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마스 SS/올스타

아미「이오링, 슬슬 일어나~」

by 기동포격 2016. 1. 14.

똑똑



스태프「류구 코마치 여러분. 슬슬 준비 부탁드립니다~!」 


아미「우~! 자, 들었지. 이오링? 일 해야하니까 일어나!」콕콕 


이오리「새근……새근……응후후……」부비부비


아미「!!」Σ(゚◇゚;) 


아미(……뺨을 찔러 일으키려고 했더니……이오링이 손가락을……보, 볼로 비볐어……!) 


이오리「새근-……새근-……」 


아미「……이, 이 기분은 뭐지……///」




아미(손가락에 아직……이오링의 볼 감촉이 남아 있어……!) 


아미「……하, 한 번 더……」콕…콕 


이오리「새근-……음……으음……」부비부비


아미「아우!!」Σ(゚◇゚;)  


이오리「음~……니히히……」방긋… 


아미「윽!!!!」Σ(゚◇゚;)  


이오리「히히……음후……새근-……새근-……」 


아미「우……우아아……우아우아~!! 반칙이잖아, 이오링!!」부들부들 


아미「우아우아우아우아~!! 손가락이 녹겠어~!!」데굴데굴



똑똑 달칵 



아즈사「어머, 이오리랑 아미? 아직 나갈 준비 안 하고 있었던 거니?……근데, 아미!?」 


아미「아……아즈사 언니……!」




아즈사「왜 그러니, 아미!?」다다닷


아미「……이……이오링이……이오링의……볼이……!」 


아즈사「이오리의……? 평범하게 자고 있는 것 같은데~……」 


아미「아미, 이오링을 깨우려고 했어……콕콕 찔러서……하지만 그러지 못했어……」부들부들 


아즈사「콕콕……? ……아, 볼을 찔러서 깨우려고 했던 거지?」 


아미「이제 잊을 수 없어……그런 건……커헉!」풀썩 


아즈사「아, 아미!!」 



아즈사(……아미를 이렇게까지 만든, 이오리의 볼……!) 


아즈사「맡겨줘, 아미……내가 이오리를 꼭 깨워 줄 테니까」




아즈사「이오리, 이오리. 일어나자꾸나? 일 할 시간이란다?」 


이오리「새근-……새근-……」 


아즈사「푹 잠든 것 같네~……역시 목소리만으로는 안 되려나?」 


아즈사(역시 어딘가에 손을 대야 해……볼……아니, 어깨를 흔들어서?……볼……아니, 그건 안 돼……) 


아즈사(머리를 살짝 손 대는 것도 좋지 않으려나……볼……아니, 기다려……!)힐끗 


이오리의 볼「부르르」 


아즈사「……아……아아……이오리의 저 볼……!」 


아즈사「……미안해, 아미……참을 수 없어……!」 



말랑말랑



이오리「새근-……음……후아아아……우……」부비부비


아즈사「!!」Σ(゚◇゚;) 



쾅쾅쾅! 쾅쾅쾅! 



리츠코「셋 다 뭐해! 벌써 공연자분들 준비 다 됐어! 뭐하고 있는 거야!」 



<아아아아아아아앗! 이, 이오리이이이이이!! 이오링…! 



리츠코「!?」




리츠코「뭐야, 무슨 일이야!? 들어갈게!」벌컥 



아즈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비틀비틀 


아미「우~, 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들부들


이오리「새근-……새근-……」 



리츠코「…………」 


리츠코「…………」 


리츠코「…………에? 뭐야, 이 참상……」




리츠코「아즈사씨, 이 상황은 대체 어떻게 된 건가요!?」흔들흔들 


아즈사「우우~웅……」출렁출렁


리츠코「오, 흔들림 좋네요……이게 아니라! 아즈사씨, 정신 차리세요!」 


아즈사「우우~……리, 리츠코씨……? 저, 전……」 


리츠코「정신이 드셨나요……자, 아미도!」 


아미「무슨 일~? 왜~, 릿~쨩?」머엉 


리츠코「무슨 일이냐니……내가 묻고 싶어! 지금 다른 사람들은 준비 다 끝내놓고 기다리고 있거든!」 


아즈사「죄, 죄송~해요……정말로……」 


리츠코「나, 나 참……이런 상황에서도 이오리는 그대로 자고 있고……」 


이오리「새근-……새근-……음냐……」 


아미「그래, 릿쨩……이오링이야」 


리츠코「에?」 


아미「이오링……일으켜야 하잖아? 하지만 아미랑 아즈사 언니는……더 이상은 안 돼……」 


아즈사「윽! 떠올렸더니……하아아아앗!!」움찔움찔 


리츠코「진정하세요, 아즈사씨!」




이오리「새근-……새근-……」 


리츠코「큭……이오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태평하게 자고 있고……!」 


아미「아미랑 아즈사 언니는 이제 글러먹었어……릿쨩, 부탁이야. 이오링을 깨워줘……!」 


아즈사「아아하아아……이오리가……머리가 녹아버려요~……」 


리츠코「정말로 어떻게 된 건가요, 아즈사씨!?」 



리츠코「크으……알겠어. 내가 깨우면 되잖아, 깨우면!」 


리츠코「야, 이오리! 대체 언제까지……잘……」 


리츠코(……에? ……뭐야, 이거……) 


이오리「새근-……새근-……」 


리츠코「……처, 천사……?」 


이오리「……으음……니힛……리……츠코♪……새근-……」 


리츠코「커헉!!!」Σ(゚◇゚;) 




아미「릿쨩……!」 


아즈사「리츠코씨……! 정신을 붙잡으세요!」 


리츠코「괘……괜찮아……!」부들부들


리츠코(잠꼬대! 이오리가 하는 잠꼬대! ……이오리가……잠꼬대로! 내 이름을!) 


리츠코(웃었어……즐거운 꿈을 꾸는 것 같았어……내 이름이 불렸어……! 그, 그럼……) 


리츠코「이오리……너……///」두근…두근… 


이오리「새근-……새근-……」 


리츠코(……사람 마음도 모르고……이렇게 세상모르고 자기는, 정말이지……!)두근…두근… 


리츠코(하지만 지금은 안 돼! 사람을 기다리게 하고 있으니, 빨리 깨워야 해……) 


리츠코「자……이오리, 슬슬 일어나라니까……」말랑말랑 


아미「앗!! 볼에 손을 댔어!」 


아즈사「이건 완전히 타락해 버렸네~……」 


리츠코「……에? 아! 완전히 무의식적으로 손을 대서」

 


・・・―――Σ(゚◇゚;)  Σ(゚◇゚;)  Σ(゚◇゚;) 




―――스튜디오



D「죄송합니다! 이제 곧 있으면 올 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실 수 없겠습니까!?」 


거물「시끄러워! 아이돌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이 몸을 기다리게 하다니 괘씸하기 짝이 없군!」 


D「바, 바로 데려오겠습니다! 부디 조금만 더!」 


거물「그렇다면 당장 데려와! 마지막으로 5분 더 주지!」 


D「네, 넷! 야, 스태프! 류구 코마치분들이 있는 분장실로 달려!」 


스태프「네에~!」다다닷! 


거물「나 참……이러니까 요즘 젋은 것들은, 이란 소리가 나오는 거라고! 그게 듣기 싫으면 개인이 자각을 가지고 움직여야지!」버럭 


D(미치겠네~……진짜 뭘 하고 있는 건데, 류구 코마치 이 사람들은……!) 


――― 


스태프「헉……헉……」다다닷 


스태프「이, 이 층의, 두 번째 우측……저기다!」다다닷 


스태프「하아……하아……류구 코마치 여러분! 늦어도 한참 늦었어요!」쾅쾅쾅 



<잠잠… 



스태프「하아, 하아……류구 코마치 여러분? 어라? 류구 코마치분들?」




스태프(아무 소리도 안 들려……엇갈린 거냐!?)쿠-웅!



<우아우아~… 



스태프「헛!? 방금 들린 소리는……신음 소리!?」 


스태프「죄, 죄송합니다! 열게요!」벌컥 



―――스튜디오 



거물「……지났군」 


D「5분 말인가요. 네, 지나버렸네요」 


거물「……오지 않았군」 


D「류구 코마치 말인가요. 네, 뭘 하고 있는 걸까요」 


거물「…………」 


D「…………」




・・・ 



거물「저기 모퉁이를 돌아 두 번째지?」뚜벅뚜벅


D(우와~. 진짜 빡쳤어, 이 사람! 이 사람이 하는 설교는 미친다고~!)뚜벅뚜벅 


거물「이번 일의 결말. 늦든 빠르든 이 업계에서 사라지겠지만, 그것만으로는 성이 차지 않아!」뚜벅뚜벅 


D(……뭐, 자업자득이군요) 


거물「어른의 세계라는 걸 가르쳐주지 …………응? 어이, 저기가 류구 코마치의 분장실인 게 틀림없나?」 


D「네, 그렇습니다……그런데 어라? 분장실 앞에 누가 있네……응!?」 


D「야 임마, 너! 아까 류구 코마치를 부르러 간 스태프잖아!」성큼성큼


D「왜 분장실 문을 연 채 망부석이 되어 있는 건데, 임마!」꽈악 


스태프「……오……링……」 


거물「?」 


D「하아? 뭐라는 건데!」 


스태프「이오……링……진짜 여신……」부들부들 


D「하아!? 무슨 의미 모를 소리를 하는 거야! 분장실에서 대체 뭐가……하아!?」Σ(゚◇゚;)  


거물「야, 너희들……거기 모여서 뭘……윽!!」힐끗




이오리「새근-……새근-……」 



아즈사「있잖아, 어쩌지? 머리카락 쓰담쓰담」 


리츠코「나도 어쩌지? 머리카락을 킁킁」 


아즈사「둘이서 즐기자」 


리츠코「모두의 이오리」 


아미「우아~우아~오♪」 



이오리「새근-……으음……」부비부비


아즈사「아우!」Σ(゚◇゚;)  


리츠코「아앙!」Σ(゚◇゚;)  


아미「꿈 연 극」Σ(゚◇゚;)  



거물「…………뭐야, 이건」




거물「이놈들!!」버럭 


아미「꺄악!?」움찔 


아즈사「꺄아!」 


거물「네놈들. 이건 대체 어떻게 된 거야. 설마 우리들을 기다리게 해놓고 입에 담기 불쾌한 것에 빠져있었나!」 


아즈사「와, 와아~……!」 


아미「우아우아~!」 


거물「괘씸하기 짝이 없군. 아니,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괘씸함이야! 아이돌이라는 건 대체 어떻게 되어먹은 건가!?」 


아즈사「죄송합니다~……」 


아미「죄송합니다!」 


거물「사과로 끝날 문제가 아니……음? ……야, 네놈」 


거물「거기 안경 낀 너! 내가 이야기 하고 있는데, 이 쪽 안 봐!?」 



리츠코「…………」쓰담쓰담


이오리「니히이~……음후……」부비부비


리츠코「호아!!」Σ(゚◇゚;)  


거물「어이!?」




리츠코「하아……하아……대가님……그러지 마시고, 대가님도 이걸……봐주세요. 저희들이 왜……」쓰담쓰담 


리츠코「사로잡혀버렸는지……보면, 아실 테니까요……」 


거물「대체 뭘……!」 


아즈사(리츠코씨……완전히 타락해버린 것 같네……이오리. 아아, 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가!) 


리츠코「일단……이오리가 자고 있습니다. 우리 이오리가」 


리츠코「이렇게 자고 있으면 일단……머리를 상냥히 쓰다듬습니다. 그렇지요?」 


거물「하아? 아니, 그건」 



쓰담쓰담…스륵스륵… 



이오리「새근-……새근-……으음……」꼼지락꼼지락 


리츠코「쓰다듬으면 이오리는 이런 식으로, 자면서도 미소를 띄워줍니다. 보고 있으세요?」 


거물「윽……(뭐야, 이 소녀는……그리고 뭐야. 이 가슴의 두근거림은……!)」 


리츠코「기분 좋으세요? 머리카락을 빗어주면, 작은 몸을 비틀어 반응 해준답니다……」 


이오리「쿠울……쿠울……」




리츠코「이 머리카락 또한 훌륭하지요. 그렇다고 하면 다음은……?」 


거물「다음……?」 


리츠코「아직 멀으셨군요. 다음은 냄새를 맡으려 하겠죠? 당연히」 


거물「하아?」 


아미「아직 멀었네~」 



리츠코「킁킁……달콤한 향기가 비강에 퍼지지요……」 


이오리「음~……간지~……러워」꼼지락꼼지락


리츠코「어른과 어린애의 경계선. 조금 어른스럽게 보이려 한……감미로운 향기에요. 이오리, 고마워」쓰담쓰담 


이오리「응후후……새근-……새근-……」 


거물「크윽!(지, 지지마라! 천사라고 생각했지만 천사가 아니야! 이 아이는 악마다! 사람을 유혹하는 악마인 거야!)」




리츠코「머리카락을 만끽했습니다. 그럼 다음은? 네, 그렇습니다. 볼입니다」 


거물「…………」 


리츠코「……아미도, 그리고 아즈사씨도, 또한 저도. 이거한테는 이길 수 없었습니다」 


리츠코「어떻게 시작해야 할지……슬슬 아시겠나요?」 


거물「크윽……사, 상냥하게 손바닥으로 쓰다듬으면 되는 거 아닌가……!」 


리츠코「60점입니다, 대가님. 손바닥으로 쓰다듬는 건, 좀 더 뒤에 할 일이에요」 


리츠코「정답은 이렇게……」쓱쓱 


거물「!!!   손가락……윗부분으로 인가!」 


리츠코「네, 그렇습니다. 부드럽게, 그리고 부드럽게. 그렇게 하면, 보세요……」 


이오리「응뉴……」부비부비


리츠코「윽!!」Σ(゚◇゚;)  


아미「나, 나왔어~. 부비부비!」Σ(゚◇゚;) 




거물「크흑……!」부들부들 


리츠코「……꽤나 버티시는군요. 역시나 연예계의 수장……하지만 그것도 마지막」 


리츠코「당신도, 인간이라면……」툭… 


아즈사「앗!! 아, 안 돼요! 리츠코씨!」 


아미「릿쨩! 그건 안 돼! 못 돌아오게 돼!」 


리츠코「괜찮아. 나는 괜찮아……거기다 어찌됐든……」 



리츠코(이 사람을 이것에 빠뜨리지 못하면, 우린 더 이상 연예계에 있을 수 없어. 이런 재난을 일으켜……) 



쓰으윽… 



거물(뭐야? 손바닥을 소녀의 뺨에 두고, 그 엄지를 천천히……) 


이오리「새근-……음음……후뉴」 


리츠코「……입술에」말랑 


거물「!!   서, 설마!!」




이오리「음음……냠」냠 





리츠코「――――――」Σ(゚◇゚;)  


아즈사「――――――」Σ(゚◇゚;)  


아미「――――――」Σ(゚◇゚;)  




거물「……~~~~큭!!」부들부들 


거물「…………!!」 


거물「커헉!!」Σ(゚◇゚;)  




리츠코「…………이겼다……!」




―――아름다웠다.


그야말로 순수한 미(美) 그 자체였다. 


고로 이제 아무도 만질 엄두조차 내지 않았다.



이오리가 잠자는 모습은 숭배의 대상으로서.


혹은, 감동의 상징으로서.





・・・



이오리「으음……후아암~~……후우. 어머? 나 자고 있었구나……」 


이오리「영차……왠지 잘 때 기분이 좋아서……반대로 너무 푹 자서 기분이 나빠」 


이오리「그러고 보니 지금은 몇 시……려나……」빙글 


이오리「(멈칫)…………에?…………」 


이오리(지,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광경을 있는 그대로 말할게……『류구 코마치를 시작으로 많은 사람이 모두 한결같이 정좌해 나를 보고 있어. 너무 많아 분장실에 다 못 들어올 정도』) 


이오리(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 가겠지만, 내가 더 이해가 안 가. 잠자다 일어났는데, 뭐야 이건!) 



거물「……미나세 이오리, 라고 했지」 


이오리「네에!? ……앗, 대가님이잖아! 이게 아니라, 대가님인가요! 으음, 안녕하세요……?」 


거물「…………」 


이오리「…………(힐끗)……윽!! (수록이 이미 시작 됐을 시간이잖아!!)」 


이오리「뭐야, 리츠코! 거기다 아미랑 아즈사! 왜 안 깨워준 건데!」소곤소곤


거물「미나세 이오리」 


이오리「네, 넷!?」




쓰윽

 


이오리「……?」 


거물「감사한다」 


이오리「에? ……에?」 


거물「자네 덕분에, 감동을 떠올릴 수 있었다. 오랫동안 전혀 맛보지 못한 것이었다」 


거물「……감사한다」 


이오리「……에, 그게……천만에요……」 



꽈악



짝짝짝짝짝… 


짝짝짝짝짝… 



그 때 그곳에 모여 있던 사람. 그 사람들은 그 날 류구 코마치가 폐를 끼친 프로그램의 관계자 거의 대부분이었다.

다들 이오리가 자는 모습에 감동 받아 이오리가 일어날 때까지 결국 모두가……정좌를 해서 이오리를 지켜보았다. 


사랑이었다. 평화로웠다. 진실하고, 선량하고, 그리고 무엇보다―――아름다웠다. 



위험했다.

그리고 결국 수록은 훗날 행해지게 되었다.




――― 얼마 후



마미「그, 그렇게 굉장했어?」 


아미「굉장하다라는 말로는 모자라! 그게 말이지……위험해, 이오리. 위험해」 


치하야「미나세씨는 분명 귀엽긴 하지만, 그게 자고 있는 것만으로 그렇게 바뀌려나?」 


아즈사「치하야, 그게 정말로 바뀌어. 평소 보여주는 모습이 기센 편이고, 으음……그렇죠? 리츠코씨?」 


리츠코「인정할 수밖에 없어, 그건. 갭 효과라는 싸구려 티 팍팍 나는 이름으로 정리해도 괜찮을 정도야」 


하루카「우와~……그거 나도 보고 싶었어~! 아무도 사진으로 남기지 않았다는 게 통탄스럽다니까~!」 


아즈사「후후후. 일기일회라는 거려나~」 


유키호「그 고지식하며 무서운 대가님이, 스케줄이 지연 된 것을 전부 책임 져주시다니……굉장해요~」 


마코토「사람을 움직이는 마성의 여자라는 걸까……엄청나네. 기분은 어때, 이오리?」 



이오리「……하아? 기분이 어떻냐고……?」 


이오리「뻔하지! 엄청나게 불쾌해! 뭐야? 나는 그저 피곤해서 잤을 뿐이잖아!」 


미키「진정하는 거야, 마빡아」쓰담쓰담 


이오리「키이~! 시끄러워, 정말이지!」뿡뿡




리츠코「아, 이오리. 슬슬 잘래?」 


이오리「안 잘 거거든! 무슨 말을 하는 거야!?」 


타카네「이오리, 지금이라면 제가 엉덩이 베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오리「필요없어! 것보다 그 변태 프로듀서는 애한테 뭘 가르치는 건데!?」 


야요이「아, 그럼 이오리! 내가 무릎베개 해줄게」 


이오리「필요……………………………………잠깐만, 프로듀서!」성큼성큼 



마코토「고민했군」 


히비키「어쩔 수 없지, 야요이니까! 하지만 정말로 신경이 쓰여. 이오리의 잠든 얼굴」 


치하야「후후, 그렇네. 하지만 우리들이 그걸 보는 일은 분명 없을 거야……왠지 모르게 그렇게 생각 돼」 


마미「응? 무슨 의미야?」




미키「간단해. 류구 코마치는 이제 그런 상황이 될 만큼 마빡이를 피곤하게 만들지 않을 테니까. 두 번 다시」 


히비키「그렇구나……책임을 져준 것은 대가님이지만, 폐를 끼친 건 사실이니까」 


유키호「그렇네. 분명 이오리 스스로도, 그건 주의할 거라 생각해」 


타카네「명실공히 프로페셔어널이 되는 것이군요」 


하루카「음~, 정말 좋은 유닛이야. 우리들도 질 수 없지!」 


마코토「응! 그럼 항상 하는 그걸 해보자」 


야요이「아, 그거 좋네요. 그럼 하루카씨, 부탁드려요!」 


하루카「왓호이, 왔다! 그럼 시작한다. 하나~, 둘……」 



히비키「까!」 마미「까아~!」 타카네「니까!」 야요이「왜냐하면!」 유키호「도, 동료!」 


치하야「우리들……」 하루카「까!」 마코토「니까!」 미키「모두~」  



9명「…………」 


하루카「……좋은 단결이었지. 방금 그건 그거대로」 





―――끝―――








http://142ch.blog90.fc2.com/blog-entry-444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