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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장편 진행/밀리언 〇〇에서 온 시리즈

3. KOTOHA「너는!?」P「어?」

by 기동포격 2020. 10. 9.

P「흥흐흐~응♪」


P「아이돌 히어로즈의 속편이 결정되다니…한시라도 빨리 애들한테 전하고 싶구먼!」


P「수고하십니다~!」벌컥


KOTOHA「누구냐!」


P「오오! 그 의상 데스톨도의 총수 의상이지? 코토하 너 의욕이 넘치는구먼! 그야 그렇겠지. 아무튼 히어로즈 속편…」


P(아무한테도 말 안 했는데 코토하는 어떻게 알고 있지?)


KOTOHA「히어로즈…? 당신은 히어로즈의 관계자인가요?」


P「으응!? 왜…왜 그러는 거야, 코토하? 뭐 이상한 거라도 먹었어?」


KOTOHA「됐으니 대답하세요」꾸욱


P「관계자고 뭐고 아이돌 히어로즈를 기획한 건 나고…」


KOTOHA「히어로즈를 기획…? 즉 녀석들의 중심적인 존재…설마…!」


KOTOHA「당신…P인가요?」


P「그렇긴 한데…매일 만나고 있지?」


KOTOHA「드디어…드디어 만났어!」꼬옥


P「어엉!? 진짜로 왜 이러는 건데!?」


KOTOHA「이야기 하고 싶은 것, 하고 싶은 일이 너무나 많지만…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P「네」


KOTOHA「저희 쪽으로 와주시지 않을래요?」


P「풉…야야, 코토하. 데스톨도는 가공의 작품이야. 아무리 그래도 역할에 너무 몰입하고 있잖아」하하하


KOTOHA「흥」퍼엉


P「하아?」


KOTOHA「이것을 보고도 못 믿으시겠나요?」


P(벽에 커다란 구멍이…! 그러고 보니 얼마 전에 가공의 인물이 현실세계에 도래하는 현상이 있었지…)


KOTOHA「한 번 더 말하겠습니다…데스톨도에 오시지 않을래요?」


P「…나는」


KOTOHA「네」


P「나는…그 쪽에 갈 수 없어! 나한테는 소중한 아이돌 아이들이 있으니까」


KOTOHA「그런가요…당신은 그렇게 저희들의 권유를 거절해 왔군요」


P「뭐…나는 오늘 처음으로 권유받았지만요」


KOTOHA「시호는 물러 터졌지만, 저한테는 통하지 않습니다. 강제로라도 데리고 가겠습니다」꽈악


P「잠깐만 기다려! 왜 이렇게 나를 데리고 돌아가려 하는 거야?」


KOTOHA「제 측근으로 삼기 위해서에요」


P「측근…?」


KOTOHA「네♪ 측근으로 삼아 이런 일 저런 일을」꼼지락꼼지락


P「하아…」


KOTOHA「다른 간부가 그것을 저지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만(특히 시호), 안심해주세요. 당신은 제 것이에요」


P「뭐, 간다고는 안 했지만」


KOTOHA「그러니까 말했잖아요? 강제로 데리고 돌아간다고」쭈욱


P「우왓! 힘이 너무 세잖아! 하지만 질까보냐!」쭈우욱


KOTOHA「꺅」비틀


P「우왓!」비틀



돈가라갓샹



P「아야야…넘어져버렸네」말랑


KOTOHA「…」


P「앗…그게…」


KOTOHA「…상냥하게 해주세요///」


P「착각하지 마! 이건 사고잖아!」


코토하「엄청난 소리가 들렸는데…앗, 구멍이!」달칵


P「코토하? 너 코토하야?」


코토하「프로듀서!? 괜찮으세요?」


P「아아…진짜 코토하다!」덥썩


코토하「앗!? 잠깐만요, 프로듀서!?」


KOTOHA「누구인가요, 그 여자는?」


코토하「내…내가 있어?」


P「코토하, 물러나. 여기는 위험해」


코토하「네?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KOTOHA「그래요. 모르는 여자는 물러가도록 하세요. 지금부터 P랑 살색 파티를 즐길 것이었는데…」


코토하「저게 무슨 말인가요…?」하이라이트 오프


P「그러니까 그건 사고였다고 했잖아! 코토하도 그런 눈으로 보지 마…」


KOTOHA「일단 당신은 정말로 누구인가요? 저의 P한테 찰싹 달라붙어서는」


코토하「저는…」힐끗


P(좋은 생각이라도 있어?)


코토하(맡겨주세요) 끄덕


코토하「저는 이 사람의 여자친구에요」


P「스탑」


코토하「뭔가요?」


P「이 상황에서 왜 여자친구인데」


코토하「제가 프로듀서의 여자친구가 너무너무 되고 싶어서 입 밖으로 나와 버렸다는 건, 입이 찢어져도 말 못합니다만」


P「말했다고. 입이 찢어져도 말 못하는 걸 자기가 전부 털어놨다고」


코토하「라는 건 농담으로 생각해 주세요」


KOTOHA「…여자친구? 말도 안 돼. 그 사람에게 그런 여자가 있다는 정보는 없었을 터」중얼중얼


P「아니, 뭐. 효과는 있지만」


코토하「우선 도망치도록 해요!」


P「도망치다니, 어디로?」


코토하「음, 보자…일단 프로듀서의 친가로 가요」


P「아니, 왜」


코토하「프로듀서의 부모님께 인사를 드려야죠」


P「혹시 아까 그 여자친구라고 한 거 아직 질질 끌고 있나요?」


KOTOHA「기다려! 정말로 여자친구인지 의심이 가…여자친구라면 그것이 가능하겠죠?」


코토하「그거?」


KOTOHA「여자친구라면…소, 소, 손을 잡는 것도 할 수 있겠죠?///」


P「손을 잡는 것 정도라면」


코토하「무, 무, 무…물론! 가, 가, 가…가능합니다만!///」


P「두 사람 다 순수하구나」


코토하「프, 프…프로듀서, 상냥하게 부탁드릴게요///」쓰윽


P「아니, 손을 잡는 것뿐이잖아」꽈악


코토하「~!///」푸쉬~


KOTOHA「큭…꽤나 하는군요…그렇다면 그대로 키스를 해주세요」


P「아니, 어째서」


KOTOHA「연인이 된 두 사람은 키스를 하는 것이라고 책에 쓰여 있었어요」


P「그런 책을 읽는 거야?」


KOTOHA「네…넷///」


P(귀여워)


코토하(키스…프로듀서랑…!? 진정해. 딱히 켕기는 일은 아니야. 프로듀서를 구하기 위해 키스를 하는 거야…괜찮아, 괜찮다고!)


P「코토하?」


코토하「녜엣!」


P「괜찮아? 싫다면 무리 할 필요는 없는데」


코토하「죄송합니다. 마음의 준비가/// 죄송해요. 진정 될 때까지 손을 잡고 있어주세요」꽈악


P「알겠어」(귀여워)


KOTOHA「흥! 꾸물거리면…」쭈욱


P「우왓!」





KOTOHA「제가 먼저 해버립니다?」


코토하「하아?」


P「내 첫키스…」


KOTOHA「네!? 당신의 첫키스를 제가…해냈다! 해냈어!」꺅꺅


코토하「프로듀서」쭈욱





코토하「제 키스는 어땠나요」


P「매우…부드러웠습니다」


코토하「///」


KOTOHA「헤에…꽤나 하는군요…하지만 이거라면」



쪽…할짝



P「야…혀 집어넣지 마!」


KOTOHA「저는 이런 키스도 할 수 있습니다만?」


코토하「저…저 또한」


P「잠깐만…」



쪽…할짝 할짝 쭙



코토하「하아하아…제가 더 길게 했네요」


KOTOHA「제법이군요…하지만 저는 좀 더 굉장한 걸 할 수 있습니다만?」


코토하「굉장한 거?」


KOTOHA「삐-----나 삐-----라던가 삐------를 할 수 있습니다만?」


P「아니, 그건 안 돼지」


코토하「저…저도 할 수 있습니다만?」


P「코토하?」


KOTOHA「헤에…그럼 한 번 보도록 할까요」


코토하「프로듀서」


P「잠깐만, 코토하. 다시 한 번 생각해봐…응?」


코토하「저…아직 공부하는 중이지만, 기분 좋게 만들 자신이 있어요///」


P「기다려, 기다리라고!」


코토하「하지만 모르는 것이 많으니 상냥하게 가르쳐주세요///」


KOTOHA「하와와///」





세 사람의 살색 파티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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