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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마스

P「아이돌한테 생일날 뭘 원하는지 물어보자」

by 기동포격 2016. 4. 20.

P「항상 내 독단으로 고르고 있으니 가끔은 원하는 걸 물어볼까」 


P「다만 생일 선물에 대해 묻는다는 걸 들키지 않게 해야지」 


P「어~이, >>3. 잠시 괜찮아?」




3 : 코토하




코토하「네, 프로듀서. 무슨 일이세요?」 


P「응. 실은 묻고 싶은 게 있어서 말이야」 


코토하「네, 뭔가요?」 


P「뭐 갖고 싶은 거 없어? 내가 할 수 있는 거라면 뭐든 준비해줄게」 


코토하「에!? 뭐, 뭐든지, 말인가요?」 


P「응」 


코토하「으, 음…그렇다면…>>6을…주세요」




6 : 심부름꾼




코토하「그럼…당분간 저를 위해 일해주시겠나요?」 


P「코토하를 위해?」 


코토하「네. 제가 음료를 마시고 싶다고 하면 가져와 주시거나, 뭘 먹고 싶다고 하면 사와 주시거나…안 되나요?」 


P「이오리한테 항상 해주는 거하고 별 차이가 없는데…평소에 성실한 코토하니 가끔은 그런 흉내를 내보고 싶어졌어?」 


코토하「그, 그런 느낌이에요」 


P「알겠어」 


코토하「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P「응」 




P「그렇지. 코토하도 가끔은 삐뚤어지고 싶어지겠지」 


P「오, >>9. 마침 딱 좋은 때」




9 : 엘레나




엘레나「무슨 일이야, 프로듀서?」 


P「응. 실은 묻고 싶은 게 있어서 말이야」 


엘레나「과연 뭘까? 뭐든 대답해줄GE~!」 


P「뭐 갖고 싶은 거 없어? 내가 할 수 있는 거라면 뭐든 준비해줄게」 


엘레나「갖고 싶은 거라~…으~음. >>14 려NA」




14 : 뜨거운 마음




엘레나「프로듀서의 뜨거운 마음을 갖고 싶달까…꺅♪」 


P「뜨거운 마음…?」 


엘레나「…에? 프로듀서, 정말로 이해 못한 거YA?」 


P「?   아, 같이 춤추고 싶다는 건가. 가사에도 있었고 말이야」 


엘레나「…그렇NE」 


P「기분이 나빠진 것 같은데?」 


엘레나「안 나빠졌SEO. 알고 있었으니까」 


P「?」 




P「결국 뭐가 갖고 싶었던 걸까」 


P「아, >>17」




17 : 노리코




노리코「앗, 안녕. 프로듀서」 

 

P「안녕. 그런데 갑작스럽지만 뭐 갖고 싶은 거 없어? 내가 할 수 있는 거라면 뭐든 준비해줄게」 


노리코「정말로 갑작스럽네…그런데 정말 뭐든 주는 거야?」 


P「한도는 있지만 말이야」 


노리코「흐~응…그럼 >>20 이려나」




20 : 비상 열쇠




노리코「그럼 말이지…비상 열쇠 줘」 


P「비상 열쇠라니…어디의?」 


노리코「프로듀서 집」 


P「뭐, 상관은 없는데 우리 집에 온다고 해도 주위에 안 들키게 해. 알겠지?」 


노리코「에? 정말로 괜찮아?」 


P「괜찮아. 하지만 우리 집에 와봤자 딱히 뭐가 있는 건 아니니까 재미없을 텐데?」 


노리코「우와~…프로듀서는 참 경계심 없구나. 길 가다 찔려도 난 모른다?」 


P「찔릴만한 일을 한 기억은 없는데…」 


노리코「몰~라」 




P「왜 어처구니 없어하는 거야…」 


P「오, >>23이 있는 걸」




23 : 메구미




메구미「얏호~, 프로듀서」 

 

P「안녕, 메구미」 


메구미「응? 나한테 뭐 묻고 싶은 거라도 있어?」 


P「잘도 알아챘는걸」 


메구미「왠지 모르게 말이야. 그런 표정을 짓고 있었고」 


P「그럼 사양없이…뭐 갖고 싶은 거 없어? 내가 할 수 있는 거라면 뭐든 준비해줄게」 


메구미「뭐든지…있잖아, 그렇게 말했다가는 착각하는 아이가 생길지도 몰라」 


P「착각?」 


메구미「아니, 모른다면 됐어. 음~, 보자…>>27 이려나」




27 : 사랑




P「사, 사랑!?」 


메구미「응」 


P「사랑이라고 해도…」 


메구미「프로듀서, 나만을 봐줘…나만을 사랑해줘…」 


P「…진심이야?」 


메구미「내가 농담으로 이런 말을 할 거라 생각해? 」 


P「아니…」 


메구미「나도 이미 나이가 열여섯이니 결혼도 할 수 있어」




P「…」 


메구미「내 마음을 실컷 뒤흔들고, 나를 정신 못 차리게 만들었으니까…책임 져줘. 알겠지?」 


P「메구미…나는」 


메구미「하지만 책임감만으로 날 사랑하자 같은 생각은 하지 말아줘. 귀찮을지도 모르지만 난 진심으로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으니까」 


메구미「그러니까 기다릴게, 프로듀서. 프로듀서가 날 사랑해주는 날을」 


P「…알겠어. 기다리고 있어줘」 


메구미「아, 그리고 될 수 있으면 빠른 편이 좋겠는데, 하고…아하하…」




메구미「선수를 친 것 같아서 죄악감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역시 프로듀서를 좋아하니까」 


메구미「그러니까 프로듀서가 원하는 게 뭔지 물어봐줘서 다행이었어」 


P「반드시 데리러 갈 테니까」 


메구미「응, 기다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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