Ｐ「미키를 무시한다」 미키「허니를 무시한다」

Ｐ（요즘 미키의 어프로치가 진심으로 위험해…이쯤에서 일단 미키를 진정시키위해） 

미키（미키가 아무리 어필해도 허니는 미키의 마음을 깨닫지 못하는 거야…눌러서 안 되면 반대로） 

Ｐ・미키（무시해보자）

Ｐ「!」멈칫

미키「!」멈칫 

Ｐ（미키가 어떤 액션을 취하더라도…말을 걸면 안 돼!） 

미키（침착하는 거야…여기서 말을 걸었다간 미키의 패배인거야） 

Ｐ「……」 

미키「……」 

Ｐ「……」종종걸음 

미키「……」종종걸음

Ｐ（…미키 녀석. 왜 아무 말도 하지 않은 거지…평소라면 달려들 타이밍이잖아…） 

미키（허니도 너무해. 인사정도는 해주면 좋을 텐데…） 

하루카「그래서 말이에요」 

Ｐ「응응」 

미키「다녀왔습니다~인거야」 

Ｐ「!」 

미키「!」 

Ｐ「……」 

미키「……」 

치하야「눈과 눈이 마주친~ 순간, 좋아한다고 깨달~았어~♪」 

하루카「치하야가 망가졌어……」

이동중 

Ｐ「……」 

미키「……」 

Ｐ（거…거북해…하필이면 왜 오늘 활동이 미키와 단 둘이서 하는 활동인거야…） 

미키（…분위기가 무거운 거야……허니. 무슨 말이라도 해줘…） 

Ｐ「……」 

미키（…음악이라도 들으면서 기분을 달래는 거야） 

Ｐ（내가 있는데…큭, 어떻든 상관없다는 건가……아니, 이걸로 된 거야…）

Ｐ「!」 

미키「!」 

Ｐ（어째서 쉬는 날까지 미키를 만나는 거야…） 

미키（운이 좋아~! 허니랑 만났어!） 

Ｐ「……」 

미키「……」 

Ｐ「……」종종걸음

미키「……」종종걸음

Ｐ（미키, 날 싫어하게 된 걸까…） 

미키（왠지 요즘 허니가 차가운 거야…） 

Ｐ「하아……」 

미키「하아……」

히비키「요즘 프로듀서랑 미키, 이상하지 않아?」 

타카네「네. 서로 한마디도 입을 열고 있지 않습니다」 

히비키「거기에…」 

Ｐ「!」 

미키「!」 

타카네「만날 때마다 머리위로 느낌표가 뜨고 있습니다」 

히비키「뭘까, 저거」

Ｐ（설마 미키와 이야기 할 수 없는 게 이렇게 괴로울 줄은…） 

Ｐ（아니, 냉정하게 생각해라. 이렇게 되면 적어도 스캔들이 날 걱정은） 

Ｐ（후훗…모두 내 계획대로잖아…완벽해） 

Ｐ（……미움받았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Ｐ「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데굴데굴

유키호「히이익!?」 

미키（당겨봐도 전혀 효과가 없는 거야. 그렇다고 할까 오히려 멀어지고 있는 기분이 드는 거야） 

미키（정말! 어디 사는 누구인거야아아아아? 눌러도 안 되면 당겨보라고 말한 건!） 

미키（허니이이이이이이! 이야기하고 싶어어어어어어어! 이대로는 죽어버려어어어어어어어!） 

미키「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이오리「시끄러워!!!」 

미키「……」멈칫 

이오리「갑자기 침울해 하지 마! 기분 나빠!」

Ｐ「……」 

미키「……」 

Ｐ（잠깐…아직 다, 당, 다, 당황 할 때가 아니야…왜냐하면） 

미키（아직…좀 있으면 허니가 말을 걸어줄 터 인거야…） 

Ｐ「……」 

미키「……」 

Ｐ（어라? 아무 말도 안하네?…역시 이건 나도 좀 슬픈데?） 

미키（잠깐 허니, 슬슬 분위기 읽고 달라붙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야요이（프로듀서랑 미키씨가 눈싸움을 하는 중이에요. 머리가 1mm도 움직이지 않아요）

마코토「프로듀서. 최근에 미키랑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요?」 

Ｐ「……」 

Ｐ「에? 무슨 이야기?」 

마코토「짜증나니까 멍하게 있지 마세요」 

리츠코「미키, 프로듀서랑 싸움이라도 한 거야?」 

미키「……」 

미키「에? 무슨 이야기?」 

리츠카「때릴 거야」탁 

미키「말하면서 때리는 건 하지 않았으면 하는 거야」

마미「과연. 마코찡에게서 들은 이야기는 사실이었던 거군요」 

Ｐ（웃으면서 강철 캔을 찌그러트리면 말할 수밖에 없지） 

마미「뭐, 열심히 하도록 하게. 마미는 오빠의 작전이 성공하기를 빌고 있으니」 

Ｐ「절대 말하지 마! 절대로! 장난이 아니니까 말이야!」 

아미「과연 귀신중사의 말을 사실이었던 거군요」 

미키（그렇게 즐거워 보이는 리츠코는 오랜만에 본 거야. 초특급 S） 

아미「뭐, 가끔은 당기는 것도 중요하니까 말이야~! 미키미키, 힘 내~!」 

미키「이거 허니랑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안 돼! 작전이니까!」 

마미「두 사람 다 뭘 하고 있는 걸까. 무시하기 시작한 타이밍까지 똑같다니」 

아미「재미있어 보여→ 그러니까 좀 더 지켜보자고」

Ｐ「……」달칵달칵

미키「……」달칵달칵 

코토리「둘이서 말없이 스매시 브라더스를 하고 있는 걸 보니 무서워」 

아즈사「실력이 쓸데없이 고수인 게 더욱 무서워」 

Ｐ（받아랏! 어떠냐! 에잇!） 

미키（이 놈이! 앗! 실수한 거야!） 

Ｐ「…!…! !…!」달칵달칵

미키「！…！…！！！」달칵달칵

코토리「머리 위에 느낌표가 점점 늘어가네요」 

아즈사「아마 총 100개 정도 되는 느낌표가 생겼다 사라졌을 거에요」

Ｐ（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견딜 수가 없어!） 

쓰읍 

Ｐ「미키미키미키미키미키미키미키미키미키미키미키미키미키미키미키미키」 

Ｐ「좋아. 이걸로 당분간 괜찮아」하아, 하아

미키（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윽!! 이제 한계!!） 

쓰읍 

미키「허니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미키「후우…시원해진 거야」헉헉

Ｐ「……」힐끗 

미키「……」힐끗 

Ｐ「……」종종걸음

미키「……」종종걸음

Ｐ「~~~~~~~~~~~!!~~!!」부들부들 

하루카「우왓! 프로듀서씨가 복도에 기절 해 있어! 기분 나빠!」 

미키「……………」푸슉푸슉푸슉 

마코토「우와~! 뭘 하는 거야! 머리에서 피가! 피가!」

Ｐ（미키 성분이…미키 성분이…부족해） 

Ｐ「미키이이이이, 미키이이이이」 

리츠코「그 원령 같은 울음소리, 그만둬주시지 않을래요?」 

미키「허니……허니……」터벅터벅 

이오리「그 허니허니 거리는 거 그만둬!」 

벌컥 

Ｐ「!」 

미키「!」 

리츠코「하지만 막상 만나면 이 반응인 걸」 

이오리「대체 뭐야 이 녀석들은…진짜 대체 뭐야…」

유키호「……」 

Ｐ「……」 

미키「……」 

유키호（이제 이 분위기에서는 안 돼…구멍 파서 들어가고 싶어…） 

유키호「저, 저기…」 

Ｐ・미키「「응?」」 

Ｐ「!」 

미키「!」 

유키호（누가 좀 도와줘! 이 두 사람 사이에 날 혼자 놔두지 마!）

히비키「저 두 사람, 이야기도 전혀 안하는 거에 비해서 요즘 둘이서 자주 있지?」 

타카네「과연…두 사람은 그 경지에 이르렀다는 것이군요.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히비키「그 경지?」 

Ｐ（화미치킨 주세요） 화미치킨 - 패밀리 마트에서 파는 치킨.

미키（딸기 바바로아만 먹고 싶은 거야） 

점원（이 녀석들…머릿속으로 직접） 

Ｐ（!） 

미키（!） 

타카네（어묵 대용량） 

점원（방금은 누구야） 

히비키「우와아아아아아앙! 타카네의 눈이 공허해! 돌아와 줘!」흔들흔들

Ｐ「미키미키…우히히」 

아미「우왓! 미쳐버렸어!」 

미키「가르쳐줘 허니. 휘파람~은 어~째서~ 먼 곳~까지 들리는~거야~」 

마미「미키미키! 침 닦아! 아이돌이 해도 괜찮을 얼굴이 아니야! 」 

Ｐ「」깨꼬닥

아미「우왓. 기분 나쁜 소리가 났어」 

미키「」깨꼬닥

마미「들어서는 안 될 소리가 들린 것 같은」

Ｐ「미키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다다다 

미키「허니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다다다 

Ｐ「!」하아하아

미키「!」하아하아 

치하야「눈과 눈이 마주친~ 순간, 좋아한다고 깨달~았어~♪」 

Ｐ「미키 좋아해! 결혼 하자! 2년 후에!」 

미키「응! 2년 후에!」 

Ｐ「그럼 나중에!」 

미키「다시 2년 후에!」 

Ｐ・미키「「그 곳에서!」」 

끝!!

　 ( 'д') 　뭐하냐, 니들. 

＿(_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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