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마스 SS/야요이

쵸스케「누나, P주워왔어」야요이「버리고 오렴!」

by 기동포격 2014. 4. 2.

쵸스케「에~!!」


야요이「에~가 아니잖아! 우리 집에 그런 걸 키울 여유는 없어!」


쵸스케「내가 제대로 돌볼게!!」


야요이「돌보느냐 마느냐 그런 문제가 아니야!!」


P「p! p!」(울음소리)


쵸스케「봐!  P도 여기에 있고 싶다고 하잖아!」


야요이「쵸스케,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다면 돈 같은 건 필요 없어」


쵸스케「우우…」훌쩍


야요이「알겠으면 빨리 원래 있던 곳에 놔두고 와」


쵸스케「알겠…어」꼬옥


야요이(미안…쵸스케. 집이 가난해서…)왈칵






P「p! p-!!」


쵸스케「미안해…널 우리 집에서 기를 수는 없어」


P「p!」쓱


쵸스케「응? 이, 이건…!!」



―――――――――――


야요이「오늘은 콩나물 축제를 하자…」


야요이(그러면 쵸스케도 용서해 줄까…?)


쵸스케「누~나~!」


야요이「쵸스케…또 데리고 오다니」


쵸스케「그게 아니야! 이거 봐봐!」


야요이「이건…」


쵸스케「돈…이지?」


P「p!」 





쵸스케「돈이 있으면 P를 기를 수 있어!」


야요이「그렇긴 하지만…괜찮은 걸까…」


P「p-!」톡톡


쵸스케「괜찮데!」


야요이「정말…어쩔 수 없네! 길러도 괜찮아」


쵸스케「진짜!? 만세~!」


P「p-!!」



야요이「제대로 돌봐주지 않으면 누나 화낼 테니까 제대로 돌봐줘야 해!」


쵸스케「헤헷! 알고 있다니까!」


야요이「나 참…좋~아! 오늘은 조금 사치스러운 콩나물 축제를 하자~」


쵸스케「만세~!!」


P「p-!」 





야요이「영차…그럼, 쵸스케. 누나는 쇼핑 갔다올 테니 집을 부탁해」


쵸스케「응」


야요이「코조 똑바로 보고 있도록 해!!」


쵸스케「알고 있다니까!!」


야요이「그럼 다녀오겠습니다~!」


P「p-」


야요이「응? 왜 그래? P」


P「p-! p!」


야요이「같이 가고 싶어?」


P「p!」


야요이「알겠어! 그럼 가자~」


P「p!!」 




야요이「에헤헤~. 오늘은 P 덕분에 많이 살 수 있었어」


P「p-!」


야요이「계란도 두 개나 샀는 데다가, 고기를 산 것도 오래만이야」


P「p!」


야요이「거기에 짐까지 들어주다니…나한테 조금 넘겨주지 않을래?」


P「p! p!」


야요이「아하하. 알겠어~! 고마워! P」쓰담쓰담


P「p~」


야요이「좋아. 다들 기다리고 있을 테니, 빨리 가서 밥 만들자~」


P「p-!」 





야요이「그럼 다들 손을 모아 주세요」


전원「잘먹겠습니다 p-」


쵸스케「오늘은 고기도 있어~!」


코타로「만세~」


코지「오~」


야요이「오늘은 새로운 가족도 생겼으니까 축하 파티도 겸하는 거야~」


카스미「P…잘 부탁해」



P「p!」


카스미「후훗…귀여워」쓰담


쵸스케「맛있어~!」


코타로「짱 맛있어~!」


야요이「후훗. 다행이야」싱긋 




P「p!」팟


쵸스케「앗. 야, P! 그건 내 고기야!!」


P「p-」우물우물


쵸스케「아~!! 이 자식」


야요이「애들아! 싸우면 안 돼!」


쵸스케「알고 있다니까」


야요이「P? 여기 있는 사람들이 딱 먹을 만큼 있으니까 마음대로 가져가면 안 돼」


P「p…」


야요이「알겠지?」


P「p!」


카스미「안 것 같네…」


P「p! p-!」


쵸스케「나야말로 소리 질러서 미안해!」


P「p!」 




전원「「「잘 먹었습니다 p~」」」


야요이「좋아. 그럼 뒷정리 하고 있을 테니 그동안 동생들 데리고 목욕하고 오도록 해~」달칵달칵


쵸스케「응~. 자, 가자. 코타로, 코지」


코타로「응」


코지「네~에」


쵸스케「좁겠지만 P도 같이 들어가자!…어라? P?」



야요이「정말, P도 참…설거지도 도와주다니」


카스미「대견하네」


P「p!」


쵸스케「P는 나중에 들어가는 건가」


코지「형?」


코타로「빨리~」


쵸스케「아, 지금 갈게~」 




야요이「아~, 시원해」


카스미「응~」


야요이「P도 코조를 목욕시켜줘서 고마워!」


P「p!」


야요이「그치만 목욕탕에서 P가 코피를 흘렸을 때는 깜짝 놀랐어」


카스미「응」


P「p…p!」


야요이「아무 일도 없어서 다행이지만」


P「p!」


카스미「옳지옳지」


쵸스케「아, 누나! 카스미! 이불 다 깔아놨어~」


야요이「진짜!? 고마워, 쵸스케」


코타로「우리들도 도와줬어」


야요이「응! 다들 고마워~!」 




야요이「하지만 자기 전에 확인. 다들 숙제는 끝냈어?」


카스미「아…나 아직 다 못했어」


쵸스케「…아직」


코지「나도~」


야요이「그럼 숙제하고 나서 자자~」


코타로「우엑~」


――――


쵸스케「으~음…여길 모르겠는데…누나」


야요이「으음~…미안. 누나도 모르겠어」


쵸스케「에~! 어떡하지…어라, P?」


P「p! p!」쓱쓱 척척


쵸스케「오오!! P굉장해!! 고마워」


P「p!!」 




카스미「좋아…끝났다」


코타로「쿠울~」꾸벅구벅


코지「누~나. 끝났어~」


야요이「응~, 그럼 양치질 하고 자도록 해! 자, 코타로! 조금만 더 힘내봐」


코타로「으~응…」


쵸스케「P 덕분에 끝났어!」


P「p!」


야요이「그럼 다들 양치질 하자」


카스미「네~에」 





야요이「자~아! 그럼 다들 잘 자!」


쵸스케「잘자~」


코타로「쿠울」zzZ


코지「잘 자…」zzZ


카스미「언니는?」


야요이「나는 아직 숙제가 남아있으니까…끝나면 잘게」


카스미「알겠어…안녕히 주무세요」


야요이「응, 잘 자! 카스미」


야요이「그럼…」


―――――――――

야요이「우~…모르겠어」


P「p!」탁


야요이「P! 아…코코아」


P「p! p!」


야요이「후훗…고마워~」싱긋


P「p!」 




야요이「으음…」꾸벅꾸벅


야요이「안 돼…아직 안 끝…」풀썩


야요이「새근…」zzZ


P「…」


P「…」쓱


야요이「으음…」


P「…」이불 활짝


P「…」꼬옥, 휙


P「…」살짝


P「…」


P「…」쓱쓱, 척척


야요이「음냐…」 




야요이「하왓!」벌떡


야요이「시간은…헉」


야요이「영차…아침 만들어야지」


야요이「아! 숙제…우~…시간도 없고…하아. 어쩔 수 없지…」


야요이「어라? 내가 언제 이불 안에 들어간거지…」


야요이「으~음…뭐, 상관없나」


야요이「좋아! 오늘 하루도 힘내자~!!」





P「쿠울」부들부들 




야요이「애들아~! 다들 일어나~! 밥 다 됐어~!!」


카스미「우~…음, 안녕」


쵸스케「쿠울~」


코타로「으으~음…」


코지「안녕~…후아암」


야요이「자, 쵸스케! 빨리 일어나!」


쵸스케「우우, 알고 있다니까…으~음」뒹굴


카스미「언니…P, 추워 보여」


야요이「에? 진짜네…P가 덮을 이불도 사야겠네」


P「p…」엣취




야요이「다들 잊은 건 없어~?」


카스미「괜찮아…아마도」


쵸스케「괜찮다니까!」


야요이「조심해서 가야해?」


코타로「다녀오겠습니~다」


카스미「다녀오겠습니다」


야요이「P-, 어디 갈 때는 문을 꼭 잠궈야 해. 아, 그리고 열쇠는 여기 놔둘게!」


P「p!! p…」엣취


야요이「아…P, 감기 걸린 거야? 오늘 오는 길에 약 사올게!」


P「p!」


야요이「그럼 다녀오겠습니다」


P「p-!」팔 흔들흔들 




야요이「우~…숙제 어떡하지…어라?」팔락


야요이(다, 다 돼 있어! 어떻게 된 거지?)


야요이(아, 마커로 표시가 돼 있네…여길 보면 된 다는 걸까)


야요이(아, 여기를 이렇게…! 풀었어!!)


야요이(P…고마워~)싱긋 




야요이「웃우~! 안녕하세요~!」걸윙


하루카「아, 야요이. 안녕~!」


야요이「하루카씨, 안녕하세요!」


하루카「야요이는 오늘도 기운이 넘치네~!」


야요이「네!」


P「오, 야요이. 안녕」


야요이「아, 프로듀서! 안녕하세요!!」


P「음. 기운이 넘쳐서 다행이야…엣취! 제기랄!」


야요이「하왓!? 프로듀서? 괜찮으세요!?」


P「응? 아아…감기기운이 조금 있는 것 같아…」


리츠코「조심해 주세요. 아이돌들에게 옮기면 큰일이니까」


P「하핫. 면목이 없네…항상 몸 관리를 잘하라고 너희들 한테 잔소리하고 있는데 말이야」


P「앗. 옮기면 안 되니까 가능한 내 곁으로 오지 마」


하루카「프로듀서씨의 감기라면 옮겨도 괜찮은데…」 





P「하하하. 바보 같은 말 하지 말고 레슨하러 가도록 해. 지각할지도 모른다~?」


하루카「헉! 그렇네요! 가자, 야요이」


야요이「아, 네! 프로듀서! 조심하세요!」


P「오~」쓱쓱


코토리「하지만 별일이네요. 프로듀서씨가 감기에 걸리다니」


리츠코「그렇네요. 바로 시작하고 보로 끝나는 사람은 감기에 안 걸린다고 하는데」


P「대체 무슨 말을. 나도 감기정도는 걸려」


코토리「많이 아프시면 언제라도 저에게 말씀해 주세요! 뭣하면 조퇴라도…」


P「아니에요! 괜찮아요! 그렇게까지 심하지는 않으니까」


리츠코「그렇다면 괜찮지만」 




야요이「앗…」털썩


치하야「괜찮아? 타카츠키씨」


야요이「아, 네! 죄송해요…벌써 몇 번이나」


히비키「왜 그래? 야요이…기운이 없어 보이는데」


하루카「혹시 프로듀서씨가 걱정되는 거야?」


치하야「프로듀서…몸 상태가 안 좋은 듯 했지」


야요이「아, 네…그것도 그렇지만…」


히비키「그렇지만?」


야요이「집에서 기르고 있는 애완동물도…감기에 걸린 것 같아요…」


하루카「애완동물?」


히비키「야요이가 애완동물을 길렀던가?」


야요이「아, 어제부터 기르기 시작했어요」


하루카「헤~, 귀여운 애야?」


야요이「그게…굉장히 똑똑해요!」 





히비키「그렇구나! 하지만 걱정되네…」


야요이「네…」


치하야「…자, 연습을 다시 시작하자」


하루카「치하야!?」


치하야「타카츠키씨…걱정된다는 건 알겠지만, 그렇게 침울해 있으면 애완동물도 불안해 할 거라고 난 생각해」


치하야「그러니까 지금은 연습을 빨리 끝내고, 밝은 표정으로 애완동물 곁에 가서 있어주도록 하자」


야요이「치하야씨…네! 알겠어요!! 저, 열심히 할게요!」


하루카「치하야…」


치하야「애완동물이 다 나으면…보러가도 괜찮아?」


야요이「웃우~! 당연히요!」


히비키「야요이~. 본인도 갈래~」


하루카「나도~」 




야요이「다녀왔습니다」


카스미「어서와, 언니」


쵸스케「어서와~」


야요이「P는?」


코지「안 보여」


코타로「우리들이 왔을 때도 없었어」


쵸스케「좀 있다 돌아오지 않을까」


야요이「에~? 감기에 걸렸는데 어디를 간 걸까…」


카스미「그러고 보니 그랬지…」


야요이「하아…일단 저녁 만들게」


카스미「나도 도울게」


야요이「고마워…영차」 




드르륵


P「p-」콜록콜록


코지「아, P다」


코타로「아, 누~나. P가 왔어~」


쵸스케「어서와, P」


야요이「야, P! 감기 걸렸는데 늦게까지 어딜 돌아다닌 거야!」뚜벅뚜벅


P「p…」


야요이「정말…걱정했잖아」


카스미「언니 냄비가…아, P. 어서와」


야요이「하왓!」


쵸스케「일단 들어가자 P」


P「p」 




야요이「자, P」


P「p?」


야요이「자, 이거 붙이고 눕도록 해」찰싹


P「p! p-!」


야요이「안~돼! 도와주는 건 기쁘지만 지금은 감기가 낫는 게 더 중요해」


야요이「그러니까 푹 쉬도록 해」꾸욱


P「p~」


야요이「카스미. P가 잘 때까지 보고 있어」


카스미「응」


야요이「쵸스케~, 다들 목욕하고 와~」


쵸스케「알고 있어」


카스미「P, 푹 자자?」


P「p…」 




야요이「…」쓱


P「…p?」


야요이「아, 미안. 깨웠어?」


P「p」


야요이「열은 내렸나…?」찰싹


P「p!」


야요이「…응, 거의 내렸네」싱긋


야요이「미안해…P가 덮을 이불을 아직 안사서 당분간은 같이 덮고 자야해」


P「p!? p-! p!!」쓱


야요이「안 돼! 이불은 꼭 덮고 자야해」


P「p! p!!」


야요이「에? 그게 아니야?」 




P「p!」


야요이「카스미?…에게 간다는 거?」


P「p!」


야요이「으음…카스미는 이미 잠들었으니까…」


P「p! p, p!!」


야요이「괜찮아! 나는 감기 같은 건 안 걸리니까」


P「p! p!!」


야요이「애도 참…그렇게 큰소리를 내면 다들 깨버리잖아…」


P「p…」


야요이「괜찮으니까…같이 자자」


P「…」부스럭


야요이「응…P는 따뜻하네」꼬옥


P「p-」


야요이「잘 자, P」 




야요이「안녕하세요!」


P「오, 안녕! 야요이」


야요이「아 , 프로듀서! 감기는 다 나으셨나요?」


P「응. 덕분에 쌩쌩해!」


야요이「웃우! 다행이에요!」


하루카「아, 야요이. 안녕! 애완동물은 어때?」


야요이「네! 완전히 다 나았어요!」


히비키「안녕, 야요이! 다행이네!」


치하야「응, 잘 됐어. 타카츠키씨, 안녕」


야요이「네!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했어요!」걸윙


히비키「신경 쓰지 마~! 본인들은 가족이니, 걱정 정도는 얼마든지 해줄 테니까!」


치하야「그렇네」


야요이「하와! 죄송해요…」


하루카「야요이, 이런 때는 고맙다고 해야해」


야요이「아, 네! 감사합니다!」 




히비키「그렇다는 건 보러가도 괜찮은 거지!?」


하루카「언제 갈까~! 당연히 지금!」


치하야「하루카. 일단 타카츠키씨 예정을 물어야지」


야요이「전 언제든지 괜찮아요」


하루카「그렇데!」


치하야「하루카도 참…」


히비키「어~이, 프로듀서! 프로듀서도 같이 안 갈래?」


P「유감이지만 일이 있으니 무리」


히비키「쳇」


치하야「타카츠키씨. 정말 오늘 가도 괜찮아?」


야요이「네! 괜찮아요!…아, 하지만」


하루카「봐, 치하야! 괜찮다고 하잖아!!」


치하야「알겠으니까, 진정해. 하루카」


히비키「기대돼~!」 




하루카「실례합니다~!」


야요이「다녀왔습니다!」


히비키「하루카…왜 제일 먼저 들어가는 거야…」


치하야「이곳이 타카츠키씨네 집…」


쵸스케「어서와…앗, 어서오세요」


카스미「어서오세요. 아, 안녕하세요…」꾸벅


코지「어서와~, 아」


코타로「히비키 누나!」


히비키「아~, 본인을 기억하고 있어!? 헤헤, 기쁜데!」


치하야「가나하씨는 한 번 온 적이 있었지」


히비키「이오리랑 같이 말이지!」


야요이「P는?」 




쵸스케「아직 안 돌아왔어」


코지「어딜 간 걸까」


카스미「응」


하루카「어라? 없는 거야?」


야요이「죄송해요…하지만 아마 곧 돌아올 거라 생각해요…」


치하야「풀어서 기르는 구나…」


히비키「배가 고파지면 돌아올 거야~! 경험자인 본인이 장담해~!」


하루카「히비키네 애완동물은 너무 자주 도망치잖아」


치하야「그렇구나」


히비키「우갸! 치하야까지!」


야요이「아하하! 영차! 식사 준비 할게요!」


하루카「아, 도와줄게」


야요이「아, 감사합니다!」 




치하야「나도…」


히비키「본인도」


코타로「히비키 누나, 놀자~!」쭈욱


코지「누나도」


치하야「아, 나?」


카스미「아…두 사람 다」


야요이「애들아! 폐를 끼치면 안 되잖아!」


치하야「괜찮아, 타카츠키씨」


히비키「좋~아! 밥이 다 될 때까지 놀자!」


쵸스케「헤헷」


야요이「정말」


하루카「야요이~, 이건 여기 놔두면 돼?」


야요이「하왓.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잘 먹었습니다」」」」


쵸스케「P녀석. 오질 않네」


카스미「응…」


야요이「…죄송해요」


치하야「사과하지 마, 타카츠키씨…갑자기 찾아와서 혹시 경계하고 있는 걸지도 모르니까」


야요이「네…」


히비키「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


하루카「그렇네」


코지「아직 있을 거야? 그럼 이거 하자」


코타로「이거 할 거야!」


히비키「하하하~, 그렇게 서둘지 않아도 본인들은 도망치지 않아」


하루카「지지 않을 테니까 말이야」


야요이「…」 




――――――――――


코타로「으음…」꾸벅


코지「졸려…」


히비키「에?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야요이「쵸스케, 동생들을 재워주고 와 줄래?」


쵸스케「응」


하루카「아, 슬슬 가야지…」


치하야「그렇네…너무 늦게까지 있으면 타카츠키씨에게 미안하고」


히비키「결국 돌아오지 않았어」


야요이「아우…죄송해요…」


히비키「아, 야요이를 탓한 게 아니야!」


치하야「다음에 또 보러 와도 괜찮을까?」


야요이「아, 네! 다음에는 있을 때 초대하도록 할 게요!」


하루카「그럼 일어나도록 할까…오늘은 고마웠어! 야요이!」 




야요이「네…정말 죄송해요」


하루카「괜찮다니까! 야요이네 집에 또 올 구실도 생겼고 말이야. 그치, 치하야?」


치하야「그렇네…」


카스미「언니들…안녕히 가세요」


히비키「바이바이~」


쵸스케「언제든지 또 오도록 해!」


야요이「조심해서 돌아가세요!」


치하야. 오늘 재워줘

어쩔 수 없네

아, 본인. 애들 밥 주는 거 잊었어





야요이「…」꾸벅꾸벅


달칵


야요이「!」


P「…」


야요이「P!」


P「p」움찔


야요이「정말…걱정했잖아」꼬옥


P「p~…」


야요이「늦게 올 때는 꼭 말하도록 해」


P「p!」


야요이「배고프지 않아?」


P「p」꼬르륵


야요이「후훗…잠시만 기다려. 바로 차려줄 테니」


P「p-…」 




야요이「앗, 아직 목욕 안 했잖아!」


P「p…p!」


야요이「안~돼! 제대로 씻어야지! 자, 가자」


P「p-…」



―――――――――――


야요이「P는 목욕하러 오면 항상 코피를 흘리네」


P「p…」


야요이「영차. 자, 몸을 제대로 안 닦으면 감기 걸릴 거야」쓱쓱


P「p-」 




야요이「다들 자니까 조용히…」부스럭


P「p…」


야요이「그렇게 구석에 있으면 이불에서 빠져나가잖아! 이쪽으로 와」


P「p…p…」


야요이「또 감기 걸리면 어쩔 거야」


P「p-…」


야요이「정말, 자아」꼬옥


P「p-」


야요이「오늘은 하루카씨랑 치하야씨, 히비키씨가 집에 와줬어」


야요이「P를 보러왔는데, P가 오지 않았는 걸…」


P「p…」


야요이「괜찮아. P가 무사히 집에 돌아왔으니」


야요이「그분들이 또 왔을 때에는 집에 꼭 있어야해」


P「…p」


야요이「후훗…그럼 잘 자…P」꼬옥 




야요이「쨘~! 오늘은 P가 밥을 만들었어~!」


쵸스케「잘 먹겠습니다」냠


코지「…맛없어」


코타로「누나가 만든 게 맛있어」


P「p!?」쿠-웅


카스미「나, 나는 맛있다고 생각하는데」당황


야요이「전부 다 먹어야해~!」



―――――――――――――


하루카「프로듀서씨가 오늘은 기운이 없으시네」


치하야「걱정이야…」


히비키「햄죠~, 나와 줘~!」 






야요이「정말! 3일 동안 어디 갔었던 거야!!」


야요이「다들 걱정했잖아!!」


P「p…」


카스미「돌아와서 다행이야…」


코지「미안…P」


코타로「미안해」


P「p!」


야요이「너무 걱정 끼치지 마」왈칵


P「p! p!!」 




야요이「P- 들어봐! 오늘 댄스레슨을 했는데 아주 잘 됐어!」


야요이「히비키씨에게도 칭찬 받았어! 그리고 프로듀서에게도!」


P「p!」쓰담쓰담


야요이「으응…P도 칭찬해 주는 거야? 고마워」


――――――――


야요이「P……」훌쩍


야요이「오늘 일…실패해버렸어」울먹


야요이「다른 사람들을 방해해서…프로듀서가 높은 사람에게 사과했어…그리고」


P「p…」꼬옥


야요이「우와아아아아아앙」주륵주륵


P「p~」쓰담쓰담 




야요이「오늘은 학교에서 말이지~」


P「p!」

―――――――


야요이「하루카씨가~」


P「ppp!」


야요이「아하하」


―――――――

야요이「또 실패해버렸어…」


P「p-…」쓰담


야요이「으응…자기 전에 이렇게 P에게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는 게 일과가 돼 버렸네」


P「p!」


야요이「항상 들어줘서 고마워, P」꼬옥


야요이「후훗…이렇게 안으니 안심 된다…」 




코토리「요즘 야요이의 상태가 좋아 보이네요 」


리츠코「확실히 그렇네요. 실패를 해도 금방 잊고 열심히 하고」


리츠코「좋은 느낌으로 성장하고 있네요!」


코토리「하루카랑 치하야도 상태가 좋고」


코토리「과연 민완 프로듀서씨네요!」


P「그만 두세요. 전부 그 애들의 매력 때문에 나온 결과니까」


리츠코「그렇게 겸손을 떠시다니…그 매력을 끌어낸 게 프로듀서잖아요」


P「하하…뭐, 아직 톱 아이돌이 되기에는 멀었고, 좀 더 열심히 해야지」


코토리「열심히 해주세요!」


리츠코「서로 도우면서 열심히 해요!」 




야요이「P-! 나 아이돌 랭크 B가 됐어!」


야요이「에헤헤…이제 일을 좀 더 많이 받을 수 있게 됐어~!」


P「p!」쓰담쓰담


야요이「고마워, P! 좋아, 오늘은 고기를 넣은 콩나물 축제를 하자」


쵸스케「진짜!?」


코지「만세」


카스미「언니, 나도 도와줄게」


야요이「고마워, 카스미!」 




쵸스케「역시 고기는 맛있어」


코타로「짱 맛있어」


야요이「많이 있으니 천천히 먹어!」


P「p!」


카스미「P도 맛있데」


코지「그러고 보니 P는 항상 어딜 가는 거야?」


P「p…」


쵸스케「그래, P. 어디 가는 거야?」


P「p」


야요이「야, 쵸스케, 코지! P가 곤란해 하잖아!」


코타로「하지만 신경쓰여…」


야요이「정말…어딜 가든 상관없잖아! 집에 돌아오니까」


코지「네~에…」


쵸스케「…」 





쵸스케「오늘은 P를 미행해 보자…」


코타로「응!」


코지「항상 어딜 가는 걸까」


쵸스케「그걸 조사하기 위해 미행하는 거야」


카스미「그런 건 하면 안 돼…」


쵸스케「카스미, 넌 신경 쓰이지 않아?」


카스미「신경…쓰이기는 한데」


쵸스케「그럼 반대는 없고」


P「p-」달칵


쵸스케「! 타켓이 나갔어」


쵸스케「이제부터 P의 추적을 개시한다!」


카스미「괜찮을까…」 




코타로「어딜 가는 걸까」


쵸스케「쉿! 들키지 않게 천천히 가야해」


코지「형도 시끄러」


카스미「애초에 다 같이 가면 들킬 거야…」


코타로「하지만 아직 눈치 챈 것 같지는 않아」


쵸스케「계속 가자」


카스미「아우…들키지 않게」 




쵸스케「여긴…」


코지「공원」


코타로「이네」


카스미「P…체조 하고 있어」


쵸스케「아침 일찍 공원에서 체조를 한다라」메모


카스미「메모해서 어쩔 거야…?」


쵸스케「아무것도 안 해」


코지「분위기를 즐기는 거야」


카스미「그, 그렇구나」


코타로「아, P가 또 움직인다!」


쵸스케「좋아, 따라 가자!」 





카스미「아…꽃집이다」


코지「꽃을 물끄러미 보고 있네」


쵸스케「점원은 P를 물끄러미 보고 있고」


코타로「뭔가를 사는 걸까」


카스미「어라? 사지 않는 것 같은데…」


코타로「무슨 말을 하는 것 같은데」


코지「P가 도망치고 있는데?」


쵸스케「어쨌든 쫓자!」 





쵸스케「큭…사람이 이렇게 많아서야 쫓기 힘들어…」


카스미「놓치면 안 돼」


코지「P가 저기 있는 건물에 들어가고 있어!」


코타로「형, 가자!」


쵸스케「놓치지 않아, P!」


카스미「P는 딱히 도망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쵸스케「백화점이다…」


코지「아, 저기 있는 장난감 가지고 싶은데」


코타로「나도 갖고 싶어!」


카스미「인형…」


쵸스케「야야, 너무 떨어지지 마」꽉


코타로「앗…」


코지「어라? P는?」


카스미「놓친 것…같네」


쵸스케「차, 찾아! 그렇게나 눈에 띄는 모습이니까 바로 찾을 수 있을 거야」


코타로「형, 과자!」


쵸스케「살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카스미「결국 못 찾았네…」


쵸스케「사람이 그만큼 있으면 물어서 바로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코지「피곤해~」


코타로「나도~」


쵸스케「오늘은 이제 돌아갈까…」



――――――――――――


야요이「어서와~, 어디 갔었어?」


쵸스케「비밀」


카스미「오빠」


쵸스케「말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P「p-!」


쵸스케「P도 있고…」


코지「아~! 장난감~!!」


쵸스케「!」 





코타로「과자도 있어!」


카스미「아…이 인형…」


야요이「P가 사왔어」


야요이「잘 됐네! 다들」


카스미「P, 고마워」쓰담쓰담


쵸스케(꽃까지 있어…)


쵸스케「큭! P! 다음에는 지지 않을 거야!!」


P「p?」


코타로「P, 형, 놀자!」 




야요이「저번에 P가 꽃을 사와줬어요!」


하루카「뽑아온 게 아니라, 사왔다고!?」


히비키「이누미라도 사는 건 무리야…」


치하야「타카츠키씨가 기르고 있는 애완동물은 대체 뭘까?」


하루카「그러고 보니 야요이는 요즘 항상 P에 대한 이야기만 하고 있구나」


치하야「상당히 귀여워하고 있네」


히비키「나도 그 마음 알아, 야요이! 다들 소중한 가족인걸!」


야요이「네! 굉장히 믿음이 가요!」


하루카「부럽네~. 나도 애완동물을 길러 볼까」


치하야「나는 무리네…일 때문에 집을 자주 비우니…」


히비키「노력하면 어떻게든 될 거야! 치하야」


야요이「웃우~! 노력해 주세요!」싱긋 




야요이「P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니 대단하다면서 칭찬해 줬어!」


P「p-」


야요이「히비키씨는 꽃을 사는 건 불가능하다고 했고」


P「p~」


야요이「내일은 쉬는 날이니까, 같이 쇼핑가자 P!」


P「p-!」쓰담쓰담


야요이「기대되네」싱긋


P「p!」


야요이「에헤헤…P…앞으로도 쭉 같이 있자」꼬오옥


P「p~…」


야요이「잘 자…P」 




히비키「안~녕」


하루카「안녕, 히비키」


히비키「어라? 프로듀서는?」


코토리「오늘은 쉬는 날이야」


히비키「그래? 별일이네?」


리츠코「그렇네. 하지만 지금까지 일만 해왔으니, 가끔 숨을 돌리지 않으면 큰일 날 거야」


하루카「프로듀서씨가 쉰다라…뭘 하시는 걸까」


히비키「변태 프로듀서니까 쓸모 없는 일일 거야! 분명」


하루카「아하하. 히비키 너무 심한 말이야」 




야요이「봐봐~, P! 아름다운 돌!」


P「p!」


야요이「블러드 스톤이라고 한데」


P「p」


야요이「여기요~! 이거 주세요!」


P「p!?」


야요이「에헤헤…P에게는 항상 신세를 지고 있으니 선물 해줄게!」


P「p…」


야요이「괜찮아! 요즘은 프로듀서 덕분에 일도 많이 늘었고!」


야요이「사양하지 말고 받아둬~!」


P「p-!」


야요이「에헤헤!」 




야요이「아, 저 가게 봐봐!」


P「p! p-!」


야요이「에? 화장실? P도 참, 알겠어」


야요이「저 가게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 빨리 와~!」


P「p!」




P「p…」부스럭


안녕하세요





야요이「아, P-!! 봐봐! 강아지!!」


P「p…」움찔


야요이「왜 그래? P」


P「p…p-」


야요이「강아지가 무서워?」


P「p!?」


야요이「아하하. 프로듀서랑 똑같네, P」


P「p!?」


야요이「그럼 다음은 저기 가보자, P-」


P「p!」 




야요이「아~즐거웠어! 그치~! P」


P「p!」


야요이「물건도 많이 샀고!」


P「p-!」


야요이「하지만 그렇다고 짐을 전부 들지 않아도 괜찮아, P」


P「p! p!」


야요이「P도 정말 …으~ 조금 정도는 들게 해줘도 괜찮을 텐데…앗! 저기 뭔가가!」


P「p?」


야요이「얍! 에헤헤~, 빈틈이 너무 많아. P~」


P「p!?」


야요이「후훗…싫어! 안 줄 거야!!」다다닷


끼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익!!!!! ! ! ! ! ! 


P「p, 야요이!!!」꽉, 휙!!!


쾅 





야요이「에……?」











야요이「P…?」 





야요이「거짓말…이지…?」주륵…


야요이「P?」


야요이「저기…」


야요이「저기…P…!」주륵주륵


야요이「거짓말이라……해주세요…!」


야요이「프로듀서어~!!!」 




P「……야요…이…」


야요이「!!」


P「…괜찮…아…?」


야요이「아, 네…우우…우와아아아앙」훌쩍훌쩍


P「…다행…이야」


야요이「프로듀서! 죄송해요! 죄송해요오오오오」꼬옥


P「큭…아아……야요이가…무사하다면…그걸로 됐어…」


야요이「제가 뛰어나가지만 않았으며어어언」주륵주륵


P「울지 마…귀여운…얼굴이……엉망이잖아…」쓱


야요이「우우우우우우, 프로듀서어어」훌쩍 




P「…야요이……」


야요이「네…」훌쩍


P「……미안해…」


야요이「에……?」


P「지금까지……속여서……으윽」


야요이「그런 말…흑…하지…마세……요」


P「항상…언제라도…야요이를……지켜주고…싶었어……」


야요이「……」주륵주륵


P「…그래서……P헤드를 쓰고…야요이네……집에……」


P「…야요이……나는……」


야요이「P는……지금도……가족……이에요…우우」


야요이「앞으로도 쭉…같이 있자고…했어요…그러니까…그러니까……」주륵주륵 




P「……」


야요이「…우우…프로듀서…」


P「그렇…네……같이 있자고…했었지」


야요이「!…네! 네!」꼬옥


P「그럼…여기서는……죽을 수……없…지」


야요이「네! 돌아가시면…절대 안 돼요」


P「응……그러니까…야요…」


야요이「프로듀서!? 프로듀서!!」


―――――――――――――

―――――――――

―――――― 





P「…어떻게든 살았네」


야요이「정말 다행이야…」꼬옥


P「숨쉬기 힘들다니까…야요이」


야요이「싫어요! 당분간은 떨어지지 않을 거예요!!」


P「정말…사랑스러운 녀석」쓰담


야요이「에헤헤…」


P「그러고 보니 P가 나라는 걸 언제 눈치 챈 거야?」


야요이「그게…처음에는 몰랐는데…」


야요이「아…역시 비밀이에요」


P「뭐야, 신경 쓰이게」


야요이「에헤헤~」


P「이 녀석」콕 





P「그런데…그 P헤드, 언제까지 둘 작정이야?」


야요이「이건 절대로 버리지 않을 거예요!」


P「에~, 하지만」


야요이「P가 없었다면 프로듀서는 죽었을지도 몰라요!」


야요이「P가 없었다면 전 여기 있지 못했을지도 몰라요!」


야요이「P는 저희들을 이어준 인연이에요! 그러니까」왈칵


P「응응, 알겠어…야요이 마음대로 해」


야요이「네!」싱긋




P(그리고…그 뒤 나랑 야요이 사이에 여러 가지 일이 있었고, 우리는 약혼했다)

P(약혼 할 때 건네준 건 그 날 샀었던 돌…야요이는 놀라워했지만, 그 이상으로 기뻐하며 받아들여 주었다)

P(야요이는 모를지도 모르지만 행복한 결혼을 의미하는 돌…)


야요이「웃우~! 저, 행복해요~!!」


P(물론 야요이의 탄생석이다)


                          끝



http://morikinoko.com/archives/5186641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