬티에 스패츠를 입기를 동경하는 변태 로리콘이 아니야」 


P「어때? 알겠어?」 


마미「으, 응. 어떻게든」 


P「좋아!!」





P「엣헴……맹세하지만 이건 결코 야한 기분으로 하고 있던 질문이 아니야」 


P「그럼 다시 한 번 묻겠는데……마미는 스패츠 아래에 팬티를 입고 있어, 안 입고 있어?」 


마미「그, 그 질문……꼭 대답해야해?」 


P「부탁해」 


마미「……대, 대답하는 것 까지는 괜찮은데」 


마미「대답하는 걸로 끝이야! 만지거나 하면 즉시 경찰 부를 거니까 말이야!」 


P「응, 상관없어」




마미「그게, 마미는…………아, 안……입었어……」 


P「호오……」 


마미「……」 


마미「……마, 마미는 이만 퇴근 해볼게! 그럼 내일 봐!」 


P「잠깐 기다려. 아직 남아있어」 


마미「에……」




마미「아까 마미가 분명 대답까지만 한다고 했잖아……」 


P「확인인데……」 


마미「마미 말 들어」 


P「마미는 스패츠 아래에 팬티를 입고 있지 않고 있다는 거지?」 


마미「그, 그런데」 


P「과연. 고마워. 잘 알았어」




P「그런데 그렇게 되면 다음 의문이 생기는데……」 


P「질문해도 괜찮아?」 


마미「응……뭐, 이상한 질문이 아니라면 말이야」 


P「좋아. 그럼 질문할게」 


P「왜 팬티를 안 입어?」 


마미「에?」




P「왜 팬티를 안 입어?」 


마미「아니, 두 번 말하지 않아도 괜찮아……」 


P「그치만 스패츠 아래에 팬티를 입지 않는다고 하는 선택지가 있으면, 당연히 입는다고 하는 선택지도 있잖아?」 


P「신경이 쓰여……왜 마미는 입지 않는 걸 선택했을까」 


마미「변태다……」 


P「아니야. 오히려 변태라고 하는 놈이 변태야」 


마미「마, 마미는 변태가 아니거든!」




P「주제로 되돌아가서……팬티를 입지 않는 이유라도 있어? 어때?」 


마미「……그런 거, 없어」 


P「진짜?」 


마미「응」 


P「내 눈을 보고 이야기 해줘」 


마미「……」




P「저기 말이야, 마미. 내가 이런 질문을 하는 건……」 


P「마미를 좀 더 알고 싶어서야」 


마미「……」 


P「나는 마미를 소중한 파트너라고 생각하고 있어. 그러니까……알고 싶어」 


마미「오빠……」 


P「나에게 사실을 이야기 해주지 않을래?」 


마미「……」 


마미「오빠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좋아」 


P「앗~싸!」




마미「그게, 처음에는 팬티를 입었는데……」 


P「흠」 


마미「움직이거나 하면 땀이 나잖아? 그래서, 그……축축해져서」 


P「뭐가?」 


마미「패, 팬티가……그래서 어쩐지 이상한 느낌이라서……」 


마미「팬티를 안 입어보니 그쪽이 편했고……그리고 입지 않게 됐어」 


P「과연. 잘 알았어」




P「즉. 노팬티인 편이 기분 좋다는 거지?」 


마미「으, 응……뭐」 


P「과연, 고마워」 


마미「저기, 이제 됐지?」 


P「아니, 조금만 더 어울려줘」 


마미「에~……」




P「지금까지 한 이야기를 종합하면」 


P「『마미는 팬티를 입지 않는 걸 좋아한다. 이유는 기분이 좋으니까』……이런 것이 되는 군」 


마미「틀린 건 아닌데……그렇게 들으니 이상하게 들려……」 


P「그래? 건전한 사고를 가지고 있다면 그런 감상은 가지지 않을 텐데」 


마미「윽……」 


P「어쨌든……여기서 지금까지 얻을 수 있었던 결과를 검증해보고 싶어」




P「즉……마미, 가랑이 사이를 보여줘」 


마미「……여보세요. 경찰인가요?」 


P「미안. 진짜 미안. 내가 잘못했어. 너무 분위기를 타서 미안. 내가 잘못했으니까 제발 신고하지 마」 


마미「진짜로! 오빠, 왠지 어려운 말만 잔뜩 하더니 결국 야한 생각만 하고 있잖아!」 


P「……그건 아니야, 마미」 


마미「뭐가 아니라는 거야!」




P「생각해봐……」 


P「나는『벗어』라고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어」 


마미「……그, 그게 어쨌다는 거야」 


P「내가 부탁한 건『스패츠 위로』가랑이 사이를 보여줬으면 한다는 거야」 


마미「그거, 결국 변태잖아」 


P「아니, 그건 아니야」




P「잘 들어. 네가 스패츠를 입는 이유는 뭐지?」 


마미「그야 움직이니 쉬우니까」 


P「그렇지. 좀 더 보충하자면, 치마를 입고 움직이면 물리 법칙에 따라 치마는 반드시 걷어올려져」 


P「스패츠는 그런 경우에……이른바『보여도 되는 팬티』의 역할도 겸하고 있어」 


마미「……」 


P「즉 스패츠는 보여주기 위해 입고 있다고 해도 괜찮아」 


P「그 스패츠를 보는 게 뭐가 이상하다는 거지?」






P「아니, 아무것도 이상하지 않아. 매우 건전하잖아!」 


P「팬티가 아니니까 부끄럽지 않은 걸!」 


P「그런 이유로 보여줘! 마미!」 


마미「우우……」 


마미「아, 알겠어……진짜 보기만 할 거지? 손으로 만지면 싫으니까 만지지 마」 


P「물론」 


마미「그럼……」




P「아, 이 의자를 사용해줘. 나는 주저앉아서 볼 테니」 


마미「아, 응」 


P「흠……」 


마미「……」 


P「과연……」 


마미(오빠가 일할 때보다 진지한 표정을 하고 있어……) 


마미(그것보다 얼굴 너무 가까워……콧김까지 느껴지는 걸……)




P「……」 



할짝 



마미「꺄악!」 


마미「잠깐, 오빠……!!」 


P「왜? 손으로 안 만졌잖아?」 


마미「그, 그렇긴 하지만……」 


P「할짝할짝」 


마미「으응……! 싫어……」







마미「핫……아우!!」



마미「싫어, 오빠……아앗」 



쪼르르…… 



P(혀끝에 따뜻한 게……? 설마, 이건) 


마미「앗, 우우……멈추지 않아……」 


마미「하아……응……」




――― 







P「죄송합니다. 너무 했습니다」 


마미「흥」 


P「정말 죄송합니다」 


마미「흥」 


P「……아니 중간까지는 진짜 속셈 같은 건 없었어」 


P「단지 마미가 하는 반응 하나하나가 귀여워서」 


마미「……」 


P「사과해서 용서받을 일은 아니지만……」 


마미「……됐어」




P「에?」 


마미「이번에 있었던 일은 이제 용서해줄게」 


P「마미……!」 


마미「이러니 저러니 해도 마미도 기뻤고……」 


마미「마미를 좀 더 알고 싶다고 했지? 그 말 진짜야?」 


P「물론. 그건 진심이야」 


마미「……그렇구나!」




마미「마미도 실은 오빠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다고 생각해」 


P「마미……」 


마미「그러니까……」 


마미「오빠 것도, 그……그것도 보여주면 무승부라는 걸로」 


P「……알겠어. 보여줄게」 


마미「……」




P「……바지 벗을게」 


마미「으, 응」 


P「에잇……」 



주르륵








찰칵




P「……에?」 


마미「응훗후~. 사진 찍었어!」 


P「에?」 


마미「팬티를 입고 마미에게 다가오는 오빠를 찍은 사진!」 


P「에?」 


마미「이걸 다른 사람들에게 메일로 보내면 어떻게 될까~」 


P「에?」 


마미「오빠. 할 말은 있어?」 


P「……」




――― 


마미「아~, 마미 왠지 배가 고픈데」 


P「바로 먹을 것을 대령하겠습니다. 마미님!」 


마미「765 빵집에서 만든 특제 몽블랑하고 레어 치즈 케이크!」 


P「알겠습니다!!」 


마미「10분 이내로 가져와!」 


P「다녀오겠습니다!」 




치하야「저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하루카「……모르는 편이 좋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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