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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올스타

P「선물로 만쥬 사왔어」

by 기동포격 2016. 3. 23.

P「다녀왔습니다」 


코토리「고생하셨습니다. 오늘은 미키의 로케 때문에 시즈오카에 갔었던 가요?」 


P「네. 뭐, 딱히 문제없이 끝나서 다행이에요. 그치, 미키」 


미키「아후우. 계속 이동만 해서 지쳤으니까, 미키는 자는 거야. 잘 자~」풀썩 


P「이동 중에도 계속 자고 있었잖아」 


마미「오빠! 어서 와~!」다다닷 


P「오. 뭐야, 마미. 그렇게나 나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던 거야? 후후후, 사랑스러운 녀석 같으니. 여기서는 머리라도 쓰담아…」


마미「선물은!?」반짝반짝 




P「…뭐, 알고 있었지만 말이야. 자, 이거다」쓰윽 


마미「녹차 만쥬? 우에~, 마미 쓴 거 싫~어」 


P「그렇게 말하지 말고 먹어봐. 이거 굉장히 인기 있는 상품이야. 가게에 진열하면 10분만에 전부 다 팔릴 정도로」 


P「미키도 맛있다면서, 두 상자를 샀는데 한 상자를 다 먹어버릴 정도야」 


하루카「선물을 스스로 먹다니…. 뭐, 미키답지만요」아하하 


P「유통기한이 그렇게 긴 것도 아니니, 지금 있는 사람들끼리 먹도록 해」 


유키호「그럼 저 차 끓여올게요」뚜벅뚜벅 




그리고



하루카「꿀맛!? 에? 뭐, 뭔가요, 이거! 이 세상 맛이라고 안 믿기는데요!?」 


마미「표면에 묻힌 녹차가루의 쓴 맛이, 안에 있는 팥소랑 크림의 맛을 멋지게 승화시키고 있어…!」꿀꺽 


유키호「차를 마실 때 곁들여 먹는 것으로서 최적인 깊은 맛…역시 시즈오카에요!」 


아즈사「정말로 맛있어…쓴 맛이 있으니까 얼마든지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야요이「이, 이렇게 맛있는 과자가 이 세상에 있다니…」주륵주륵 


P「응응. 호평인 것 같아서 다행이야」 




정말로 맛있네→ 응. 이건 만쥬의 혁명이네! 혁명!  아하하하  우후후후훗

 


하루카(…아직 아무도 알아채지 못했지?)꿀꺽 


하루카(이 만쥬는 16개가 들었어. 그리고 지금 이 테이블에 앉아 있는 사람은 5명!) 


하루카(즉 한 사람당 3개씩 먹으면 하나가 남아…) 


하루카(지금 접시에는 만쥬가 여러 개 남아있어…지금 이 때라면 완전범죄도 가능해요, 가능!)꿀꺽… 쓰윽



           탁 



하루카(!?   블락당했어!? 누구 손!?) 


마미「유키뾰~옹. 차 한잔 더 줘」 


하루카(마미…! 알고 있었구나!)땀 주르륵




마미(응훗후~. 생각이 너무 짧아, 하루룽)히죽


하루카(큭. 하지만 오른손이 안 된다면 왼손으로…!)쓰윽 



         탁



하루카(아얏!?) 


야요이「죄, 죄송해요, 하루카씨. 팔에 파리가 붙어 있었으므로…」 


하루카「그, 그렇구나. 고마워, 야요이…」 


하루카(설마 야요이도…?) 


아즈사「단 것에 꼬여드는 파리…말이지」우후후후 


유키호「가히 정확한 표현이네요…」키득키득


하루카(――――윽!! 큭, 다들 알고 있었다니! 역시 765 프로덕션의 아이돌!) 


하루카(…좋아. 남는 만쥬 하나를 걸고……) 


모두(승부야!!!)찌릿


P(여자 아이들이 사이좋게 과자를 먹고 있는 모습이라는 건, 참 힐링이 되는구나) 




마미(선수필승!) 


마미『역시 성장이 가장 활발한 시기에는 많이 먹어야지!』척


하루카(!   마미 이 자식! 선빵인가!) 


아즈사(언뜻 보기에는 단순하지만, 지극히 합리적! 꽤나 하네…) 


하루카(하지만 그렇게 놔 둘 줄 알아!?) 


하루카「기다려, 마미」 


하루카『이런 경우에는 선배한테 양보하는 게 순서 아냐?』번쩍


마미「으……읏!」 




마미(큭…이렇게나 서둘러 상하관계를 들고 나오다니. 진심이구나, 하루룽!) 


유키호(우리들은 전원이 거의 같은 시기에 입사했으니까, 그런 건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데…탐욕이 하늘을 찌르고 있어!) 


아즈사(하지만 여기 있는 사람들 중에서, 하루카가 정말로 근소하게 제일 빨리 입사한 건 사실…) 


야요이(그리고 연예계에서는 그게 전부나 마찬가지…좋은 방법이군요) 


하루카(이겼다!)히죽 


하루카「그럼……」쓰윽 


유키호「저기, 여러분. 차 맛은 어떠세요?」 




하루카「?   평소대로 맛있는데…아, 향기가 조금 다를지도」 


아즈사「그렇네. 입에 부드럽게 닿아서, 안심되는 느낌…」 


유키호「에헤헤. 실은 말이지」 


유키호『조금 분발해서 좋은 차를 준비해 봤어』 


하루카「크헉!」 


마미(크윽, 유키뿅! 여기서 예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답례의 문화를 쓸 줄이야…!) 


하루카(게다가 이건 동시에『차를 준비해 준 건 누구?』라고 하는 뉘앙스도 포함되어 있어…!) 


하루카(제기랄. 이럴 줄 알았으면 가져오는 걸 도울 걸 그랬어…!)빠드득 




유키호(후후후…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에요, 하루카) 


유키호(자, 이걸로 이 천상의 공물은 저의 품으로…)쓰윽 


아즈사「유키호는 다도를 배우고 있었지?」 


유키호「!   네, 넷!」 


아즈사「지금도 계속 배우고 있니?」 


유키호「네. 시간을 내서, 선생님을 초청해서…」 


아즈사「그래, 좋겠네」 


아즈사『――항상 이런 과자를 먹을 수 있다니』두~둥


유키호「커헉!」풀썩




유키호(으윽…그런 관점의 카운터가 있었다니) 


하루카(역시 아즈사씨!『오늘 정도는 양보해라』를 이렇게까지 멋지게 선보이다니) 


마미(5명 이상이서 게임을 하고 있을 때, 그 소유주가 듣기 쉽상인 말이지!) 


하루카(후우…이걸로 한 순간은 버텼…」 


아즈사「요즘 가요 프로그램 수록이 계속된 탓인지, 아무래도 몸의 피로가 안 풀리네~」 


하루카「!?」 


아즈사「이런 때는……」 


아즈사『단 걸 먹는 게 제일 좋지만 말이야~』두두두둥


전원「―――큭!?」 


하루카(그렇게 나오셨나요, 아즈사씨! 놀라울 정도로 민첩한 연속공격!)오싹 


유키호(이걸 무시하면 우린 이 세상에서 제일 나쁜 놈이 돼!)오싹


마미(게다가 류구 코마치는 지금 우리 사무소의 주 수입원이야! 그런 면에서 우리의 입지가 좁다는 걸 찔러오다니…!)오싹 




아즈사「어머? 아무도 안 먹는 걸까?」갸우뚱


유키호(크윽!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면서…) 


하루카(스스로 미묘하게 나이에 대한 소재를 건드린다는, 살을 주고 뼈를 취하는 공격! 막을 수 없어!!) 


아즈사(후후후. 미안해, 애들아…)쓰윽



야요이『그러고 보니 오늘 이오리가 하늘을 날아갈 것 같은 표정으로 말했어요. 내일부터 오랜만에 연휴라고』 



아즈사「으윽」비틀 


세 사람「나이스 타이밍, 야요이(야요잇치)!!!」척


야요이「?」갸우뚱 




하루카(결국 서전에서는 승부가 나지 않았어…) 


유키호(어차피 지금까지는 사전 연습에 불과해요) 


아즈사(아무래도 진심을 내야하는 것 같네…) 


마미(누구한테도 주지 않아→!) 


야요이(……………) 


전원(승부는 다음에 내주겠어!!)찌릿 




하루카(…하지만 솔직히 말해 지금의 전황은 좋지 않아. 특히 귀찮은 건 아즈사씨!) 


아즈사「…………」우후후


하루카(역시 나이에서 흘러나오는 연륜. 한수 위…!) 


하루카(이 상황을 타개하려면 이것 밖에 없어! 마미!)힐끗 


마미(…왜? 하루룽)힐끗



※아이콘텍트랑 제스처로 대화하고 있습니다. 




하루카(손을 잡지 않을래?)팡


마미(흥, 뭘 이제와서)쓰윽


하루카(손을 잡지 않으면 아즈사씨한테는 못 이겨)쭈욱


마미(유키뿅은 방치?)이런이런 


하루카(후후후. 유키호는 이미 공략이 끝났어)휙 


마미(!…보수는?)고리를 만듬


하루카(만쥬………이등분!)고오오오오오


마미(………오케이~! 이상보다 실리지) 



이 대화를 하는데 걸린 시간, 불과 3초.




유키호(후후후. 패자 둘이서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있네. 하지만 결국 쓸데없는 일! 나의 작전은 완벽해) 


유키호「저기-」 


하루카「유키호」 


유키호「에?」빙글 


하루카『입닥쳐』찌릿 


유키호「히익……!!」풀썩




마미(오오오오오! 그야말로 일섬! 한 칼에 쓰러뜨렸어!) 


아즈사(조잡하기 짝이 없어…하지만 효과적인 과감한 기술이야. 심약한 유키호로서는 버틸 수 있을 리 없지. 하루카가 쓰레기를 보듯 멸시를 담아 째려보면!) 


마미(유키뿅의 패배자 근성을 기막히게 찌른 일격이네. 좋~아!) 


마미「아즈사 언니, 피곤하다면 오늘은 이만 돌아가는 게 좋지 않아?」잽


아즈사「!」 


하루카「맞아요. 쉴 수 있을 때 확실히 쉬어둬야죠」어퍼컷


아즈사(이 둘, 한 패!?)땀 주르륵 




아즈사(꽤 하네…하지만 그 정도로는 날 쓰러뜨릴 수 없단다?) 


아즈사「둘 다 걱정해줘서 고마워. 하지만 괜찮아」 


아즈사『이 만쥬를 먹었더니 기운이 나기 시작했으니까!』출~렁! 


하루카(큭, 카운터!? 이쪽의 공격을 피하면서 자유자재로 공격! 그야말로 마녀의 소행!) 


마미(하루룽…맡겨줘)히죽


하루카(마미…?) 


아즈사「그러니까 하나 더 먹-」 


마미「아즈사 언니」 



마미『살 쪄』일격




아즈사「크으으윽!!!!……………」풀썩


하루카(이건 내 핵심 기술인 말 한마디로 사람 죽이기…!!) 


하루카(한 번 본 것만으로 이렇게까지 날카롭게…역시 마미! 놀라운 흡수력!!) 


마미「응훗후~응」히죽


하루카(이걸로 남은 건 야요이 한 명! 야요이라면 치명타를 줄 필요도 없이, 조금 압박을 가하면 넘겨줄 터) 


하루카(이겼다……)( ・ㅂ・)و ̑̑




하루카「어라? 이제 하나 남았는데, 야요이는 안 먹어?」 


야요이「저는 이제 배가 부르므로, 하루카씨가 드세요」 


하루카(크크큭…생각대로! 미안해, 야요이. 다음에 한 턱 쏠 테니까) 


하루카「그래도 괜찮아? 그럼 사양않-「야요잇치, 사양하지 않아도 괜찮은데?」 


하루카「!?」빙글


마미「야요잇치네 집에서는 이런 고급 과자 먹을 수 없잖아?」 


마미「그렇다면 배가 좀 부르더라도, 먹을 수 있는 때 먹어두는 게 좋아~→」 


하루카(마미!! 무슨 바보 같은 짓을!?) 


야요이「하, 하지만…」 


마미「아, 그렇다면 말이야」 


마미『마미랑 반 나눠서 먹자!!』쿠르르르르, 쾅쾅!!! 


하루카「――――윽!?」벌떡


마미「…………」힐끗 히죽 




하루카(배신했구나, 마미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찌릿 


마미(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렇게 노려봐봤자 하나도 안 무섭거든) 


마미(하루룽은 정말로 바보천치구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야요이(후후후, 물러. 물러 터졌어요, 하루카씨. 이건 뭐 홍시도 아니고 말이죠) 


야요이(생각해야 했어요…자기보다도 빨리 마미랑 계약을 맺은 인물이 있을 거라는 가능성을)씨익 


야요이(이 만쥬는 제 거예요!) 




마미(야요잇치의 계획을 들었을 때, 바로 승리를 확신했다) 


마미(하지만 그것을 보다 굳건히 하기 위해서는, 유키뿅이랑 아즈사 언니를 없애야 했으니까 말이야) 


마미(거기서 하루룽이 마미에게 말을 꺼낸 건, 그야말로 적절하기 짝이 없었지…)크크큭 


마미(미안해, 하루룽. 같은 조건이라면 하루룽이랑 팀을 해줘도 상관없었지만) 


마미(솔직히 말해…야요잇치는 그 속을 알 수가 없어. 하루룽과 팀을 짜 2:1로 승부를 벌인다고 해도, 이길 수 있다는 보장이 없으니까) 


마미(힘 있는 자를 따르는 게 상책이라잖아. 이해해줘) 


야요이(아즈사씨랑 유키호씨를 처리해준 것에는 감사하고 있어요) 


야요이(만쥬 표면의 가루 정도는 핥게 해줘도 괜찮으려나, 라는 생각이 들 만큼은) 




야요이「그, 그럼 먹도록 할까. 모처럼의 기회이고…」 


하루카「여, 역시 여기서는 가위바위보로…」  


마미「하루룽」 


마미『어른스럽지 못해』일격


하루카「커허억」비틀… 


하루카(안 돼…의식이 흐릿…………) 




하루카(하지만 질까 보냐!)빠릿! 


하루카「타앗!」쾅 


마미(거짓말!? 그 공격을 받고서 회복했다고!?) 


야요이(나와 마미, 그리고 하루카씨의 나이 차이를 생각하면, 분명 마음을 갈기갈기 찢는 일격이었을 터…)땀 주르륵 


야요이(무서운 멘탈 내구력…아니, 탐욕!) 


하루카(질 수 없어…협력한다는 비겁한 방법을 써서 싸우는 패거리한테는 절대로!) 


하루카(쓰러져 간 두 명의 염원도 실어, 나는 이기겠어!)찌릿 




마미(흥. 결국은 다 죽어가는 목숨! 이대로 기세로서 밀어붙이겠어!) 


마미「그럼 야요잇치, 지금 두 개로 나눌게!」쓰윽


하루카「둘 다, 시계를 봐」 


하루카『그걸 먹었다가는 저녁을 못 먹을 거야』 두두두두두두두


마미「쿨럭!!」 


야요이「큭……」 


야요이(아, 아직 그런 공격을 할 힘이…?) 


마미「그, 그건 하루룽도 똑같잖아!」 


하루카『나는 집이 멀어서 집까지 가는데 시간이 걸리므로 괜찮아』파앙!


마미「크허억!! 마…마한테 혼나……」풀썩 


야요이「마미!」 


하루카「이제…야요이만 남았네」비틀 




야요이(위험해요…여기서『장녀가 그랬다가는 동생들한테 모범이 될 수 없지?』라고 한다면, 저라고 해도…)땀 주르륵 


야요이(이렇게 되면 너무나도 지나치기에 봉인하고 있던『동생들한테도 먹여주고 싶다』를 쓰는 수 밖에…) 



 탓탓탓   달칵



두 사람(――――윽!?   새로운 인물!?) 


야요이(이 발소리는 이오리!) 


하루카(위험해! 이 상황에서 들어와 만쥬를 알아채면 분명 빼앗길 거야! 야요이!)힐끗 


야요이(네! 일시 휴전이네요!) 


하루카(내가 이 쿠션을 던져서 시야를 가릴 테니까, 야요이는 만쥬를 숨겨!) 


야요이(알겠어요!) 



이 대화에 걸린 시간, 약 1초. 




이오리「다녀왔습니다. 선물-」


하루카「우럇!」부웅


야요이「에에!?」 


이오리「어흡!?」퍽 


하루카「앗싸, 명중!」( ・ㅂ・)و ̑̑ 


야요이「하, 하루카씨! 큰일났어요!!」쭈욱


하루카「?   왜 그래, 야요이?」 


야요이「만쥬가―――――없어요!!」 


하루카「뭐엇!? 어째서!? 방금 전까지 거기에…」 



미키「에?」빙글 우물우물 



두 사람「…………………」쩌적(돌이 됨) 




미키「어라? 다들 필요 없는 거 아니었어?」우물우물 할짝 


하루카「마, 말도 안 돼에에에~…」고개 푹 


야요이「우리 꾀에 우리가 당했네요……」추-욱 


하루카「진짜로……」 



     꽈악

 


하루카「응?」 


이오리「사람한테 갑자기 쿠션을 던져놓고, 넘어가려고 하는 거야…?」움찔움찔


하루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아야, 아야, 아야, 아야, 아야. 죄송해요~~~!!!」 



P「그 뒤, 하루카를 뺀 다른 사람들은, 이오리가 사온 고져스 세레부 푸딩 DX를 맛있게 먹었다」 


P「오늘의 교훈, 싸워서 얻을 수 있는 건 없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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