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Roco의 맛있는 Water~!」

 - 사무소

로코「Good Morning이에요!」 

유키호「아, 로코. 안녕」 

로코「Good Morning이에요, Yukiho」 

유키호「지금부터 차를 끓이려고 했는데, 부탁할 수 있을까?」 

로코「맡겨주세요! Yukiho가 끓인 차, Roco는 Favorite 하고 있으니까요!」 

유키호「에헤헤, 고마워. 그럼 이 그릇에 부탁할게요」 

로코「그럼」 

로코「우에엑」쪼르르르

유키호「오늘도 깨끗한 물이 나왔네. 입에서」 

로코「특정된 수원에서 퍼올린 지하수를 원수로 삼아 침전, 여과, 가열살균 말고는 물리적・화학적 처리를 행하지 않은 Natural Water에요!」 

유키호「그런데 왜 그 물이 입에서 나오는 걸까?」 

로코「Art에요! Roco Art!」 

유키호「그렇구나. 아트니까 말이야. 에헤헤」 

로코「Art에 Logic은 아무 쓸모 없어요!」 

유키호「굉장하네, 아트는. 그럼 차 끓여올게」 

로코「네!」

P「안녕……」 

로코「아, Producer. Good Morning이에요!」 

P「아아, 로코구나…안녕……」 

로코「왜 그러세요? Condition이 Bad인 것 같은데요」 

P「어젯밤에 제작사 사람이랑 한 잔 하러 갔었는데, 그게 밤늦게까지 쭉 계속됐거든……」 

로코「괜찮으세요? 물 드실래요?」 

P「응? 아아, 그렇네. 마실게」 

로코「네! 그럼 이 Cup에」 

로코「우에엑」쪼르르르륵

로코「여기요!」 

P「오, 땡큐」꿀꺽꿀꺽 

P「…푸하아」 

P「역시 맛있는데, 로코 물」 

로코「특정된 수원에서 퍼올린 지하수를 원수로 삼아 침전, 여과, 가열살균 말고는 물리적・화학적 처리를 행하지 않은 Natural Water니까요!」 

P「그런데도 안정성에는 문제없단 말이야. 대단하다니까」　 

로코「Art의 Power에요!」 

P「그렇지. 아트지. 굉장한데, 아트」 

로코「한 잔 더 드실래요?」 

P「마시겠습니다」 

로코「우에엑」쪼르르르

P「여기다 소주를 타서 먹으면 분명 맛있겠지」 

로코「뭐에요! Condition Bad인데 또 술 생각 하시고!」 

P「하하하. 미안미안」꿀꺽꿀꺽 

P「…푸하아」 

P「경도 50의 단물이라, 목을 쉽게쉽게 통과하는걸」 

로코「Vanadium도 포함되어 있으니까, Health Care도 완벽해요!」 

P「역시 아트」 

로코「Art의 Power는 Great에요!」 

P「이런 아내가 있다면 참 좋을 텐데」소곤 

로코「에!?」

P「응? 왜 그래?」 

로코「그, 그게, 방금…아내, 라고……」 

P「아아, 다 들렸어? 하하」 

로코「…Roco, 물, 낼 수 있어요」 

P「입에서 말이지」 

로코「하지만…하지만 Blue한 Emotion이 되는 일도 있어서……」 

P「이렇게 맛있는 물을 낼 수 있는데?」 

로코「그치만! 그치만…Winter Season에도 10℃ 전후의 차가운 Natural Water만 나오니까요! 뜨거운 물은 못 내니까…!」 

P「로코, 너……」 

로코「Art는 Roco의 Pride에요…하지만……」 

P「……」꿀꺽꿀꺽

로코「거기다…아직 사람들한테 전하지 않은 것도 있어서……」 

P「전하지 않은 것?」 

로코「네…Roco, 물, 낼 수 있어요」 

P「입에서 말이지」 

로코「사실은…코에서…코에서는…코에서는 꿀이 나와요!!!」 

P「뭐, 뭐라고~!!!」

로코「네…꿀, 즉 Honey가……」 

P「어떤…꿀인데」 

로코「당분을 이루고 있는 주성분은 Glucose（포도당）이랑 Fructose（과당）이며, 소량의 올리고당과 Sucrose（설탕）, 거기다 Dextrin도 포함된 꿀이……」 

P「말 그대로 정석적인 꿀이잖아!」 

로코「하지만, 하지만…꿀은 아기한테는 Poison이 된다고 하고……」 

P「…싶어」 

로코「에?」 

P「먹고 싶어. 로코 꿀. 핥고 싶어」 

로코「P, Producer……?」

P「괜찮아. 나는 아기가 아니니까, 아무런 문제도 없어」 

로코「저, 정말로 괜찮나요? 코에서 나오는데요?」 

P「모유는 유두에서 나오지. 문제없어」 

로코「Producer……」 

P「Art의 Power잖아?」 

로코「…I, Understand!」 

P「그래야 로코지!」 

로코「그럼 이 그릇에……」 

로코「……」쓰읍… 

로코「푸흐읍」꿀렁꿀렁

P「오오, 진짜로 나왔어! 코에서!」 

로코「Please, Eat」 

P「진한 갈색을 띈다는 건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는 증거!」 

로코「그만큼 Taste에 독틈함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P「보자보자……」할짝 

P「……」 

로코「어, 어떤가요? 가족이 아닌 사람이 먹는 건 처음이라서……」 

P「맛있어!」 

로코「R, Really~?」 

P「응, 맛있어. 진짜 맛있어!」할짝할짝 

로코「P, Producer…!」

P「확실히 독특함은 있어…진하고 감칠맛 나는 단맛으로, 약간 강해. 허브 같이 상쾌한 향기와, 진하고 깊이 있는 맛…이건……」 

로코「이, 이건……?」 

P「마누카야! 뉴질랜드에만 자생하고 있는, 마누카의 꿀이야!」 

로코「괴, 굉장해! 잘도 알아채셨네요!」 

P「후후…너한테 아트의 파워가 있듯, 나한테도 프로듀서의 파워가 있어」 

로코「여, 역시 Producer는…저한테 있어……」 

P「로코……」

로코「Roco, 물, 낼 수 있어요」 

P「입에서 말이지」 

로코「꿀도, 낼 수 있어요」 

P「코에서 말이야」 

로코「Roco Water로 만든 Miso Soup, 드셔주셨으면 해요」 

P「그래. 멸치를 우려낸 국물로 부탁해」 

로코「Roco Honey를 Morning Toast에 발라주셨으면 해요」 

P「아침은 밥보다 빵을 먹는 편이야. 맡겨줘」 

로코「이런 Roco라도…괜찮으신가요?」 

P「그런 로코를, 난 원해」 

로코「Pro…ducer……」

P「있잖아, 로코」 

로코「네」 

P「마누카 나무는 흰색이나 핑크색의 가련한 꽃을 피워」 

로코「흰색이나 핑크색…?」 

P「너 같이 말이야, 로코」 

로코「…ro…cer…Producer!」덥썩 

P「로코!」덥썩

로코「로코, Cute한 Flower를 피워낼 수 있어요! White나 Pink의!」 

P「그래…그래! 같이 피워내도록 하자!」

유키호（차를 다 끓였지만……） 

유키호（지금 나갔다가는, 진짜로 눈치없는 사람이지. 에헤헤） 

유키호（잘 됐네, 로코） 

유키호「잘 먹겠습니다」후루룩

로코한테서 나온 맛있는 물로 끓인 차는, 계곡물처럼 맑고 그리고 청아했습니다.

（두 사람에게 신의 축복이 있기를……） 

그리고 약간, 씁쓸함도 느껴졌습니다.  

그건 분명, 실연을 했기에 느끼는, 씁쓸함.  

눈물 맛의, 모닝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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