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밀리마스

하코자키 세리카, 처음 가보는 패미레스

by 기동포격 2017. 9. 1.

P 「패미레스에 가보고 싶어?」


세리카 「네! 시즈카씨가 항상 미라이씨나 츠바사씨랑 공부를 하러 가고 있는 건 알고 있는데……저는 아직 가본 적이 없어서」


세리카 「패미레스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는 아직 모르지만……시즈카씨, 항상 공부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


세리카 「분명 사람들이 진지하게 공부를 하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P 「……그건, 조금 다른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세리카 「에? 아닌가요?」


P 「뭐, 그건 직접 가서 확인해 보는 게 빠른가……자, 그럼 누구한테」




벌컥



메구미 「안녕, 프로듀서~!」


코토하 「안녕하세요」


코토리 「둘 다 안녕! 오늘은 엘레나랑 같이 안 왔어?」


메구미 「엘레나는 따로 댄스 레슨! 그러니까 우리들은 그 레슨이 끝날 때까지 시간을 때우러 왔다는 말씀!」


코토하 「시간때우기라니……대본을 맞춰볼 거라고 했잖아?」


메구미 「뭐야~. 코토하는 진짜 성실하다니까~」깔깔


P 「마침 좋은 때 왔군, 둘 다!」


코토하 「무슨 일이세요?」


메구미 「어라, 세리카잖아! 얏호~, 잘 지냈어?」


세리카 「메구미씨! 네, 기운이 넘쳐요!」


메구미 「그거 다행이네! 애들은 건강한 게 최고니까 말이야!」냐하하




메구미 「……그래서? 프로듀서, 우리들한테 무슨 볼일이라도 있어?」


P 「그래. 실은 세리카를 패미레스에 데려가줬으면 하는데」


코토하 「패미레스에 말인가요? 우리들도 분명 이 뒤에 갈려고 했는데……」


메구미 「세리카가 패미레스에 가보고 싶다니 별일이네……뭐가 목적이야?」


세리카 「?」갸우뚱


P 「아니, 목적이라고 해야 하나……세리카는 패미레스가 어떤 곳인지 모르는 것 같고」


메구미 「에!? 세리카, 패미레스에 가본 적 없어!?」


세리카 「네……파파가 데려가주지 않아서」추욱


메구미 「우와아, 이게 바로 과보호구나……」


P 「이런 이유야……미안하지만, 부탁할 수 있을까?」


코토하 「저희들로 괜찮다면 기꺼이! 세리카도 우리하고 같이 가고 싶어?」


세리카 「네! 잘 부탁드립니다!」


메구미 「오케이, 확정! 세리카한테 패미레스가 얼마나 좋은지, 내가 확실하게 머리에 새겨줄게!」




――――― 


코토하 「그래서 세리카도 같이 가는데……엘레나, 괜찮아?」


엘레나 「MOOLRON! 대환영이YA~!」


세리카 「감사합니다, 엘레나씨!」




메구미 「그럼 바로 들어가 보실까!」



딸랑딸랑



점원 「어서오세요~. 몇 분이십니까?」


메구미 「4명요!」


점원 「알겠습니다. 그럼 이쪽으로 오십시오」


코토하 「메구미는 변함없이 자기 집 같이 익숙하게 행동하는구나」


메구미 「뭐, 항상 하는 거니까~」




세리카 「……어라? 여기는」


엘레나 「SERIKA, 놀랐어?」


세리카 「사람들, 모두 요리를 먹고 있네요……어라? 여기는 공부를 하는 곳 아닌가요?」


메구미 「안 해, 안 해! 오늘은 신나게 먹을 거야~!」주먹 꽉


코토하 「숙제, 아직 안 끝났지?」하아


메구미 「아우……」뻘뻘


엘레나 「참나, 오늘은 MEGUMI 숙제를 끝내러 온 거라GO」


코토하 「엘레나도 마찬가지잖아……」


엘레나 뜨끔




세리카 「그럼 역시 공부를 하는 건가요?」


코토하 「보자……일단 평소대로 밥을 먹을까」


세리카 「밥?」


코토하 「그래. 패미레스라는 건 말이지, 패밀리 레스토랑의 줄임말이니까」


세리카 「레스토랑인가요? 어라? 하지만 그럼 공부하는 건 이상하지 않나요……」


코토하 「그, 그건……」허둥지둥


메구미 「아, 진짜. 코토하는 너무 진지하게 생각해서 안 된다니까! 좀 더 홀가분하게 살아가자고!」


코토하 「진지하다고 뭐 나쁜 거 있나?」휙


메구미 「뚱한 코토하도 귀엽군요~」말랑말랑


코토하 「뭔데, 놀리지 마! 뺨 찌르지 말라고!」화끈


세리카 「?」




엘레나 「SERIKA도 좀 있으면 알게 될 거YA! 자, SERIKA는 뭐 먹고 싶은 거 있어?」


세리카 「으, 으~음……하지만 뭘 시키면 될지 잘 몰라서」허둥지둥


메구미 「음~, 그렇다면 적당히 시키도록 할까……코토하, 뭐 먹을래? 바지락 된장국?」


코토하 「먹을 것 같아!?」


메구미 「……일단 메뉴에는 있는데?」소곤


코토하 「정말이지……난 도리아 먹을래. 된장국은 다음에」


메구미 「에~, 재미없기는……엘레나는?」


엘레나 「NA는 PIZZA가 먹고 싶은DE!」


메구미 「오케이~. 그럼……점원 언니~!」


점원 「네~에. 주문은 정하셨습니까?」


메구미 「이거랑 이거랑……이거랑 이거! 그리고 드링크 바 4명!」


점원 「알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뚜벅뚜벅


메구미 「후우……」


코토하 「……메구미, 뭐 시켰어?」


메구미 「에헤헤~, 비밀!」




――――― 


세리카 「이거, 무슨 요리인가요?」


메구미 「어라? 세리카는 햄버그 먹어본 적 없었어?」


세리카 「햄버그……인가요?」


엘레나 「괜찮으니, 일단은 먹어BWA」


세리카 「네, 넷! 잘 먹겠습니다……」냠


메구미 「어때? 어때?」


세리카 「너무 맛있어요! 이거, 어떻게 만드는 걸까요?」


메구미 「간단히 말해보자면, 고기를 잘게 썬 것을 굳혔다는 느낌이려나……세리카가 보통 먹고 있는 거랑은 또 다른 느낌이라 괜찮지?」


세리카 「네! 감사합니다, 메구미씨!」


메구미 「아니, 뭐 인사를 할 정도까지야~」냐하하




코토하 「그럼 우리들도 먹도록 할까~」


엘레나 「그렇NE! 잘 먹겠습니다~!」


코토하 「우물……응, 맛있어」활짝


엘레나 「있잖아, KOTOHA! NA한테도 한 입 줘」


코토하 「먹고 싶어? 그렇다면……자」쓰윽


엘레나 「아~, 냠!……으~음, 맛있어! KOTOHA의 애정이 들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DE?」히죽히죽


코토하 「내가 만든 거 아니거든……참나」키득


엘레나 「그럼, 자! KOTOHA도 한 조각 먹어!」


코토하 「어?……그래도 괜찮아?」


엘레나 「KOTOHA 거를 먹었으NI, 그 답례!」




코토하 「그렇다면……응, 잘 먹겠습니다~」냠


코토하 「……응, 맛있어! 가끔은 피자도 괜찮네!」


메구미 「……칼로-」


코토하 「메구미, 닥쳐」


메구미 「그렇게 신경 쓸 필요 있어~?」


코토하 「하, 하지만……너무 많이 먹어서 체형이 변하면, 프로듀서한테 미움받을지도 모르고」허둥지둥


엘레나 「KOTOHA는 PRODUCER를 진짜진짜 좋아하는구나?」깔깔


코토하 「뭔데, 그게 웃을 일이야!?」화끈


세리카 물끄러미


엘레나 「……SERIKA도 먹고 싶PEO?」


세리카 「머, 먹어보고 싶어요!」




엘레나 「UNG, 솔직한 건 좋은 거JI! 그러니……」쓰윽


세리카 「으, 으음……」허둥지둥


엘레나 「SAYANG하지 말고 그냥 손으로 든 뒤에 덥썩 물어서 먹으면 돼」


세리카 「예, 예의에 어긋나는 것 같은데요……」


메구미 「피자라는 건 말이지……나이프 가지고 잘라먹었다가는, 그게 오히려 실례를 범하는 일이라구


세리카 「그, 그런가요!?」


메구미 「그래. 봐, 성실하기 짝이 없는 코토하도 손으로 들어 먹었잖아?」


코토하 「진짜, 자기 멋대로 말하기만 하고……하지만 피자는 그렇게 먹는 거니까」


코토하 「세리카, 너무 신경 쓸 필요 없어」


세리카 「그, 그럼……」냠




세리카 「!?   음~!」쭈욱


메구미 「세리카, 치즈가 늘어나잖아!」냐하하


엘레나 「뺨도 부풀어 올랐SEO. HUHU, 햄스터 같NE?」


코토하 「세리카, 침착하게 이빨로 잘라서 먹어봐」


세리카 「…………」뚝


세리카 o< ´・ω・` >o


메구미 「이런이런……포크로 찍어서 입 안에 넣는 게 좋았으려나~?」


세리카 꿀꺽


코토하 「어때?」


세리카 「우물……마시서요! 존득존득 하네요!」


메구미 「뭐니, 다 삼킨 뒤에 이야기 하면 될 텐데」아하하


세리카 「꿀꺽……맛있었어요, 엘레나씨!」




엘레나 「그렇다면 다행이NE! 그럼 SERIKA도 먹여줄래?」


세리카 「네!……웃, 이렇게 말인가요?」


엘레나 「OK! 그럼 잘 먹겠습니다……」


세리카 두근두근


엘레나 「UNG! SERIKA가 먹여주니, 평소보다 맛있게 느껴JYEO」


세리카 「그, 그런가요?」


메구미 「엘레나만 그러고 치사해……그럼 내 거도 먹어봐!」쓰윽


코토하 「나, 나도! 자!」쓰윽


세리카 「네, 넷! 잘 먹겠습니다!」




――――― 


메구미 「……방금 전까지 진짜 신났었는데」뚜웅


코토하 「불평하지 마. 이거 안 끝내면 혼나잖아?」


메구미 「그건 그렇지만~」볼 빵빵


엘레나 「UU, 어려WO……KOTOHA~!」


코토하 「예이예이. 어디가 문제야?」


엘레나 「YEOGI……」울먹울먹


코토하 「보자보자……」쭈욱


메구미 「……지금이다」히죽


세리카 「?」


메구미 「코토하! 세리카랑 잠시 드링크 바에 다녀올게!」


코토하 「알겠어!……그래서 말이지」


엘레나 「HUMHUM……?」




메구미 「자, 세리카! 가자!」


세리카 「저, 저기?」


메구미 「괜츈, 괜츈! 전혀 해가 안 되는 곳이에요!」




세리카 「여기가 드링크 바인가요?」


메구미 「세리카는 어떤 걸 상상했어?」


세리카 「바라고 해서 틀림없이 파파가 만드는 거랑 비슷한 카운터 같은 거지 않을까……」


메구미 「……집 안에 바가 있다고!? 우와, 프로듀서, 침을 질질 흘리겠네」


세리카 「프로듀서씨, 초대하면 와주실까요……」


메구미 「세리카네 아버지가 허락해 주신다면 갈지도?」


세리카 「그런가요!? 그렇다면 파파한테 한 번 상담해볼까……」




세리카 「그래서 이건 대체 뭔가요? 어디 쓰는 기계라는 건 알겠는데……」


메구미 「이게 바로 드링크 바야! 자자, 한 번 봐봐」


세리카 「?」갸우뚱


메구미 「자, 그럼 코토하한테는 이걸, 이렇게……」주르륵


세리카 「!?」


메구미 「어때? 놀랬어?」


세리카 「놀랐어요! 버튼을 눌렀더니 쥬스가 나왔어요!」


메구미 「그렇게 놀라는 걸 보니 왠지 기쁘네……자자, 그럼 다음에는 이걸 이렇게」


메구미 「응, 이 정도려나!」


세리카 「같은 종류의 쥬스만 있는 거 아닌가요?」갸우뚱


메구미 「응? 뭐, 내 전용 레시피라는 걸로!」히죽


세리카 「레시피……드링크 바는 그 깊이가 남다르군요!」반짝반짝


메구미 「윽. 순수한 시선이 내 가슴에 박힌다……」푸욱




세리카 「저도 해봐도 괜찮나요?」


메구미 「당근! 하지만 처음 하는 사람으로서는 섞는 게 어려우니……마시고 싶은 거 한 종류를 선택해 봐!」


세리카 「마시고 싶은 거……앗, 이오리씨가 자주 마시고 있는 오렌지 쥬스 있나요!?」


메구미 「오렌지, 오렌지라……응, 이거네! 그럼 여기다 컵을 한 번 놔둬봐」


세리카 「네!……흠, 이렇게 하면 되나요?」


메구미 「아주 좋아! 그럼 여기 버튼을 눌러봐」


세리카 「쓰읍, 하아……에잇!」꾹


세리카 「오, 오렌지 쥬스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메구미 「냐하하, 놀랐어?」


세리카 「네, 엄청!」활짝


메구미 「그렇다면 다행이네! 그럼 다음은 엘레나가 마실 걸……」



메구미 「둘 다 오래 기다렸지!


세리카 「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코토하 「괜찮아. 마침 엘레나한테 다 가르쳐 준 참이니까!」


엘레나 「KOTOHA, GOMAWO! 이렇게 해서……내일은 안 혼나고 넘어갈 거YA!」덥썩


코토하 「뭐야, 엘레나도 참……」


메구미 「그렇다면 다행! 자, 이거」


코토하 「고마워……마침 목이 말랐거든」꿀꺽


세리카 「메구미씨, 코토하씨를 위해 특별 레시피를 따라 만드셨어요!」


메구미 「앗, 그걸 말하면」


코토하 「으, 읍!?」움찔


엘레나 「K, KOTOHA~!?」


코토하 「……괘, 괜찮아」부들부들


메구미 「…………」


코토하 「메구미, 고마워. 특별 레시피였구나. 네 마음이 담긴 드링크, 내 가슴을 가득 채웠어」




메구미 「헤? 뭐, 뭐 그렇지~?」


코토하 「정말 기뻐! 그러니까……」


메구미 「코, 코토하?눈이, 무서운데……」


코토하 「자, 메구미. 숙제 빨리 꺼내」하이라이트 오프


메구미 「아,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았거든? 코토하한테 수고를 끼치는 것도 미안하고!」허둥지둥


코토하 「메구미가 숙제 안 하는 걸 내버려둘 수야 없으니까」싱긋


메구미 「」


세리카 「코토하씨랑 메구미씨……이것이 우정이군요!」


엘레나 「……그럴GGA?」




――――― 


세리카 「프로듀서씨, 안녕하세요♪」룰루랄라


P 「오, 세리카 기분이 아주 좋은데……패미레스, 재밌었어?」


세리카 「네! 코토하씨, 메구미씨, 엘레나씨도 너무나 상냥하셔서……」


세리카 「저, 패미레스가 좋아졌어요」에헤헤


P 「그러면 다행이고」방긋


세리카 「그래서 다음에는 시즈카씨하고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가보고 싶은데……제가 가자고 하면 같이 가줄까요? 조금 불안해서」


P 「세리카라면 괜찮아. 시즈카도 분명 기꺼이 데려가줄 거야」


세리카 「그런가요? 그렇다면 이번에 이야기 해볼게요!」




코토리 「세리카, 다행이네……」글썽


세리카 「……프로듀서씨!」


P 「왜? 뭐 모르는 게 또 있어?」


세리카 「……프로듀서씨도, 제가 가자고 하면 같이 가주실 건가요?」


P 「물론. 예정이 없다면, 기꺼이 따라갈게」


세리카 「정말요!? 만세~!」


코토리 「그렇다면 저도 껴서 진짜 가족처럼……」


P 「솔직히 말이 된다 생각함?」단호박


코토리 「냉정한 사람……」



세리카 「에헤헤……언젠가 같이 가도록 해요, 패밀리 레스토랑!」









3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504097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