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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32

린「프로듀서랑 치히로씨는 말이야」 린「뭔가 닮지 않았어?」 나오「닮았다니, 어느 부분이?」 린「뭐라고 해야 하나, 분위기라고 할까…」 카렌「으응~? 그건 아니지 않나?」 나오「프로듀서, 어제도 치히로씨 보고 귀신, 악마, 치히로! 라고 외쳤었지」 카렌「그런 빈약한 근거로 닮았다고 하는 건 이상해」 나오「구체적인 에피소드는 없어?」 린「저번에 있었던 일인데, 치히로씨에게 서류를 넘기러 갔을 때」 린「어라? 치히로씨, 샴푸 바꿨어?」 치히로「아, 린. 알아챘나요?」 린「응. 새로 나온 그거지? 학교에서도 화제가 됐었어」 치히로「그렇답니다. 저도 조금 신경 쓰여서 써봤답니다」 P「치히로씨, 이 서류 부탁드려요」 치히로「정말이지. 서류는 일찌감치 넘겨달라고 항상 부탁드리고 있잖아요」 P「죄송합니다. 갑자기 복통이 일어나서…」 린「……」킁킁 린(.. 2020. 11. 22.
모바P「여동생을 갖고 싶다」 치히로「갑자기 왜 그러세요?」 P「아니, 생각해 보세요. 저는 섬세함이 없다니, 여자 마음을 모른다니 하는 말을 비교적 자주 듣잖아요」 치히로「아~…그래서?」 P「혹시 동생이나 누나가 있었다면, 그런 것도 어느 정도 습득하지 않았을까 싶어서」 치히로「과연…그건 확실히 그럴 지도 모르겠네요」 P「이 일에 몸을 담을 때까지 여성과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기도 했고」 P「뭐, 지금 여동생을 만든다는 건 나이를 봤을 때 어렵겠지만요」 치히로「그 이야기를 아이돌 애들한테 해보면 의외로 적극적으로 해줄지도 몰라요」 P「동생을 연기해 준다는 건가요?」 치히로「생각해 보세요. 연기 레슨이라고 하면 이상한 식으로 취급받지 않을 테고」 P「오~…확실히」 치히로「남매라면 이상한 전개로 흘러가지도 않겠죠」 P「이상한 전개…? .. 2019. 4. 5.
P「나오가 시도때도 없이 츤츤댄다」 - 어느 날 린「나오, 그거 알아? 프로듀서는 츤츤대는 아이를 좋아한데」 나오「그래?」 린「마유 쪽에서 나온 믿을만한 정보인 것 같아」 나오「…헤에」 - 다른 날 P「…」(업무 중) 달칵달칵달칵...딸칵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 빼꼼 나오「…」물끄러미 P「…」 나오「…」츤츤 P「…아우」 나오「…」 P「…나오」 나오「뭐, 뭔데…///」두근두근 P「옆구리를 갑자기 찌르지 마」 나오「…」 나오「어? 그걸로 끝이야?」 P「응. 이걸로 끝. 일 끝나면 같이 돌아가자. 그 때까지 기다려 줄래?」 나오「...그래」 P「음. 그럼, 기다리렴」 달칵달칵달칵...딸칵달칵달칵달칵... 나오「…」못마땅함 P「…」 나오「…」츤츤츤 P「…아우」 나오「…」물끄러미 P「...나오」 나오「왜?」 P「조금만 있으면 끝나. 일이 .. 2018. 9. 14.
만약 아이돌의 프로듀서가 아이돌과 남매였다면 3 【칸자키 란코라면 오빠는 대화를 할 수 있다】 란코「쿠쿠쿡……성가신 태양이네」 P「오~. 란코, 안녕」 란코「음. 나의 친족이여. 나를 지배하는 어둠의 길을 묻노라」 P「응. 오늘은 레슨이 20시까지 있으니 17시에는 이동하자. 참고로 내일은 촬영인데, 컨셉은 내가 잡아도 상관없어?」 란코「음? 나의 영혼은 나만이 맡을 수 있는 법!」 P「아, 그래? 그럼 어떻게 할까?」 란코「그것은 타천……아름다운 천상의 날개는 떼이고, 칠흑의 어둠이 나를 덮는다……그리고 나는 어둠의 힘에 눈을 뜰 지어니!」 P「과연……그럼 평소 입고 있는 옷 같이 고딕 이미지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천사에서 악마로 타락해가는 모습을 표현할 만한 의상이 있는지 확인해볼게」 란코「음!」우쭐 P(기뻐 보여)방긋 란코「! ……아우우」화끈 P.. 2018. 9. 11.
카미야 나오「내가 프로젝트 페어리로?」 모바P「그래. 765 프로덕션과의 교류를 겸해 실험적으로 행하는 프로젝트거든. 이번에는 나오가 프로젝트 페어리의 가나하 히비키씨와 딱 하루만 유닛을 교대해 활동을 하게 됐어」 나오「흐~응. 히비키 대신 말이지」 나오(뭐, 프로젝트 페어리 멤버들이랑은 일을 몇 번 같이 한 적 있으니 어떻게든 되겠지) 나오「알겠어, 프로듀서씨. 책임지고 맡을게」 모바P「그렇구나」 모바P「잘 부탁해! 히비키!」턱 나오「나오거든!!」 - 765 프로덕션 나오(그렇게 해서 765 프로덕션에 왔는데) 미키「잘 부탁하는 거야~, 나오」 타카네「잘 부탁드립니다, 카미야 나오」 나오「그래. 두 사람 다 잘 부탁해」 나오(프로젝트 페어리의 호시이 미키랑 시죠 타카네) 나오(이렇게 보니 둘 다 역시 아우라가 굉장한걸. 역시 초인기 아이돌).. 2018. 9. 5.
나오「프로듀서씨, 좋아해!」 【4/1(만우절)】쨘!! (사무소) 달칵 P「안녕, 나오」 나오「안녕, 프로듀서씨. 어라? 오늘은 오후부터 출근 아니었어?」 P「거짓말이다」 나오「하아?」 P「오늘은 만우절이잖아. 걸렸구나. 하하하」 나오「오전에 쉰다고 한 건 어제지? 반칙 아냐?」 P「아슬아슬하게 세이프잖아」 나오「아웃이야. 바보」 P「바보는 뭔데」 나오「바보는 바보야. 그리고 거짓말을 할 거면 좀 더 괜찮은 거짓말을 해. 별로 놀라지도 않은데다, 하나도 재미 없었어」 P「괜찮은 거짓말이라는 건?」 나오「흠…뭐랄까, 마음에 남는 느낌의 거짓말?」 P「너무 막연하잖아」 나오「미안하구먼」 P「예를 들어 어떤 게 있어?」 나오「예를 든다라」 나오「…」 나오「프로듀서씨」 P「응?」 나오「좋아해」 P「」심쿵! 나오「사랑해」 P「거, 거짓말이지!.. 2018.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