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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올스타

타카네「귀하, >>3 인 것 같사옵니다」

by 기동포격 2016. 1. 19.

P「응? 무슨 일이야, 타카네」 


타카네「귀하, 그것이 >>3 인 것 같사옵니다」




3: 코토리 결




타카네「코토리양이 결혼을 하는 것 같사옵니다」 


P「하하핫. 타카네가 농담을 하다니, 내일 해가 서쪽에서 뜨려나」 


타카네「아니요, 귀하. 아무래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P「……진짜?」 


타카네「사실, 이옵니다」 


P「에~……참고로 출처가 어디야?」 


타카네「>>7가 말씀하셨습니다」




7: 코토리




타카네「코토리양이 말씀하셨습니다」 


P「망상 아냐?」 


타카네「너무하십니다, 귀하. 아무리 그래도 그것은 코토리양에게 실례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P「으~음. 뭐, 사실이라면 결혼 퇴사도 할 수 있으니, 확인은 해둘까」 


― 


P「그래서 오토나시씨한테 들으러 왔습니다」 


코토리「에, 에에~. 타카네, 프로듀서씨한테 이야기 해버린 거야?」 


타카네「죄송합니다, 코토리양. 하지만 이것은 사무소를 위해 프로듀서도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했사옵니다」 


P「그래서, 정말인가요?」 


코토리「그, 그건……>>12」




12: 거짓말 같은 사실




코토리「거짓말 같은 사실이에요」 


P「거짓말 같은 거짓말이라고 생각했어요」 


타카네「귀하」 


P「알겠어. 의심해서 미안해」 


P「그래서 오토나시씨, 상대는 누구인가요? 일반인이죠?」 


코토리「상대는~ >>15에요」




15: 프로듀서




코토리「상대는……프, 프로듀서씨에요」 


P「좋아. 영업갈까, 타카네」 


타카네「면목이 없습니다, 귀하」 


P「아니, 신경 쓰지 마. 이 사람은 가끔 그러거든」 


코토리「자, 잠깐만 기다려 주세요! 죄송해요, 거짓말이었습니다! 조금 들떠가지고 망상을 타카네한테 이야기 해버렸어요!」 


P「망상하는 건 자유지만, 거기에 타카네를 말려들게는 하지마세요」 


코토리「우우……죄송해요…」 


타카네「죄송합니다, 코토리양. 설마 그렇게 자세히 이야기 했던 것들이 전부 망상이었다고는 생각지 못하여……」 


코토리「그만해, 타카네……불난 집에 부채질 하지 마……」 


P「자세히라니, 예를 들면?」 


타카네「네. 예를 들면>>21 데에이트를 했다던가」 


코토리「타카네, 말하지 마!」




21: 지로우




타카네「지로우 데에이트를 했다던가」 


P「그건 타카네가 하고 싶은 데이트 아냐?」 


코토리「타, 타카네가 낚일 거라 생각해서……실제로 낚였습니다만……」 


타카네「남녀가 사이좋게 지로우 라아멘을 먹다니, 참으로 부러울 따름……이라고 생각했사옵니다만」 


코토리「미안해, 타카네……」 


타카네「그럼 코토리양, 혹시 그것도 망상이었사옵니까?」 


P「그거?」 


코토리「안 돼, 타카네!」 


타카네「>>25」




25: 임신




타카네「임신했다는 것도……」 


P「우와아……」 


코토리「죄송해요, 프로듀서씨……죄송해요……」 


타카네「코토리양이라면 좋은 어머니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진심으로 응원했었습니다만……」 


코토리「마, 마음이 아파……」 


P「자업자득이잖아요……왜 그런 거짓말을 한 건가요……」 


타카네「아이 이름을 무엇으로 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기쁜 듯이 이야기하던 그 모습이 설마 거짓이었을 줄이야」 


P「슬퍼」 


코토리「마, 망상에 빠지는 것 정도는 괜찮잖아요오오오~! 타카네가 무슨 말을 해도 믿어주니까 좀 들떴단 말이에요오~!」 


타카네「죄송합니다. 코토리양……」 


P「아니, 타카네는 아무 잘못 없어. 전부 이 망상 아줌마 잘못이야」 


코토리「마, 망상 아줌마……!?」쿠-웅


P「망상하는 건 자유지만, 앞으로는 정도껏 해주세요. 아시겠나요?」 


코토리「>>32」




32: 더 할 거예요




코토리「더 할 거예요」 


P「에에~……」 


코토리「프로듀서씨가 대체 무슨 권한으로 제 망상을 제한하시는 거죠?」 


P「프로듀서의 권한입니다. 망상하지 말고 일 좀 하세요」 


코토리「싫어요. 망상을 못 한다면 일도 안 할 거예요」 


P「어찌하든 일은 안 한다는 거잖아요, 그거」 


코토리「타카네, 들어봐. 실은 망상이 더 있어」 


타카네「호오?」 


P「야. 듣지 마, 타카네」 


코토리「그 망상이라는 건>>38」 


타카네「그럴 수가」




38: 출산




코토리「출산에 관한 망상이야」 


타카네「그럴 수가. 임신도 하지 않았는데, 출산에 관한 망상이라니」 


P「말하지 마, 타카네」 


코토리「임신해서 10개월……더욱 더 배가 커진 나는 마침내 양수가 터지는 거야」 


P「못 들어주겠으니 그만하세요」 


코토리「하지만 프로듀서씨는 일하는 중……! 나는 배가 아픈 걸 참으며 혼자 힘으로 구급차를 부르는 거야!」 


타카네「참으로 훌륭합니다, 코토리양!」 


P「칭찬하지 마, 타카네. 망상이야」 


코토리「그리고 병원에서 연락을 받은 프로듀서씨는 일을 내평겨치고 병원으로!」 


코토리「『죄송합니다, 사장님. 아내 옆에 있어주고 싶습니다! 저와 아내의 사랑의 결정체가, 지금 태어나려고 합니다』」 


P「만일 사실이라고 해도 그런 말을 하는 녀석이 있나요?」 


타카네「그리고 코토리양은!? 코토리양은 어떻게 되었사옵니까!?」 


P「코토리양이라면 눈앞에 있잖아. 정신차려, 타카네」 


코토리「프로듀서씨를 기다리는 나는 병원에서>>43」




43: 건강한 딸을 안은 내가 거기에




코토리「프로듀서씨를 기다리는 나는 병원에서 건강한 딸을 안고 있어」 


P「아, 저 늦었네요」 


타카네「참으로 장하옵니다. 코토리양……!」 


P「넌 왜 울려고 하는데. 망상이라고」 


코토리「그리고 병원으로 뛰어들어 온 프로듀서씨한테, 건강한 딸의 얼굴을 보여주며 미소 짓는 나」 


코토리「『애야, 보렴. 파파란다』」 


P「여러 가지 의미로 눈에서 눈물이」 


타카네「참으로, 참으로 축하드리옵니다. 귀하……」 


P「내 애 아니거든?」 


코토리「그럴 수가!? 인지해주지 않으시는 건가요!?」 


P「섞였어, 섞였다고! 현실이랑 망상이 섞였다고! 뭐야, 이 사람! 위험해!」 


타카네「그런데 코토리양, 그렇게 되면 역시 사무소는……」 


코토리「그래……나는 배가 부풀기 시작한 시점에서 사무소를 그만두는 거야……」 


P「정도가 지나치면 임신하기 전에 사무소를 그만두게 될 텐데요?」 


타카네「그렇게 되면 사무소도 쓸쓸해지겠군요……」 


코토리「고마워, 타카네. 하지만 괜찮아」 


코토리「왜냐하면 >>51」




51: 사무소는 P파와 사장파로 분열할 예정이므로 평소보다 소란스럽다. 




코토리「프로듀서씨와 사장님이 대립해서 사무소가 분열되기로 정해지고, 평소보다 소란스러워져」 


타카네「그럴 수가, 어찌하여 그렇게!」 


코토리「그게 말이야, 가정을 가진 프로듀서씨가 나랑 딸을 먹여살리기 위해 독립하려고 하는 거야」 


타카네「과연. 프로듀서는 가족을 위해……」 


P「안 하거든?」 


코토리「타카네는 사장님이랑 프로듀서씨, 둘 중 누구를 따라갈 거야?」 


타카네「저는……」 


코토리「괜찮아, 타카네. 만약 타카네가 사장님을 따라간다고 하더라도, 우리들은 원망하거나 하지 않아」 


P「자연스럽게『우리들』이라고 하지 말아주실래요?」 


타카네「저는……>>56」



56: 귀하와 불륜




타카네「저는……프로듀서와 불륜을 저지를 것입니다」 


P「」 


코토리「마, 말도 안 돼! 타카네가 나의 프로듀서씨를 빼앗아 갈 생각이라니!?」 


P「코토리씨 게 아니지만요」 


코토리「그 말은 즉, 바람피는 것 정도는 너그러이 봐주라는 의미인가요!?」 


P「그러니까 제 말을 망상이랑 링크시키지 말라고요」 


타카네「죄송합니다, 코토리양. 사무소가 분열 되면 현재 765 프로더억션에 소속되어 있는 아이돌들 사이에도 균열이 생겨버리고 맙니다」 


타카네「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저는 제 몸을 바쳐서라도 프로듀서를 만류할 각오입니다」 


코토리「타카네가 그런 각오를 했다니………! 후후, 저희들의 패배네요. 프로듀서씨」 


P「그러니까 절 휘말리게 하지 마세요. 애초에 사장님이랑 대립 같은 건 안 해요」 


타카네「귀하, 단념을 하시어 정말로 다행입니다」 


P「너도 적당히 정신차려」 


코토리「타카네 덕분에 765 프로덕션 구성원들이 흩어지지 않고 끝났어요」 


코토리「생활은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저희들이라면 괜찮죠? 프로듀서씨」 


P「그러니까 애초에 사귀지도 않고, 결혼도 안 할 거고, 애도 없고, 독립도 원하지 않아요. 새삼스럽게 느끼지만 엄청난 망상이네요. 이제 공포스러워요」 


코토리「아, 그래서 말이지, 타카네. 이제 이걸로 끝인데」 


타카네「예?」 


코토리「지금까지 한 이야기, 실은 전부 >>65인 거야」




65: 미키





코토리「지금까지 한 이야기, 전부 미키인 거야」 


타카네「이럴 수가, 미키였사옵니까」 


미키「데헷이야. 코토리를 흉내 내어 망상을 이야기해본 거야」 


P「미키였던 건가. 전혀 알아채지 못했어」 


미키「허니는 정말 너무 한 거야. 미키는 언제 알아채주려나 기대하고 있었는데, 허니는 전혀 알아채주지 않은 거야」 


타카네「참으로 휼륭하게 흉내를 내었습니다, 미키」 


미키「아핫☆ 고마운 거야, 타카네」 


P「맞아. 감쪽같았어, 미키」 


미키「허니는 전혀 알아채주지 못했으니, 미키 삐진 거야」 


P「미, 미안」 



달칵



코토리「어라? 다들 제 책상에서 뭐하시는 건가요?」 


미키「아, 진짜 코토리야」 


코토리「진짜?」 


타카네「후후. 이쪽 이야기입니다」 


P「그런데 오토나시씨, 결혼 할 예정은?」 


코토리「결혼 할 예정?」 







코토리「상대가 없는데요?」 


P「알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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