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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아미. 마미

마미「설날이야, 오빠!」

by 기동포격 2014. 1. 1.



일본에서는 양력 1월 1일이 설날입니다. 




마미「그런 이유로 세뱃돈 줘! 오빠!」


P「어이……나보다 네가 연봉이 더 높잖아」


마미「월급은 아빠랑 엄마가 관리하고 있어서 내 마음대로 쓸 수 없는걸~」


P「과연. 그건 그렇겠지……」


마미「저기, 있잖아. 줘도 괜찮은 거 아냐? 줄어드는 것도 아니고~」


P「줄어들거든! 왕창! 내 지갑에서!」


P「안 되는 건 안 되. 참도록」


마미「흥~」 





마미「그럼 오빠. 안아줘」


P「……에?」


마미「어서어서 빨리~」


P「아, 응」


P「……이렇게?」꼬옥


마미「응!……이걸 세뱃돈이라고 치고, 올해는 참아줄게」


P「마미……」


마미「에헤헤……」 





야요이「웃우~! 안녕하세요!」


마미「」움찔


P「오~, 야요이. 안녕!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아!」


야요이「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야요이「어라……마미? 뭐하는 거야?」


마미「아,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 





P「그게 말이지, 마미가 세뱃돈을 달라고 해서 말이야」


마미「맞다, 야요잇치는 세뱃돈 얼마 받았어?」


야요이「세뱃돈……?」


마미「응응」


야요이「세뱃돈……은 뭔가요? 프로듀서」


P「에」


마미「에」 





P「야요이……진짜 몰라……?」


마미「야요잇치……」


야요이「우」


P「야요이!!」꽈악


마미「앗」


야요이「하왓!! 프, 프로듀서!?」 





P「야요이! 세뱃돈이라는 건……세뱃돈이라는 건……」


P「이런 거야!」


마미「에」


야요이「그, 그런가요……」


야요이「프로듀서의 세뱃돈……에헤헤. 따뜻해요……」


P「야요이……」


마미「……」 






마미「자, 잠깐, 오빠!」


P「응? 왜? 마미」


마미「마미에게도 세뱃돈, 줘!」


P「무슨 말 하는 거야, 아까……」


마미「괜찮잖아! 줄어드는 것도 아니고!」


P「어쩔 수 없네……자」꼬옥


마미「에헤헤. 오빠 따뜻해……」


야요이「우~……」 





야요이「프, 프로듀서!」


P「이번에는 야요이? 왜?」


야요이「저에게도 한 번 더 주세요!」


P「나 참, 평소와는 다르게 어리광이네……자」꼬옥


야요이「프로듀서……」


마미「으으으……」 





마미「오빠! 마미도 한 번 더……」


P「안 돼. 벌써 2번이나 했잖아. 그걸로 끝」


마미「우우……오빠는 구두쇠」


P「야요이도 끝」


야요이「네!」


P「좋아좋아. 야요이는 착하네」


마미「크으으윽」 





P「그래서……마미랑 야요이는 왜 일부러 사무소까지 온 거야? 모처럼 맞는 새해 휴일인데」


마미「음~……아미는 일을 간데다, 집에 있기도 그렇고……」


P「아~, 류구 코마치는 새해 특별 프로그램이었던가……」


P「미안. 내 역량이 부족해서」


마미「그런 말 하지 마. 이건 오빠 탓이 아니잖아!」


마미「내년에는 가족이나 친척도 찍소리 못하게 만들테니까!」


P「……그렇네!」 





마미「야요잇치는?」


야요이「저는 그……」


P「응?」


야요이「에헤헤. 프로듀서를 만나고 싶어서」


P「!!」


마미「!!」


P「야요이!!」


야요이「프로듀서!!」 





P「야요이……고마워, 야요이」


야요이「저야말로……프로듀서와 만나서 기뻐요!」


P「야요이……」


야요이「프로듀서……」




노닥노닥




마미「……」 





마미「저, 저기 있잖아, 오빠」


P「왜? 마미」


마미「마미도 말이지, 사실은 오빠를 만나고 싶어서 왔어」


P「마미……!」


마미「휴가 기간 동안 계속 외로웠어」


마미「……오빠를, 만날 수 없어서」


P「……마미!!」


마미「오빠!!」


야요이「……」 





야요이「프로듀서, 저기……」


P「왜? 야요이」


마미「오빠, 저기 말이야……」


P「다음은 마미?」


야요이「프로듀서!」


마미「오빠!」


P「어, 어이! 잠시 기다려……뭐야 이건」 





P「어쨌든 진정해. 두 사람 다……설날 정도는 싸우지 말고 보내야 하지 않겠어?」


마미「응……미안. 오빠, 야요잇치」


야요이「저도……죄송해요. 마미, 프로듀서」


P「좋아좋아」


P「그럼 분위기도 진정 됐으니……셋이서 첫 참배 갈까? 어차피 한가하기도 하고」


마미「앗. 좋은 생각이야, 그거!」


야요이「웃우~! 찬성이에요~!」 





P「문은 잠갔고……좋아」


P「우왓. 역시 밖은 춥네……」


P「그리고 너희들은 그렇게 얇게 입었는데 춥지도 않아?」


마미「응훗후~! 여자는 강하니까! 그렇지? 야요잇치!」


야요이「응! 그런 거에요, 프로듀서!」


P「그, 그래?」


P「아무래도 상관없지만, 감기는 걸리지 마」


마미「괜~찮아! 괜~찮아!」 





―――

부근의 신사


야요이「우와. 엄청난 인파」


P「새해니까……이거 들키면 난리가 나겠는데」


마미「괜찮아~, 변장은 완벽하고」


야요이「그래요! 그 때는 그 때에요!」


P「응. 뭐 일단은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P(적당히 해치우고 밥이라도 먹고 돌아갈까……) 





마미「아, 오빠! 마미, 이거 알고 있어! 이 한가운데는 신이 걸어가는 길이지?」


P「오오, 마미. 자세히 알고 있네? 」


마미「응훗후. 저번에 TV에서 봤어!」


P「마미는 똑똑하네」


야요이「프로듀서! 저 사자상은 옛날에는 라이온이었어요!」


P「에, 진짜?」


야요이「네! TV에서 그렇게 말했어요~!」


P「야요이는 똑똑하네」 





마미「오빠!」


야요이「프로듀서!」


P「또냐. 너희들」


P「저기 말이지……그렇게 크게 외치지마. 들키잖아」


마미「죄송해요……」


야요이「죄송해요……」


P「윽……뭐, 별로 상관은 없지만……조금 적당히 하자. 알겠지?」


마미&야요이「네~에」 





마미「앗! 오빠. 마미, 사과사탕 먹고 싶어!」


마미「오빠, 오빠도 참……어라?」


마미「없네……야요잇치도」


마미「……」


마미「응훗후~ 두 사람다 그 나이에 미아가 되다니 곤란하네요~!」


마미「……」


마미「어쩌지……」 





P「사람 진짜 많네……떨어지지 않게 손잡고 갈까」


야요이「네!……어라? 마미?」


P「왜 그래?」


야요이「마미가 보이지 않아서……」


P「뭐……진짜다. 어디 간 거야, 이 녀석……」


P「일단 전화해보자」


P「…………안 받는데」


야요이「혹시 사무소에 놔두고 온 건 아닐까요」


P「그럴지도 모르지. 좋지 않아……」 





P「일단 찾을까. 그렇게 멀리는 가지 않았을 거야」


야요이「그렇네요……」


P「야요이, 휴대폰 가지고 있지?」


야요이「네. 배터리도 가득 차 있어요!」


P「좋아, 분담해서 찾자. 무슨 일이 있으면 전화해」


야요이「알겠어요!」


P「좋아」 





마미「일단 인파에서 빠져 나오기는 했는데……여긴 어디지」


마미「오빠랑 야요잇치, 어디 있을까……」


마미「우우. 춥고 배고프고……」


마미「……」


마미「……」


마미「훌쩍……오빠……」 





야요이「마미!」


마미「후에?……야요잇치!」


야요이「정말~, 찾았잖아! 혼자서 마음대로 가버리면 안 돼~!」


마미「우우. 미안, 야요잇치……」


마미「……어라? 오빠는?」


야요이「앗. 지금 전화할게! 다른 곳을 찾고 있거든」


마미「그래……」 





마미「저기, 야요잇치……봤어?」


야요이「뭘?……마미가 우는 모습?」


마미「!! 잠깐!」


야요이「에헤헤, 알고 있어! 프로듀서에게는 비밀로 해둘게!」


마미「……고마워. 야요잇치」


야요이「괜찮아. 마미!」 





P「마미, 너 말이야……」


마미「죄송해요!」


P「……뭐, 내가 똑바로 감독 못한 책임도 있으니」


P「나야말로 똑바로 보고 있지 않아서 미안해」


마미「오빠……」


마미「응훗후~! 어쩔 수 없으니 용서해줄까~」


야요이「마미?」


마미「죄, 죄송해요! 죄송해요!」


P「? 아, 응……뭐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


P(그 뒤로 결국 하루 종일 두 사람에게 휘둘렸다)


마미「오빠. 있잖아……오빠는 신사에서 뭘 빌었어~?」


야요이「아~! 그거, 저도 신경 쓰여요!」


P「당연히 정해져 있잖아. 물론『올해야말로 우리 아이들이 톱 아이돌이 되기를』!」


마미「……그거 신에게 의지해도 괜찮은 거야?」


P「윽」


야요이「저희 실력으로는 무리다……그런 말씀 인가요……?」


P「그, 그렇지 않아! 애초에 이런 건 마음먹기에 따라서……」 





P「그것보다 그러는 너희는 뭘 빌었어?」


야요이「그건……」


마미「오빠에게는 비밀이야!」


P「헐……왠지 소외감이 느껴지는데」


마미「괜찮아, 오빠! 왜냐하면……」


야요이「저희들이 항상 곁에 있을 테니까요!」


P「마미, 야요이……」


P(이건, 올해도 좋은 해가 될 것 같네)


끝 



  ( '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_つ/ ̄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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