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마스 SS/타카네

타카네「사무소가 불타다니……」

by 기동포격 2013. 12. 28.


타카네「라아멘을……」 


 틱틱


타카네「기이한……」 


 틱틱 


타카네「음……」 


(온수기에 붙어 있는 메모)「고장났어요. 피요」 


타카네「이 무슨……」 


타카네「……」두리번 두리번 


타카네「이것은, 성냥」 


타카네「……」두리번 두리번  


타카네「이것은, 오래 된 신문」 







타카네「분명 이쪽에……」 


 부스럭 부스럭


타카네「이쑤시개와 나무젓가락이……」 


타카네「연필을 깎고 남은 나무 조각들도 이렇게……」 


타카네「나무 조각들을 신문지로 만든 봉투에 넣고」 


타카네「이쑤시개와 나무 젓가락도 넣고」 


타카네「라이터로……」 


 틱틱 화르륵 


타카네「오오」 






 화르르륵 


타카네「이처럼 불이……」 


타카네「이 정도 불로는 물을 끓이기에 충분하지 않습니다」 


타카네「나무젓가락을 좀 더……」 


 화르르르르르르르륵 


타카네「이 무슨, 불의 기세가……」 


타카네「물을」 


타카네「물을……」 


  콸콸


타카네「」꿀꺽꿀꺽 


타카네「후우……」 


타카네「!?」 


타카네「마셔버렸습니다」 

  








타카네「불길이 거세게……」 


P「어~이. 누구 없어!?」 


타카네「귀하!?」 


P「타카네!? 여기서 뭐 하고 있는 거야. 빨리 도망치자!」 


타카네「네, 네」  


・・・・・・・・・・・・・・・・・・・・・・・・・・・・ 


P「사무소가……」 


타카네「이 무슨……」 


P「아니, 사상자가 나오지 않았으니 다행인가」 


코토리「경찰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방화였던 것 같아요」 


타카네「그 말이 참말입니까?」


P「너무한 사람도 있구나……」 





유키호「사무소가 새로 단장한 건 좋지만 익숙해질 때까지는 불편할 것 같아」 


마코토「하지만 불이 났을 때 사상자가 없어서 다행이었네」 


유키호「프로듀서씨가 사람들을 구해줬어」 


마코토「역시 프로듀서네」 


유키호「그러니까 좀 더 맛있는 차를 끓여서 대접하려고 해」 


마코토「응. 나도 도울게, 유키호」 


유키호「어라?」 


마코토「왜 그래? 유키호」 


유키호「이 온수기, 조금 사용하기 어려운데」 


마코토「어디어디」 


 틱






 쉬이이이이이익 


유키호「무슨 소리일까?」 


마코토「뭘까. 혹시 온수기에서 나는 소리려나?」 


유키호「으~응. 하지만 불은 붙지 않았는데?」 


마코토「진짜다」 


유키호「아」 


마코토「왜? 유키호」 


유키호「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마코토「왜 그러는 거야, 유키호」 


유키호「아무것도 아니야. 괜찮아, 마코토」 


마코토「……?」 


유키호「비밀로 해줄게」 


마코토「에?」 






 쉬이이이이익 


유키호「아무에게도 말 하지 않을게」 


마코토「으음. 유키호, 무슨 말이야?」 


유키호「그게……마코토……」 


마코토「응」 


유키호「껴버렸지? 그치?」 


마코토「뭘?」 


유키호「……귀」 


마코토「응?」 


유키호「……방귀」 


마코토「에~!? 무슨 말 하는 거야, 유키호. 뀌지 않았어」 









 쉬이이이이이이이익 


유키호「하지만 냄새가 나는데?」 


마코토「그럴리가……킁킁……어라? 진짜 냄새가 나네」 


유키호「그렇지?」 


마코토「잠깐 기다려 봐. 냄새가 나는 건 분명하지만, 내가 뀐 건 아냐」 


유키호「그래?」 


마코토「그래」 


유키호「그럼 누구일까」 


마코토「누구라니. 여기에는 나랑 유키호밖에」 


유키호「그거 무서워」 


마코토「말하고 보니……」 


유키호「무서우니까 나갈래」 


마코토「잠깐, 유키호. 나도 갈래」 







  

    쉬이이이이이이이익 


타카네「라아멘을……」 


타카네「이 냄새는……? 오야?」 


타카네「온수기는 이쪽에 있군요」 


타카네「우후후. 사무소가 새로 단장하면서, 온수기가 두 개로 늘었습니다」 


타카네「훌륭한 일입니다」 


 틱  퍼어어어어어어엉!!!! 









타카네「이 무슨!?」 


P「어~이. 누구 없어!?」 


타카네「귀하!?」 


P「타카네!? 여기서 뭐 하고 있는 거야. 빨리 도망치자!」 


타카네「네, 네」  


・・・・・・・・・・・・・・・・・・・・・・・・・・・・ 


P「사무소가……」 


타카네「이 무슨……」 


P「아니, 사상자가 나오지 않았으니 다행인가」 


코토리「가스 폭발이라니, 부실공사일까」 


타카네「그 말이 참말입니까?」 


P「업자들도 너무 한데……」 







야요이「웃우~! 새로운 사무소는 깨끗해요」 


이오리「좁은 건 변함없지만. 하지만 정말 깨끗해졌네」 


야요이「하지만 비품은 전에 있던 그대로에요」 


이오리「그 말을 들으니 짠돌이 같아」 


야요이「이오리, 쓸 수 있는 건 쓰지 않으면 안 되요」 


이오리「그것도 그렇네. 미안」 


야요이「그럼 이걸」 


이오리「이게 뭐야?」 


야요이「코토리씨의 컴퓨터에요」 


이오리「아~. 그러고 보니 코토리, 사무소를 재건 할 때까지 집에 갖다 놓는다고 했지」 


야요이「세팅해요」 





이오리「여기에 놔두면 괜찮을까」 


야요이「거기가 코토리씨의 새로운 책상이에요」 


이오리「상관은 없지만 이런 때는 그냥 업체를 부르도록 해」 


야요이「하지만 남아있는 건 코토리씨의 컴퓨터 뿐이었으니까」 


이오리「그래? 헤에, 일처리가 빠르네. 다시 봤어」 


야요이「콘센트가……」 


이오리「야요이?」 


야요이「코드가 더러우니 청소해야겠네요」 


이오리「응」 


야요이「읏차. 읏차.」 


이오리「확실히 닦아야해」 


야요이「깨끗히 하지 않으면 안 되니까」 






야요이「좀 처럼 깨끗해지지 않습니다」 


이오리「깎아버리는 게 어때?」 


야요이「에?」 


이오리「더러운 부분만 깍아버리면 될 거야」 


야요이「웃우~! 역시 이오리에요」 


이오리「당연하지. 자, 이 커터칼을 쓰도록 해」 


야요이「네~」 


야요이「……」 


이오리「……」 


야요이「너무 깎아버렸을까」 


이오리「괘, 괜찮아」 


야요이「뭔가, 안 쪽의 선이 보이는데……」 


이오리「기분 탓이야!」 







타카네「새로운 라아멘이 출품된다고 들었습니다」 


타카네「후후후. 코토리양의 커엄퓨터? 를 쓰면 정보를 마음대로」 


타카네「이것으로 저도 정보화에 합류하는 것이겠지요」 


타카네「그럼……」 


타카네「……」 


타카네「기이한……」 


타카네「……」 


타카네「후후훗. 코온센트가 빠져 있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타카네「그럼」 


 파직파직 화르륵 


타카네「기이한」 





타카네「……」 


P「어~이. 누구 없어?」 


타카네「귀하!?」 


P「타카네!? 여기서 뭐 하고 있는 거야. 빨리 도망치자!」 


타카네「네, 네」  


・・・・・・・・・・・・・・・・・・・・・・・・・・・・ 


P「사무소가……」 


타카네「이 무슨……」 


P「아니, 사상자가 나오지 않았으니 다행인가」 


코토리「컴퓨터에서 누전이 발생해 일어난 화재같다고 해요. 불량품을 사왔던 걸까」 


타카네「불량품……」 


P「파는 업체들도 너무한데……」 






치하야「새로 단장한 사무소에는 스튜디오 설비도 생겼네」 


치하야「한 번 사용해 볼까」 


치하야「♪♪♪♪♪」 


치하야「?」 


치하야「지금 건물이 흔들린 것 같은」 


치하야「기분 탓?」 


치하야「♪♪♪♪~」 


치하야「……」 


치하야「역시 흔들렸어」 


치하야「어떻게 된 거지?」 


치하야「게다가 내 노래에 맞춰 흔들리고 있는 것 같은……」 





타카네「라아멘을 배달시켰습니다」 


타카네「이것으로 이제 사무소는 무사하겠지요」 


타카네「잘못은 반복하지 않습니다」 


타카네「배달을 기다리는 동안은 지루합니다」 


 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 


타카네「오야?」 


치하야「♪♪♪♪」 


타카네「들리는 것은 키사라기 치하야가 부르는 노랫소리」 


타카네「……훌륭합니다」 


타카네「가희의 미성을 들으면서 라아멘을 먹을 수 있다니, 이 얼마나 사치스러운 일일까요. 후후후……」 


타카네「……」 


타카네「배달에는 시간이 걸리는 듯 합니다」 


 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 







치하야「역시 흔들리고 있어……」 


치하야「내가 노래할 때마다 흔들리고 있어……」 


치하야「지금도 흔들리나?」 


치하야「내가 부르는 노래가 원인인걸까?」 


치하야「설마……아니겠지」 


치하야「♪♪♪♪♪」 


타카네「라아멘은 아직 오지 않는 것인지요」 


 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


타카네「음. 저라는 사람이 방정맞게 다리를 떨다니……」 


치하야「♪♪♪♪♪」 


 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


 ♪♪♪♪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


 ♪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 







 ♪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 


통행인A「뇨와~☆ 있잖아, 저기 있는 빌딩 흔들리고 있어냐」 


통행인B「대낮에 보이는 신기루여. 우리들의 앞에서 사라지는 것이 좋을 것이다(피곤한 걸까. 잘 못 본거겠지)」 


 ♪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 


치하야「(이건 설마?)」 


타카네「공명현상?」 


 ♪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


치하야「(나의 노래와)」 


타카네「제가 떨고있는 다리의 파장이 우연히 일치해」 


치하야「(더 큰 파도가 되어 빌딩을 흔들고 있어!?)」 


타카네「하지만 라아멘을 기다리고 있는 지금, 저의 다리 떨림은 멈추지 않은 채」 


치하야「♪♪♪♪♪(아아아. 하지만, 하지만 노래를 멈출 수가 없어!)」 









♪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 

♪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

♪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

♪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


통행인A「뇨와~!? 빌딩이 무너지고 있다냐! 안즈, 도망쳐!」 


통행인C「도망치라고 말할 거면 적당히 좀 놔줘어어어!!」 


♪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

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 

♪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

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 

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 

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빠직 






P「어~이. 누구 없어!?」 


타카네「귀하!?」 


P「타카네!? 여기서 뭐 하고 있는 거야. 빨리 도망치자!」 


타카네「네, 네」  











치하야「에? 나는?」 





  ( 'д')   기이한... 

_(_つ/ ̄ ̄ ̄/_ 

  \/___/ 


출처 - http://ssstoria.com/archives/1811327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