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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야요이

P「야요이가 만약 나보다 연상이었다면」

by 기동포격 2018. 3. 12.

야요이「안녕하세요~!」 


P「안녕하세요, 야요이씨」 


야요이「앗, 안녕! 프로듀서!」 


P「……」 


야요이「…?   왜 그래?」 


P「그게…뭐라고 할까」 


P「머리카락을 푼 야요이씨는 참 아리땁네요」 


야요이「우왓!?」 




야요이「자, 잠깐만. 갑자기 무슨 말을 하는 거야, 프로듀서!?」 


야요이「갑자기 그렇게 입 발린 말을 해도, 나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라!」 


P「아니, 입 발린 말이 아니거든요」 


P「곱슬끼가 있는 푹신푹신한 롱헤어~!」 


P「사랑스러움 안에 섹시함도 존재한다」 


야요이「아…우…///」 


야요이「아, 아니거든…」꼼지락꼼지락… 


P「그런데도 얼굴 예쁘고 성격 좋고」 


P「가사 스킬도 만능」 


P「슬직히 신부로 삼고 싶은 아이돌 No.1 이라는 느낌이에요」 


야요이「시, 신부!?」 




야요이「시, 신부라니…그게…」 


야요이「으음…」 


야요이「하지만…지금은 동생들도 학교를 다니고 있어 바쁘고…」 


야요이「아버지 벌이만으로는…그게~…」 


야요이「아아…! 하지만 프로듀서가 우리 집에 장가를 와준다면…!」 


P「야요이씨의 남편이 되는 사람은 행복하겠지」 


야요이「다들 기뻐하려나, 하고…///」 


야요이「……」 


야요이「어?」 




P「분명 밝은 미소가 매일 끊이지 않는 가정에…」 


P「아무리 괴로운 일이나 슬픈 일이 있어도」 


P「뛰어넘을 수 있을 것 같은 가정이 되겠지」 


야요이「……」 


야요이「…과연 어떨까요~」삐짐 


P「어, 어라?」 


P「야요이씨, 왜 그러세요…? 갑자기 그렇게 기분이 나빠지셔서는…」 


야요이「아무것도 아니거든요~」뚜웅 


P「…?」 


야요이「(우~…프로듀서는 천연이에요…)」 




달칵



치하야「안녕하세요」 


P「오오, 치하야. 안녕」 


야요이「치하야! 안녕!」 


치하야「타카츠키씨」 


치하야「……」 


야요이「…?」 


치하야「나도 이런 여성이 될 수 있다면…」머엉… 


야요이「하아!?」 




야요이「왜, 왜 그러니? 치하야?」 


치하야「앗…! 죄, 죄송해요…!」 


치하야「안녕하세요, 타카츠키씨!」꾸벅 


야요이「으, 응…안녕…」 


P「이해해, 치하야」 


치하야「프로듀서…」 


P「이런 누나가 누나라면 진짜 누나로 삼고 싶지」 


치하야「…네」 


치하야「뽀미 언니가 타카츠키씨였다면 시청률 100%는 그냥 넘을 거예요!」 


야요이「100%!?」 




야요이「어? 하지만…」 


야요이「노래라면 치하야가 더…」 


치하야「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죠!?」 


야요이「!?」움찔 


치하야「야요이 언니가 노래를 하면, 다들 기운차게 TV 앞에서…!」 


P「웃우~!」 


치하야「라고요!」 


야요이「무슨 의미!?」 




P「뭐, 즉 야요이 누나가 있으면 NHK는 평안무사하다는 의미에요」 


야요이「하, 하지만~…시청률 100%를 넘는다는 건…」 


야요이「……」 


치하야「……」 


P「……」 


야요이「120%!?」 


치하야「맞아요!」 


P「야요이씨는 똑똑한데」 




야요이「하지만~…그러면 다른 프로그램이…」 


야요이「거기다 다른 사람들도 있는데 나만 시청률 120%라니…」 


야요이「그, 그 이전에 나는 그렇게 대단한 아이돌이 아닌걸!」 


야요이「거기다 이미 아줌마이고!」 


코토리「…야요이씨, 그 말 제 앞에서 할 수 있나요?」 


야요이「꺄악!?」 




코토리「참 부럽다니까요…야요이씨는…」 


코토리「나이를 아무리 먹어도, 피부는 탱탱…」 


코토리「머리카락은 푹신푹신…」 


코토리「이건 틀림없이 동경하게 되는 언니에요…」 


야요이「코, 코토리씨…?」 


코토리「솔직히 말해 야요이씨는 10대에서도 아직 통할 것 같은데…」 


야요이「아, 아니! 안 그래요~!」 


야요이「나 같은 건 이미…」 


코토리「이미?」 


야요이「……」 


야요이「죄, 죄송합니다…」 


코토리「됐어요…」 




야요이「그, 그치만~!」 


야요이「코토리씨 또한 아직 예뻐요!」 


야요이「아이돌로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어요~!」 


코토리「…어떻게 생각하세요?」 


치하야「아니, 미인이랍니다? 미인인데…」 


P「동경하게 되는 누나…라고 한다면…」 


코토리「그렇지요~…」 


코토리「그 말을 타카츠키씨한테 들어도 말이죠~…」 


야요이「네!?」 




야요이「제, 제가 하는 말은 그렇게 신용이 없나요!?」 


코토리「아니요…진심으로 하는 말인 건 압니다…」 


치하야「하지만 타카츠키씨의 여성으로서의 스킬이 너무 완벽해서…」 


P「여성은 자신감을 잃어버리겠지…」 


야요이「네!?」 


야요이「마, 말도 안 돼…」 


야요이「나는 사람들이랑…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야요이「……」 


야요이「…훌쩍」 


P&치하야&코토리「아니에요! 그렇지 않아요! 죄송해요!」 




달칵



아미「안뇽~」 


마미「하이~」 


야요이「…훌쩍」 


코토리「아니! 오해에요! 저는 야요이씨 정말 좋아한답니다!?」 


야요이「하지만, 하지만~…」 


아미마미「……」 


아미마미「야요이 언니를 울리지 마~!」 


치하야「!?」움찔


P「오오…아미랑 마미인가…」 




아미「이보쇼, 피요쨩!」 


마미「야요이 언니가 아무리 섹시한데다 프리티 하고 퍼펙트 하며 커뮤니케이션한 여성이라고 할지라도…!」 


아미마미「여자의 질투는 꼴사나워!!」 


코토리「……」 


야요이「아미랑 마미……」 


아미「앗, 야요이 언니! 안녕~!」 


마미「하이~!」 


코토리「……」 


코토리「이런 거예요」 


야요이「네?」 




코토리「야요이씨는「언니」」 


코토리「저는「피요쨩」」 


코토리「이런 거라고요」 


야요이「뭐, 뭐가 말인가요…?」 


P「치하야랑 아즈사씨도「언니」라고 부르지?」 


아미「응!」 


마미「그치만 언니가 있으면 기쁜걸!」 


치하야「어머나…고마워…♪」 


P「코토리씨는?」 


아미「「언니」인데?」 


마미「농담이 지나쳐, 오빠」 


코토리「이런 거예요」 


야요이「뭐가요!?」 




아미「것보다, 야요이 언니는 언니라기보다」 


마미「신부로 삼고 싶지」 


P&치하야「완전 동감」 


야요이「다, 다들 전부 그렇게!?」 


야요이「아니, 나 같은 건…」 


P「「같은 것」이라니요」 


야요이「어?」 


P「야요이씨「이기에」신부로 삼고 싶다!」 


야요이「……」 


야요이「하왓!?」 




아미「오~! 쩌는데~! 오빠!」 


마미「마미, 오빠랑 야요이 언니라면 기꺼이 축복할게~!」 


코토리「시작하기 전부터 승부가 났었어・・・」 


치하야「후후. 잘 어울리는 두 사람이네」 


치하야「하지만 남편분이 조금 믿음직하지 못 하려나」 


야요이「어? 어? 에에!?」 


야요이「나, 남편…분…」 


야요이「……」 


야요이「하와앗~!?///」 




야요이「프, 프로듀서가 내 남편…」 


야요이「나, 아내…」 


야요이「카스미, 처제…」 


야요이「……」 


야요이「어서오세요, 여보…」 


야요이「식사 할래요? 목욕 할래요…?」 


야요이「아니면…」 


야요이「……」 


야요이「꺅!?///」 


아미「뭐지. 저 귀여운 언니」 


마미「쉿! 보면 안 돼!」 


치하야「사랑스러움과 귀여움 때문에 가슴이, 가슴이!…큿…!」 


코토리「글렀어…내가 저런 망상을 독백해봤자 아무도 상대해주지 않아…」 




P「이것들아, 다들 그만둬」 


P「내가 야요이씨 남편이라니…너무 과분하잖아?」 


야요이「으음…가족이 같이 동거해도 괜찮으려나…」 


아미「바보! 오빠!」 


마미「야요이 언니랑 어울리는 남자가 이 세계에 존재한다고 생각해!?」 


치하야「중요한 건 마음이에요!」 


코토리「추억만은 깨끗해요…」 


P「마음…」 


P「……」 


P「…그렇구나!!」 


아미마미「그래!」 


치하야「그래요!」 


코토리「돌아가도 괜찮나요…?」 




P「야요이씨!」 


야요이「네, 넷!?」 


야요이「신혼여행은 우오누마인가요!?」 


아미「거기 어디?」 


마미「치하야 언니, 알고 있어?」 


치하야「우오누마의 맛있는 물로 기른…」 


아미마미「아~」 


아미마미「유키쿠니 숙주나물!」 


치하야「지명도는 마이타케보다 낮지만 말이야」 




P「들어주세요! 야요이씨!」 


야요이「네, 넷!」 


P「……」 


야요이「……」두근두근… 


아미&마미&치하야「……」꿀꺽… 


코토리「그럼 먼저 돌아갈게…」 


P「나는…」 


P「당신을…」 


야요이「…윽!!」 


야요이「(지, 진짜로 프러포즈…!?)」 


야요이「(말도 안 돼…나랑 같이 지내면 고생할 뿐인데…)」 


야요이「(…하지만 나는)」 


야요이「(프로듀서씨를…///)」두근두근… 




P「나는 당신을 누나로 삼고 싶어!」 


P「카스미를 저한테 주세요!」 


야요이「네, 넷!!」 


야요이「기, 기꺼이!!」 


야요이「……」 


야요이「…어? 카스미?」 




아미「과연~! 그렇게 나왔나~!」 


마미「야요이 언니를「신부」로 삼는 것도 동경하지만…」 


치하야「역시「언니」인 채 있어줬으면 한다는 소망도 있지」 


야요이「어?…저기…?」 


P「야요이씨가 공인한 사이다~!」 


P「나는 카스미랑 결혼할 거야~!!」 


아미「축하해~!」 


마미「축하해!」 


치하야「축하드립니다!」 


코토리「문단속 잘 부탁드릴게요…」 


야요이「……」 


야요이「…어?」 




몇 년 후… 



카스미「저기…저 같은 사람으로 괜찮으신가요?」 


P「무슨 말을 하는 거야」 


P「「같은 것」이라니」 


P「카스미「이기에」신부로 삼고 싶었어」 


야요이「그 말, 저한테도 했었죠?」 


카스미「기뻐…///」 


야요이「야, 카스미? 괜찮아? 이 사람, 언니한테…」 


P「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처형」 


야요이「……」 


P「처형?」 


야요이「…우~!」 


야요이「이제, 싫어요~!!!」 


P「!?」 





――――――― 

―――――― 

――――― 



P「얌마, 야요이…아직 우화는 하는 도중…」 


야요이「우화라 할지라도, 하는 도중이라도 싫어요~!」 


야요이「나도 프로듀서씨의 신부가 되고 싶어~!!」 


P「……」 


야요이「우~…」 


P「…바보 같기는」 


야요이「…우?」 


P「내가 현실에서 신부로 삼고 싶은 건, 야요이」 


P「너인 게 당연하잖아?」 


야요이「……」 


야요이「하왓!?」 




야요이「지, 진짜인가요~?」 


P「당연하지」 


P「망상의 야요이씨(완성)보다도」 


P「현실의 야요이(앞으로 발전)이 더 좋은 게 당연하잖아」 


야요이「카, 카스미(앞으로 발전)이 아니라 저 같은 걸로 괜찮으신 건가요?」 


P「「같은 것」이라니」 


야요이「앗…」 


P「야요이「이기에」신부로 삼고 싶어」 


P「그러니까 나랑 결혼해줘」 


야요이「…윽!!」 


야요이「네!!」 



아미「저거 괜찮아?」 


마미「중학생한테 진심으로 프러포즈 하는데?」 


치하야「뭐…여동생 쪽보다는…괜찮지 않을까?」 


코토리「애들아,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니~?」 







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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