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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이오리

이오리「발렌타인에 감기에 걸려버리다니」

by 기동포격 2017. 2. 14.

 - 이오리네 집



이오리「엣취!!」


이오리「열이 조금 내리기 시작했지만, 아직 나른하네……」


이오리(재수없네……이런 날에 감기에 걸려 드러눕다니……)


신도「아가씨, 몸 상태는 어떠신지요?」


이오리「꽤나 좋아지기 시작했어……걱정 끼쳐서 미안해」


신도「아니요. 지금은 푹 쉬어주십시오」 




신도「그런데 아가씨」


이오리「왜?」


신도「병문안을 오신 분이……」


이오리「큭!!」


신도「들여보내도 괜찮을까요?」


이오리「벼, 별로 상관없는데」 




신도「네. 그럼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이오리(병문안이라니, 혹시……그, 그 녀석이려나……?)


이오리(머, 머리, 안 이상하지……?)


이오리(내, 냄새 안 나지……?)킁킁



똑똑




이오리(와, 왔다……!)


이오리「드, 들어오세요」


하루카「이오리, 괜찮아!?」


치하야「괜찮을 리 없다고 생각하는데」


마코토「감기 걸려있고」


하루카「앗, 그렇구나. 에헤헤……」


이오리「」휘청 




유키호「……이, 이오리. 혹시 민폐였어……?」


이오리「그, 그렇지 않아. 일부러 병문안을 와줘서 고마워」


치하야「요즘 너무 열심히 하는 것 같았으니……」


마코토「걱정했어」


이오리「그, 그래?……이오리쨩한테 있어서는 별 거 아닌데


유키호「무리하면 안 돼, 이오리」 




하루카「그래그래. 문안 선물로 초콜릿 만들어 왔어. 다 같이 직접 만든 거야」


이오리「……다 같이……」


치하야「……그럼 애들아, 너무 오래 머무르는 것도 좋지 않으니……」


유키호「그, 그렇네. 그럼 몸조심해」


마코토「후후후……」


이오리「뭐, 뭔데」


마코토「약해진 이오리는 귀엽네


이오리「~~~! 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마코토「그럼 몸조리 잘 해~!」 




이오리「떠들썩하게 돌아갔네……」


이오리(얼굴이 아직도 뜨거워……)


이오리「아, 고맙다고 인사하는 거 깜박했다……」


이오리「내일 사무소에서 해야지……」 




 - 잠시 후



이오리「……」꾸벅꾸벅


신도「자,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미키「마빡아~! 병문안 온 거야~!」


이오리「헛! 대, 대체 뭐야!?」


리츠코「얌마, 미키! 소리지르지 마!」


아미「이오~링! 괜찮아~!?」


마미「이오~링, 약해진 얼굴 보여줘~!」


아즈사「둘 다 떠들면 떽! 할 거야」 




이오리「……」


미키「……마빡이의 딴지가 없는 거야……」


아미「……이오링……상당히 아픈 것 같아……」


마미「떠들어서 미안해……」


리츠코「미안해, 이오리……오히려 민폐를 끼칠 거라 생각했지만……」


아즈사「꼭 간다면서 말을 안 들어서……」 




이오리「벼, 별로 신경 안 써……그렇게 많이 아픈 건 아니니까……」


마미「이오링……빨리 낫도록 해. 알겠지?」


미키「마빡이가 없으면 사무소가 휑한 거야……」


아미「이오링. 아미네가 만든 초콜릿 먹고, 기운 내도록 해」


이오리「애들아……」 




아즈사「그건 그렇고……」


리츠코「?」


아즈사「약해진 이오리도 귀여워」


리츠코「켁, 여기에도!」


아즈사「계속 붙어 있으면서 돌봐주고 싶어」 




마미「아~, 치사해. 아즈사 언니」


아미「그런 건 아미랑 마미의 천배득템이야~」


리츠코(전매특허……?)


미키「우~, 옆에 붙어있으면서 돌보는 건 미키야!!」


리츠코「너희들!! 적당히 해!!!」 




리츠코「자, 돌아가자!!」


미키「……」


마미「……」


아미「……대답이 없다……다만 끈덕지게 버티고 있는 것 같다……」


아즈사「미, 미안해~, 이오리. 내일 사무소에서 보자」


이오리「……」


이오리「바람과 같이 떠나갔네……」


이오리「아, 또 인사하는 거 깜박했다……」 




 - 또 잠시후



이오리「……」꾸벅꾸벅


야요이「……이오리~……」


타카네「……푹 잠든 것 같군요……」


히비키「……안 깨우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는데……」 




이오리「힉……!!」


야요이「!!」


타카네「!」


히비키「!!」


이오리(이집트로 끌려가는 꿈을 꿨어……)


이오리「어머?」 




히비키「깨, 깨웠어?」


야요이「미안해, 이오리……」


타카네「이것은 실수를 하였군요……」


이오리「너, 너희들이 와서 깬 건 아니야」


야요이「이오리, 빨리 낫도록 해」


이오리「야요이……」


히비키「이거, 초콜릿. 만들어 왔어」


타카네「실력을 있는 힘껏 발휘했습니다……」


히비키「타카네는 너무 많이 집어 먹어……」 




야요이「아, 타월이 따뜻해. 바꿀게」


이오리「에? 그,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야요이「됐으니까, 신경 쓰지 마. 이오리는 누워있어」


이오리「응……」


타카네「호오호오……」


이오리「뭐, 뭔데……」 




히비키「평소에는 이오리가 언니라는 느낌인데, 오늘은 야요이가 언니인걸~」


이오리「뭣!!」


타카네「약해진……」


이오리「약해진 나는 귀엽다, 그 말을 하려는 건 아니겠지?」


타카네「!!   그, 그것을 어떻게……」


이오리「그 패턴은 이제 질렸어」


타카네「그, 그럴 수가!!」 




야요이「아, 일어나면 안 돼. 자, 눕도록 해」


이오리「아. 으, 응」


야요이「……에헤헤~」


이오리「뭐, 뭔데?」


야요이「약해진 이오리도 귀엽네」


이오리「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타카네「이건 녹화할 필요성이 있을 것 같군요……」물끄러미


히비키「타카네, 대체 언제 캠코더를 산 거야?」 




야요이「초콜릿 먹을래?」


이오리「으, 응」


야요이「그럼 자, 아~앙!」


타카네「……」


히비키「……타카네, 코피」


이오리「찍지 마~!」 




히비키「큰일났다, 도망치자!」


야요이「그럼 몸조리 잘해~」


이오리「……」


이오리「아, 또 인사……하지 않았어……」


이오리「……가끔은 감기에 걸리는 것도 나쁘지 않네……」 




이오리「……」꾸벅꾸벅


이오리「헛!」


이오리「……어머. 여기, 사무소잖아……」


이오리「지금까지 있었던 일은 전부 꿈……?」


리츠코「이오리, 넌 굉장해」


이오리「어?」 




하루카「사무소의 주 수입원이고」


유키호「이제 톱 아이돌이에요」


마코토「내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가버렸네……」


미키「이제, 마빡이라고는 부를 수 없는 거야……」


치하야「당신은 노래를 완성시켜 버렸구나……」


이오리「어?……어?」 




아미「이제 류구 코마치로서 함께 활동할 수 없어……」


마미「이오링……이오리씨」


아즈사「류구 코마치도 해산이려나……」


이오리「잠깐, 무슨 말을……」


히비키「이오리는 본인보다 완벽해~」


타카네「저희들이 상상도 할 수 없는 높은 곳으로……」 




야요이「……」


이오리「……」


야요이「작별이네……」


이오리「그, 그럴 수가. 그치만 나, 너희들이랑 같이……! 너희들에게 감사하고 있어! 진짜야!」


P「……」 




이오리「너, 너도 무슨 말을 해봐!」


P「이오리. 너는 이제, 내 힘은 필요없어」


이오리「……!!」


이오리「무, 무슨 말을 하는……」


P「작별이다, 이오리」 




이오리「가, 가지 마……」


P「……?」


사장「어~이, 이제 슬슬 돌아가도록 함세」


코토리「피요! 잠자는 얼굴을 조금만 더……」


P「그럼 전 초콜릿을 두고 가볼 테니」


사장「음. 그럼 우리들은 가보지」 




코토리「……이오리~, 몸조리 잘 해~……」


이오리「……가지 마……」


P「그렇게 말해도 가봐야 하는데……」


P「아, 눈물……닦을게, 이오리……」


이오리「……」


이오리「니히히……」


P「오, 조금 웃었다……」 




P「이오리, 항상 무리시켜서 미안해……」


P「언제라도 의지해줘」


이오리「응……」


P「그럼 가볼게」


이오리「…………」소곤


P「……응?」


이오리「……좋아해……」 




 - 다음날, 이른 아침



이오리「푹 잤네……덕분에 완쾌했지만」


이오리「왠지 이상한 꿈을 꾼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이오리「아직, 새벽이네……」


이오리「어라? 초콜릿이 늘었어……사장이랑 코토리랑……그 녀석……」


이오리「2월 15일인가……」


이오리「좋아……!」 




 - 사무소



이오리「……안녕……」


리츠코「앗, 안녕. 상태는 어때?」


이오리「완전히 나았어! 그래서 말이지……」


이오리「이, 이거……하루 늦었지만」


야요이「와~!! 이거 초콜릿? 이오리?」


이오리「마, 맞아」 




야요이「여러분~! 이오리가 초콜릿을 줬어요~!!!」


타카네「그것은 아주 멋진 일이군요……」


미키「마빡아!! 온 거야!?」


마코토「이제 괜찮은 거야?」


하루카「이오리가 주는 초콜릿, 기대 돼~!!」


유키호「그럼 차 끓여올게」 




치하야「그렇게 신경 쓸 필요 없는데……」


히비키「치하야는 딱딱하네~」


아미「그래그래!」


마미「이오~링! 고마워~!」


아즈사「어머어머, 맛있을 것 같네……」


이오리「다들, 병문안……그게……와, 와줘서 고마웠어!」


코토리(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고 수줍어하는 이오리 귀여워!」


사장「자, 자네. 마음속 소리가 새어나오고 있다네……」 




P「안녕하세요~. 오, 소란스러운데」


이오리(와, 왔다)


이오리(주, 주도록 하자……! 평상심을 가지고……)


이오리「자, 잠깐만 너!」


P「으, 응……」


이오리「하, 하인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겠어!!」


이오리「자, 받도록 해! 차, 착각 하지 마! 이건 단순히 어제 답례로서 주는 거니까!」 




P「어제……어제라……」


이오리「뭐, 뭔데……?」


P「아니, 뭐랄까. 약해진 이오리도 귀여웠지, 그렇게 생각해서」


이오리「!!!……바, 바보~!!!」


코토리「우효~! 얼굴이 더 새빨개진 이오리 귀여워!!」


사장「이제 숨길 생각조차 없구먼」









신도「아가씨,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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