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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마코토

P「아이돌에게 남성용 팬티를 입힌다」

by 기동포격 2014. 1. 10.







P「하지만 어떻게해야 입힐 수 있을까...」 


P「우선 팬티를 갈아입어야 할 상황을 만들어야겠지」 


P「바로 실행!」 







P「좋아. 이 위치에 양동이를 놔두면 하루카는 분명 넘어질 거야」 


하루카「안녕하세 꺅!」돈가라갓샹 


P「(좋아. 계획대로 흠뻑 젖었어)」 


P「하루카!? 괜찮아? 내 팬티를 줄 테니 갈아입어!」 


하루카「에!? 왜 바지를 벗으시는 건가요!」 


P「흠뻑 젖었으니 갈아입을 수 있게 내 팬티를 주려고」 


하루카「보통 팬티보다 옷이 먼저잖아요」 


P「앗」







P「그랬었지. 보통 젖으면 팬티보다 옷이 먼저지. 좋아. 다음 작전이다」 


P「댄스 레슨을 한 후에는 다들 샤워를 하니까 팬티도 갈아입을 거야. 그럼 어떻게 바꿔치기를 할까」 


P「탈의실에 들어가는 건 범죄니까 안 되겠고...죄는 범하고 싶지 않아, 응」 


P「내일 댄스 레슨이 있는 건, 미키네」 







다음날


P「(좋아. 예상대로 미키는 레슨 시간까지 자고 있어)」 


P「(이 때 미키의 가방 안에 있는 팬티를 살짝 바꿔두자)」 


P「(의외로 평범한 팬티네...좋아!)」 


P「미키- 레슨 가자-!」 


미키「알겠는 거야~...아후우」 







몇 시간 후


P「좋아. 슬슬 레슨이 끝나 샤워를 할 무렵」 


미키「허니~, 기다렸지인거야!」 


P「뭣!」 


미키「허니? 왜 그러는 거야?」 


P「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P「(어째서!? 분명 팬티는 바꿔치기 해뒀을 터인데!)」 


P「(하지만 미키의 모습은 평소와 같아. 어째서지)」 


미키「그러고 보니 미키의 팬티가 남성용 팬티랑 바뀌어 있었던 거야」 


P「!?」 


미키「그런 짓을 하다니 분명 변태겠지」 


P「아, 그렇지! 맞아죽어도 할 말이 없는 놈이지!」 


P「음, 그래서? 어떻게 했어?」 


미키「남성용 팬티를 입었어」 


P「하아!!?」 


미키「처음에는 고민했어. 하지만 가격표가 붙어 있기에, 새 거라면 입어도 괜찮지 않을까 해서」 


P「아, 그래. 덜떨어진 변태네」 







P「실수했다아아아아!!!!」 


P「이 몸이 가격표 뜯는 걸 깜박하다니!」 


P「아니, 입게 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이건 내가 원하는 게 아냐!」 


P「내가 원하는 건 남자 팬티를 입는다는 행위에 대해 느끼는 수줍음이야!」 


P「새 거라는 걸 알고 있으면 그 수줍음이 반감해버려!」 


P「제길! 좀 더 부끄러워 해줘...」 


P「이렇게 된다면 조금 억지로라도 할 수밖에 없지」 






다음날 


P「오늘은 다들 일이 있구나. 사무소에 있는 건...치하야네」 


P「치하야」 


치하야「안녕하세요. 프로듀서」 


P「응, 안녕. 갑작스럽지만 부탁이 있어」 


치하야「뭔가요?」 


P「내 팬티를 입어줘」 


치하야「」 


P「많이 가져왔으니 마음에 드는 걸 고르면 돼」 




치하야「갑자기 무슨 말을 하시는 거에요!」 


P「아니, 치하야가 내 팬티를 입어줬으면 해서」 


치하야「싫습니다」 


P「그걸 어떻게 좀」 


치하야「반대로 제가 입어 줄 거라 생각하셨나요?」 


P「전혀. 무리인 줄 알면서도 부탁하고 있는 거야」 


치하야「대체 뭐가 프로듀서를 그렇게 하게 만드는 거죠?」 


P「본능, 일까」 


치하야「제가 그 팬티를 입으면 만족하시는 건가요?」 


P「응. 하지만 아주 부끄러워해줬으면 좋겠어」 


치하야「팬티를 얼마나 가져오신 건가요...나 참」뒤적뒤적 


치하야「어라?」 


치하야「프로듀서. 이 팬티, 미키 팬티 아닌가요?」 


P「앗차! 빼낸다는 걸 깜박했어...!」 


치하야「프로듀서. 이 일은 사장님에게 보고 하겠습니다」 


P「...네」 


다음날. 사무소에 P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해고까지는 당하지 않았다.  


사장님은 내가 과로로 이상해졌다고 착각한 것 같다.  


치하야도 이 일은 다른 아이돌에게 비밀로 해주기로 한 것 같다.  


P「자, 일주일만의 출근이다!」 


P「안녕하세요」 


마코토「아, 프로듀서! 이제 몸은 괜찮으세요?」 


P「응. 걱정끼쳐서 미안해」 


P「좋아. 레슨하러 갈까, 마코토」 


마코토「네!」 


P「(자, 내가 집에서 쉬던 일주일동안 생각한 완벽한 작전을 실행할 때가 마침내 온 것인가)」 


P「(저번에 미키에게 했던 바꿔치기 작전은 패스. 마코토는 미키처럼 틈이 많지 않아)」 


P「(미안하지만 이 상황에서는 마코토가 아이돌이라는 입장을 이용해주겠어)」 





P「마코토. 오늘은 남자가 되도록 해봐」 


마코토「에!? 어째서요! 전 여자인데요!?」 


P「당연히 알고 있어. 하지만 평소에 멋지다거나 남자답다는 말 자주 듣지?」 


마코토「윽..뭐, 듣긴합니다만」 


P「그래서 말하는 거야. 일단 한 번 완벽하게 남자가 되어봐」 


P「그러면 분명 여성팬이 증가할 거야」 


마코토「하지만 남성팬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P「알고 있어. 일단 듣도록 해」 


P「남성연기를 완벽하게 할수 있게 된다면 내가 여성 역할의 일을 찾아와주겠어」 


P「그러면 팬은 분명 보러 오겠지」 


P「그리고 그 다음은 여성을 완벽하게 연기한다」 


P「그러면 넌 남성과 여성, 양쪽 모두를 완벽하게 연기할 수 있는 완벽한 아이돌이 되는 거야」 


마코토「과연! 완벽한 아이돌이 되면 남성팬과 여성팬, 양쪽 모두 증가한다는 거네요!」 


P「그래! 너의 특징을 살린 완벽한 작전이야!」 


마코토「네! 그럼 일단 어떻게 하면 될까요?」 


P「남성용 팬티를 입는다」 







마코토「...네?」 


P「남성용 팬티를 입는다」 


마코토「아니, 두 번이나 말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P「싫어?」 


마코토「그야...전 여자이고」 


P「마코토. 완벽한 남성을 목표로 하기 위해서는 이건 피해 갈 수 없는 길이야」 


마코토「하지만 그렇게 갑자기...」 


P「처음에는 부끄러워해도 괜찮아(오히려 부끄러워 해줘)」 


P「그래도 싫다면 나도 너랑 같이 해주겠어」 


마코토「에?」 


P「그러니까 내 팬티를 빌려줄 테니 네 팬티를 빌려줘」 


마코토「무, 무, 무, 무, 무슨 말을 하시는 거에요!!!?」 


P「아니, 너 혼자서 입는 게 싫으면 나도 그렇게 하려고」 


마코토「괜찮아요! 입을 게요! 입게 해주세요!///」 







마코토「입었어요...프로듀서...///」머뭇머뭇 


P「좋아! 미안하지만 잠깐 화장실 좀 갖다올게」 


마코토「아, 빨리 돌아와 주세요///」 







P「이거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P「그래! 이걸 원했던 거야! 이 수줍음!」


P「크으으!! 일주일동안 이 시나리오를 짠 보람이 있었어!」 


P「이걸로 미련 따윈 없어!」달칵 


P「응?」 


유키호「」싱글벙글


미키「」싱글벙글 


P「앗」 


유키호「후후훗. 뭐하고 계시나요? 프로듀서」 


P「잠깐, 유키호. 그거 삽 아냐. 나이프야」 


미키「허니는 머리에 나사가 하나 부족해 보이니까 박아주는 거야」 


P「미키, 아니야! 그거 나사가 아니라 못이야!」 


유키호「...방금 전에 미련 따윈 없다고 분명 말씀하셨죠?」 


미키「...각오하는 거야」 


P「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기분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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