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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장편 진행/어떤 극장의 일상풍경

3. 메구미「프로듀서랑!」엘레나「첫 참배 갈 거YA!」

by 기동포격 2019. 11. 6.

P「추워죽겠네」


코토하「프로듀서, 오늘은 이렇게 따라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P「보호자가 필요하다고 들었으니까」


메구미「이 시간에 여자애들끼리만 돌아다니는 건 불안했으니까!」


P「그런데 왜 또 이런 시간에 첫 참배를?」


메구미「사람이 적은 게 우리한테는 유리하잖아? 우리들은 일단 아이돌이니까!」


P「오오. 그런 것까지 생각할 줄 알게 된 건가!」


코토하「시간이 너무 늦어서 우리들 말고는 아무도 없네요」


P「조금 더 이른 시간에 왔어도 괜찮았을지도」


엘레나「PRODUCER! 추WO!」(꼬옥)


코토하「뭐, 뭐하는 거야! 엘레나!」


P「야, 얌마! 팔에 달라붙지 마!」


엘레나「이렇게 하면 따뜻한DE?」


P「따뜻한데? 가 아니라」


메구미「치사해! 나도!」(꼬옥)


P「야, 야!」


메구미「냐하하」


코토하「……」


P「코토하 너도 이 둘한테 무슨 말 좀-」


코토하「……」(꼬옥)


P「…코토하씨? 왜 제 등을 안고 계신가요?」


코토하「……두 사람만 프로듀서한테 달라붙고, 치사해요」


P「아니, 이래서는 움직일 수가 없거든?」


코토하「화, 확실히」


P「자, 너희들도 떨어져」


엘레나「EH~!」


메구미「이렇게 귀여운 아이들한테 둘러 쌓여 있는데 대체 뭐가 불만인 건데~!」


P「불만이라고 해야 하나, 문제투성이거든! 이런 모습을 다른 사람이 보면 어쩔-」


코노미「프로듀서?」


P「!!?」


리오「어머~? 대~체 무얼 하고 있는 걸까?」


P「코노미랑 리오!? 왜 여기에!?」


코노미「당연히 첫 참배를 하러 왔지」


리오「프로듀서군 이야말로 여자애들을 끼고 무얼 하고 있는 걸까~?」


코토하「끼, 끼고 있다니요……」


엘레나「코토하, 얼굴이 새빨GAE!」


메구미「냐하하」


P「그냥 따라온 거야! 보호자 대신 따라온 거라고!」


코노미「정말이지 어쩔 수 없네」


리오「모처럼 만났으니 합류해요!」


엘레나「참배하JA~!」




……………………


………………


…………


……


P「자, 그럼 참배도 끝났으니」


리오「제비를 뽑아볼까!」


메구미「얏호~!」


엘레나「간DA~!」


코토하「다, 다들 기다려!」


메구미「자, 코토하 빨리~!」


코노미「다들 젋네~」


P「어른도 한 명 끼여있지만」


코노미「…그랬었지」


P「거기다 너도 충분히 젊거든」


코노미「프로듀서…」


P「겉모습으로만 보면 제일 어리게 보이-」


코노미「흥!」(퍽)


P「쿠헉!?」


코노미「때린다?」


P「이미…멋진 펀치를 한방 먹은 뒤인데…」


코노미「여자 마음을 진짜 하나도 모른다니까!」


리오「두 사람 다 거기서 꽁냥거리지 말고 빨리빨리!」


코노미「꽁냥거리긴 뭘 꽁냥거려!」



……………………


………………


…………


……



코토하「프, 프로듀서……」


P「」


리오「풉, 크큭……」


코노미「리, 리오 안 돼. 웃으면……」(부들부들)


리오「코, 코노미 언니도…몸이 부들부들 떨리는데…? 후후…」


엘레나「PRODUCER, 굉장HAE!」


메구미「이야~, 프로듀서 짱이네! 여기서 대흉을 뽑다니! 냐하하!」


P「망할……! 거기 어른 2명은 웃어도 너무 웃잖아」


리오「미안미안! 설마 눈앞에서 대흉이 뽑혀 나올 줄은 몰랐거든!」


메구미「나 대흉은 처음 봤어!」


코노미「하아~, 새해 들어 처음으로 이렇게 웃어봤어」


코토하「프, 프로듀서! 괜찮을 거예요! 기운내세요!」


P「고마워, 코토하. 별로 신경 안 쓰니 괜찮아」


코노미「자, 그럼 할 것도 다 했으니 돌아갈까」


엘레나「오늘은 즐거웠SSEO」


코토하「고생하셨습니다」


메구미「프로듀서, 오늘 고마웠어!」


리오「웃은 것에 대한 사죄로 다음에 한 턱 쏠게, 프로듀서군」


P「예이예이. 애들은 차로 데려다줄 건데, 리오랑 코노미도 타고 갈래?」


리오「우리들은 괜찮아!」


코노미「이대로 밥 먹으러 갈 거야」


P「오케이. 조심해서 돌아가도록 해」


코노미「응, 고마워. 그럼 나중에 보자」


P「좋아. 그럼 우리들도 가자」


3명「「네~!」」


……………………


………………


…………


……


코토리「어젯밤은 즐거우셨죠?」


P「잠깐만」


코토리「아이돌들이랑 첫 참배를 가다니 치사해요! 왜 저는 안 부르셨죠!」


P「아니, 갑자기 정해진 일정이었고……」


코토리「변명은 듣고 싶지 않아요! 그러하니 저랑도 첫 참배를!」


P「안 가」


코토리「피요요……」



(쾅!)



후우카「프로듀서씨!」


P「뭐, 뭔데!」


후우카「코노미씨하고 리오랑만 가시다니 치사해요! 저도 첫 참배에 데려가주세요!」


P「아니, 그 애들이랑은 우연히 만나서 같이 갔을 뿐이고」


후우카「같이 참배를 한 건 사실이잖아요!」


P「그건」


미즈키「첫 참배. 저도 가고 싶어요」


P「미즈키!? 대체 언제부터 내 옆에!?」


미즈키「어젯밤은 즐거우셨죠, 부근일까요」


P「처음부터!?」


코토리「저, 전혀 몰랐어」


미즈키「요즘 인기척 차단 기술을 익혔거든요」


P「넌 대 체 무 슨 말 을 하 는 거 야?」


후우카「그것보다 첫 참배에요!」


카오리「YES인가요, NO인가요」


P「너까지!?」


카오리「안녕하세요, 프로듀서씨」


P「아, 응. 안녕」


미즈키「인사도 끝났으니 그럼 가볼까요」


P「어? 잠깐만. 지금부터?」


후우카「가요!」


P「야, 잡아당기지 마!」


코토리「프, 프로듀서씨!?」


P「코, 코토리! 사무 작업은 너한테 맡기겠어!」


코토리「뭐에요! 저만 놔두고 가는 건가요! 프, 프로듀서씨이이이이이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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