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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코토리

P「오토나시……씨?」 코토리「삐삐~!」

by 기동포격 2016. 8. 21.

타카기「이야이야, 제군. 좋은 아침!」 



「「「「「「안녕하세요」」」」」」 



타카기「사장인 내가 늦어서 미안하네. 그럼 바로 시작해볼까」 


리츠코「저기, 사장님…」 


타카기「뭔가, 아키즈키군」 


리츠코「말대꾸하는 것 같아서 죄송하지만, 코토리씨가 아직 오지 않았어요」




타카기「이런, 진짜군. 오토나시군은 대체 어떻게 된 거지」 


이오리「어차피 또 밤샘을 한 덕분에 늦잠을 자서 지각하는 거 아냐? 참나,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 걸까, 그 사무원은……」 


야요이「이오리, 섣불리 단정 짓는 것 별로 안 좋으려나, 하고」 


타카기「뭐, 그녀도 어른이네. 아무리 그래도 그런 바보 같은 행동은 하지 않겠지」 


P「하지만 신경이 쓰이네요. 오토나시씨한테 전화를 한 번 해보는 게―――」 



파닥파닥파닥파닥



치하야「꺄악! 창문으로 뭔가가 날라왔어!」 


코자쿠라 잉꼬「・・・」 


미키「잉꼬…?」 


아즈사「어머어머~. 귀여운 손님이네~」




유키호「미아…일까요?」 


아미「이 근처에는 건물이 잔뜩 있으니, 그럴지도 모르겠는데→」 


잉꼬「삐삐이!」 


미키「잉꼬는 이렇게 예쁜 소리로 우는구나. 처음 안 거야」 


잉꼬「삐삐이!」 


잉꼬「삐이! 삐이!」 


히비키「조용히! 이 아이, 본인에게 뭔가 호소하고 있어」




잉꼬「삐이삐이! 찌요리~!」 


히비키「뭐라고!? 네가 피요코라고!?」 


잉꼬(코토리)「삐이!」 


마코토「에? 그 새가 코토리씨?」 


히비키「아무래도 그런 것 같아…」 


타카기「뭐,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본인(본조?)한테 듣기로 하고, 일단 정기회의를 시작하도록 할까. 오토나시군도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면, 내용을 듣고 있어주게」 


코토리「쿄로로로」




 - 정기회의 종료 후 



타카기「…그래서, 오토나시군의 처우에 대해서 말인데」힐끗 


코토리「?」갸우뚱 


일동「(귀여워…)」 


P「히비키, 오토나시씨는 우리들이 하는 말을 이해하는 거야?」 


히비키「으~음? 피요코, 어때?」 


코토리「삐?(왜?)」 


히비키「으~음. 말을 건다는 것 자체는 알고 있지만, 내용까지는 모르는 것 같아…」




P「미묘한가…. 그렇다고 한다면 오토나시씨는 완전히 새로서 취급하는 수밖에 없는 걸까」 


유키호「그럼 코토리씨를 사무소에서 키우게 되는 건가요?」 


타카기「그렇겠지. 새가 됐다고 해도, 그녀는 어엿한 765 프로덕션의 동료다. 함부로 내버려둘 수는 없지」 


치하야「그렇다고 한다면 친가에 새장이 있으니 다음에 가져올까요?」 


리츠코「고마워. 경비를 아낄 수 있으니 도움이 돼」 


타카네「치하야는 새를 기른 적이 있으십니까?」 


치하야「네. 어릴 적에 한 때, 사랑새를 길렀었어요」 


히비키「흐~음…그럼 본인은 새 먹이랑 장난감을 가져올게」 


아미「아미랑 마미는 코자쿠라 잉꼬를 기르는 방법을 조사해 올게!」 


P「고마워. 잘 부탁해」 



이렇게 말 그대로 새가 된 “코토리” 와 765 프로덕션 아이돌들과의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었다. 




야요이「웃우~! 코토리씨와 함께 하는 생활, 기대돼요!!」 


코토리「삐삐이!」




‐ 

‐‐ 

‐‐‐ 



코토리「♪~」사각사각


마코토「고생하십니다~!!…뭐야, 코토리씨 밖에 없나」 


코토리「뾰♪」 


마코토「코토리씨, 기분이 좋으시네요……어라!?」


마코토「큰일났어! 리츠코, 코토리씨가 서류를 갉아먹고 있어!!」




‐ 

‐‐ 

‐‐‐ 




리츠코「갉아먹은 게 송신을 다한 팩스 원고였기 때문에 다행이기는 하지만…」 


코토리「?」덥수럭


리츠코「왜 책상 서랍에 일부러 둥지를 만드는 건가요! 새장이 버젓히 있잖아요!!」 


하루카「자자, 진정하세요. 책이나 종이를 뜯어서, 그걸 둥지 만드는 재료로 쓰는 게 암새의 습성인 것 같으니까, 너그러이 봐주는 게 어때요?」 


아미「거기다 피요쨩은 지금 말이 안 통하는 것 같아→」




리츠코「……뭐, 서랍에 둥지를 트는 건 너그러이 봐주기로 하지」 


리츠코「하지만 말이야, 아미. 둥지를 만들 때 쓸 재료로, 코토리씨가 지금까지 숨기며 가지고 있던 얇은 책을 일부러 눈에 띄는 곳에 놔뒀어! 그런데 왜 코토리씨는 그걸 뜯어서 쓰지 않는 거야!?」 


아미「아니, 아미한테 따져봤자 모르거든→」 


리츠코「그 얇은 책을 재료로 쓰면 될 텐데…. 그런 거, 그야말로 백해무익하잖아!」 


코토리「」탁 


코토리「」팔락팔락



팍!



리츠코「아야!! 뭔가요, 코토리씨!」 


코토리「」팍! 팍! 팍!


리츠코「아야! 아야! 아야! 뭔가요, 대체!?」 




하루카「코토리씨, 눈을 부라리고 있어……」 


아미「엄청 화내고 있네→」 


하루카「결국 “내 보물을 뺏어가지 마!” 라고 하고 있는 거려나」 


아미「아마 그렇겠지→」 


하루카「새가 되어도 사고방식은 글러먹은 인간 그대로구나…」 


아미「그렇네…」




\달칵/ 



P「안녕하세요」 


리츠코「아, 프로듀서! 코토리씨 좀 어떻게 해보세요!」 


P「응? 오토나시씨가 뭐 했어?」 


코토리「」사각사각 


P「……뭐야. 평소처럼 둥지를 만들고 있을 뿐이잖아」 


리츠코「그게 아니에요! 어떻게든 해서 서류를 못 뜯게 하고 싶어요!」 


P「얇은 책이 있잖아. 그거 가지고는 안 되는 거야?」 


코토리「!」팍 


P「아야야야! 오토나시씨, 깨물지 마세요!」 


리츠코(이거, 말 알아듣는 거지……?)




‐ 

‐‐ 

‐‐‐ 




P「결국 오토나시씨한테는 다 쓴 메모 용지를 주게 되었다」 


리츠코「하아…」 


하루카「것보다 코토리씨, 100% 말 알아들으시죠?」 


코토리「삐?」갸우뚱 


리츠코「아니, 실제로 어떤데요」 


코토리「?」갸우뚱 


리츠코「알아들으시죠? 코 토 리 씨?」 


코토리「삐삐? 삐삐?」 


P「자자, 진정하고. 추궁하는 건 좋지 않아. 새랑 사람은 감수성이 다르고, 응?」 


리츠코「프로듀서가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어쩔 수 없네요」 


코토리「훗」←의기양양 


리츠코(이, 이 새대가리…) 


하루카(……약삭빨라!)




타카네「그 이후부터, 코토리양은 프로듀서한테서 떨어질 줄을 모르는군요」 


아즈사「그렇네~. 뭔가 질투가 나는 걸」 


코토리(@P의 손바닥) 「삐-, 삐…」← 쓰다듬어달라는 포즈 


P「예이예이. 알겠어요」쓰담쓰담 


코토리「♪」← 하품 


유키호「후후…. 기분 좋아 보여요」 


미키「우~. 허니는 미키만의 것인데…」 


마코토「부러워…」 




히비키「그러고 보니 말이야, 야간에는 피요코를 누가 돌보지? 역시 사무소에 계속 둘 수는 없잖아?」 


타카기「확실히 그렇군. 누군가가 책임을 져야해」 


이오리「하지만 이 중에 지금까지 새를 길러 본 사람 있어? 아마추어인 나한테는 너무 힘든 일인데」 


마미「응훗후→. 그 점에 관해서는 마미랑 아미가 조사해놨으니 완벽HE!」 


아미「책도 있고, 문제없어→」




P「뭐, 내가 오토나시씨를 돌봐도 딱히 상관은 없는데…. 그 밖에 돌봐주고 싶은 사람 있어?」 


야요이「저요!」 


미키「나노!」 


하루카「저~요!」 


치하야「저도!」 


마코토「저 또한!」 



아이돌 전원이 손을 들었다(하는 김에 사장도) 



P「그렇군. 그럼 내 마음대로 정해주겠어. 오토나시씨를 돌볼 사람은…」 


P「>>27이야」




27 : P




P「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내가 오토나시씨를 돌보는 게……」헛 


P(위험해. 다들 살기를 띄고 있어…) 


P「농담이야! 돌볼 사람은 야요이로 정해졌습니다!!」 


야요이「웃우~! 감사합니다~!!」걸윙 


P「그렇게 됐으니 야요이, 일이 끝나면 집까지 데려다 줄게」 


야요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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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그럼 갈까, 야요이」 


야요이「네! 여러분, 고생하셨어요!」 


코토리(in새장) 「삐삐찌~!」 


유키호「야요이, 내일 보자」 


타카기「타카츠키군, 부디 오토나시군을 잘 돌봐주게. 그녀가 없으면 나는……나는!」주륵주륵 


리츠코「사장님, 괜찮아요! 야요이는 의외로 똑 부러진 아이니까요! 그치, 야요이?」 


야요이「하왓!? 네, 넷!」 


코토리「삐?」 


치하야「갑자기 이름을 불려 어찌할 바를 모르는 타카츠키씨랑, 그런 타카츠키씨를 “무슨 일이야?” 같은 느낌으로 보는 오토나시씨 아주 귀여워. 가지고 돌아가고 싶을 만큼 귀여워」하아하아


하루카「치하야, 조금 진정하자. 응?」 



―――이렇게 코토리는, 야요이가 데려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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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야요이, 도착했어」 


야요이「감사합니다! 저기, 프로듀서…」 


P「왜?」 


야요이「혹시 괜찮으시다면 같이 밥 드시지 않을래요? 저 나름대로 코토리씨의 답례를 하고 싶어서……」 


P「지금부터 만드는 거야? 벌써 19시인데」 


야요이「오늘은 쵸스케가 요리 담당이에요」 


P「쵸스케 녀석, 요리를 할 줄 알게 됐나」 


야요이「네! 업무나 집안일 사이사이에 제가 가르치고 있었어요. 오늘도 “이 정도의 예산으로 부탁할게” 라며 식비를 줬으므로, 뭔가 만들고는 있을 거라 생각해요」 


P「그렇구나. 그렇다면 호의를 받아들여 대접을 받도록 할까」 


야요이「정말요!? 감사합니다」 


P「그럼 차에서 내리자. 아, 오토나시씨 깜박하지 말고 가지고 가도록 해」 


야요이「네!」 


코토리「」두근두근




\드르륵/ 



야요이「다녀왔습니다~」 


코토리「삐-♪」 


카스미「언니, 어서 와. 어라, 새장?」 


P「영차…실례합니다」 


카스미「아, 프로듀서씨! 안녕하세요!」 


P「안녕. 야요이의 초대를 받아 저녁을 같이 먹게 됐어」 


쵸스케『카스미~!』 


카스미「아, 이럴 때가 아니지. 오빠 지금 엄청 바빴지! 응, 갈게~!!」다다닷




‐ 

‐‐ 

‐‐‐ 



코토리「」←(모이를 먹고 있다) 


전원「잘 먹겠습니다~!」 


코죠「아~우!」 


P「응, 맛있어!」 


쵸스케「감사합니다」 


야요이「그건 그렇고 쵸스케가 햄버그를 만들다니…」 


쵸스케「뭔가 바보 취급 당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야요이「아니야! “그렇게 적은 예산으로, 잘도 이런 고급 요리를 만들었구나” 라는 의미야!」 


쵸스케「고급이라니…. 가까운 아이에이에서 저녁이 되면 할인 세일 하잖아?」 


야요이「응」 


쵸스케「그 시간대를 노려 싸게 고기랑 분말을 샀어. 양파랑 계란은 냉장고에 있는 걸 쓰고…. 꽤나 힘들었다고. 아무튼 처음이었으니까 말이야」 


코지「형은 학교에서 돌아온 뒤에 바로 저녁밥 메뉴에 대해서 생각했어. 이것도 아니야, 저것도 아니야 하면서」 


카스미「요리책을 보면서 악전고투 했지」 


야요이「쵸스케, 성장했구나…」주르륵 


P「처음 만들었는데 이렇게 잘 만들다니 대단한걸」 


쵸스케「……돼, 됐으니까 먹기나 해! 만들고 바로 먹는 게 제일 맛있으니까」




\파닥파닥/ 



P「오?」 



탁(←P의 어깨에 앉는다) 



쵸스케「아, 그 잉꼬가 새가 됐다고 하는 사무원 누나인가요?」 


P「응. 그 이름도 오토나시 “코토리(작은 새)” 씨야」 


카스미「가까이서 봐도 귀엽네요」 


코토리「」쿡쿡(←P의 입술을 찌른다) 


P「왜 그러세요, 코토리씨」 


야요이「아마 밥알을 먹고 싶어하는 게 아닐까, 하고」 


P「그래? 그런데 어떻게 주면 되지…」 



(위속에서 소화가 잘 되도록, 프로듀서씨가 밥알을 입으로 씹어 저한테 주세요! 물론 입에서 입으로!) 



P「하아!?」 


야&카&쵸「」움찔 


야요이「프, 프로듀서…왜 그러세요~?」두근두근 


P「이야, 미안. 오토나시씨의 목소리가 머리에서 직접 들린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P(기분…탓이지?)힐끗 


코토리「삐?」← 갸우뚱 


P(……뭐, 신경 끌까)




P「그럼 일단 해볼까」냠   우물우물 


쵸스케「방금 생각났는데, 줄 때 혀를 내밀어 주면 먹기 쉬울지도 모르겠네요」 


P「그것도 그렇네. 자, 드세요」낼름


코토리「」팍 


P「」우물우물 낼름


코토리「」 팍


P「」우물우물 낼름 


코토리「」팍 


P「」우물우물 낼름  


코토리「」팍


P「」우물우물 낼름 


코토리「」팍 


카스미「꽤나 많이 먹네요」 


P「그렇네. 내 생각이지만, 밥알 하나에 주먹밥 하나를 먹는 만큼의 양일 거라 생각하는데」 


P(그런데 이거, 잘 생각해보니 오토나시씨랑 간접키스를 하는 거지…) 


P「」우물우물 낼름 


코토리「」팍


P「오토나시씨, 맛있으세요? 대답해 줄리 없-」 



(네! 프로듀서씨의 사랑과 타액이 듬뿍 담긴 밥알, 너무너무너무 맛있어요! 피요요~~~~~~~~~~~~!) 



P「!!!?」팟


코토리「?」왜 그래? 


P(새가 된 코토리씨는 변함없이 검고 작은 눈동자로 날 보고 있다) 


P(순수한 시선인 건 틀림없지만…. 어째서인지 그 시선 뒷면에서, 사악함으로 가득찬 마음이 보였다 안 보였다 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 어느 날 사무소



\달칵/ 



이오리「밖은 정말로 춥네…. 싫어진다니까」부들부들 


P「오~우, 이오리. 딱 좋은 때 왔어! 오토나시씨 좀 어떻게 해봐. 일을 할 수가 없어」 


이오리「코토리?」 


P「평소처럼 쓰다듬고 있었더니, 뭔가 갑자기 꼬리를 손에 문지르기 시작했어」 


코토리「뿟뿟뿟」부비부비 


P「오토나시씨, 간지럽다니까요!」 


이오리「!」 


 


이오리「잠깐만…무슨 짓을 하게 하는 거야, 바보 프로듀서! 코토리도 떨어지도록 해!」 


P「왜 날!?」 


이오리「네가 감독을 못하니까!」 


코토리「……삣!」움찔움찔


P「야! 오토나시씨가 떨기 시작했어!」만지작 


이오리「……아, 지금 코토리를 만져서는 안 돼!」 


P「에? 벌써 만져버렸는데」 


이오리「아~…」 


P「오토나시씨, 왜 이러는 걸까. 동물병원에 데려가지 않아도 괜찮으려나?」 


이오리「괜찮아. 코토리는 건강 그 자체니까」 


P「그럼 이 행위는 대체 뭔데? 이오리는 오토나시씨가 하는 이 일련의 행동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있는 것 같은데」 


이오리「……젊을 때는 자주하는 거야」 


P「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어.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줘」 


이오리「그걸 사춘기 여자애한테 말하게 할 작정이야!? 믿을 수 없어! 변태! 진성 변태! 변태 어른!!!」 


P「하아!?」 



※교미행동(상대가 없기 때문에 사실상 ○위)입니다




 - 며칠 후



P「야, 이오리! 큰일났어!!」우당탕


이오리「뭐야? 소란스럽게」 


P「오토나시씨가…오토나시씨가……알을 낳았어!」 


이오리「흐~응…앗(이해)」 



‐ 

‐‐ 

‐‐‐ 




\데굴/ 



P「이게 오토나시씨가 낳은 알이야」 


이오리「헤에…잉꼬 알은 의외로 작네. 메추리랑 동급이라 해야 하나, 그 이하야」 


P「저번에 이오리한테 욕먹은 이유를 드디어 알았어. 그 때는 미안」 


이오리「정말로 몰랐구나. 그럼 됐어」 


P「그런데 이건 무정란이지?」 


이오리「당연하잖아. 상대가 없으니」 


P「그것도 그렇지……」 


P「・・・」 


이오리「・・・」 


P「・・・뭘까. 뭔가 까닭없이 슬퍼지기 시작했어」 


이오리「・・・우연이네. 나도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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