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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올스타

P「아후랑 드라이브 가고 싶어」

by 기동포격 2014. 6. 19.

P「하아~~~. 아후랑 드라이브 가고 싶어」 







아후「아후……Zzz」 


P「가고 싶지만……」 













P「우왓. 그만. 이쪽으로 오지 마!」 


아후「나노!」깡총 


P「어이, 야! 얼굴에 달라붙지 마!!」 


아후「나노나노!!」 


P「앞이 안 보――」 



콰-------앙 











P「이건 안 되겠는데……」 


아후「나노오……Zzz」 














리츠코「자, 그럼 그런 쓸데없는 짓은 포기하고, 일을 해주세요~」 


P「쓸데없는 짓……? 그 말은 그냥 넘길 수가 없는데」 


리츠코「드라이브를 간다면 적어도 인간 여자 아이로 해주세요」 


P「데이트도 아니고 괜찮잖아! 귀엽고!」 


리츠코「이런 개구쟁이, 전혀 귀엽지 않아요!」 









P「아니, 귀여워! 언제까지나 발정기 상태로 있었으면 할 정도로!」 


리츠코「그럼 평생 달링이라고 불러 드리지 않겠어요!」 


P「그래, 상관없어! 리츠코에게 달링이라고 안 불리는 것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에?」 






리츠코「아후, 일어나도록 해. 밥 먹을 시간이야」 


아후「아후……나노」 


P「자, 잠깐만, 리츠코」 


리츠코「무슨 일이죠」 


P「방금 뭐라고」 


리츠코「밥 먹을 시간이야」 


아후「나노!」 


P「아니, 그 앞에! 달링이 어쩌고저쩌고」 


리츠코「아아……일을 안 하시면 달링이라고 불러드리지 않――」 


P「죄송합니다」 






리츠코「……」 


아후「나노」깡총 


P「사과할 테니까 그것만은 참아줘!」 


리츠코「……」 





아후「나노나노!」깡총깡총


P「그리고 빨리 아후에게 주먹밥을 주도록 해……!」 


아후「나-노! 나-노!」깡총! 


리츠코「하아……」휙 


아후「나노~!」다다닷 






리츠코「알겠어요」 


P「……!」 


리츠코「이번만큼은 용서해드리겠어요」 


P「리츠코! 고마워!」 


리츠코「그 대신! 그……이번 드라이브에, 데려가 주세요……어?」 





P「다행이야, 다행이라고!  리츠코에게 미움 받는 줄 알아서 간담이 서늘했는데!」쓰담쓰담 


아후「나노!」아구아구



리츠코「안 듣고 있잖아!」 






리츠코「하아……」 



P「아후는 귀엽구나」옳지옳지 


아후「나노」우물우물 


P「맛있어?」 


아후「나노!」아구아구


P「그래그래」쓰담쓰담 



리츠코「(나도 많이 물러졌구나……특히 이 사람에 관해서는……하아)」힐끔 


리츠코「앗, 위험! 프로듀서! 슬슬 가지 않으면 늦어요!」 


P「오? 아앗차. 야요이랑 이오리를 데리러 갈 시간이네 」 





P「그럼 사무소 좀 부탁할게. 리츠코!」 


리츠코「예이예이.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P「오우. 그럼 갔다올게. 좋아, 가자! 아후!」꽉 휙


아후「나노?」 



나노~~~~~~~ 달칵



리츠코「다녀오세요~」 





리츠코「……」 


리츠코「어이」 










차 안 



P「소원달성~」 


아후「나노?」 


P「똑바로 앉아있어줘」 


아후「나노」 


P「그럼 공항까지 드라이브 A GOGO!」 





P「평소에는 차를 별로 안 타니까, 신선하지?」 


아후「나……」 


P「그렇게 달라붙어서 밖을 안 봐도 되잖어」 


아후「나노」 


P「귀엽구나」 


아후「나놋」 




아후「나노-」 


P「(풍경을 보는데 질렸는지 차 안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아후「나노……」 


P「아아앗. 위험해. 아후에게 정신을 빼앗겨 곁눈질로 운전을 해버렸어」 


아후「나-……」 


P「이상한 거 만지지 마~」 


아후「나놋」꾸욱


P「후우……」 





P「또 빨간불인가……」 


아후「나노」 


P「……」 


P「왠지 더운데……」 


아후「나노?」 


P「저기, 아후. 이상한 거 만졌지」 


아후「나-노-」 


P「음……히터 온도 28도……!?」 


P「……」 


아후「나놋!」 






P「잘 들어, 아후. 여기 있는 버튼은 만지면 안 돼」 


아후「나노나노」끄덕끄덕 


P「절대로」 


아후「나놋」 



빵, 빠빵---!!

야! 뭐하는 거야! 파란불이잖아!!



P「!! 앗차, 이건 실례」 




P「출발이 조금 늦는 것 정도는 괜찮잖아」 


아후「나노-」꾸욱 


P「야, 방금 뭐 만졌지?」 


아후「나-노-」도리도리






P「……」 


아후「나노~♪」 


P「뭐, 됐나」 




P「정체!?」 


P「제길……」 


P「……」 


P「왠지 춥지 않아……?」 


아후「나노!」 


P「히터……꺼져있다……」 


아후「나노나노-」깔깔


P「……」 






P「잘 들어. 여기 있는 버튼도 누르면 안 돼」 


아후「나노나노」 


P「알겠어?」 


아후「나노!」 




prrrrrr 



P「오옷, 전화. 여보세요」삑 


이오리『잠깐, 프로듀서! 약속한 시간이 이미 지났는데 언제까지 기다리게 할 생각이야!?』 


P「오오, 이오리야? 미안! 교통정체에 말려들어서 말이지……」 


이오리『그렇다면 연락정도는 주도록 해! 애초에 넌 항상항상』쫑알쫑알쫑알쫑알 


P「――」 


아후「나-노」달칵







이오리『가능한 빨리 오도록 해. 알겠어?』 


P「그래, 미안해……그럼」삑 


아후「……」 


P「(아후가 가만히 앉아 있어? 이건 명백히 이상해)」 


P「아후. 이번에는 뭘 만졌어?」 


아후「나-노-」 


P「그래, 대답할 마음이 없단 말이지. 좋아, 맞혀주겠어」 



빵~~~~~~~~~!! 빵빵~~~~~!! 



P「와왓」꾸욱



부우우우우오오오오오옹



P「!?」 



부우우우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옹



P「……」힐끔



기어 위치 N 



P「……하아?」 





아후「나-노나노나노나노」깔깔 


P「이 자식……!」 



빠앙----------------!!

 


P「오오, 경적소리가 끊이질 않는구나」 


P「기어를 D에 넣고 천천히 출발……」 






P「나 참. 어차피 밀리니까 그렇게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을 텐데……」힐끔 


아후「아후……Zzz」 


P「제길. 이렇게 될 줄 알고 있었지만 화를 낼 수가 없어……」 


P「행복해 보이는 얼굴……」말랑말랑 


아후「나뇨오……Zzz」 


P「귀여워」 






P「드디어 도착했다……」 


아후「Zzz」 


P「빨리 야요이랑 이오리를 데리고 돌아……윽!?」 



끼익-!!

 


아후「나노!?」팟 


P「……잠깐만……저건 뭐야……」 


아후「나노?」두리번두리번



웃우~! 프로듀서 여기에요! 

뒤에 차 막혀. 프로듀서






P「……돌로 만들어진 돈……?」 



빠앙~~~!!



P「그런 바보 같은!」 










P「……기, 기다렸지」 


이오리「늦어, 늦어! 늦다고, 프로듀서!!」 



야요이「진정해, 이오리. 모처럼 와줬으니까」 


이오리「그렇다고 해도 두 시간이야, 두 시간! 있을 수 없는 일이야!」 


야요이「하지만 이 석화(石貨)는 마중을 오지 않으면 가지고 가는 게 불가능하잖아」 


P「그래. 그 석화는 대체 뭐야」 





이오「못!」 


P「이오?」 


이오리「이오가 쏘는 빔에 감동받았다면서 준 거야……야프섬 사람들이」 


P「오, 오우……그래……」 






P「있잖아, 이오리」 


이오리「알고 있어. 가지고 돌아갈 수 없다는 거지?」 


P「응……너희들이 보는 대로 회사차는 일반 승용차야. 그렇게 큰 건 가지고 돌아갈 수 없어」 


이오리「그럴 거라고 생각했어」 


야요이「후후. 그렇게 생각해서 데려왔습니다~!」 


P이오리「?」 


야요이「웃우~! 미우라씨에요!」 





미우라씨「아라~」옳지옳지


이오「키-!」 


미우라씨「우후훗」착하지착하지






이오리「야요이……어느새……」 


야요이「헤헤. 아까 저기서 발견해서 데리고 왔어~」 


미우라씨「우후후후훗」출~렁


야요이「자, 미우라씨! 사무소로 고!」짝


미우라씨「아라아라~」스탠바이 





P이오리「……」 


이오리「울면 안 돼. 프로듀서」 


P「이오리……」 


이오리「나는 네 차를 타고 가줄 테니까」 


P「이오리이!!」꼬옥 


이오리「그만」퍽






P「그럼 타 줘……」 


이오리「하아. 드디어 돌아가네」달칵 


이오「못」 


P「아, 조수석에는 아후가 타고 있으니까 뒤에 타줘」 


아후「나놋!」 





이오리「……」쾅 


이오리「역시 택시 타고 돌아갈래」뚜벅뚜벅 


P「에!? 자, 잠깐만 기다려줘! 이오리!」 


이오리「싫어. 잠깐 기다리지 않아. 이오도 가자」 


이오「못……」 




P「진짜가냐……」 


아후「나노나놋」 






P「데리러 왔을 터인데, 돌아가는 길은」 


P「어째서인지 변함없는, 승차인원수……」 


아후「나놋!」아구아구 


P「주먹밥은 얼마든지 사줄 테니 얌전히 있어줘」 


아후「나놋!」우물우물


P「또 리츠코에게 혼나겠네. 이거 위험한데」 






――사무소

 


벌컥

 


P「다녀왔습니다……」 


아후「나놋」 


리츠코「어서오세요. 프로듀서. 드라이브가 참 즐거웠던 것 같네요」 


P「여, 여어, 리츠코. 이야, 나름 즐거웠어」 


리츠코「이오리가 타고 온 택시비랑 회사차 기름비는 월급에서 확실히 공제하도록 하겠습니다」 


P「리츠코! 그렇게 잔인할 수가! 난폭해!」 


리츠코「프로듀서가 아후를 데려가지 않았으면 택시 요금도 생기지 않았을 테지만」 


P「그건 그렇지만! 부탁해, 리츠코오! 이렇게 빌게!」 


리츠코「헤에……그럼 선택지를 드리겠어요. 공제 OR 평생 달링이라 부르지 않――」 


P「공제로 해주세요!」 


리츠코「즉답이네요……조금 깰지도……」 






P「리츠코에게 미움 받으면 살아갈 수 없으니까! 핫핫핫!」다다닷


리츠코「그렇게까지 말씀하시다면 저를 좀 더 신경써주세요」 



P「훗훗훗. 다음은 누굴 데리고 가볼까」 


유키호「포에……」 







아후「나노나노」찰싹찰싹 


마코토「야! 아후!」 


유키호「마코토도 참. 또-」 


마코치「야~」 


P「다들 귀여우니까 말이야」 



리츠코「글렀다. 이건」 





코토리「리츠코씨도 큰일이구나……」소곤소곤


삐요삐요「삐-……」소곤소곤


칫쨩「멧!」 



코토리「네! 죄송합니다! 집중하겠습니다!」 

삐요삐요「삐!」 




칫쨩「모-」타닥타닥 


P「그래. 칫쨩도 좋으려나」 


칫쨩「멧?」빙글 


P「항상 근무하느라 수고하네」착하지착하지 


칫쨩「!! ……」풀썩





P「핫핫핫~! 귀엽구나!」 



리츠코「하아……」 


리츠코「(가끔은 저랑도 어울려주세요~! 달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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