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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아미. 마미

마미「오빠는 동정?」

by 기동포격 2016. 2. 1.

마미「다녀왔습니다」 


P「오, 돌아왔나」 


마미「어라? 오빠 한 명 밖에 없어?」 


P「응. 리츠코는 출장이고 코토리씨도 장보러 나갔어」 


마미「・・・・・」 


P「왜 그래? 갑자기 조용해지고」




마미「있잖아・・・사실은 마미, 요즘 엄청 고민하고 있는 일이 있어」 


P「호오」 


마미「그야말로 밤에 잠도 못 잘 정도로 생각에 잠겨버린다니까!」 


P「꽤나 심각한 고민인 것 같군. 나로 괜찮다면 상담해 주지」 


마미「정말!? 이야~, 그 말을 기다리고 있었어~. 역시 오빠!」 


P「예이예이. 알겠으니까 말해봐」 


마미「그럼그럼, 큰 맘 먹고 묻도록 할게!」 


P「응」 


마미「오빠는 동정이야?」 


P「」 




P「너 말이야・・・의미는 알고 말하는 거야?」 


마미「물론! 섹스한 적 없는 남자를 일컫는 말이잖아」 


P「바・・・바보야. 너 아이돌이 섹-・・그런 말 하지 마!」 


마미「그럼 H라든가 성교라든가?」 


P「하아・・・이제 됐어・・・진지하게 들으려고 한 내가 바보였어」 


마미「잠깐만, 잠깐만, 오빠! 마미는 진지하다니까!」 


P「대체 어디가・・・됐으니까 일 끝났으면 집에 돌아가 공부라도 하도록 해」 




마미「아~, 진짜! 그러니까~, 요즘 마미네 반에서도 사랑 이야기 같은 게 여러모로 화제가 되고 있잖아?」 


P「있잖아, 라고 해도 알 수가 없지만, 그래?」 


마미「응. 누가 멋있냐, 취향이 어떻게 되냐 같은 걸 이야기하고 있어」 


P「헤에」 


마미「그래서 말이야, 마미는 이렇게 생각해. 오빠도 학교에 가서 친구랑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시기가 있었으려나 하고」 


P「응응? 뭐, 그렇게 빈번히는 아니지만, 그 정도 이야기는 했으려나」 


마미「고등학교나 대학교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하거나, 어쩌면 여자 친구를 만들거나 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 




P「그게 왜?」 


마미「그 점이야!」 


P「아니, 그 점이라고 해도」 


마미「마미는 말이야・・・오빠가 마미가 모르는 곳에서, 마미가 모르는 여자랑 H를 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엄청 나빠」 


P「기분이 나쁘다니, 너・・・」 


마미「열이 뻗쳐 오르고, 화가 치밀어 오르고, 뭔가 싫은 기분이 되어 울고 싶어져」 


P「・・・・」 


마미「있잖아・・・진지하게 묻고 있다는 거 알았지? 대답해 줄래?」 


P(아무래도 질문은 좀 그렇지만, 진심으로 고민하고 있는 것 같군・・・어떻게 대답을 해야하나・・・) 




P「없어」 


마미「에?」 


P「동정이야」 


마미「진짜?」 


P「진짜」 


마미「진짜로 진짜?」 


P「진짜로 진짜」 


마미「진짜로 진짜로 진짜로 진짜로 진짜?」 


P「진짜로・・・그런데 몇 번을 반복하는 거야」 


마미「ㅋㅋㅋㅋㅋ」 


P「」 


마미「에~ㅋㅋㅋ 진짜 동정 ㅋㅋㅋ 기분 나빠 ㅋㅋㅋ 동정이 용납되는 건 초등학생까지지 ㅋㅋㅋ」 


P(속았다・・・) 




P「큭・・・이제 됐잖아. 만족했으면 빨리 돌아가」 


마미「응응 ㅋㅋㅋ 장난 좀 쳤을 뿐이라니까 ㅋㅋㅋ」 


P「항상 장난치고 있지만, 적당히 하도록 해」 


마미「화내지 마 ㅋㅋㅋ 고민하고 있었던 건 진짜고 ㅋㅋㅋ 괜찮아 ㅋㅋㅋ 오빠도 좋은 점 많이 있고 ㅋㅋㅋ」 


P「냅둬」 


마미「거기다 봐 ㅋㅋㅋ 초조해 하지 않아도 마미가 있으니까 안심이잖아 ㅋㅋㅋ」 


P「에?」 


마미「아」 




마미「오, 오오, 오해하지 마! 방금 그 말은 그런 의미로 말한 게 아니니까!」 


P「하아?」 


마미「마미가 어른이 돼서 섹시하게 되면 안심이잖아! 그런 의미니까!」 


P「의미를 모르겠다만・・・」 


마미「어, 어어, 어쨌든! 욕망에 져서 아무 여자나 건드렸다간 용서하지 않을 테니까 말이야!」 


P「에?」 


마미「알겠어!?」 


P「아・・・알겠어」 


마미「그럼 가볼게~!」다다닷 


P「가버렸어・・・결국 대체 뭐였던 거야・・・」 




 - 다음날



야요이「웃우~, 다녀왔습니다~」 


P「오, 야요이. 어서와」 


야요이「어라? 프로듀서 혼자 계시나요?」 


P「응・・・그런데 어제도 이런 이야기를 했었지・・・」 


야요이「맞다! 프로듀서!」 


P「응?」 


야요이「동정이라는 건 뭔가요?」 


P「」 




P「마미한테 들은 건가・・・」 


야요이「네! 엄청 기쁜 듯이 이야기했어요!」 


P「훗・・・아무래도 본격적으로 따끔한 맛을 보여주지 않으면 안 되겠군・・・그 망할 꼬맹이가!」다다닷 


야요이「프로듀서한테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야요이「너무나 기뻐보였기에 저도 신경 쓰여서, 볼 수 있다면~, 하고」 


야요이「어라・・・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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