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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죠 카렌2

두 명의 카렌 호죠「오랜만에 맞는 오프인데 린이랑 나오는 일하고 있고, 당연히 프로듀서씨도 못 붙잡고……. 일이 늘어나기 시작한 건 기쁘지만, 애들이랑 같이 놀 시간이 줄어들기 시작했으려나」 호죠「뭐, 스스로를 갈고 닦아 린이랑 나오를 앞지르기 위해서는, 이런 날도 필요하겠지. 사고 싶었던 옷을 사는 김에, 프로듀서씨가 좋아할만한 옷도 적당히 골라보자」 호죠「그런데 프로듀서씨는 어떤 타입의 옷을 좋아하려나. 전에 병문안 와줬을 때 “잠옷 입고 있는 카렌 참 좋네” 라고 해줬지만, 아마 의미가 다를 테고……. 웨딩드레스랑 전통 복장을 입었을 때 날 보고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지만, 그건 사복이 아니고 말이야」 호죠「애초에 프로듀서씨가 내 사복을 언급한 적은……거의 없는 것 같은데……. 그만하자, 깊게 생각하면 슬퍼질 뿐이.. 2016. 1. 9.
카미야 나오「감기 걸렸어…」 ――― 나오네, 나오의 방 나오母「…음, 37도 8분. 완전히 감기네」삑삑 나오「그러니 몸이 무겁지…」 나오母「뭐, 어제까지 일 때문에 바빴으니까. 오래간만에 휴일을 맞아 긴장이 풀린 거겠지」 나오「모처럼 놀려고 계획을 짜놨는데 말이야…」우- 나오母「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마. 포기하렴. 자, 그럼」영차 나오母「엄마는 장 보고 올 건데, 뭐 먹고 싶은 거라도 있어?」 나오「…됐어」 나오母「식욕은 없다, 그거지」 나오母「알겠어. 자고 있도록 해. 뭐, 젤리든 뭐든 사올 테니까 일어나면 먹도록 해」 나오「…고마워」 나오母「넌 몸이 아프면 묘하게 온순해진다니까. 항상 그 정도라면 좋을 텐데」 나오「환자를 놀리지 마…」 나오母「말대답할 기운이 있다면 괜찮은 거야」아하하 나오母「그럼 무슨 일 있으면 메일 하렴」뚜.. 2015.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