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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와 스칼렛의 트레이너 보이스 편집 『……그래서, 언덕 후반부의 랩타임이 떨어지고 있으니, 조금 더 언덕 등반 개시 스피드를……』 기숙사에 있는 나의 방에서 스마트폰 사진을 정리하고 있을 때, 찍은 기억이 없는 고용량 동영상을 발견했다. 「뭐야, 이거……?」 화면은 새까맣고, 음성만이 흘러나온다. 『……나는 그 쪽이 더 좋으려나. 스칼렛은 어떻게 생각해?』 아무래도 지난 주 즈음 트레이너실에서 했던 미팅이 녹화되어 있는 것 같았다. 어떠한 연유로 인해 녹화 버튼을 눌러버렸겠지. 『나로서는 조금 더 다리를 모아 스타트하고 싶은데』 건방져 보이는 내 목소리도 녹화되어 있다. 직접 들으니, 너무나 제멋대로인 말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부끄러워졌다. 바로 지워버리자고 생각했을 때 『스칼렛. 그 방법은……』 마침 트레이너가 내 이름을 부르는 부분에서.. 2021. 5. 18.
심볼리 루돌프가 트레이너의 방에서 테이오의 파카푸치를 발견한다면 「실례하지」 오늘은 드물게 트레이너군이 방에 입장하는 것을 허락해 주었다. 몇 번이나 와봤지만 사사로운 물건이 거의 없는 조금 살풍경한 방. 하지만 트레이너군과 있는 것만으로 행복해지는 그런 방. 그런 방에 이번에는 침입자(초대받지 않은 손님)이 있었다. 테이오의 파카푸치… 옛날의 나라면 귀엽다고 생각했겠지만, 지금의 나로서는 트레이너군과의 밀월을 방해하려고 하는 도둑고양이. 그런 방해물을 본뜬 것이 트레이너군 방의 쿠션에 기대어 자리를 잡고 있었다. 「트레이너군, 이건 어떻게 된 건가」 「응? 아아…전에 테이오랑 외출 했을 때 뽑기에서 뽑았거든. 외롭지 말라면서 테이오가 나한테 줬어」 트레이너군은 받았을 때의 상황을 떠올리고 있겠지. 입가가 올라가고, 상냥한 눈을 하고 있다. 만약 우리들과 똑같이 꼬리.. 2021.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