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마스 장편 완결/P「아이돌 전원이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무소가 지옥도(地獄道)로!? (완)

P「아이돌 전원이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무소가 지옥도(地獄道)로!? [증상편]」

by 기동포격 2015. 8. 14.

코토리「게다가 단순한 노로 바이러스가 아니에요…」 


P「…ank형 노로 바이러스!? 대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 거죠?」 


코토리「감염된 사람들 전원이 증상이 달라요」 


P「증상이 다르다…?」 


코토리「네. 하루카에게 나타나는 주된 증상은 >>16 이에요」 


P「뭐, 뭐라고요!?」




16: 치하야에 대한 것만 생각하게 된다.




코토리「지금 하루카는…」 


P「하, 하루카는…?」 


코토리「치하야에 대한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하게 됐어요」 


P「…에?」 


코토리「정말 무서운 병이네요…」 


P「아, 아니…전혀 안 무서운데요」 


코토리「…이 병실의 상태를 보고도 그런 말을 하실 수 있을까요?」삑 






하루카「치하야랑 만나게 해줘어어어어어어어어!!! 여기서 나가게 해줘어어!!!!!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철컥철컥


P「…위험하네요」 


코토리「설마 이렇게 심한 증상이라니…나을 수 있는 걸까」



간호사「자, 자요. 치하야가 찍힌 사진이랍니다…」흠칫흠칫


하루카「!!!」팟


간호사「힉」 


하루카「하아하아…치, 치하…야아아아아아…」머엉 


간호사「잠시 얌전히 있도록 하세요…」 




P「그럼 가장 중요한 치하야는 어떤가요?」 


코토리「치하야에게 나타나는 증상은 >>26 인 것 같아요」 


P「하루카랑은 완전히 다르네요」




26: 빈유를 자랑스럽다고 생각한다. 




코토리「이게 지금 치하야가 있는 병실의 모습이에요」삑 


P「…어라? 건강한 것 같은데요」 


코토리「겉으로 보기에는…말이에요」 




치하야「…애초에 가슴은…」 


P「…?」 


치하야「여성의 가슴에 크기 같은 건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해요」 


치하야「애초에 가슴이 크면 짐을 매달고 걷는 것이나 마찬가지기에, 없는 편이 가볍고 편안하니까요」 


치하야「젖꼭지가 있다면 그게 가슴이랍니다」 


치하야「그러니까 전 가볍고 탁 트인 이 가슴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요」 ( ̄ー ̄) 




P「어째서 치하야에게…치하야에게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거야!!」 


코토리(혹시 치하야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을지도 몰라…)





치하야「이 완만한 라인을 봐주세요. 최고잖아요」 


치하야「옆에서 봐도 위에서 봐도 이 조신한 곡선…아니, 직선이라고 해야 하나」 


치하야「마치 오선보같이 아름다워…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세요?」방긋 


간호사「그, 그렇네요」 




코토리「치하야가 나으면 이 동영상을 치하야에게 보여주도록 해요」 


P「그것만은 하지 마!!」 


코토리「…이런 증상은 정말 나은 편이랍니다…미키에게 나타나는 증상은 >>38 이에요」 


P「미키…」




38: 몸무게가 200킬로로 증가




코토리「미키는 어제 아침부터 갑자기 몸무게가 증가하기 시작했어요」 


P「그래서 사무소에 안 왔던 거군요」 


코토리「오늘 아침에 몸무게가 늘어나는 건 멈춘 것 같은데…」 


P「그랬나요!? 다행이다…」 


코토리「다행이 아니에요!…왜냐하면 미키의 몸무게가…200kg까지 늘어나버렸으니까요」 


P「2, 200…에? 2, 200킬로그램!?」 


코토리「…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다고, 이런 모습을 보여주기 싫다면서 병실에 박혀있어요」 


P「미키…괴롭겠지…」





코토리「노로 바이러스 때문에 몸무게가 늘어났다는 것은 혹시…」 


P「바이러스가 몸에서 사라지면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코토리「그때까지 미키의 마음이 견딜 수 있을지…」 


P(그렇구나…몸에 증상이 나타나는 패턴도 있구나) 





코토리「…증상은 아직 더 있어요. 유키호는 >>51 이고」 


P「…대체 뭐야. 이 바이러스」




51: 한 시간마다 사람을 묻지 않으면 산소결핍





코토리「이 동영상을 봐주세요」삑 


P「보자보자…」 




유키호「죄송해요…우우…」퍽퍽 


간호사「전 괜찮으니까 신경 쓰지 마세요」 


유키호「이렇게 하지 않으면 저는…죽어버려요…」퍽 퍽 


간호사「괜찮다니까요. 목이 밖에 나와 있으면 전 죽지 않으니까」 


유키호「이걸로 이제 서른 여섯명 째일까…」퍽 퍽




P「에? 이거 살아있는 사람을 묻는 건가요?」 


코토리「네. 한 시간마다 사람을 한 명씩 묻지 않으면 산소결핍 증상이 나타나요」 


P「이건 묻히는 사람도 죽을 각오를 해야하잖아요!?」



코토리「마네킹으로는 효과가 없었던 것 같아요」 


P「생매장이 아니면 안 되는 건가…」 





코토리「유키호가 나을 때까지 대체 몇 사람이 묻힐까…」 


P「상상도 하고 싶지 않아요」 


코토리「이런 증상도 있는 것 같아요. 마코토는 >>66 랍니다」 


P「왜 그렇게 되는 거야…」




66: 마츠오카 쇼죠처럼 된다.(절대 포기하지 않는, 반드시 이루는, 항상 긍정적인, 그러나 숨 막힐 듯 답답한 전직 프로 테니스 선수. 




P「마츠오카 쇼죠처럼 된다니…왠지 모르게 상상이 가는데…」 


코토리「뭐, 이 동영상을 본다면 이해하실 거예요」삑




간호사「하아…하루카를 돌보는 건 너무 힘들구나…누가 교대 좀 해줬으면 좋겠는데…」 


마코토「거기 너…포기하지 마, 포기하지 마!!!」 


간호사「힉!! 이, 이번에는 뭐야!?」 


마코토「왜 거기서 그만두는 거야!? 거기서!! 좀 더 노력을 해보도록 해!」 


간호사「에, 에?」 


마코토「포기하면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네 주위를 생각해봐!! 널 응원하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해 보라고!!」 


간호사「에에에에에!?」 


마코토「이제 조금만 더 하면 되니까!! 나도 병에 걸렸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단 말이야!!」 




P「시끄럽네요」 


코토리「이걸 어떻게 봐야 병으로 착각할 수 있을까요」



마코토「계속 해봐! 분명 하루카는 좋아질 거야!!」 


간호사「제, 제가 할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해 보겠습니다…」 


마코토「그래…! Never Give Up!! 이다아아!!」휙




코토리「마코토는 일단 적당히 놔두면 저절로 났겠네요」 


P「저도 그런 기분이 들어요」 


코토리「히비키는 >>83 이고」 


P「이건 또 큰일이구나…」




83: 몸에서 나는 냄새가 닭장 수준으로




코토리「불쌍하지만…이걸 봐주세요」삑 


P「…」 




히비키「…하하하. 여기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구나」 


닭들「꼭꼭꼭」 


P「닭장 안에는 왜 들어가 있는 거야…」 


히비키「본인이 병원에 있으면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는 걸…」 


코토리「히비키는 몸에서 나는 냄새가 꽤나 심각해져서…그래서 이곳에」 


P「하아? 그딴 이유로!? 장난치지 마세요! 병원에 항의를…」 


코토리「아니요. 히비키 본인의 희망이에요…본인이 병원에 있으면 폐를 끼친다면서」 


P「히비키…」



히비키「저기, 사무로. 본인에게서 냄새가 난다고 생각해?」 


사부로「꼬끼오~!!!(내가 더 지독하거든~!!)」 


닭들「꼬끼오~!!!(크하하하하!!)」


히비키「너희들은 상냥하구나…」 


사부로「꼬꼬꼬꼬, 꼬께께(넌 지금 병에 걸린 거니까 너무 무리하지 마)」 


시로「꼭꼭, 꼬끼오(저기 있는 마른 풀로 만들어진 침대에서 좀 쉬도록 해)」 


히비키「으윽…」훌쩍




P「잘 모르겠지만 닭들에게 격려를 받고 있는 것 같은데…?」 


코토리「역시 히비키네요. 닭들이랑도 대화할 수 있군요…」





P「나중에 반드시 병문안을 갈 테니까 기다려, 히비키」 


코토리「미키도…만나줄지는 모르겠지만 반드시 가도록 해요」 




P「히비키도 큰일이지만 타카네는 어떤가요?」 


코토리「타카네는…>>134 에요」




134: 하반신이 말




코토리「조금 충격적일지도 모르지만…이 영상을 봐주세요」삑 


P「…충격적이라고!? 대체 뭐길래…?」 




타카네「이 무슨 기이한 일이…」따그닥  따그닥 


P「…켄타로우스?」 


코토리「그런 느낌이네요」 


타카네「하반신에서 바람이 느껴집니다」따그닥 따그닥 


P「글렀네」 


코토리「글렀네요」 


타카네「저, 저기…누가 덮을 것을 좀…」따그닥 따그닥




간호사「이, 일단 이 시트를 감도록 해요!」 


타카네「죄송합니다…저는 지금 하반신에 손이 닿지 않습니다…」 


간호사「이런 식으로…」빙글빙글 




P「치마 같아서 귀여운데」 


코토리「정말 귀엽네요」 


P「타카네는 뭔가 현실에 순응하는 것 같네요」 


코토리「그렇죠? 이오리는 >>162 으로 곤란해 하고 있는데」 


P「이오리가!? 」




162: 태양권이 항상 발동




코토리「프로듀서씨. 지금부터 볼 동영상은 매우 눈부시니까 주의하셔야 해요」 


P「눈이 부시다…?」 


코토리「선글라스를 쓰죠」척 


P「네…」쓱 


코토리「재생합니다…」삑 




이오리「지, 지금 찍으면 안 돼에에에에에!!!」 




번쩍~~~~~~~~~~~~~~~~~!!!!!!




P・코토리「「누, 눈부셔!!」」



간호사「내 눈, 내 눈…어흐흐흑, 내 눈이…」데굴데굴 


이오리「그러니까 말했잖아…」 




P「방금…이오리의 얼굴에서 빛이 뿜어져 나온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코토리「이오리는 얼굴에서 강한 빛이 뿜어져 나와요」 


P「그 빛의 80%는 분명 이마에서 뿜어져 나오고 있었지만 말이죠」 




코토리「다음은 야요이입니다만… >>177 이에요」 


P「이건 또 이상한 증상이…」




177: 지상에서 조금 떠 있다. 




코토리「이걸 봐주세요」삑



야요이「우~…빨리 나아야 할 텐데」 


P「뭐야, 건강해 보이잖아」 


야요이「잠시 산책하고 올게요」둥실 


P「…응? 방금 둥실하고 몸이」 



코토리「눈치 채셨나요…」 


야요이「발이 땅에 닿지 않아, 조금 이상한 느낌이에요~」휭 


P「호버링이라니…」 


코토리「야요이는 몸이 공중에 뜨게 된 것 같아요」 


P「뭘 어떻게 하면 뜨는 거야!!」



야요이「마코토씨랑 테니스라도 할까」휭 


코토리「무음보행…조금 무서워요」 


P「야요이니까 아직 귀엽지만 말이에요」 




코토리「이 증상도 꽤 이상해요. 아미는 무려 >>198」 


P「대체 뭐야. 이 바이러스」




198: 황금의 짐승(롱기누스의 창)이 된다.




코토리「중2병이에요」삑 


P「어이어이…」 



아미「어서오라. 나의 성에」달칵 


P「어이, 거긴 병실이야. 게다가 왜 창을 가지고 있는 거야」 


아미「당신은 이곳에 무엇을 하러 왔는가」툭 


간호사「시, 식사를 가져왔습니다…」 


아미「그러한가. 수고하였도다」 


간호사「저기…들고 계신 창은 어디서 가져오셨나요?」 


아미「이거 말인가?…이 창은…후후후. 듣고 싶은가?」 


간호사「아, 괜찮습니다(귀찮아질 것 같으니까)」 




P「뭐야 이거」 


코토리「이해하려고 하면 지는 거예요」



아미「또 오도록 하여라」 


간호사「아, 네…」 




P「간호사에게는 내가 사과해두자」 


코토리(아미가 원래대로 돌아가면 이 영상을 보여주자…) 



P「어라? 아미가 이런 증상이라면 마미도?」 


코토리「아니요. 마미는 >>222 에요」 


P「…」




222: P의 냄새를 맡지 않으면 불안해진다.




코토리「후후후. 이건 귀엽답니다」삑 


P「내, 내 냄새라니…」 




마미「오빠, 오빠…」킁킁 


P「저건 없어진 내 와이셔츠. 마미가 가지고 있었던 건가」 


코토리「죄송해요. 몰래 가져왔답니다…」 


P「나에게 말했으면 줬을 텐데…」 


코토리「시간이 촉박했답니다. 조금 뒤로 돌릴게요…」꾸욱




마미「우우. 오빠 어디있어?…마미, 무서워…」부들부들 


코토리「보세요」 


P「이건 어쩔 수 없네요」



간호사「자, 마미. 이것만 있으면 이제 무섭지 않아~」 


마미「이거…아, 오빠 냄새가 나…」킁킁



코토리「그리고…빨리 감기」꾸욱 



마미「오…빠. 빨리…와…」킁킁 


코토리「보세요. 자면서도 냄새를 맡고 있어요」 


P「마미는 귀엽구나」 





P「다음은 아즈사씨랑 리츠코」 


코토리「네. 아즈사씨는 >>248 에요」 


P「이건 엄청 큰일이구나」




248: 미노타우르스




P「잠시만요, 오토나시씨. 미노타우르스라니…설마!?」 


코토리「보시면 알아요…」삑 




아즈사「어머어머…얼굴이 소같이…」 


P「뿔까지 났어…」 


코토리「정중하게 꼬리까지 나 있어요」 


아즈사「음메~~~~…어떡하면 좋을까요…?」 


P「어라? 왠지 귀여울지도」 


코토리「젖소무늬가 묘하게 아즈사씨랑 들어맞네요」




아즈사「우선 타카네에게 상담해볼까」머엉~


P「과연 아즈사씨. 전혀 동요하지 않아」 


코토리「흔들리지 않네요」 




P「남은건 리츠코 뿐이구나…」 


코토리「네. 리츠코씨에 대해서입니다만…실은 >>312 라서…」 


P「어라…」




312: P에게로 향한 마음을 억누를 수가 없는 병




코토리「다시 한 번 충격적인 영상이 나올 거예요. 주의해주세요」삑


P「또인가…」 




리츠코「아~아…나까지 병에 걸리다니…이래서야 우리 사무소는 당분간 문을 닫아야겠구나」 


P「평소에 보던 리츠코인데」 


코토리「잘 봐주세요…!」 


리츠코「병실에서 조금씩 일을 정리해야지…컴퓨터도 쓸 수 있으니까…」타닥타닥 


P「리츠코…그렇게 무리하지 않아도」 


코토리「프로듀서씨…모니터를 봐주세요……」 


P「…으음, 모니터에…뭔가 쓰여 있는데 」 



- 모니터


프로듀서 좋아해. 프로듀서 사랑해. 프로듀서 LOVE. 프로듀서 결혼해줘. 프로듀서 안아줘. 

프로듀서 좋아해. 프로듀서 사랑해. 프로듀서 LOVE. 프로듀서 결혼해줘. 프로듀서 안아줘. 

프로듀서 좋아해. 프로듀서 사랑해. 프로듀서 LOVE. 프로듀서 결혼해줘. 프로듀서 안아줘. 

프로듀서 좋아해. 프로듀서 사랑해. 프로듀서 LOVE. 프로듀서 결혼해줘. 프로듀서 안아줘. 

프로듀서 좋아해. 프로듀서 사랑해. 프로듀서 LOVE. 프로듀서 결혼해줘. 프로듀서 안아줘. 

프로듀서 좋아해. 프로듀서 사랑해. 프로듀서 LOVE. 프로듀서 결혼해줘. 프로듀서 안아줘. 

프로듀서 좋아해. 프로듀서 사랑해. 프로듀서 LOVE. 프로듀서 결혼해줘. 프로듀서 안아줘. 

프로듀서 좋아해. 프로듀서 사랑해. 프로듀서 LOVE. 프로듀서 결혼해줘. 프로듀서 안아줘. 

프로듀서 좋아해. 프로듀서 사랑해. 프로듀서 LOVE. 프로듀서 결혼해줘. 프로듀서 안아줘. 

프로듀서 좋아해. 프로듀서 사랑해. 프로듀서 LOVE. 프로듀서 결혼해줘. 프로듀서 안아줘.   



P「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리츠코「…」타닥타닥타닥타닥 




코토리「프, 프로듀서씨…? 괜찮으세요…?」 


P「하아, 하아…어, 어떻게든요…」 


코토리「일단 이걸로 모두 보셨어요」 


P「…가끔씩 위험한 것과, 놔둬도 좋을 만한 게 있었네요」 


코토리「미키랑 히비키는 정신적으로 꽤나 힘든 것 같았어요…」 



P「병문안은 오늘 가면 안 되나요?」 


코토리「네. 썩어도 준치라고 이 노로 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대단한 것 같아요」 


P「에? 그럼 나을 때까지 만날 수 없나요…?」 


코토리「아니요. 내일이 되면 감염력은 사라질 테니 괜찮습니다」 


P「뭔가 편리한 바이러스네요. 감염되지 않는 건 감사하지만…」




- 병문안편에서 계속






상당히 오래 전에 번역한 글입니다. 1년도 더 넘었네요. 



http://ssmaster.blog.jp/archives/294268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