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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올스타

유키호「허, 허니……」 P「엑!?」

by 기동포격 2014. 4. 9.

P「바, 방금 그 말 유키호가 한 거야?」 


유키호「헤?」 


P「허니라 부른 거」 


유키호「에!? 앗!? 이, 입 밖으로 나와버렸나요!?」 


P「아, 응」 


유키호「아, 아니에요!! 바, 방금 한 건 제가 프로듀서를 허니라고 부르고 싶다든가, 그런 게 아니라!?」 


P「허니라 부르고 싶어?」 


유키호「하우우……」




유키호「아……아니에요……」 


P「뭐야? 아니였어?」 


유키호「아, 네」 


P「부르고 싶으면 불러도 괜찮은데」 


유키호「!?」 


치하야「그럼 제가 부르겠습니다」 


P・유키호「!?」




P「어디서 나온 거야」 


치하야「저는 언제 어디서나 프로듀서 곁에 있답니다」 


P「무서운데」 


치하야「허……허니!!」 


P「아, 응」 


치하야「허니/// 허니/// 허니/// 허니///」 


P「으. 응」 


유키호「우우……부러워……」




P「응. 알겠으니까 이제 그만」 


치하야「허니/// 허니///」 


P「뭐, 뭔데?」 


치하야「후훗. 불러봤을 뿐이에요」 


P「응. 귀찮아」 


치하야「네!」 


유키호「허……허……」 


히비키「안~녕!」




P「안녕, 히비키」 


히비키「뭐하고 있었어?」 


치하야「이야기를 하던 참이야. 나랑 하기와라씨랑……허, 허니랑」 


히비키「허니……우갸!?」 


히비키「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치하야!?」 


치하야「후, 후훗. 나는 이제부터 프로듀서를 허니라고 부르기로 했어」 


히비키「뭐, 뭐라고~!!」




히비키「우우~, 치하야 치사해……」 


P「그럼 히비키도 부를래?」 


히비키「괘, 괜찮아?」 


P「오케이」 


히비키「그, 그래? 에헤헤」 


히비키「그, 그럼 허……허……」 


히비키「우갸~, 왠지 부끄러~///」




치하야「가나하씨는 안 되겠네. 나는 부끄러워하지 않고 말할 수 있어」 


치하야「그야 말로 오랜 세월을 함께한 부부 같이」 


P「하아?」 


치하야「그렇죠? 허  니  ? 후훗」 


P「하아?」 


히비키「보, 본인도 할 수 있어 허……허니, ……허니이이……우와앗~~!!」 


유키호(한 발 늦었어……)




유키호「우우……허, 허니……」 


달칵


하루카「안녕하세요! 하루카에~요! 톱 아이돌인 아마미 하루카가 왔어요~」 


「「……」」 


하루카「어라어라? 뭐하고 있었어?」 


유키호「에, 그게, 딱히……」 


치하야「딱히 아무것도 안하고-……」 


히비키「실은 말이지, 지금 다들 같이 프로듀서를 허니라고 부르고 있어」 


유키호・치하야「아아……」




하루카「에? 그래도 괜찮나요? 프로듀서씨?」 


P「뭐, 사무소 안이라면……」 


하루카「그래요!? 그럼 저도 부를래요」 


P「그, 그렇게 해」 


하루카「네, 달링♪」 


P・치하야・히비키「!?」 


유키호(나, 나만 완전히 겉돌고 있어……)




P「다, 달링이라니……」 


하루카「에에~? 이렇게 부르면 안 되나요? 달링」 


P「안되는 건 아니지만……」 


하루카「그럼 불러도 괜찮죠? 달링♪」 


풀썩 


P「!?」 


리츠코「무, 무……」 


P「리, 리츠코!?」




리츠코「프, 프로듀서!! 뭐, 뭐, 뭘 하고 계신 건가요!?」 


P「호, 혼날만한 짓은 안 했어」 


리츠코「다, 달링이라니! 달링은 대체 뭔가요!!」 


하루카「그만하세요, 리츠코씨. 제가 잘못했어요! 달링은 관계없어요! 달링은!」  


리츠코「자, 잠깐만요, 프로듀서!! 버, 범죄에요!!」 


P「왜 그렇게 되는 건데」 


치하야「허니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 저의 허니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 


리츠코「허, 허니!?」




리츠코「아, 아이돌들에게 무슨 말을 하게 하는 거죠!?」 


P「하, 하루카랑 다른 아이들이 그렇게 부르고 싶다고 하길래」 


리츠코「그럴 리가 없잖요!!」 


히비키「보, 본인. 그렇게 부르고 싶어」 


치하야「저는 부르고 싶습니다. 실제로 이미 그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하루카「저도 제가 부르고 싶어서 부르는 거예요. 그쵸? 달링」 


리츠코「……」 


P「그, 그런 거니까 화 풀어」 


리츠코「……바, 바보」




리츠코「왜……어째서, 그런 걸……똑바로 거절하시지 않은 거예요……」 


P「그, 그게……」 


리츠코「게다가 달링이라니……저도 그렇게 부르고 있잖아요……」훌쩍 


히비키「응?」 


치하야「에?」 


하루카「하아?」 


P「에? 그건 날 놀리기 위해서 말한 것 뿐이잖아!?」 


리츠코「……그렇다고 해도 달링이라는 말을 듣고 싶으면 저에게 말하면 되잖아요」




리츠코「……」주륵주륵


P「아, 알겠어. 알겠으니까 울지 마」 


리츠코「진짜요?」 


P「응. 이렇게 됐으니 나를 부르는 건 프로듀서로 통일하자」 


하루카「에에~!!」 


치하야「너무하세요. 그렇게 간단히 버려버리다니 가슴이 아파오기 시작했어요」 


히비키「본인은 부끄러우니까 그걸로 괜찮아」 


와와, 꺅꺅 


유키호(이, 이렇게 시끄러우면 허니라고 불러도 나라는 걸 모를지도) 


유키호「……허, 허니///」 


……휭~


P「아, 응. 유키호도 프로듀서라고 부르자꾸나」 


유키호「와아아아아아아아아///」




하루카「리츠코씨만 달링이라고 부를 속셈이시죠!!」 


치하야「그건 너무하네」 


리츠코「그, 그, 그, 그럴 리가 없잖아」 


히비키「우와, 엄청 동요하고 있어」 


유키호「와아아아아아아아아///」 


히비키「유키호도」 


P「큭. 이 상황을 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을까……」




P「그, 그래……」 


P「내가 다른 사람들을 허니라고 부르면 되는 거야!!」 


「「「!!??」」」 


리츠코「무, 무슨 바보 같은 말을 하세요. 프로듀서」 


P「나는 너무나 진지해. 허니」 


리츠코「허, 허니!? 뭐, 뭐뭐///」 


치하야「저, 전원에게 그렇게 하실 생각이세요!?」 


P「응, 허니」 


치하야「///」





히비키「본인도 그렇게 불러줬으면 하는데」 


P「허니」 


히비키「헤헷///」 


유키호「앗. 저, 저——」 


하루카「잠깐만요!! 이래서야 누구를 부르는지 모르잖아요!!」 


P「확실히 그렇네……역시 허니는 똑똑하구나」 


하루카「에헤헤///」 


치하야「후훗///」 


히비키「헤헷///」 


리츠코「///」




P「어쩔까……」 


리츠코「그, 그럼 적격인 사람을 골라봐요」 


P「적격인 사람?」 


리츠코「그, 그래요. 많은 인원을 같은 이름으로 부르는 건 역시 무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리츠코「그러니까 허니라고 부를 사람을 한 명 결정하도록 해요」 


「「「!?」」」 


리츠코「프로듀서가 허니라고 부르고 싶은 사람을 선택해주세요」




P「내가?」 


리츠코「네」 


리츠코「……다, 달링이라고 부르는 사람을 고르는게 제일 자연스럽겠네요///」 


하루카「그러면 프로듀서씨에게 선택 받은 사람이 달링이라고 부르면 되겠네요?」 


리츠코「하루카, 너……」 


하루카「のワの」히죽 


히비키「어, 어쩔 수 없네. 본인이 선택 된다면……다, 달링이라고 불러줄게」 


치하야「저는 하는 김에 결혼해도 괜찮습니다」





P「하지만 갑자기 고르라고 해도……」 


하루카「정말, 고민하지 않아도 프로듀서씨가 누구를 선택할지 알고 있으니까♪」 


히비키「보, 본인은? 본인은?」 


치하야「혼인신고서, 가져오는 편이 좋을까요?」 


P「……」 


코토리 「이야기는 잘. 들었습니다. 여기서는 공평하게 결정하도록 해요!」 




달칵


미키「다녀온 거야! 허니! 만나고 싶었어!!」꼬옥 


P「어서와, 달링. 하지만 달라붙는 건 하지 말자」 


미키「!?」 


미키「마침내 미키의 사랑이 닿은 거야! 만세! 정말 기쁜 거야!!」꼬옥 


리츠코「미키! 떨어져!」 


치하야「엑!? 허니는 미키를 선택하신 건가요!?」 


미키「허니를 허니라고 부르다니 어떻게 된 거야!?」 


미키「허니를 허니라고 불러도 괜찮은 사람은 미키뿐이야!!」 




P「미키를 고른 게 아니야. 어째서인지 다들 나를 갑자기 허니나 달링이라고 불러서 말이지」 


P「그래서 곤란해서 내가 다른 사람들을 허니라고 불렀더니 이 중에 한 명을 선택하라고 하더라고」 


P「그 때 미키가 돌아와서 약간 장난치는 기분으로 달링이라고 했을 뿐이야」 


미키「그럼 허니는 미키를 좋아하게 된 게 아니라는 거야?」 


P「응. 다들 좋아하지만 프로듀서와 아이돌이 사귈 수도 없고 말이야」 


P「거기에 사귀고 싶다 할 정도로 특별한 사람은 없어」 


코토리「그렇다면 호칭 부르는 것을 사무소 안으로 한정하고,  프로듀서씨가 지금 제일 좋아하는 사람을 골라 부르게 하면 되잖아요」 


코토리(후후…사무소 안으로 한정하면 비록 누가 선택되더라도 같이 있을 기회는 적어. 일을 하러 밖으로 나가야 하니) 


코토리(내가 선택되면 하루 종일 마음껏 노닥거려주겠어. 항상 사무소에 있는 내가 유리!) 


코토리(…어라? 잠시만. 그렇다는 건 내가 선택되지 않았을 경우, 항상 내 옆에서 노닥거린다는 거잖아…그건 못 견뎌! 피요!)




하루카「그래요, 프로듀서씨! 프로듀서씨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죠!? 역시 저죠?」 


치하야「하루카에게는 미안하지만 이미 나는 허니랑 약혼했어」 


리츠코「어이, 치하야. 그럴 리가 없잖아. 망상은 코토리씨만 하게 놔둬」 


코토리「피요!」 


히비키「그, 그래. 다, 달링이라 부르는 건 본인이야///」 


유키호「……하우…허, 허니///」 


P「왜 누군가를 선택하는 게 전제인가요…」




미키「미키는…」 


미키「미키는 허니가 미키를 좋아해줬으면 좋겠어」 


미키「좋아하지도 않는데 억지로 선택해도 미키는 기쁘지 않은 거야!」 


P「미키…」 


코토리(이 흐름은 위험해, 피요…) 


미키「앞으로 미키가 허니를 더욱 더 좋아하게 될 테니, 미키는 허니가 미키를 지금보다 더욱 좋아하게 만들 거야!」 


미키「그리고 언젠가 미키는 허니가 미키를 돌아보게 해보일 거야!」 


코토리「분위기를 미키에게 완전히 빼앗겼어, 피요…」




P「나는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과 사귄다,는 그런 바보 같은 짓은 못해. 상대방에게도 실례이고」 


P「아까도 말했지만 나는 프로듀서고, 너희들은 아이돌이야. 비록 누군가를 특별하게 생각한다고 해도 사귈 수는 없어」 


P「지금 내 연인은 너희들은 톱 아이돌로 만드는 '일'이야」 


P「너희들이 톱 아이돌이 돼서 일이라고 하는 내 연인을 빼앗으면 그 후에는 또 모르겠지만」 


미키「미키는 곧 톱 아이돌이 돼서 더~욱 더욱 반짝거릴 거야. 그래서 허니가 미키를 좋아하게 만들 거야!」 


하루카「저도 톱 아이돌이 되어 프로듀서씨를」 


리츠코「내가 프로듀서의 일을 전부 뺏어버리면…」중얼중얼 


치하야「두 사람의 사랑만 있다면 톱 아이돌 같은 건 금방 될 수 있어요!」 


유키호「……글러먹은 저지만 프로듀서를 위해서라면…하우…///」 


히비키「본인은 완벽하니까 금방 톱 아이돌이 될 거야!」 


코토리「사무원이라면 언제라도 괜찮답니다. 프로듀서씨. 」





달칵

 

사장「이야기는 잘 들었네, 허니. 아니 프로듀서군. 자네가 그렇게까지 765 프로덕션을 사랑하고 있었다고는 생각지도 못했네」 


리츠코「에? 『허니』라니…설마 두 사람은 그런 관계인가요!?」 


코토리「피요오오오오오오오오오!!!///」하아하아 


치하야「제가 있는데 어떻게!!」 


히비키「완벽한 본인에게 빠지지 않는다고 생각했더니 그런 거였어!?」 


미키「역시, 이건 좀 아니야…」 


유키호「에?…에? 어떻게 된 건가요?」 


P「아니야! 나는 이성애자야!」 


하루카「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여자 대표인 하루카씨와 사귀는 건 어떤가요?」 


P「사장님도 부정해 주세요!!」 


사장「하하하. 그렇게까지 필사적이지 않아도 괜찮지 않은가. 자네의 연인은 765 프로덕션의 일이니까 말일세!」 


P「사장니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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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아. 오늘은 다른 날보다 특히 지쳤어. 드디어 귀가인가…」 



달칵 

P「다녀왔어~, 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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