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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장편 완결/P「765원에 취직했다」

P「765원에 취직했다」(2)

by 기동포격 2015. 4. 22.

 - 다음날



P「그런 이유로……」 


리츠코「그건……뭐라고 할까요……」 


코토리「차, 참 애통하시겠네요……?」 


P「네……일자리는커녕 집부터 먼저 구해야 할 판이에요……」 


리츠코「자, 자자. 기운 내주세요」 


코토리「…………」팅


P「왜 그러세요, 오토나시씨. 뭔가 번뜩인 것 같은 표정을 짓고는」 


코토리「자자, 일단 오늘 하루 동안 일 열심히 해주세요」 


P「?   네……알겠습니다」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아즈사, 미키, 아미, 리츠코, 코토리중에서 선택)




45 : 옥상




 - 옥상 



P「아……」 



「…………」 



P(또 있다……저 아이, 항상 여기에 있는걸까) 


P(그렇다면……) 



「…………」 



P(하늘을 가만히 우러러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힐끗 



P「!  아, 저기……」 



「…………」뚜벅뚜벅 



P「…………」 


P(저 아이, 친구라든가, 없는 걸까……)




 - 밤



코토리「P씨! 원장님이 부르세요!」 


P「에? 원장님이?」 


코토리「자자, 빨리♪」 




 - 원장실



똑똑

달칵



P「실례합니다」 


타카기「오오! 이야기는 들었다네! 큰 사건이 일어난 것 같던데」 


P「네, 뭐……」 


타카기「몸을 기댈 곳은 있나?」 


P「아니요, 그게……」 


타카기「그렇겠지, 그렇겠지. 하지만 이제 걱정할 필요 없네! 오늘부터 여기서 살도록 하게!」 


P「에!?」 


타카기「방이라면 남아 있네. 살 곳을 구할 때까지, 여기서 살도록 하게」 


P「에, 아, 그건……」 


P「……정말로, 괜찮나요?」 


타카기「그렇고말고!」 


P「……그,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타카기「좋네! 그럼 바로 자네 방으로 안내하지!」 


P「네!」 


타카기「아. 일단 말해두겠는데, 전기비와 가스비는 자네 월급에서 공제하도록 하겠네」 


P「……네」




 - 다음날



코토리「안녕하세요♪」 


P「앗, 안녕하세요」 


리츠코「P씨도 여기서 살기로 하셨네요」 


P「에? 그럼 리츠코도 여기서 살고 있는 거야?」 


리츠코「네, 뭐」 


코토리「저도 여기서 살고 있어요!」 


P「헤에……그런가요」 


코토리「……잠깐만요! 좀 더 뭐랄까……방이 어디 있는지 가르쳐주세요, 라든가! 다음에 놀러갈게요, 라든가! 그런 건 없나요!?」 


P「에?……아, 그럼 방이 어딘지 가르쳐 주실래요?」 


코토리「네♪」 


리츠코「필사적이시네요……」 


코토리「그게 뭐 잘못됐나요?」 


리츠코「아니요. 별로」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아즈사, 미키, 아미, 리츠코, 코토리중에서 선택)




51 : 도서실




 - 도서실 



P「헤에……꽤나 훌륭한 도서실인걸」 


P「……모처럼 왔으니 뭐라도 읽고 갈까」 



1 『잠자는 공주 ~THE SLEEPING BE@UTY~』 


2 『유령대전 ~강령, 제령 이거 한 권이면 된다~』 


3 『비언어교류 ~원숭이부터 우주인까지~』




P「오랜만에 라노베라도 읽어볼까……」쓱 



탓 



「앗」 

P「앗」 


P「미안, 가져가」 


「아니, 별로 상관없어. 먼저 읽도록 해」 


P「아니, 됐어. 다른 걸 읽을 테니까」 


「그래? 그럼 사양않고」 


P「라노베 좋아해?」 


「응. 저기……」 


P「아아, 나는 P라고 해. 얼마 전에 여기서 일하게 됐어」 


히비키「그렇구나. 본인은 가나하 히비키. 잘 부탁해, P」 


P「잘 부탁해. 히비키」




 - 다음날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아즈사, 미키, 아미, 리츠코, 코토리중에서 선택)




61 : 바깥뜰




 - 바깥뜰 



와~! 와~!



P「술래잡기……이려나? 뭐 어쨌든 기운찬걸」 


P「초등학생 정도의 아이도 있으면서, 고등학생 정도의 아이도 있어……여긴 정말로 굉장한 곳인걸」 



와~! 와~!



P「어라? 싸우는 건가? 말려야 하나……응?」 



「애들아! 싸우면 안 돼지」 


「하지만 이 자식이……!」 

「아니야! 이 녀석이……!」 


「변명 하지 마! 두 사람 다 사과하도록 해!」 


「우……미안해……」 

「미안해……」 


「잘했어. 그럼 다 같이 사이좋게 놀자. 알겠지?」 


「「응!」」 




P(헤~. 저 아이, 장녀 같은 느낌인걸……똑부러지는데)




 - 다음날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아즈사, 미키, 아미, 리츠코, 코토리중에서 선택)




64 : 아즈사




 - 양호실 



달칵



아즈사「어머~, P씨. 오늘은 무슨 일이세요?」 


P「아즈사씨를 만나러 왔어요」 


아즈사「어, 어머~」 


P「아즈사씨」 


아즈사「네, 넷. 무슨 일이신가요?」 





1「다음에 같이 쇼핑하러 가실래요?」 


2「아즈사씨는 왜 여기서 일하고 계시는 거죠?」 




66 : 2




P「아즈사씨는 왜 여기서 일하고 계시는 거죠?」 


아즈사「보자……제 경우에는, 여기서 일할 수밖에 없었어요」 


P「에?」 


아즈사「전 어릴 적에 부모님과 떨어져, 이 시설로 흘러들어 온 것 같아요」 


P「수색원 같은 건……?」 


아즈사「없었어요. 당시 계시던 스태프 분들도 부모님을 찾아봐 주신 것 같지만 발견되지 않았어요……어쩌면 버려졌을지도 모르겠네요」 


P「…………」 


아즈사「그대로 이 시설에서 자라 고등학교를 나왔어요. 그 뒤, 아르바이트를 해 모은 돈으로 단기 대학을 나온 후, 직장을 알아봤어요. 하지만 어디에서도 저를 채용해 주지 않더군요」 


아즈사「그러니까 전 여기서 일하고 있어요. 그것밖에 선택지가 없었어요」 


P「……저기, 그게」 


아즈사「사과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신경 쓰지 않으니까」 


P「…………」 


아즈사「P씨」 


P「아, 네」 


아즈사「가끔……가끔이라도 괜찮아요. 다른 아이들을 상대하는 걸 우선시 해주셔도 괜찮으니」 


아즈사「제 이야기 상대도, 되어주시지 않을래요……?」 


P「……물론, 괜찮습니다」 


아즈사「……우후훗. 감사해요」




 - 다음날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아즈사, 미키, 아미, 리츠코, 코토리중에서 선택)




70 : 2 히비키




 - 도서실 



히비키「앗, P」 


P「여어. 뭐 읽고 있어?」 


히비키「앗, 그게……」쓱 



『사람 위에 서는 방법』 



P「…………」 


히비키「…………」 


P「……서고 싶어?」 


히비키「응」 


P「그렇구나……」 


P(어쩌지. 진심으로 말하고 있는 걸까……이유를 묻고 싶기도 하고, 묻고 싶지 않기도 하고……) 


히비키「저기 있잖아. 본인은, 설 수 있을까?」 


P「으, 으~음……아직 만나지 얼마 안 됐으니……잘 모르겠어」 


히비키「그렇구나」 


P(그래 히비키도 이곳의 일원인 이상, 뭔가 있구나……)




 - 다음날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아즈사, 미키, 아미, 리츠코, 코토리중에서 선택)




73 : 식당




 - 식당 



P「아줌마, A정식 하나 주세요」 


「알겠어~」 


P「…………」힐끗



「…………」후루룩후루룩 



P「…………」 


「자, 기다렸지」 


P「저기, 아줌마. 저 아이는 누구죠?」 


「저 아이? 아아, 타카네 말이지」 


P(타카네라고 하나) 


「저 아이에 대해서는 잘 몰라~. 여하튼, 원장이 어느 날 갑자기 데리고 온 것 같아」 


P「원장님이?」 


「원장이랑 애인 사이에서 생긴 아이가 아닐까라는 소문이 있을 정도야」 


P「헤에……」 



「…………」후루룩후루룩……




 - 다음날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아즈사, 미키, 아미, 리츠코, 코토리중에서 선택)




77 : 옥상




옥상 



「…………」 



P(저 아이, 또 있구나) 



「…………」 



P(이야기 해보고 싶지만, 나를 보면 항상 어디론가 가버리니까……어쩔까) 



「…………」 



P(…………) 



1 말을 건다.


2 말을 걸지 않는다.




79 : 1




P「저기 있잖아……」 


「…………」 


P「그게, 나는 얼마 전에 여기서 일하기 시작한 P라고 하는데……」 


「…………」 


P「…………」 


「…………」 


P「……저기……」 


「…………」쓰윽 



뚜벅뚜벅



P「…………」 



P(역시……무리인가)




 - 다음날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아즈사, 미키, 아미, 리츠코, 코토리중에서 선택)




82 : 도서실




 - 도서실 



P「조용한걸……」 


P「그럼 모처럼 왔으니 뭔가 읽고 갈까」 



1 『무진합체 키사라기 ~우주의 끝까지 다녀오겠습니다~』 


2 『유령대전 ~강령, 제령 이거 한 권이면 된다~』 


3 『비언어교류 ~원숭이부터 우주인까지~』




84 : 2




P「가끔은 오컬트 계열 책도 나쁘지 않은데」 


P「…………」팔락


P「…………」팔락 


P「…………」팔락 



잠시 뒤…… 



P「…………」탁 


P「뭐, 실용적인 지식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좋은 기분전환이 됐어」




 - 다음날



리츠코「아, P씨. 잠시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이」 


P「뭔데?」 


리츠코「오늘 밤, 순찰 좀 해주시겠어요? 제가 용무가 좀 있어서」 


P「아아, 응. 괜찮아」 


리츠코「감사합니다」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아즈사, 미키, 아미, 리츠코, 코토리중에서 선택)




87 : 옥상




 - 옥상 



P「……어라?」 


P(오늘은 그 아이가 안 왔구나……잠시 기다려 볼까) 


P「…………」 


P「…………」 


P「…………」 



잠시 뒤…… 



P(……안 오는걸. 무슨 일일까) 


P「어쩔 수 없지. 슬슬 돌아갈까」




 - 밤




리츠코「그럼 부탁드릴게요. 일단 문단속이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시고 나시면, 그 다음은 시간이 다 될 때까지 적당히 시간을 때우셔도 괜찮아요」 


P「응. 알겠어」 



잠시 뒤……

 


P「좋아. 창문도 문도 전부 똑바로 잠겨있군」 


P「아직 시간은 남았고……어쩔까」 



1 시간이 될 때까지 복도를 순찰한다.

2 옥상에서 밤바람을 쐰다.

3 사무실에서 시간을 때운다.




101 : 2




 - 옥상 



휘이이잉……

 


P「……바람이 좋구나」 


P(거기에……조용해. 도시와는 상당히 틀려……역시 환경을 중시하고 있는 걸까) 


P「……응?」 



「…………」 



P(저 아이는……분명 식당의……) 


P「저기 있잖아」 


「무슨 일이십니까」 


P「그게, 넌 타카네쨩……맞지?」 


타카네「네. 그렇습니다」 


P「으음……」 


P(어쩌지. 소등시간은 훨씬 전에 지났는데……이렇게까지 당당하면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어) 


타카네「헌데……? 무슨 일이십니까?」 


P「그게, 아니……뭐라고 할까……왜 여기에 있는가 싶어서 말이야」 


타카네「저는, 달을 보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P「아니, 그게 아니라……」 


타카네「?」 


P(어쩔까……) 


P「저기……」 




1「달을 좋아해?」 

2「방에 돌아가지 않아도 괜찮아?」




103 : 1




P「타카네쨩은 달을 좋아해?」 


타카네「……어떨까요. 제 자신도 잘 모릅니다」 


P「에?」 


타카네「저는, 기억이 없습니다」 


P「기억상실……이라는 거야?」 


타카네「네. 이곳 바로 옆에 있는 숲에 쓰러져 있었다고 합니다」 


P「그래서 이곳에 있는 건가」 


타카네「네. 우연히 지나가시던 타카기 공이 저를 이곳에 들여놓아 주셨습니다」 


P「과연……」 


P(뭔가 굉장한 이야기인데. 타카네쨩이 말하는 게 사실이라면, 식당 아줌마가 말했던 건 단순한 소문이라는 건가) 


P(뭐, 그 아저씨한테서 이런 아이가 태어날 리가 없지) 


P「……엇.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나」 


타카네「돌아가시는 겁니까」 


P「응. 아, 하지만 그러고 보니 이곳 열쇠는……」 


타카네「걱정하지 마십시오. 제가 돌아갈 때 제대로 잠그겠습니다. 저도 이곳의 열쇠를 가지고 있기에」 


P「그렇구나. 그럼 잘자, 타카네쨩」 


타카네「네. 안녕히 주무십시오」




 - 다음날



리츠코「어제는 감사했어요. 아무 일도 없었나요?」 


P「응. 이상한 건 없었어」 






P「자, 그럼 어쩔까」 



1 배회한다(안뜰, 옥상, 식당, 양호실, 도서실, 바깥뜰, 운동장에서 선택) 


2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하루카, 히비키, 타카네, 아즈사, 미키, 아미, 리츠코, 코토리중에서 선택)




106 : 하루카




바깥뜰 



P「하루카」 


하루카「아, 와주셨네요. P씨」 


P「응. 그런데 왜 항상 여기에 있는 거야?」 


하루카「전 이곳을 좋아해요」 


P「헤에」 


하루카「봄에는 벚꽃이 피고, 여름에는 녹림이 우거지며,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고……겨울이 되면 조금 쓸쓸해지지만, 이곳을 좋아해요」 


P「그렇구나……확실히 좋은 곳인걸」 


하루카「네」 


P「…………」 


하루카「저기, P씨」 


P「응, 왜?」 


하루카「가령, 가령 말이에요. 사이가 좋아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적극적으로 나서야할까요? 아니면, 상대 쪽에서 오기를 기다려야 할까요?」 


P「보자……」 





1「적극적으로 나서야 하지 않을까?」 

2「상대 쪽에서 오기를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108 : 1




P「적극적으로 나서야 하지 않을까?」 


하루카「그런가요?」 


P「응. 상대방이 와준다고 확신할 수도 없고」 


하루카「그런가요……그렇네요」 


하루카「알겠습니다. 감사해요」 


P「도움이 됐다면 다행이야」 


하루카「또 와주세요. 아시겠죠?」 


P「응. 물론」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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