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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이오리

이오리「쿠규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by 기동포격 2015. 2. 17.

이오리「・・・라는 건 뭘까?」 


P「헤에? 갑자기 뭐야?」 



이오리「니코니코 동화라는 사이트가 있잖아?」 


P「응. 나도 체크하고 있어」 


이오리「그래?」 




P「너희들의 불법 업로드 동영상이 있는지 체크할 뿐이지만 말이지」 


이오리「너, 일 똑바로 하고 있는 거지?」 


P「당연하잖아.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동영상은 신고해서 시청하지 못하게 하고 있고」 


이오리「내 영상을 비롯해서 많이 있던데?」 




P「아~, 그건 좀 미묘해~」 


이오리「미묘?」 


P「사장님하고도 상담했지만 어느 정도는 묵인하는 걸로 하고 있어」 


이오리「왜?」 


P「너희들의 선전도 되고」 




이오리「실속이 있다는 말이네?」 


P「그렇지. 뭐, 아이돌의 이미지 다운으로 이어지는 건 즉시 신고」 


이오리「저번에 코토리가 업무 중에 모니터를 보면서 떴습니다~라고 외치던데…」 


P「가르쳐줘서 고마워. 나중에 벌을 내리도록 하지」 


코토리(움찔




P「그래서 무슨 이야기였더라?」 


이오리「니코니코 동화는 동영상에 코멘트가 뜨잖아?」 


P「응. 선전문구 같은 녀석 말이지」 


이오리「코토리가 니코니코 동화에 내 동영상이 있다면서 한 번 보는게 어떠냐 하길래 봤어」 


P「호오호오」 




이오리「그랬더니 내 얼굴이 뜬 순간────





쿠규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쿠규우우우우우우우 

   쿠규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쿠규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쿠규우우우우우 쿠규우우우우우 

         쿠규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쿠규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쿠규우우우우우우우우우 

      쿠규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쿠규우우우우우

   쿠규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쿠규우우우우우

쿠규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쿠규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쿠규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이오리「───이렇게 다들 볼만한 장면을 방해하잖아!!」 


이오리「이 이오리쨩의 빼어난 미소가 코멘트에 가려져…지워져서…」 


이오리「나…사람들에게 그렇게나 미움 받고…있는 줄은 몰라서…그게…훌쩍」주륵주륵 




P「・・・오토나시씨?」활활


코토리「피요!?」움찔


코토리「오, 오해에요!」 




코토리「그건 분명 다들 이오리를 사랑하기에・・・」 



이오리「사랑?・・・훌쩍」 


코토리「그래! 사랑이야!」 


이오리「나…미움…받고 있지 않아?」 


P「비유해보자면 초등학생이 좋아하는 아이를 괴롭히는 것 같은?」 


코토리「그거에요!」b 




이오리「・・・쿠규는?」 


코토리「그건 자세히는 모르는데」 


P「우리가 모르는 암호인가. 팬들의 암호일지도 모르겠는걸」 


코토리「조사해볼까요?」 


이오리「아니. 미움 받지 않는다면 됐어. 훌쩍」 




P「이오리…착하지, 착하지」쓰담쓰담


이오리「뭘 거리낌없이 내 머리를 쓰다듬는 거야!」팟


P「아니, 귀여워서 무심코」 


이오리「귀, 귀엽다니……벼, 변태! 진성 변태! 변태 어른!」 


P「미, 미안…」추욱 




이오리「아…」 




이오리「뭐, 쓰다듬고 싶다면, 그…좀 더 쓰다듬어도…괜찮아…」///////





─────그런가




─────────이것이



         

         

         








        쿠규인가. 










 - 어느 날의 사무소



아미「다녀~왔~엉~☆」 쾅


아즈사「다녀왔습니다~」 


이오리「다녀왔어・・・」 


P「응. 어서와・・・?」사무 업무 중





P「리츠코, 잠시 괜찮을까?」 


리츠코「아, 네」 




P(이오리 저 녀석, 뭔가 기운이 없어 보이는데?) 소곤소곤


리츠코(일하던 도중에 실수를 해버려서) 소곤소곤


P(이오리가? 별일인걸…) 소곤소곤




리츠코(뭐, 주위에서 도와준 덕분에 무사히 넘겼지만…) 소곤소곤


리츠코(아무래도 그 도움 때문에 더욱 침울해 하는 것 같아서……) 소곤소곤 


P(과연. 이오리다운걸) 소곤소곤


리츠코(어떻게든 격려해주실 수 없을까요?) 소곤소곤 




P(알겠어) 소근소근


리츠코(은혜는 갚을게요) 




리츠코「그럼 전 아즈사씨하고 아미랑 다음 일 다녀오겠습니다!」 


P「응. 조심해」




아미「에~! 좀 쉬고 가자!!」 


아즈사「어머어머」 


리츠코「무슨 말을 하는 거야! 아미는 차 안에서 쉬었잖아!!」쭈욱 


아미「」냐- 


아즈사「어머어머, 리츠코씨도 참…」 




리츠코「이오리? 네가 침울해 한다고 해도 어쩔 수 없으니까」 


리츠코「기분 풀도록 해. 알겠지?」 




문(쾅) 



이오리「・・・알고 있거든」 




P「음, 뭐라고 해야 할까・・・실패는 누구나 하는 법이야. 신경 쓰지 마」 


이오리「그런 건 너한테 듣지 않아도・・・알고 있어!」 


P「이오리・・・울 정도로 분했던 거야?」 


이오리「아…안 울었거든…훌쩍」 




P「잠깐만 이쪽으로 와봐」 


이오리「뭐, 뭘 할 생각이야」 


P「됐으니까」꽉


이오리「잠깐, 그렇게 세게 잡아당기면───꺅!?」 


P「이오리는 힘이 너무 들어가 있다고 생각해」꼬옥 




이오리「리, 리더니까 당연한 거야!」 


P「주위에서 도와준 게 싫었어?」 


이오리「윽! 그렇지만 내가 도와줘야할 입장인데 도움을 받다니…」 


이오리(그런 건…멋지지 않잖아…) 


P「이오리? 아이돌이 멋져서 어쩔 생각이지?」 




P「멋진 건 마코토가 할 일이야」정색


이오리「너, 그 말 마토코한테 한 번 해봐. 한 대 맞을 걸?」 


P「그렇게 해서 이오리가 책임을 느끼지 않게 된다면,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지」 


이오리「…너, 바보지」 


P「응」 




이오리「그것도 특출난 바보네! 니히힛♪」 


P「오, 기운 차렸어?」 


이오리「뭐, 그렇지…하, 하지만 딱히 너 때문인 건 아니니까 차, 착각 하지 마!!」 


P「아하하하하하」 


이오리「왜 웃는 건데! 빡쳐!」퍽 




P「하하하! 이제 괜찮아 보이는 걸. 그리고 갑자기 안아서 미안해」 


이오리「마, 맞아! 적당히 놓도록 해! 이 변태!」 


P「하하하! 그럼 변태라고 불려도 괜찮으니, 이대로 안고 있어도 괜찮아?」 


이오리「───바, 바, 바보 아냐!? 이 변태! 진성 변태! 변태 어른!」 




P「그럼, 자」팟


이오리「앗…」 


P「응?」 


이오리「그, 그……네, 네 말에 감사하지 않는 것도 아니니까…」 


이오리「아주 조금만이라면…안아도, 괜찮아….///////」화끈 







──────그런가.



─────────이것이. 









이오리「그대신…상냥하게, 안아줘…알겠지?」 









쿠규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쿠규우우우우우우우우 

   쿠규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쿠규우우우우우우우우  쿠규우우우우우 

    쿠규우우우우우우우우 쿠규우우우우우 

 쿠규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쿠규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쿠규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쿠규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쿠규우우우우우 

쿠규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P「쿠규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꽈악





\꺅! 어딜 만지는 거야! 변태!/ 













코토리(그런가────) 




──────이것이. 











          고독인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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