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마스 SS/치하야

하루카「치하야!」마카베 미즈키「미즈키입니다만」

by 기동포격 2017. 3. 9.

하루카「……어라?」


미즈키「아마미씨. 키사라기씨한테 무슨 볼일이라도 있으신가요?」


하루카「아, 응. 별 거 아니지만 말이야. 치하야가 내 사진을 찍기만 하면, 머리에 붙어 있는 리본만 화면 가득 채워서 찍으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추궁하자 싶어서……지금, 사무소에는」


미즈키「없습니다. 저랑, 아마미씨뿐입니다」


하루카「어라~……이상하네……분명 치하야가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어디 벽이랑 동화하고 있으려나……」


미즈키「벽이랑 동화……? 키사라기씨는, 닌자일까요……인술, 배워보고 싶어. 닌닌」


하루카「그렇지는 않은데……어, 어쨌든 미안해! 나, 치하야 좀 찾아올 테니까! 그럼 나중에 보자!」


미즈키「네. 다녀오세요, 아마미씨」



달칵




미즈키「……」


치하야「……」


미즈키「우왓!?」


치하야「후훗」




미즈키「……키사라기씨. 언제부터 그곳에……깜짝 놀랐습니다……두근, 두근」


치하야「미안. 하지만 마카베씨의 깜짝 놀란 얼굴, 너무나 귀여웠어」


미즈키「그, 그렇……습니까. 귀여웠나요」


치하야「응. 무심코 사진으로 찍어버렸을 정도로」


미즈키「에?」


치하야「다른 사람들한테 보여줘도 괜찮아?」


미즈키「에? 앗. 그게, 네……그것은 괜찮습니다만……대체 언제 찍었을까요」


치하야「눈치 채지 못했지? 내 촬영 기술도, 꽤나 향상된 것 같네……!」


미즈키「아, 그 촬영 기슈…………촬영 기슈울………………카메라 솜씨에 대한 것 말입니다만」


치하야「하루카가 말했던 거네」


미즈키「네. 듣고 계셨나요」


치하야「물론이야」


미즈키「그럼 어째서……」


치하야「나는 하루카가 알아주길 원해」


미즈키「리본이 본체라는 것을?」


치하야「아니야. 하루카가, 나를」




치하야「가슴으로 식별하고 있다는 걸」


미즈키「…………」




치하야「마카베씨도 방금 나로 착각당했지?」


미즈키「그건……네」


치하야「내가 조금 좋은 보정 속옷을 입어서, 내 가슴이 아주 조금, 정말 아주 약간 크게 보이잖아? 그러면  하루카는 나라는 존재를 알아채지 못하고, 말을 걸어도 완전히 무시해


미즈키「……분명 너무하다고는 생각합니다만……그래서 보복을 한다는 것도, 어른스럽지 못한 것 같습니다. 솔직하게 지적해보면 어떨까요?」


치하야「아니야, 마카베씨. 나는 보복을 할 생각 같은 건 없어. 거기다, 이미 몇 번이나 말해봤어. 나를 가슴으로 인식하지 말라고. 얼굴을 보라고」


미즈키「그래도, 안 되었나요」


치하야「……맞아. 하루카의 시선은 몇 번을 말해도, 몇 번을 말해도……턱보다 밑, 배꼽보다 위를 향해서…………심할 때는 내 등을 보고 말을 걸고……큿!」


미즈키「키사라기씨……」


치하야「그러니까, 그러니까 나는 하루카가 깨닫게 만들 거야! 자기가 얼마나 잔혹한 행동을 하고 있는지……!!」


미즈키(……역시 그냥 보복 아닌가요……?)




미즈키「키사라기씨. 잠시만요」


치하야「마카베씨……?」


미즈키「아마미씨한테 악의가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분명, 키사라기씨를 생각해서 한 행동은 아닐까요」


치하야「나를 생각해서?……그건 대체」


미즈키「……키사라기씨. 요즘 들어 아마미씨가 아닌 다른 사람한테, 가슴과 관련하여 괴롭힘을 받았습니까?」


치하야「그건………………확실히, 거의 없었어」


미즈키「765 프로덕션에는, 가슴 둘레가 72 미만인 아이돌이 없습니다. 나이가 어린 아이더라도, 키가 작은 사람이더라도. 이상하다고 생각하신 적은 없나요?」


치하야「에?……무, 무슨 의미?」


미즈키「실은, 765 프로덕션에는……」




미즈키「가슴둘레 치수가, 키사라기씨의 가슴둘레 치수 아래로 내려가서는 안 된다는 룰이 존재합니다」


치하야「에?」




미즈키「그것은 키사라기씨의 개성이기 때문에……키사라기씨가 가진 소재를 빼앗지 않기 위해. 그러니까 아마미씨는 요즘 들어 가슴을 소재로 키사라기씨를 괴롭히는 경우가 줄어들고, 보정 속옷 등으로 개성을 썩히는 키사라기씨를 걱정해서」


치하야「그래…………그랬구나」


미즈키「……라고 하는 것은, 농-


치하야「그랬었구나!!!!!」벌떡


미즈키「」움찔


치하야「이상하다고는 생각했어. 왜냐하면 CD 재킷 사진에는 골짜기가 생겨 있었거든? 그리고 영양 밸런스도 신경 쓰고 있고, 버스트 업 체조나 마사지도 빠뜨리지 않고 하고 있는데, 1mm도 늘어나지 않다니!」


미즈키「저, 저기」


치하야「사실은 커져 있었던 거야!! 스스로는 재본 적이 없었거든. 항상 사무소에 맡겼으니, 몰랐었지만!! 프로듀서랑 하루카의 음모였구나! 72란 소재로 나를 계속해서 괴롭히기 위한!!!!」


미즈키「아니요. 저기, 그게」


치하야「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커졌어!! 커졌다고!!! 그래!! 왜냐하면 마카베씨도 빈유라고 하지만 73!! 하루카가 마카베씨 가슴을 보고 나랑 착각을 했다는 것은, 나도 1센치는 커졌다고 하는 것!!」


미즈키「……으~음」


치하야「적의 가슴이 작게 보인다는 건, 내가 이겼다는 거야!!!」


미즈키「저는 적이 아닙니다만」


치하야「마카베씨!! 참된 벽이라는 칭호는 당신에게 주겠어!! 마카베(真壁)인만큼!! 마카베니까 말이야……후훗, 크큭, 후후훗」


미즈키「………………」


치하야「이렇게 있을 때가 아니야!! 그럼 가볼게, 마카베씨!! 앗, 이쪽은 사무소 벽이었지!! 농담이야, 후훗!! 아하하하하하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다다닷





미즈키「……」머엉



미즈키「헛, 큰일났어……나 때문에, 키사라기씨가 뭔가 미친 것 같이……말려야 해」다다닷




츠바사「있잖아요~, 괜찮죠? 미키 선배. 같이 쇼핑 가요~……안 돼?」


미키「또……? 같이 옷 사러 갔다온지 얼마나 됐다고」


츠바사「노래방이나 볼링도 괜찮답니다?」


미키「구멍을 파는 거라면, 유키호랑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츠바사「그 쪽 의미의 볼링이 아니라니까요!!」




다다다다다다다다닷!!



치하야「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울~려~~퍼져라!! 이 가슴의 팩터~~~~~~~~~~~~~~~~~~~~~~~~~~~!!!」



미즈키「윽……, …………큭……!」



다다다다다다다닷




미키「……엄청난 표정을 지은 치하야씨가 달려 나간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미키의 착각이려나」


츠바사「그 뒤를 미즈키도 진지한 표정을 지은 채, 전력질주 하고 있었는데요~?」


미키「이건 분명 꿈이야……미키가 존경하는 치하야씨는 저렇지 않은 거야……아후우. 안녕히 주무세요……」데굴


츠바사「낮잠 주무세요? 그럼 나도 그 옆에서 자도록 할까♪」데굴


미키「성가신……거야」


츠바사「후아~, 미키 선배……부드러워……행복해요……」꼬옥


미키「……참나……어쩔 수 없는 거야……」쓰담쓰담




……


 - 876 프로덕션




치하야「안녕하세요~~~~~~~~~!!!!!」


료「아이, 시끄러워……어어어!? 아이가 아니야!? 치, 치하야씨!!?」


에리「치하야씨, 무슨 일 있-」


치하야「미즈타니씨!!!」꽈악


에리「꺄악!?」


치하야「……당신, 프로필의 가슴 사이즈를 부풀려서 기재했다 들었어」


에리「에, 그게」


치하야「혹시 그것 뿐만이 아니라!! 이 가슴 그 자체가 가짜인 게 아닐까!?」


에리「내, 내 거는 진짜……?」


치하야「거짓말 하지 마!! 파랑의 계보를 이은 사람이 이렇게 거유일 리가 없어!! 벗어!! 벗으라고!!!」쭈욱쭈욱


에리「이, 이러지 마세요」바둥바둥


치하야「아키즈키 료도 가짜 가슴이었어!! 분명 당신도 그렇고, 히다카 아이도 가짜인 게 틀림없어!!」


료「에~……」


에리「그만……앗!」말랑


치하야「!?   이, 이 감촉은……!!?」




치하야「지, 진짜……잖아」고개 푹


에리「그렇다, 말했는데……」


료「대체 뭐였던 거야……」




달칵



미즈키「실례합니다. 키사라기씨를 인수하러 왔습니다」


료「아, 마카베씨. 안녕하세요」


미즈키「안녕하세요……자, 돌아갑시다. 키사라기씨」


치하야「…………마지막으로, 하나만」


에리「……」





치하야「생일 축하해, 미즈타니씨」


에리「에?……고, 고마워?」




미즈키「저도 축하드리겠습니다. 해피 버스 데이~, 미즈타니씨」


치하야「이건 내가 주는 선물이야. 던지지 말아줘」


에리「?   던져?……아, 헤드폰」


미즈키「저는 무도관 라이브 티켓을 드리겠습니다. 꼭 보러 와주세요」


에리「둘 다, 고마워……너무, 기뻐」




료(에리의 생일은 어제였는데……뭐, 다들 바쁘니 당일에 축하하는 건 많이 힘든가)




미즈키「그런데 조만간 미즈타니씨의 노래를 커버하고 싶습니다만」


에리「혹시 크로스워드, 려나. 꼭 불러줬으면 해?」


미즈키「맞습니다. 그렇다면 노래를 부를 때의 포인트 등을 가르쳐 주시면」


치하야「그런데, 이상하네……분명 미즈타니씨도 그렇고 시즈카도, 72 룰을 위해 부풀리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료「에……? 72 룰……??」


미즈키「아아, 그 이야기라면」




미즈키「농담, 입니다」


치하야「」




치하야「에……? 에?…………그럼 내, 내 가슴 사이즈는」


미즈키「아마도……1mm도, 변동이 없을 거라……」


치하야「………………」






응아---------------------!!!






미즈키(……역시 키사라기씨는, 닌자일지도 모릅니다









3


http://morikinoko.com/archives/5207969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