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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타카네

타카네「오늘은 >>3이군요, 귀하」

by 기동포격 2016. 1. 22.

P「응? 무슨 일이야, 타카네」


타카네「귀하, 오늘은 참으로 기분 좋은 하루. 마치 무언가 축하할 일이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으십니까?」


P「아아. 오늘 날씨 참 맑으니까, 그 탓일지도」


타카네「…………」


P「…………어라? 아니었어?」


타카네「귀하, 오늘이 무슨 날인지 기억에 없으십니까?」


P「오늘……? 1월 21일……아!」


타카네「!」


P「>>3 이다!」 




3: 생리




P「생리다!」


타카네「………」


P「맞다, 맞아. 분명 주기적으로 볼 때 슬슬 시작할 무렵이었던가? 괜찮아?」


타카네「귀하……그러한 이야기는 그다지 공공연하게 말하지 않는 것이……」


P「응, 미안미안. 생리다라니, 성희롱이었지. 그래서 타카네, 그 날이 시작됐어?」


타카네「바보 자식!」


P「에에~……」


타카네「아니옵니다, 귀하! 그것이 아닙니다!」


P「틀린 건가……분명 그거라 생각했는데」


P「아, 그렇다면 >>9다!」 




9: 설사




P「설사다!」


타카네「………」


P「배탈난 거지, 타카네? 넌 항상 너무 많이 먹는다니까. 뭐 상극인 음식이라도 먹은 거 아냐?」


타카네「귀하……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시옵니까……?」


P「에? 아닌 거야? 자, 잠시만 기다려줘. 그렇게 어두운 표정 짓지 마」



달칵



>>15「어라? 왜 그러세요?」 




15: 하루카




하루카「왜 그러세요?」


P「아아, 하루카. 그게 말이야, 타카네가 말하길 오늘은 뭔가 중요한 날인 것 같아」


타카네「하루카, 저를 보고 무언가 떠오르는 것이 없으십니까?」


하루카「타카네씨도 참,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떠올리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제대로 기억하고 있다고요」


타카네「하루카!」


P「오. 아는 건가, 하루카」


하루카「너무하세요, 프로듀서씨. 그렇게 중요한 걸 깜박하다니. 프로듀서씨라면 당연히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고요, 당연히」


타카네「아아, 하루카. 그럼……」


하루카「응, 오늘은 >>22 였죠!」 




22: 아요이의 숙주나물 기념일




하루카「아요이의 숙주나물 기념일이에요! 숙주나물 기념일!」


타카네「응아아!」


P「아아! 타카네가 처음으로 야요이네 집 숙주나물을 먹은 날인가!」


하루카「맞아요! 타카네씨도 참, 야요이가 만든 숙주나물을 빨아들이듯이 먹어버려서……」


타카네「아니! 옵! 니다!」


하루카「으아아……타, 타카네씨, 왜 그러세요……」


P「진정해, 타카네. 그렇게 화를 낼 거라면 니가 말하면 되잖아」


타카네「화내지 않았습니다. 화내지 않았습니다만, 이성을 조금 잃어버렸습니다」


하루카「에에~……숙주나물 기념일이 아니라면 뭐지……」



달칵



>>25「어라? 뭐하는 거야?」 




25: 치하야




치하야「셋 다 무슨 일이야?」


하루카「아, 치하야! 치하야라면 알 거야~!」


치하야「?   왜 그러는 거야, 하루카」


타카네「치하야, 거기에 앉도록 하세요」


치하야「시죠씨? 에? 하루카. 대체 뭐야, 이게」


P「됐으니까 타카네를 봐」


치하야「시죠씨를……?」


타카네「키사라기 치하야, 저를 잘 보십시오」


치하야「아, 네……」


하루카「힘 내, 치하야……!」


치하야「힘내라니, 뭘……」


타카네「눈을 돌리지 마십시오!」


치하야「네, 넷……!」


P「역시 화내는 거잖아, 타카네」


타카네「자, 치하야. 잘 생각해서 답하시는 겁니다. 오늘은 무슨 날일까요?」


치하야「오늘? 오늘은……」


치하야「>>29 였나?」 



29: STAP 세포는 존재한답니다




치하야「STAP 세포의 존재가 발표된 날이었나?」


하루카「아까워!」


타카네「무엇이 아깝다는 겁니까!」


P「STAP 세포는 좀 더 훗날의 일이야」


치하야「그랬나요? 죄송합니다. 세상 일에 대한 건 그다지……」


타카네「그러한 것이 아닙니다! 키사라기 치하야 당신이 두 사람의 장난에 어울리다니……!」


P「얌마, 타카네. 우리들은 진지하다고」


하루카「맞아요, 타카네씨. 저희들도 타카네씨를 위해 생각하고 있답니다?」


타카네「그렇다면 어찌하여! 어찌하여 나오지 않는 것입니까! 제가! 원하는 말이!」


치하야「시죠씨가 원하는 말?」



달칵



>>33「어라? 뭐하는 거야?」 




33: 마미




마미「다들 뭐하는 거야?」


하루카「마미! 거기에 앉도록 하세요!」


타카네「그것은 제 대사입니다, 하루카!」


치하야「하루카, 그러면 안 돼. 시죠씨는 지금 진지하니까」


하루카「에, 에헤헤~……미안해……」


마미「뭐야뭐야? 오히메찡, 뭔가 화난 것 같은데?」


타카네「마미……저를 자~알 보십시오」


하루카「힘 내, 마미!」


치하야「마미, 지면 안 돼!」


마미「에? 대체 뭐야, 이거? 잠깐만. 오, 오히메찡, 얼굴 표정 너무 무섭잖아……」


P「마미, 타카네를 보고 뭐 떠오르지 않아?」


마미「오히메찡을 보고……?」


마미「……아~!」


타카네「오늘은 시죠 타카네의!?」


마미「>>41 이잖아!」 




41: 야마모토 겐류사이 시게쿠니의 생일




마미「야마모토 겐류사이 시게쿠니의 생일이잖아!」


타카네「먼지가 되도록 하십시오!」


치하야「야마모토……?」


마미「사신의 총대장이야, 치하야 언니! 완전 강하지만 퀸시한테 져버렸지」


치하야「사신……?」


하루카「치하야. 만화야, 만화」


타카네「어찌하여……그것까지 나오는데 저는 아닌 것입니까……」


P「왜 그래, 타카네. 고민이 있다면 들어줄게」


하루카「맞아요, 타카네씨! 저희들이 힘이 되어 드릴 테니까」


치하야「시죠씨, 저도 하루카랑 똑같은 마음입니다」


마미「오히메찡……」


타카네「어찌하여 상냥함과 기억력이 균형을 이루지 않는 것입니까!」



달칵



>>50「다들 뭐하고 있지?」 




50: 미시로 상무




미시로「여기가 765 프로덕션인가」


타카네「누구냐!?」


P「저, 저기~. 누구십니까?」


미시로「아아, 미안하네. 나는 346 프로덕션에서 상무라는 직책을 맡고 있는 사람이야」


하루카「에에!?」


치하야「346 프로덕션의……!」


마미「거, 거물이잖아~」


P「그, 그 346 프로덕션의 상무가 대체 뭘 하러……」


미시로「뭐, 간단한 이야기야」


미시로「>>57」 




57: p와의 결혼 1주년을 축하 




미시로「자네의 결혼기념일을 축하하러 온 거야」


P「나의!?」


하루카「에에에!? 프, 프로듀서씨, 결혼하셨나요!?」


마미「완전 초대형 사건이잖아!」


치하야「프로듀서, 어째서 숨기셨나요. 말하셨으면 저희들도……」


타카네「………」


P「자, 잠깐만!」


P「상무님. 그게 일부러 와주신 건 감사합니다만, 전 독신이랍니다」


미시로「뭐? 난 분명 자네가 결혼했다고 들었다만」


하루카「저, 저기~. 그 말은 누구한테~?」


미시로「>>62다」 




62: 코토리




미시로「이곳 사무원이다」


하루카「코토리씨……」


치하야「아아……」


마미「뭐~야, 피요쨩인가~」


미시로「전화로 이야기 했을 때 들어버렸으니, 인사 정도는 해놓아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P「죄송합니다. 저희 사무원이 조금 망상하는 버릇이 있어서……」


미시로「……그러고도 잘도 사무소가 돌아가는군」


P「뭐, 대중들 덕분에 어떻게든……」


마미「저 사람 뭔가 싫어…」


하루카「애도 참, 마미……!」


미시로「……흥. 여기 아이돌은 예의범절도 갖추어지지 않았군」


치하야「죄송합니다. 자, 마미. 너도 사과해」


마미「………죄송해요」


미시로「뭐, 아무래도 좋아. 사무소에 비해서는 어느 정도 활약하고 있는 것 같군. 언젠가 우리 아이돌과 일을 하는 때가 있겠지」


P「………」


미시로「그 때에는 우리 아이돌의 발목을 붙잡지 않게 해주게」


타카네「기다리십시오!」 




미시로「……자네는……분명 시죠 타카네라고 했던가」


타카네「확실히 저는 시죠 타카네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미시로「그래서, 나한테 무슨 용무라도 있나?」


타카네「예. 방금 전부터 765 프로덕션을 바보 취급하는 그 언동, 저는 참을 수 없습니다」


미시로「호오」


타카네「346 프로덕션의 상무이고 뭐고 간에, 예의를 입에 담을 것이라면 일단 당신이 예의를 지켜야하는 것이 아닙니까?」 


타카네「갑작스럽게 찾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위압적으로 거침없이 말을 내뱉고, 급기야는 사무소 방침에까지 참견하는 그 꼴. 한 마디로 말하자면 그런 언동으로 잘도 상무라는 직책을 감당하시는군요


P「타, 타카네……상대는 그 346……」


미시로「아니, 됐어」


P「에?」


미시로「과연. 이 아이가 하는 말도 지당해. 나에게 잘못이 있는 걸 인정해야겠지. 미안하군. 765 프로덕션의 프로듀서」 




하루카「3, 346 프로덕션의 상무가」


치하야「프로듀서한테 사과했어……」


마미「꼴 좋-읍읍읍……」


하루카「마, 마미는 조용히 있자……」


미시로「………」


타카네「……확실히 저희들은 346 프로덕션과 비교하면 규모도 작고, 소속되어 있는 아이돌도 아직 미숙하겠지요」


타카네「하지만 그렇기에 저희들의 인연은 끈끈하며 지금도 연예계를 해쳐나갈 수 있는 것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P「타카네……」


미시로「………765 프로덕션의 프로듀서」


P「에? 아, 죄송합니다. 저희 아이돌이……」


미시로「……재밌는 사무소군」


P「헤?」


미시로「이곳 사무원에게 외부와 하는 전화에 망상을 이야기하지 말라고 전해주게」


미시로「그럼 실례하도록 하지」



달칵



하루카「돌아갔다」


마미「오히메찡~! 멋졌어~!」


치하야「네, 정말로. 굉장해요, 시죠씨」


타카네「아니요, 저는 다만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전했을 뿐입니다」


P「미안, 타카네. 내가 기개가 없어서」


타카네「아니요. 귀하는 프로듀서라고 하는 입장도 있겠지요. 소녀라면 일개 아이돌의 허튼소리로 끝마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하루카「그건 그렇고 무서웠어~. 346 프로덕션은 역시 엄하려나~」


치하야「그렇네. 어쩌면 우리들은 아직 무른 걸지도 몰라」


마미「에~, 마미는 엄한 거 싫어~」


P「뭐, 사무소의 방침은 다양한 법이야. 타카네가 말하는 대로, 765에는 765만의 강함이 있어. 다른 건 신경 쓰지 말고 우리들만의 방식으로 열심히 하면 되는 거야」


마미「맞아, 맞아. 좀 더 느긋이 자유롭게 하는 게 좋잖아~」


치하야「마미는 좀 더 열심히 하는 게 좋을 것 같네」


마미「에, 에에~. 치하야 언니, 그런 게 어딨어」


하루카「후후. 하지만 이걸로 왠지 한 건 해결이라는 느낌이네요. 한 건 해결」


타카네「기다리십시오」


하루카「?」


타카네「오늘은 무슨 날입니까」


하루카「아」


치하야「그, 그랬었지」


마미「오히메찡~, 이제 됐잖아?」


타카네「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전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분의 입으로 하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타카네「자! 귀하! 이것이 마지막입니다!」


P「오, 오늘은……>>78」 




78: 상무의 생일




P「아까왔던 상무의 생일이야!」


타카네「갓 데엠!」


하루카「에에!? 괘, 괜찮은 건가요!? 돌려보내버렸는데……」


치하야「프로듀서, 알고 계셨나요?」


P「괘, 괜찮겠지. 저쪽도 설마 내가 생일을 알고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않을 테고……」


마미「어라? 그런데 그게 오히메찡이랑 무슨 관계가 있는 거야?」


타카네「아닙니다! 그 사람이 아니라 저입니다!」


치하야「저라니……시죠씨, 똑바로 안 말해주면 몰라요」


하루카「맞아요. 타카네씨가 왜요?」


타카네「어찌하여 그 사람의 생일이 나오고 저의! 저의 것이 나오지 않는 것입니까!?」


마미「그러니까 오히메찡, 저의 것이라고 하면 마미도 알 수가 없어~」


타카네「음음~!」


P「이런이런. 타카네가 오늘따라 이상한걸」


타카네「저, 저의!」






타카네「저의 생일은 어디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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