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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올스타

하루카「프로듀서씨가 베개영업을 하고 있는 영상이 유출!?」(상)

by 기동포격 2014. 2. 5.

하루카「돔 라이브!? 그것도 765 프로덕션의 아이돌 전부 출연으로요!?」


리츠코「그래! 나도 사장님도 깜짝 놀랐어!」


아미「요즘 왠지 갑자기 바빠졌다고는 생각했지만」

마미「설마 그렇게 이야기가 커지다니……깜짝 놀랐어」






치하야「프로듀서가 계속

  『너희들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야해』

   같은 말을 하기는 했지만……」


유키호「최근 프로듀서가 말하던 

   『곧 큰 무대에 세워줄게』가 이거였었나……?」





리츠코「응.

   다들 눈치 챘다고는 생각하지만 이번 라이브를 개최할 수 있게 된 건,

   프로듀서가 필사적으로 너희들을 광고하고 인기 있게 만들어줬기 때문이야.

   너희들의 매력과 노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니, 이렇게까지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





미키「허니……허니는 어디 있는 거야?

   미키, 지금 바로 허니에게 고맙다고 인사하고 싶은 거야!」


하루카「나, 나도」


타카네「모두, 프로듀서에게 하고 싶은 것은 같은 것 같습니다」





리츠코「자자, 모두 진정해.

   사장님도 모두 다 같이 미리 축하 파티를 열자! 라면서 의욕이 넘치시지만,

   프로듀서는 너무 바빠서, 당분간 시간을 낼 수 없으신 것 같아. 

     그러니까 프로듀서에게 말하고 싶은 건 각자 만났을 때 하도록」


히비키「……그렇다는 건, 프로듀서는 지금도 일을 하고 있는 거야?」





야요이「왠지……조금 걱정 되요……」


이오리「프로듀서, 우리들 이상으로 계속 일해 온 것 같으니까……괜찮을까」


리츠코「걱정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지금은 프로듀서가 만들어준 기회를 살릴 수 있게

     다들 전력을 발휘하는 것만 생각하자. 알겠지?」





마코토「……반드시 성공시킬 거야!

      우리들을 위해서, 팬을 위해서, 그리고 프로듀서를 위해서!」


「「「오~!!」」」







P「……」


철컹……철컹……철컹……





똑똑


 「들어와」


달칵……

……쾅.


 「어머, 빨리 왔네」


P「……네.

  덕분에 다른 부서와의 이야기는 빨리 결정이 됐으니까요」


 「뭐, 이미 다 된 밥 같은 거였으니까. 후후후……」





 「아아. 그리고 이 아이」쓱


P「미키……에게, 무슨 일이라도?」


 「이 아이는 잘 육성하기만 하면 좋은 아이돌이 될 거야. 틀림없어」


P「……감사합니다」


 「그런 아이가 당신에게 홀딱 반해있다고 했지?

  정말 어떤 마법을 사용한 걸까.『허니』라니……후훗.

  정말, 귀여워……」





P「……미키와는 단순한 업무……」


 「당신의 아~~주 열의적인 영업 방법을 이 아이가 알면……

  아니, 765 프로덕션의 아이돌 전부, 어떤 얼굴을 할까?」


P「……」


 「이 아이, 치하야라고 했던가?……그리고 하루카도.

  당신을 꽤나 좋아하는 것 같던데……」





 「다른 아이들도 다들 그런 것 같고……

  인터뷰를 조금만 하면 이 아이들 전부 

  아주 좋은 표정으로 이야기 해줄 것 같은데.

  후후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오싹거려……」


P「이 일에 대한 것은……」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당신이 이 아이들을 위해……나에게 붙어있는 동안은 말이지」


P「……」





 「자, 샤워하고 와.

  오늘은 돔 라이브를 미리 축하하는 파티니까, 화려하게 갈거야.

  화려하게」


P「……네」


 「여기서는, 내가, 당신을.

  프로듀스 해줄 테니까……후후, 후후후」


P「……실례하겠습니다」







P「……」


부우~, 부우~, 부우~

……탁


P「미키, 인가」



 『사실은 직접 말하고 싶지만 바쁜 것 같아서 메일로 하는 거야!

  미키가 반짝거릴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줘서, 정말 고마운 거야. 허니!

  미키도 그리고 다른 아이들도 열심히 노력할 테니까!

  허니를 위해 노력할게!』





P「하하하……기대하고 있어, 미키」


……부우~, 부우~, 부우~.


P「응? 뭐야. 또 미키에게서 온 건가」틱틱



 『추신:너무 무리해서 아프기라도 하면 안 돼.

     사랑해, 허니』


P「……」탁




삐그덕.

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P「미안해, 미키. 애들아……」







쓰윽


 「……벌써 돌아가는 거야?」


P「일이, 있으니까요」


 「그래……후후후.

  잠시 기다려 봐……」부스럭 부스럭


P「……여기 불 있습니다」찰칵


 「어머, 센스가 있네.

  흐읍……하아아……」


P「……」





 「뒤로 돌아……후우~……

  그거 알아? 옷에 배인 여자 냄새를 지우려면, 담배 연기가 제일이라는 거?」


P「……감사합니다」


 「잠시 찻집에서 시간 좀 죽이고 가도록 해.

  이 호텔 밑에 있는 찻집이 딱 좋아.

  내 이름 대고 외상으로 하고」





P「아닙니다……그렇게까지는」


 「됐으니까」


P「……네」


 「그럼 조심해서 가도록 해.

  또 연락할게」팔 흔들흔들


P「……갔다 오겠습니다」




……쾅




 「후후……저 표정……참을 수 없어……후후후」





달칵


미키「앗, 안녕인 거야!」


P「빨리 왔네, 미키.

  무슨 일이야?」


미키「역시 허니에게 인사를 하고 싶어서……

   하지만 이제 그건 된 거야」


P「응?」


미키「기다리는 동안 미키가 이러는 이유는 단지 허니를 만나고 싶은 거라는 걸 깨달았으니까!

   그러니까 허니가 여기 있어줘서 고마운 거야!」싱긋







P「미키……하하. 왜 그러는 거야? 갑자기」


미키「미키 말이지, 요즘 생각해.

   미키가 아이돌로 있을 수 있는 건 허니 덕분이라는 걸. 

   허니가 열심히 하니까 미키도 열심히 할 수 있는 거야」


P「그건 프로듀서로서 과분할 정도로 고마운데」





미키「그러니까 이제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미키는 허니를 좋아하는 거야!」


P「……고마워, 미키.

  나도 그말을 들으니 열심히 한 보람이 있어」


미키「아. 근데 어제도 말했지만,

   허니가 너무 무리하고 있는 게 아닌가 조금 걱정이야……」





P「걱정할 필요 없어. 

  나도 미키가, 그리고 다른 아이들이 열심히 하기 때문에 노력할 수 있어. 

  전원 톱 아이돌로 만들 때까지……쓰러질까보냐」


미키「……진짜?

   앞으로도 미키랑 다른 아이들을, 보고 있어 줄 거야?」


P「응. 약속 할게」





미키「……저기, 허니.

   그럼 미키가 톱 아이돌이 되면, 

   허니를 편하게 해줄게」


P「응? 그건 무슨 말――――」



벌컥



하루카「안녕하세요!」


미키「아, 하루카. 안녕인거야」


P「……안녕, 하루카」





하루카「에~, 보자. 오늘은 프로듀서씨와 같이 촬영이네요」


미키「앗! 하루카 치사한 거야!

   미키도 허니랑 같이 가는 게 좋은 거야~!」


하루카「나도 오랜만이니까.

   그죠? 프로듀서씨.

   오늘은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겠네요」싱긋


P「……응.

  요즘 많이 봐주지 못해서 미안해」





하루카「아니에요~!

   프로듀서씨가 열심히 해준 덕분에

   저희들도 바빠졌다는 걸, 모두 알고 있으니까요!」


미키「그 말, 아까 미키가 한 거야」흥~


P「하하하……

  그럼 조금 빠르지만 출발 해 볼까」





P「안전벨트, 똑바로 매도록 해」


하루카「맸어요!」찰칵


P「시간이 좀 걸릴 테니 뒷자리에서 자도 괜찮은데?」


하루카「괜찮아요. 어제 일부러 빨리 잤으니까요!」


P「그래?」


하루카「그리고 아까 말했잖아요.

     프로듀서씨와 이야기 하고 싶다고」





하루카「저, 아직도 확실히 기억하고 있어요.

   사무소에 처음 왔을 때를」


P「그래?

  ……나도 기억해. 하루카랑 처음 만났을 때를」


하루카「프로듀서씨, 노골적으로 불안한 듯한 표정을 지으셨죠. 저를 보고」


P「그건 하루카가 쟁반에 차를 얹고 내 눈앞에서 성대하게 넘어졌기 때문이겠지」


하루카「하하하. 그랬었죠」





하루카「저기, 프로듀서씨」


P「응?」


하루카「솔직히 그 무렵에는 톱 아이돌이 된다고 하고는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느낌인지, 뭘 하면 좋을지, 전 전혀 몰랐어요」


P「하하하……그건 나도 그랬어」





하루카「하지만 프로듀서씨가 차례차례 길을 가르쳐 주셨어요.

   프로듀서씨가 곁에서 함께 걸어주셨기에, 이렇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거겠죠.

   요즘 전 매일 톱 아이돌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확신이 들어요」


P「……나도 프로듀서로서, 한 명의 팬으로서 그렇게 생각해.

  하루카는 매일, 점점 진보하고 있어. 

  내 힘 덕분이다, 그렇게 말할 생각은 없지만……」





하루카「아니요. 프로듀서씨의 힘 덕분이에요.

   모두 그렇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P「……그럴까」


하루카「분명 그럴 거에요!

   그러니까 전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모두 다 같이 여기까지 오게 해주어서, 

   여기까지 같이 와줘서, 감사하다고 말이에요.


   ……사랑하는 프로듀서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P「……나야말로 고마워, 하루카.

  하루카의 미소는 언제나 날 격려해주고 있으니까」


하루카「에헤헤, 그런가요?

   ……처음 이 미소를 칭찬해 주셨던 것도 프로듀서씨였었죠.

   볼수록 기운이 나는 미소다, 라고」


P「응」


하루카「전 프로듀서씨 앞에서는 언제나 활기차게 있고 싶어요!

   그러니까 오늘도 웃으면서 열심히 할게요!」싱긋





사회자「그럼 게스트분 들어와 주세요!」


하루카「안녕하세요~!

   아마미 하루카입니다~!」


꺅~! 꺅~!

짝짝짝짝……




P「……오늘도 멋진 미소네」


부우~, 부우~, 부우~.


P「으음……, ……네, 여보세요」




 『후후. 생방송, 보고 있어』





P「……감사합니다」


 『좋은 미소네. 이 아이도 소질이 있어』


P「네」


 『하지만 소질만 있어서는 안 돼지』


P「……」





 『필요한 건 부가가치야.

  후후후. 거기에 대해서는 프로인 당신에게 이제 와서 굳이 말할 필요도 없었을까?』


P「용건은, 무엇입니까?」


 『별로.

  뭐, 그래. 잠깐 얼굴을 보고 싶어졌달까』


P「……지금, 어디에?」


 『방송국 주차장에 있어』


……삑





하루카「에에~! 이런 걸 먹어도 괜찮은 건가요?!」


사회자「응응~! 좋은 홍보가 될 테니까」


하루카「아, 하지만 사실 카메라 앞에서 뭘 먹는 건, 아직 부끄러워요. 저……」


아하하하……






P「……미안해, 하루카」





 「스스로 운전해본 것도 오랜만이야」


P「……저기」


 「알고 있어. 시간을 많이 뺏을 생각은 없어. 

  그것보다 하루카를 봐봐.

  이렇게 작은 TV로 봐도 꽃이 핀 것 같이 돋보여」


P「……」





 「좋네, 이 아이도.

  당신이 프로듀서가 아니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을지는 모르겠지만……」


P「……하루카도 미키도, 다른 아이돌도 모두 톱 아이돌이 될 소질이 있습니다. 

  꼭 제가 아니더라도――――」





 「어머, 그런 의미로 말하지 않았어.

  당신만큼 열심이지 않으면, 나 같은 뒷배경까지 붙지 않았을 거라는 의미야. 

  나 같이 유별난 사람이 말이지……후후후」


P「……」


 「그 얼굴. 정말 참을 수 없어……

  ……자, 빨리 돌아가고 싶지?

  그러고 싶으면 여기서 나를 만족시켜줘」





P「……TV를 끄고」


 「안 돼.

  자, 빨리 하지 않으면 방송이 끝나버릴 텐데?

  후후후……후후후후……」


P「……」





하루카(어라?

   프로듀서씨는 어디로 가셨지?

   ……아니, 프로듀서씨라면 분명 어딘가에서 봐주고 계실거야.


   그렇게 생각하고 열심히 하자)





 「……오늘은 이 정도로 용서해 줄게」


P「……」


 「아, 그리고 하루카에게 전해줬으면 하는 게 있어.


 『좋은 촬영이었어』


  라고 말이지.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지? 후후후……


  그럼 부탁할게」


부르르릉……






P「……제길……」





하루카「고생하셨습니다~!

   나중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P「촬영하는 내내 좋은 표정이었어. 하루카」


하루카「앗, 프로듀서씨!

   도중에 사라지셔서 어떻게 되신 거지하고 생각했는데

   역시 봐주고 계셨군요」


P「응……보고 있었어.

  그게 프로듀서가 할 일이니까」





하루카「오늘 촬영, 즐거웠어요~」


P「그건 다행이네. 역시 하루카는 즐겁게 웃고 있을 때가 가장 예뻐」


하루카「그런가요? 그렇게 말씀해주신다면……기쁠지도」


P「기쁘다고?」


하루카「프로듀서씨와 함께라면 앞으로도 계속 즐겁게 일 할 수 있을 테니까요!」


P「……그렇게 생각해준다면, 나도 기뻐」





P「그럼 내일은 낮부터 일이 있으니까」


하루카「네! 오늘은 감사했어요」꾸벅


P「나야말로. 푹 쉬도록 해」


하루카「프로듀서씨도 푹 쉬세요! 요즘 피곤해 보이신다고 모두 수군거리고 있어요」


P「응, 알겠어. 조심할게」


부르릉……





달칵


치하야「어서오세요」


P「치하야? 레슨 어땠어?」


치하야「다행히 순조롭습니다」


P「그래? 잘만 되면 돔 라이브에서 신곡을 선보일 수 있을거야」


치하야「네. 그게 의욕을 북돋우는 동기가 되고 있습니다」


P「응. 기대하고 있을게」


치하야「……저기, 프로듀서」


P「응?」





치하야「……프로듀서는, 즐거우십니까?」


P「무슨, 의미?」


치하야「저는 프로듀서와 하루카, 그리고 다른 아이들이

   저에게 노래하는 즐거움을 생각나게 해주었습니다. 

   하루카도 미키도, 다른 아이들도 모두 프로듀서가 있기에,

   일이 즐겁다고, 즐겁게 일을 할 수 있다고 입 모아 말하고 있습니다」





P「그래? 그건……하하, 좀 기쁘네」


치하야「하지만 저는 최근 프로듀서가……

   ……왠지 아주 괴로워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P「……괴로워 보인다, 라. 피로가 좀 쌓인 건 분명하지만」





치하야「프로듀서가 저희들을 위해 필사적으로 열심히 하고 계신 것은 물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로 표현하지 못 할 정도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프로듀서도……그, 웃고 계셨으면 합니다. 

   노래하고 있는 저를 웃으시면서, 미소 지으시면서 봐주셨으면 합니다.」


P「치하야……」





치하야「죄송합니다. 주제에도 맞지 않는 말을 해버려서.

   하지만 만약 저희들의 프로듀스 때문에, 프로듀서가……

   ……괴로워하신다고 생각하면 전……」


P「……치하야는 상냥하네. 하지만 내가 괴로워 할 것 같아?」


치하야「……프로듀서」





P「만약, 만약 이 일이 진짜로 괴롭더라도, 미소 짓고 있을 수 없을 정도로 지쳐도, 난 프로듀서를 그만두지 않아.

  치하야랑 다른 아이들이 톱 아이돌이 될 때까지는 절대로.

  매일 성장해가고 있는 너희들을 보고 있는 것처럼 행복한 건 없으니까」


치하야「……」


P「만약 내가 포기할 것 같아지면 치하야가 부르는 노래가, 날 나아가게 할 거야」





치하야「……저, 행복해요. 이렇게 저희들을 생각해주는 사람을 위해 노래를 할 수 있다니」


P「하하하. 너무 과장했어」


치하야「그러니까 프로듀서.

   괴로울 때는 저에게 말씀해 주세요.

   반드시 제가 부르는 노래로 프로듀서를 기운나게 해보이겠어요.

   미소를……짓게 만들 테니까」


P「응. 그 때는 부탁할게」





치하야「그리고 이건 하루카가 말한 것이지만……


  『아이돌은 사람을 기운차게 만드는 게 일이에요.

   그러니까 프로듀서씨 한 명만을 기운차게 만들지 못하면 아이돌 실격이에요』


   라고.

   돔 라이브가 정했다다는 이야기를 들은 날에 했습니다」


P「초반부는 내가 한 말인데……그 녀석, 그런 말을 했던 건가」





치하야「저도 그 말에 동의합니다.

   제 곁에 제일 가까이 있는, 저의 제일 소중한 팬을 기운 나게 할 수 없다면,

   저는 아이돌을 하고 있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오히려 그것을 위해 전 아이돌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프로듀서」


P「……잘 알겠어, 치하야.

  덕분에 기합이 들어갔어.

  나는 내일 이후로도 미소 지으며 열심히 할 수 있을 거야」





치하야「정말인가요?」


P「진짜고말고.

  내일부터도 톱 아이돌을 목표로 해 함께 노력하자」


치하야「네. 프로듀서」싱긋


P「치하야도, 좋은 미소를 짓는 구나」


치하야「아……감사, 합니다……」





P(치하야도, 하루카도, 미키도, 모두 나를 믿어주고 있다.

  ……그런데, 난……)


 「응. 좋은 디자인이네.

  이 옷이라면 돔 라이브 선전으로서는 충분히 매력적이야」


P(……나는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아이돌의 자질만을, 믿지 못했다)


 「저기,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지?」


P「……네」





 「어머, 고민이라도 있어?」


P「아니요……죄송합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맞춰볼까?」


P「……」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것은 올바른 것일까』, 겠지?」


P「……」


 「후후, 그 정도는 알고 있어……」





 「당신은 솔직하니까.

  이 정도 되면 결벽이라고 해야 하나……

  어느 쪽이든……후후. 어떻게 할 수 없어. 이젠」


P「……」


 「저기, 날 사랑한다고 해 봐」


P「――――」





『그러니까 이제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미키는 허니를 좋아하는 거야!』


『저는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사랑하는 프로듀서씨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저, 행복해요.

   이렇게 저희들을 생각해주는 사람을 위해 노래를 할 수 있다니』






P「――――당신을, 사랑합니다」





 「표정 한 번 멋지네……

  아, 이제 안 되겠어. 오싹거려서 참을 수가 없어……후후후후」


P「……」


 「그 아이들을 톱 아이돌로 만들고 싶지?

  될 수 있어. 그 아이들이라면……조그마한 기회로도 말이지.

  그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어떨지는……후후. 오늘 밤 당신하기 나름이야……」





『허니!』


『프로듀서씨』


『프로듀서……』






P「……그럼」


 「나가기 전에 보여줘. 그 공허한 얼굴」


P「……」


 「역시 당신은 최고야……

  ……그 아이들에게 들키지 않게 열심히 해보도록 해……후후후……」


P「……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쿵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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