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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마스

유키「이건……위험할지도」

by 기동포격 2016. 3. 5.

 - 어느 날 사무소



P「다음은 트라이어드 프리머스 인원으로――」 


린「그렇다면 의상은――」 


나오「그것보다 곡을――」 


카렌「모처럼이니 연출도――」 



마유「자, 차 내왔어요」 


치히로「아, 마유. 고마워」 


미즈키「미안하네」 


치에「과자도 드세요. 자, 아리스」 


아리스「아……감사합니다……」 



치에리「어려워……」 


쿄코「잘한다, 잘 해♪」 


유카리「매듭 짓는 건 이런 느낌일까요?」 






쾅――! 




전원「」움찔


유키「……」




P「무, 무슨 일이야, 유키. 그렇게 기세 좋게 열다간 망가진다?」


치히로「수리비는 프로듀서씨 월급에서 뗄 거니까 괜찮아요」


P「안 괜찮아」


유키「……」


린「왜 그래? 안색이 나빠 보이는데」


마유「숙취라면 바지락 된장국을 추천해 드릴게요. 인스턴트가 있었을 텐데, 가져올까요?」


유키「위, 위험할지도……」


쿄코「타, 타월 적셔올까요?」


카렌「몸 상태가 나쁘다면 쉬는 게 좋아. 누구누구가 시끄러우니 말이야」


P「누구를 말하는 걸까」






유키「아, 아이가……생겼을지도」


전원「!?」 




P「자, 잠깐만. 농담이지? 농담인 거지!?」


치히로「유키가 빠진다면 손실이 얼마만큼……. 뭐, 프로듀서씨 월급에서 보충할 거지만」


P「입 좀 다물어 주실래요!?」


나오「애, 애라니……」


치에리「즈, 즉 남자랑……아우……」풀썩


치에「치에리씨!?」




미즈키「나도 알아」


아리스「!」


P「알 턱이 있겠냐」


미즈키「아니. 유키 정도 나이를 먹었으면, 그런 불장난 한, 두 번쯤 하는 건 당연한 일이야」


아리스(히메카와씨보다 연상인 카와시마씨는……?)


미즈키「그래서, 유키? 상대는 누구니」






유키「프, 프로듀서……려나」


전원「!?」


P「」 




치히로「당신은 담당 아이돌한테 무슨 짓을 하시는 건가요!」


마유「우후후후후후후후?」


유카리「P씨? 거짓말이죠?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카렌「아하하. 아하하하하하하」


치에「왜 치에가 어른이 되는 걸 기다려 주시지 않았나요……?」


린「흐~응. 당신이 유키씨의 남편?」


P「다, 다들 진정해! 내가 그런 짓을 할 리가 없잖아!」


유키「에……? 그, 그럼 그건 놀이였다는 거야?」


P「놀이고 뭐고, 그런 관계가 아니잖아!?」


유키「너, 너무해……」






유키「세, ○스한 주제에!」


전원「」 




나오「아, 아우우……」


아리스「……?」


마유「식칼 가는 법 아시는 분 없으세요……?」


쿄코「맡겨줘!」


린「도와줄게」


카렌「나 냉장고 비우고 올게」


치에「부탁드립니다」


P「뒤숭숭한 대화 하지 마! 일단 유키, 나랑 넌 그런 행위는 하지 않았어. 오케이?」


유키「했잖아! 2개월 전에! 그 때부터 생리가 오지 않는걸!」


P「……아」


치히로「짐작 가는 곳이」


유카리「있으시죠?」


P「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뭐라 말씀드리면 될지……」


미즈키「즉 있는 거지?」


P「……네」


마유「……」싹싹, 싹싹싹


쿄코「잘한다, 잘 해」 




 - 2개월 전 여자 기숙사 히메카와 방



유키「프로듀서의 멋진 모습 보고 싶어! 자, 쭉쭉!」


P「……」꿀꺽꿀꺽


카에데「술을 술술 마시다……후후」


사나에「아하하하하하하」


아이「힘내라, P군. 조금만 더」


P「……푸하~! 이걸로 만족했냐!」


유키「남자다워~♪」


카나데「그럼 다음은 사나에씨네」


사나에「나~? 아자! 한 번 마셔볼까!」


레이코「나참, 술은 조용히 마시는 건데 말이야」


시노「후후. 가끔은 괜찮잖아」




아하하하. 벗어라~! 꺄!




나나「우우……. 왜 나나만 안주 담당인건가요……」




아이「이런, 슬슬 끝내지 않으면 내일 하루를 보내는데 영향을 주겠어」


유키「에~? 벌써 끝~?」


레이코「다음에 또 마시자. P군 어쩔까」


P「……zzZ」


유키「거기서 자게 내버려둬. 프로듀서는 내일 휴일이고, 일어나면 돌아가겠지」


카나데「늑대한테 먹혀버릴 지도……♪」


사나에「흘려 들을 수 없네


유키「프로듀서가? 아하하, 그럴 리가 있나」


시노「뭐, 이렇게나 숙면을 취하고 있는데, 일으키는 것도 불쌍하네」


아이「그럼 유키군. 맡겨도 괜찮아?」


유키「물론물론!」 




유키「아, 이불만 갖다 주자」


나나「결국 마시는 일 없이 끝인가요……. 우우, 막차 시간도 못 맞출지도」


시노「내가 지내는 곳에 오도록 하렴. 어울려 줄 테니까」


나나「그, 그래도 괜찮나요?」


레이코「그렇다면 나도 실례하도록 할까」


아이「이제 밤도 늦었으니 적당히 해」


레이코「어머, 어른의 시간은 지금부터인데?」


시노「맞아. 그렇지? 나나씨?」


나나「에!? 앗, 아니요……. 나나는 미성년자니까, 안주만 만들게요……」


사나에「사생활에서도 그 캐릭터를 계속하는 거야?」


나나「캐릭터가 아니에요!」


아이「자자. 너무 괴롭히지 마」 




 - 심야



유키「으으……음. 취하지 않은 채 끝나면, 잠들기가 어렵다니까……」



드르륵



유키「응?」


P「……」


유키「프로듀서? 깼구나」


P「……」


유키「택시 부를까? 그런데 시간이 이러하니 묵고가는 게 어때?」


P「……」


유키「……프로듀서? 어, 어째서 아무 말 없이 다가오는 거야?」


P「……」


유키「아, 아하하. 동네 사람들, 윳키 덮쳐져요~! 농담이-꺄악!?」


P「……」


유키「잠깐만!? 프로듀서!? 어딜 만지――앗, 안 돼――」




아아~앙




 - 다음날 아침



P「……음. 으~음!」


유키「아, 일어났어?」


P「응~? 유키?……에?」


유키「좀 있으면 된장국 되니까 기다려. 인스턴트지만」


P「잠깐만. 내 옷은?」


유키「자기가 벗어놓고는. 침대 옆에 있어~」


P「에? 에? 어제 나 뭘 한 거야?」


유키「뭘 했냐니…….  에헤헤~♪」


P「아니, 에헤헤가 아니라. 유키씨? 나 뭔 짓을 한 거야!?」


유키「자신의 가슴에 물어보는 게 어때? 에헤헤♪」


P「」 





 - 시간은 현재로



P「쓰레기통을 봤습니다만, 딱히 행위를 한 것 같은 흔적도 없었으므로, 내 멋대로 옷을 다 벗고 잔 거라고……」


린「그게 마지막으로 남길 말?」


마유「그럼 단 둘만의 세계로 갈까요♪」번쩍


카렌「기다려. 그건 내 역할이야」


치에「이 세계가 아니라면, 치에라도 괜찮을 터에요」


치에리「단 둘이서 클로버 밭에 가는 것도……좋네요」


치히로「강○마에게 자비는 필요없죠」


P「윳키 헬프! 남편이 다른 세계로 끌려가버려!!」


유키「나, 남편이라니……」꼼지락꼼지락


마유「우후후후후후」


P「헬~프!」 




아리스「기다려 주세요」


마유「네?」


아리스「일단 ○스? 를 했다는 물적 증거는 없었죠?」


P「」끄덕끄덕


린「방금 한 이야기만으로 충분히 증거가 되는데」


아리스「그건 억측이에요. 명백한 증거도 없는데 판가름하는 건 경솔하다 생각해요」


쿄코「판가름하는 게 아니야. 처분하는 거지


P「」부들부들…


아리스「잠시 조용히 해주세요. 히메카와씨」


유키「이름은 어떻게 지을까……. 캣츠의 그 선수의 이름으로 할까. 아니면 프로듀서랑 내 이름을 더해서……에헤헤♪」


아리스「히메카와씨」


유키「헤? 뭐, 뭐니」 




아리스「정말로 그런 행위를 하셨나요?」


유키「우. 정말로 했어! 프로듀서가 내 옷을 벗겨……꺄악」


유카리「적어도 꿈을 꾸듯이……죽어주세요」


카렌「나오는 P씨한테 아무것도 전하지 않아도 괜찮아? P씨 가버리는데?」


나오「저, 저기……」


린「나오한테는 조금 일렀던 것 같네」


미즈키「젊다는 건 참 좋네……」


아리스「……윽. 버, 벗겨서. 어쨌나요……?」


유키「프로듀서도 아, 알몸이 되서……」


P「」






유키「같이 잤어……♪」


전원「……응?」 




치에「잤다?」


쿄코「그런 의미로?」


치히로「프로듀서씨가 넣은 거야?」


유키「에? 뭘?」


P「에?」


카렌「에?」


치에「뭐냐니……」


린「그거 잖아」


나오「자, 잠깐만 린……」


유키「응?」


마유「어머?」


치히로「어머~……」


쿄코「에? 유키씨는……대학생이죠?」


미즈키「몰라」


P「어라?」






유키「에? 알몸으로 같이 자면 아이가 생기잖아?」


전원「」


아리스「안 생겨요」 




치히로「……유키? 섹○라는 건 뭐~지?」


유키「알몸으로 같이 자는 거! 어머니가 그렇게 말했는걸」


린「」


치에리「」


P「저요저요!」


마유「네, P씨」


P「유키에게 질문입니다. 털이 난 막대기를 입에 집어 넣어 왕복하고, 마지막에 하얀 액체를 흘리는 것은?」


유키「……양치질?」


P「」푸훕


카렌「」부들부들…


아리스「양치질은 규칙적으로 해야죠」


유키「그치~」


나오「아하, 아하하하하! 난 역시 더럽혀졌어. 아하하하하!」


유카리「……저도네요」


치에「아우우……」 




치히로「결론부터 말할게요. 유키, 아이는 생기지 않았어요」


유키「……에? 하, 하지만, 하지만! 생리 안 오는데!?」


미즈키「월경 불순이려나. 2개월 정도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은 아니야」


카렌「하지만 유키씨는 스트레스가 쌓이는 거하고는 거리가 먼 성격인데?


유키「실례야!」


P「……일본시리즈」소곤


쿄코「앗」


P「그 회식이 끝나고 바로 있었으니까……」


치히로「주기가 늦어진 건가……」


유키「응? 응? 혹시 위험?」


치에리「저기……」


미즈키「꽤나 위험해」


유키「에……」






아리스「애초에 생리는 뭔가요?」


전원「!?」 






카렌「자, 나오」


나오「왜 난데!?」


린「기대하는 눈으로 보고 있어」


아리스「?」


나오「윽……. 저, 저기 있잖아. 생리라고 하는 건……」


치에「아이를 만들 수 있는 몸이 됐다는 증거야」


나오「!?」


P「돌직구……」


유키「오승환도 깜짝 놀라겠네……」


유카리「당신이 말하지 마」




아리스「에? 아이는 이어진 남녀한테 황새가 가져다 주는 건데요?」


마유「마유는 이제 글렀을지도 몰라요」부들부들…


P「나도 무리」부들부들…


유키「아니야! 알몸으로 같이 잠을 자지 않으면 안 돼!」


아리스「그렇게 수고를 들이지 않아도, 키스를 하면 갖다 줘요!」


미즈키「걱정한 내가 바보 같았어……」 




치히로「일단 유키를 데리고 병원에 다녀올게요」


유키「산부인과?」


치히로「아니에요」


치에「치에는 아리스한테 올바른 지식을 가르치고 올게요」


아리스「저는 딱히 문제없어요」


치에「있어」




P「뭐 어떻든 간에 다-쿠헉!?」


린「이야기는 아직 안 끝났는데?」꽈아아악


P「모, 목을 묶였……」


마유「그런 위험한 흉내를 내지 않아도, P씨는 대답해 주실 거예요. 그렇죠?」키라리☆뇨와


P「」 




쿄코「옷을 벗긴 건 사실이니까요」


카렌「왜 그런 짓을 했었을까


P「기, 기억이 없지만, 술을 마시면 몸이 차가워지잖아? 그러니까 아마 조금이라도 모포 비슷한 걸……」


린「프로듀서가 알몸이 된 이유는?」


P「취하면 누구든지 기행을 저지르게 돼. 생각해 봐, 초난강처럼」


마유「재판장」


미즈키「왜?」


나오「판결을」


미즈키「극형이야. 알고 있지?」


P「아. 잠깐만 기다려, 마유! 그런 걸로 잘리면 P의 p가 재기불능이――」




악~!






나나「후암~. 잘 잤다~……아?」


레이코「……음음」알몸


시노「좀 더……」알몸


나나「」알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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