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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야요이

야요이?「웃우~(어색)」 P「……」

by 기동포격 2014. 4. 8.

야요이?「……」


P「……」


코토리「……」


야요이?「아, 안녕하세요」


P「아, 응. 안녕……」


P「그것보다  카스미. 사무소에 무슨 용무라도 있어?」


야요이?「아, 아니에요! 전……카스미가 아니에요!」


야요이?「……라고 할까~」


P「아니, 그렇게 억지로 야요이 흉내를 안 내도 돼」


야요이?「아우……」






카스미「하, 하지만 지금은 만두머리가 아닌데요? 트윈 테일인데요?」


코토리「응. 야요이랑 머리를 똑같이 했네. 잘 어울려서 귀여워」


카스미「진짜요!? ……아」


코토리「후후」


P「하하하. 아미랑 마미라면 속았을지도 모르갰지만」


카스미「우우. 역시 언니인 척을 하는 건 무리였어……」


P「……」


타카네「오야, 무슨 일입니까?」


카스미「후에!?」


P「오우, 타카네. 안녕」


코토리「타카네, 안녕」


타카네「안녕하십니까. 귀하, 코토리양」


카스미「시죠……타카네씨? 아, 안녕하세요」


타카네「야요……이?」


타카네「음……?」물끄러미


카스미「저기……?」





타카네「이 낌새……뭐하는 놈이냐!?」


카스미「에? 에에!?」


타카네「겉모습은 야요이를 흉내 내고 있지만 제 눈을 속일 수는 없습니다!」


P「아니, 보면 알잖아」


카스미「……」


타카네「……」


카스미「웃우~(국어책 읽기)」


타카네「기이한……!」


P「자자, 이 아이는 야요이의 동생인 카스미야」


타카네「무슨?」물끄러미


카스미「……」


타카네「오오!」


P「오오, 가 아니라……」


카스미「아하하……」


 prrrr…prrrr…


코토리「아, 전화……제가 받을게요」


P「부탁드리겠습니다」


P「그래서? 무슨 일이지?」


카스미「아, 네……」





 달칵


아미「아무래도 작전실패 인 것 같군요」


마미「잘 될거라 생각했는데」


카스미「잘 풀리지 않았어요……죄송해요」


P「과연. 너희들이 꾸민 짓이냐」


아미「아미랑 마미만이 아니야~」


마미「그치~? 이오링」


이오리「잠깐만, 날 말려들게 하지 마」


P「어이, 이오리까지……」


이오리「아니라고 했잖아! 나는 이런 바보 같은 짓은 그만두라고……」


야요이「정말~……그러니까 그만두자고 했잖아」


P「오, 야요이도 같이 한 거였어?」


야요이「아……안녕하세요!」


아미마미「안녕~!」


이오리「……안녕」


P「응, 안녕」


타카네「안녕하십니까」


타카네「흠. 이번에는 진짜 야요이인 것 같군요」


야요이「네! 타카츠키 야요이에요!」


P「……」


야요이「프로듀서?」


P「아니……그것보다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 좀 해줄래?」





───


──



마미「잘 들어봐, 오빠. 야요잇치는 아이돌 활동이랑 학교생활 이외에 집안일도 해야 하잖아?」


야요이「난 괜찮아. 카스미랑 쵸스케도 도와주고 있고」


카스미「하지만……언니는 우리들을 전혀 의지해 주지 않잖아」


카스미「항상 스스로 다해 버리고……」


야요이「그치만 지금까지도 그렇게 해왔고……」


이오리「앞으로도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똑같이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야요이「그건……」


이오리「봐, 야요이 너 자신도 확신할 수 없잖아」


야요이「이건 우리 집안 문제야. 이오리에게 그런 말 듣고 싶지 않은데……」


이오리「뭐라고?」


카스미「언니!」


아미「우아우아. 이오링도 야요잇치도 진정해」


마미「오빠도 뭐라 한 마디 해봐!」


P「아, 사정은 대충 알았어」


P「야요이가 말하는 대로, 집안일에 관련해서는 야요이네 집안 문제니까……」


이오리「하아? 그러니까 알면서도 모른 척 해라, 그 말이야?」


P「그런 말은 한 마디도 안했잖아」


야요이「……」





P「카스미가 야요이를 흉내내고 있던 이유는?」


아미「카스미랑 바꿔가면서 아이돌 활동을 하면 야요잇치도 편해지지 않을까?」


마미「마미랑 아미도, 오빠가 오기 전까지 그렇게 활동한 적이 있고 말이야」


P「각하다」


아미마미「에~!?」


P「일란성 쌍생아랑 보통 자매를 똑같이 보지 마」


아미「일란성이 뭐야!?」


마미「왜 갑자기 계란 이야기가 되는 건데!?」


이오리「아아, 진짜. 너희들은 입 다물고 있어」


아미마미「크억……!」


P「만약 카스미가 야요이랑 구분도 못할 정도로 닮았다고 해도」


P「아이돌 후보생조차 아닌 카스미에게 아이돌 활동을 하게 할 리가 없잖아」


아미마미「우……」


카스미「죄송해요……」


P「아니, 여기 두 사람에게 말하는 거야」


아미마미「크으윽……!」





P「프로듀서로서 말하자면 지금 야요이가 하고 있는 일을 줄이는 건 어려워」


야요이「네. 좀 더 일을 많이 해야 해요」


P「물론 그렇게 할 수도 있어」


야요이「그렇다면」


이오리「무리야. 지금도 아슬아슬하잖아」


야요이「내 일인데 왜 이오리가 무리라고 하는 건데?」


이오리「그래! 난 야요이, 너에 대해서 잘 몰라!」


이오리「하지만 그렇다고 카스미랑 쵸스케가 너에 대해서 모르는 건 아니잖아!」


야요이「……!」


카스미「이오리씨……」


야요이「그치만 내가 더 열심히 해야……」


이오리「흥! 마음대로 하도록 해」


아미「잠깐, 이오링」


야요이「마……마음대로 할 거거든!」


카스미「왜 이래, 언니까지」


이오리「……좀 있다 올게」


 뚜벅뚜벅…


야요이「……」


P「아미, 부탁해도 괜찮겠어?」


아미「응! 이오링은 아미에게 맡겨둬!」


 다다닷…





마미「야요잇치랑 카스밍도 여기 하루룽이 만들어온 쿠키가 있으니까 먹어 봐」


야요이「아, 응……」


카스미「하루카씨가 만든 쿠키인가요? 저 정말 좋아해요!」


마미「괜찮지? 오빠」


P「응. 마음대로 해, 마미」


마미「헤헷. 괜찮데」


야요이「저기……프로듀서」


P「진정하고 나서 또 이야기 하자. 알겠지?」


야요이「네……」


마미「자자, 빨리 안 오면 마미가 전부 먹어버린다?」


카스미「네~에! 자, 언니도」


야요이「응」





P「후우……」


타카네「괜찮겠습니까?」


P「응? 아아」


P「이런 상황에 우리 같은 외부 사람들이 끼어들어도, 상황이 더 악화될 뿐이니까」


타카네「외부 사람이라니……」


P「외부 사람이야. 가족 관계와 친구 관계에 관한 이야기니까」


타카네「지금 하시는 말씀은 본심이십니까?」


P「무슨 의미지?」


타카네「귀하에게 뭔가 수가 있으신 것이 아니십니까?」


P「글쎄다」


타카네「후훗. 귀하는 심술꾸러기입니다」


P「과대평가야, 그건」


타카네「그럼 그런 것으로 해두겠습니다」





코토리「아, 야요이랑 마미. 마침 잘됐어」


야요이「네?」


마미「무슨 일이야? 피요쨩?」


코토리「두 사람 다, 다음 이벤트에 입을 의상, 아직 맞춰보지 않았지?」


야요이「아, 네. 아직이에요」


마미「에? 벌써 된 거야?」


코토리「응. 사이즈는 괜찮을 거라 생각하긴 하는데, 잠시 입어봐줄래?」


마미「오케이~, 오케이~」


야요이「알겠어요」


카스미「라이브 때 입을 의상인가요? 좋겠다~」


야요이「일 때문에 입는 거야」


카스미「알고 있어~」


마미「……」히죽


코토리「……」히죽


마미「저기, 피요쨩」


코토리「후후후……물론 알고 있어」


마미「응훗후~」


코토리「쿠후후……」


야요이「?」


코토리「카스미도 같이 가지 않을래?」


카스미「에? 저도요?」


마미「자자, 같이 가봅시다」





  달칵


리츠코「다녀왔습니다」


P「오, 수고했어. 오늘은 빨리 왔네」


리츠코「네. 운 좋게 가까운 곳에서 발견했거든요」


아즈사「아, 프로듀서씨. 안녕하세요」


P「안녕하세요. 아즈사씨」


아즈사「어머? 제가 제일 일찍 왔나요?」


리츠코「그럴 리 없잖아요……근데 이오리랑 아미는 아직 안 왔나요?」


P「아니, 오긴 했는데 잠시 볼일이 있어서」


리츠코「?」


아즈사「오토나시씨도 안 계시네요?」


P「아, 야요이랑 마미랑 같이 의상을 맞춰보고 있어요」





P「그리고 타카네가……어라? 어디갔지?」


타카네「무슨 일이십니까?」쓱


P「우앗!?」


리츠코「꺅!?」


아즈사「어머~?」


P「대체 어느새……」


타카네「아까부터 여기 있었습니다만」


P「에?」


리츠코「에?」


아즈사「어머어머?」


타카네「후훗. 저를 놀리시고 계신 것입니까?」


P「아, 아니……」


리츠코「……」


아즈사「전혀 눈치 채지 못했어~」


P「아, 뭐. 타카네의 비밀에 관해서 알아보는 건 다음에 하고……」


리츠코「아, 네……」


타카네「으흠?」


리츠코「무슨 일이 있었나요」





───


──



아즈사「야요이는 참을성이 많아서 지나치게 무리를 한다니까요……」


P「그렇네요……」


리츠코「그렇다고 해도 집안과 관련 된 일이라면……」


P「어디까지 참견을 해도 좋을지, 감이 잘 안서지」


리츠코「애초에 야요이는 손이 많이 가지 않는 아이니까요」


P「응」


리츠코「나 참……이오리까지 이상하게 고집을 부리고 있다니」


P「그건 이오리 나름대로 걱정하고 있는 거겠지」


아즈사「그렇네요~. 이오리는 솔직하지 못하니까……」


이오리「내가 뭐?」


아즈사「어, 어머……이오리?」


P「오, 왔어?」


이오리「흥」


아미「미안, 오빠. 아미로서는 역시 무리였어」


P「아니야. 고마워, 아미」


아미「헤헷. 인사를 받을 정도는 아니야」


리츠코「이오리」


이오리「왜?」


리츠코「일하러 갈 때까지는 해결해 두도록 해」


이오리「진짜 시끄럽네. 알고 있어」


리츠코「그럼 됐지만……」





 달칵


코토리「자! 여러분, 주~목!」


P「응?」


야요이「코, 코토리씨……」


카스미「조금 부끄러워요……///」


마미「괜찮잖앙. 귀여우니까.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줘」


타카네「호오……다음 이벤트에 입을 의상입니까」


아즈사「어머~, 다들 멋지네」


코토리「카스미는 야요이랑 마미가 입을 예비 의상으로 어레인지 해봤어요」


코토리「어때요? 다들 귀엽죠?」


타카네「다들 참으로 사랑스럽습니다」


아즈사「후후후. 왠지 다들 공주님 같아」


아미「공주님? 마미가? 마코찡만큼은 아니지」


마미「오? 무슨 말 했어?」


아미「のヮの」


코토리「마미는 머리를 푸는 것만으로 분위기가 확 바뀌는데 풀고 다니지」


마미「응훗후~. 마미만 눈에 띄면 다른 사람들한테 미안하잖아」


마미「회장의 시선을 독점! 같은 느낌?」


아미「머리카락을 풀면 누군지 모를 뿐이잖아?」


마미「오?」


아미「오오?」


P「그만」





리츠코「근데 괜찮나요?」


P「뭐가?」


리츠코「마코토가 또 삐질 텐데요? 대체 언제가 되면 자기에게 공주님을 역할을 하게 해줄 거냐고」


P「아……」


리츠코「뭐, 프로듀서 쪽 문제니 내가 알 바는 아니지만」


P「아니, 그러지 말고……」


리츠코「전 몰라요」


야요이「프로듀서!」


P「응? 왜? 야요이」


야요이「제, 제 모습 어떤가요? 이상하지는 않나요?」


P「잠깐 턴 좀 해봐」


야요이「에? 아, 네」


 빙글


야요이「저기……」


P「응. 어디로 보나 귀여운 공주님이야」


야요이「그, 그런 가요? 에헤헤///」





마미「저기, 마미는? 마미가 야요잇치보다 더 귀엽지?」


P「둘 다 똑같이 귀여워」


마미「아, 진짜! 그러니까 오빠가 인기가 없는 거야!」


P「인기가 없으니까 아이돌 프로듀서를 할 수 있는 거거든?」


마미「흥이다! 오빠는 벽창호!」


P「내가 왜……」


카스미「좋겠다. 언니랑 마미씨는 잘 어울려서……」


코토리「카스미도 야요이랑 마미에게 지지 않을 정도로 잘 어울려서 귀여워」


아미「야요잇치랑 교체는 무리더라도, 아이돌은 될 수 있겠는데?」


카스미「저, 저 같은 게 어떻게!」


아즈사「그렇지 않단다~. 그쵸? 프로듀서씨」


P「응. 카스미라면 난 대환영이야」


카스미「그런……」


야요이「안 돼요! 카스미에게는 아직 너무 빨라요!」


아즈사「어머어머. 걱정 많은 언니네」


P「하하. 한 번 생각해 보도록 해」


카스미「아, 네」


야요이「진지하게 고민해야 해, 알겠지?」


카스미「알고 있어~」





이오리「……」


야요이「아, 이오리……」


이오리「저쪽에서 대본 읽고 있을 테니, 시간 되면 부르도록 해」


리츠코「응. 알겠어」


이오리「부탁할게」


 뚜벅뚜벅…


야요이「이오리……」


코토리「그, 그럼 다시 갈아입을까?」


마미「그, 그렇네. 마미랑 야요잇치도 슬슬 준비해야하고」


야요이「응……」


카스미「언니……」


아즈사「야요이. 잠깐 이쪽으로 와줄래?」


야요이「네? 무슨 일이세요. 아즈사씨?」


아즈사「이오리랑 화해하고 싶어?」


야요이「그건……」


아즈사「이오리를 싫어하게 됐어?」


야요이「그렇지 않아요!」


아즈사「응. 알고 있어」


야요이「……」





아즈사「야요이는 집에서는 장녀지만, 여기서는 우리들이 언니지?」


아즈사「나는 나이만 많을 뿐 전혀 믿음직스럽지 못하지만 말이야」


야요이「그렇지 않아요……」


아즈사「하지만 그래도 나는 야요이랑 다른 사람들의 언니야」


아즈사「그러니까 아이들이 나에게 의지하지 않거나 어리광부리지 않으면 역시 외롭고 슬퍼」


야요이「아즈사씨……」


아즈사「만약 동생들이 야요이를 의지해 주지 않으면, 어떨까?」


야요이「그런 건, 싫어요……」


아즈사「그렇지? 그건 나랑 타카네도 마찬가지야」


타카네「그 말씀 그대로입니다」


아즈사「프로듀서씨랑 리츠코씨, 오토나시씨, 하루카랑 다른 애들……」


아즈사「물론 이오리도 마찬가지고」


야요이「네……하지만」


아즈사「응?」


야요이「저 같은 건 언제나 여러분의 방해만 하고, 폐만 끼칠 뿐……」


아즈사「그 말은 나도 좀 듣기 거북하네……」


타카네「아무도 폐를 끼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야요이「괘, 괜찮아요! 제가 좀 더 노력해서, 똑바로 행동하면 되는 거니까」


아즈사「……」


타카네「……」


야요이「그러니까……」





아즈사「후우……어쩔 수 없네」


타카네「그런 것 같습니다」


야요이「에?」


아즈사「말귀를 못 알아듣는 아이에게는……이렇게 해줄 거야!」


 말랑


야요이「하왓!? 아, 아즈사씨?」


타카네「그럼 저도」


 몰랑


야요이「타, 타카네씨까지」


코토리「후오오오오오!? 양사이드에서 90과 91의 투 플라톤 공격이라니!?」


아즈사「후후후. 어때, 야요이」


야요이「하와아아아아. 부드러워요……///」


타카네「앞으로도 힘든데 또 그렇게 참고만 있다면……」


아즈사「이렇게, 억지로 어리광을 부리게 해줄게♪」


야요이「히, 힘들지 않아요~」


타카네「아직도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말랑


야요이「후와아아아아아……///」





코토리「저, 저도 인생이 힘들어요! 다음, 야요이 다음은 저!」


리츠코「바보 같은 말 하지 말고, 마미랑 카스미가 갈아입는 걸 도와주세요」


코토리「그럴수가! 저도 치유 받고 싶어요」


리츠코「퇴근하고 나서 피부관리실을 가든 마시지를 받든 마음대로 하세요」


코토리「리츠코씨는 귀신! 숨겨진 거유 안경!」


리츠코「그건 관계없잖아요! 그것보다 코토리씨에게 그런 말 듣고 싶지 않거든요!」


코토리「저는 숨기지 않는답니다」흐흥


리츠코「……」울컥


코토리「가, 갈아입는 거 도와주고 오겠습니다」


리츠코「나 참, 누가 숨겨진 거유라는 거야……」소근


P「리츠코」


리츠코「아, 네! 무슨 일이세요?」


P「잠시 이오리랑 이야기하고 와도 괜찮을까?」


리츠코「……네. 마음대로 하세요」


P「미안」





야요이「후아……///」


아즈사「후우……///」


타카네「호오……///」


야요이「저기~……」


아즈사「왜~?」


야요이「더워서 쓰러질 것 같아요……」


아즈사「어머, 나도란다」


타카네「후훗. 저도 그렇답니다」


야요이「그럼 놔 주세요~」


아즈사「에~? 그럼……」


야요이「?」


아즈사「이오리랑 화해할 수 있겠어?」


야요이「에……?」


타카네「그렇군요. 그렇게 할 수 있다면 놓아 드리겠습니다」


야요이「화해……」


아즈사「응. 화해」


타카네「할 수 있겠습니까?」


야요이「네! 이오리랑 화해할게요!」


아즈사「응. 잘 말했어♪」팟


타카네「드디어 평소의 야요이로 돌아왔군요」


야요이「아……」


아즈사「열심히 해봐!」


야요이「네!」





이오리「뭐야, 대체……」


이오리「나도 그럴 생각이 아닌데……」


이오리「……」


이오리「나는 바보……」


P「드라마에서 쓸 대본이야?」


이오리「후엣!?」움찔


이오리「그, 그래! 집중하고 싶으니까 방해하지 마!」


P「오늘은 드라마 촬영 없잖아」


이오리「여, 역할 연구야, 역할 연구!」


P「그래?? 그럼 상대역이 있는 편이 좋겠지?」


이오리「하아? 네가?」


P「그래, 나」


이오리「거절할게. 콩트연습이 아니니까」


P「야야……아무리 나라도 그 말은 좀 상처받는데」


이오리「흐흥. 잘도 말하네」


P「이오리가 할 역할에는 분명 오빠가 있었지?」


이오리「너랑 남매를? 역시 콩트잖아」


P「아니라니까」


이오리「예이예이……」





P「대본은?」


이오리「애드립으로도 괜찮아」


P「그래」


이오리「……………………」


P「……」


이오리「…………」


P「……?」


이오리「오……」


P「응?」


이오리「오, 오빠(お兄ちゃん)……?」


P「에?」


이오리「///」


P「에에에!?」


이오리「남매 역할이잖아!?」


P「아, 응……그랬었지」


이오리「할 거라면 똑바로 하도록 해!」


P「아, 미안……」


이오리「흥!」





P「그래서, 무슨 일이라도 있었어?」


이오리「친구랑 싸웠어……」


P「화해 못 하겠어?」


이오리「하고 싶은데……못해서 곤란해」


P「솔직하지 못하구나」


이오리「시끄러워! ……아, 이게 아니라」


이오리「시끄럽네, 정말!」


P「네가 잘못한 거라면, 네가 사과해야지」


이오리「내 잘못이 아니야!」


P「……」


이오리「하지만, 혹시 지나친 참견이 아니었나 싶어서……」


P「괜찮잖아, 그걸로」


이오리「에?」


P「네가 무슨 생각으로 참견을 했는지, 이해해 주지 못할 친구야?」


이오리「아니야!」


P「그렇다면 네가 친구를 위한다고 생각되는 걸 하면 돼」


이오리「응……」


P「넌 아무런 잘못도 없어」


이오리「응!」





P「어때? 조금은 오빠다웠어?」


이오리「……」


P「왜 그래?」


이오리「오……고마……」소근


P「에?」


이오리「오빠(お兄ちゃん), 고마워……」소곤


P「……」


이오리「왜, 왜 조용해지는 건데?」


P「아니, 조금 울고 싶어졌어」


이오리「하아? 바보 아냐?」


P「귀여운 여동생을 도울 수 있어서 다행이야」


이오리「뭐, 뭐야……///」


P「그러고 보니 이오리는 오빠가 있었지」


이오리「응. 너 같은 건, 아직 우리 오빠 발끝도 못 따라와」


P「그야 당연하지. 나 같은 게 대신 감당할 수 있을 리 없지」


이오리「대신 같은 게 아냐……」소곤


P「응?」


이오리「아무것도 아니야! 이 둔감!」


P「어째서!?」


이오리「흥///」





카스미「아, 프로듀서씨」


P「카스미. 마침 잘 왔어」


카스미「에?」


P「이오리」


이오리「왜?」


P「카스미를 야요이라고 생각하고 연습」


이오리「하아? 그런 부끄러운 짓을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카스미「그러면 안 돼요! 이오리씨!」


이오리「뭐야, 카스미까지……」


카스미「저도 언니랑 이오리씨가 화해했으면 좋겠어요」


이오리「그거랑 이거는……」


P「자자」


카스미「저를 언니라 생각하고」


이오리「으으……알겠어! 정말!」





이오리「그게, 야요이?」


카스미「응. 왜? 이오리」


이오리「아까 전 일은, 그……내가 너무 지나쳤어」


카스미「아니」


이오리「그러니까……」


카스미「응……」


이오리「……」


카스미「……」


이오리「미안해……」


카스미「……」


이오리「하, 하지만! 야요이는 내 소중한 친구니까……」


이오리「걱정 정도는 하게 해줘」


야요이「응. 나야말로 미안해」


이오리「에?」


야요이「나에게 있어서도 이오리는 소중한 친구야!」


이오리「야요이……」


야요이「그러니까 화해하자! 알겠지?」


이오리「어, 어쩔 수 없네. 화해 해줄게」


야요이「응!」





이오리「그리고 다들 야요이를 걱정하고 있으니까……」


카스미「맞아, 언니」


야요이「알고 있어. 아니……알겠어」


야요이「이오리도, 동생들도, 프로듀서랑 다른 사람들도……나를 생각해 주고 있어」


이오리「그렇네……」


야요이「앞으로는 좀 더 다른 사람들을 의지할 테니, 부탁할게」


카스미「응. 맡겨줘! 약속이야, 언니」


야요이「응. 약속!」


이오리「진짜? 못 믿겠는데」


야요이「에~?」


이오리「그러니까 오늘 일이 끝나고 야요이네 집에 실례할게」


야요이「에?」


이오리「카스미랑 한 약속을 제대로 지키는지 확인차 가는 거야. 괜찮지?」


야요이「응! 물론!」





리츠코「무사히 해결됐네요」


P「응. 야요이랑 이오리니까」


타카네「후훗, 그렇군요」


아즈사「안심했어요.」


코토리「역시 왕도야 말로 정의네요」


마미「왕도라~. 피요쨩이 무슨 말을 하는지 마미는 모르겠어」


리츠코「그럼 저희들은 슬슬 출발해 볼게요」


아즈사「네~에」


아미「마미도 도중까지 같이 가는 거지?」


마미「그랬던가?」


리츠코「응. 데려다 줄게」


마미「오~케이!」


P「잘 부탁할게」


리츠코「네. 이오리, 슬슬 출발하자!」


아미「놔두고 간다~?」


이오리「알겠다니까! 그럼……」


야요이「응. 일 끝나고 또 보자」


카스미「기다릴게요」


이오리「응」


야요카스「「다녀오세요!」」


이오리「다녀오겠습니다!」





P「야요이랑 타카네. 잠시 이쪽으로 와봐」


야요이「네~에!」


타카네「무슨 일이십니까, 귀하?」


P「두 사람에게 할 이야기가 있어」


야요이「이야기?」


타카네「호오?」


P「시간도 그다지 없으니 간략하게 이야기 할게」


P「두 사람이서 유닛을 짜주었으면 좋겠어」


야요이「저랑 타카네씨가」


타카네「유닛입니까?」


P「예전부터 생각해오던 건데, 마침 좋은 기회야」


P「유닛이라면 야요이를 보조하기도 쉬우니까」


타카네「과연」


야요이「저 때문에 그럴 수는……」


P「그것만이 아니야」


야요이「에?」


P「야요이랑 타카네의 대조되는 개성에서 어떤 유닛이 태어날지……」


P「기대대지 않아?」


야요이「네! 두근두근 거려요!」


타카네「후훗. 흥분됩니다」





P「좋아. 그럼 결정」


야요이「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타카네씨」꾸벅


타카네「네.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야요이」


코토리「유닛명은 정하셨나요?」


P「아니요. 이 두 사람에게 정하게 할 겁니다」


코토리「후후후. 앞으로 더욱 바빠질 것 같네요」


P「바라던 바에요」


야요이「그럼 항상 하던 걸 해요~!」


타카네「그렇군요. 유닛 결성을 축하하며……」


야요이「카스미도 이리 와~!」


카스미「나? 네~에!」


타카네「코토리양도 이쪽으로」


코토리「나도?」


타카네「귀하도 입니다」


P「나도?」


야요이「프로듀서가 안 하면 어쩌자는 건가요!」


P「응, 그렇네」





야요이「갑니다~!」


야요이「하이, 터치!」



「「「이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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