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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마스

카미야 나오「내가 프로젝트 페어리로?」

by 기동포격 2018. 9. 5.

모바P「그래. 765 프로덕션과의 교류를 겸해 실험적으로 행하는 프로젝트거든. 이번에는 나오가 프로젝트 페어리의 가나하 히비키씨와 딱 하루만 유닛을 교대해 활동을 하게 됐어」 


나오「흐~응. 히비키 대신 말이지」 


나오(뭐, 프로젝트 페어리 멤버들이랑은 일을 몇 번 같이 한 적 있으니 어떻게든 되겠지) 


나오「알겠어, 프로듀서씨. 책임지고 맡을게」 


모바P「그렇구나」 


모바P「잘 부탁해! 히비키!」턱 


나오「나오거든!!」 



 

 - 765 프로덕션



나오(그렇게 해서 765 프로덕션에 왔는데) 


미키「잘 부탁하는 거야~, 나오」 


타카네「잘 부탁드립니다, 카미야 나오」 


나오「그래. 두 사람 다 잘 부탁해」 


나오(프로젝트 페어리의 호시이 미키랑 시죠 타카네) 


나오(이렇게 보니 둘 다 역시 아우라가 굉장한걸. 역시 초인기 아이돌) 


나오(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친해지기 쉬울 것 같으니, 하루 정도라면 어떻게든 할 수 있을 것 같네) 


미키「미키, 모르는 사람이랑 친구가 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걸 인터넷에서 찾아낸 거야. 시험해 봐도 괜찮을까?」 


나오「?   오오, 뭔데. 가르쳐줘」 




미키「나오, 편의점에서 주먹밥을 사왔으면 하는 거야」 


나오「빵셔틀이냐!!」 




나오「그거 친구라 쓰고 셔틀이라고 읽는 거거든!?」 


미키「나오는 딴지 거는 게 너무 야단스럽다 생각하는데. 농담이야, 농담」 


나오「그 농담, 질이 너무 나쁘잖아」 


미키「아핫☆ 하지만 방금 그걸로 나오랑 조금 친해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거야」 


나오「!?」 




나오(미키 녀석, 혹시 내가 긴장하고 있는 걸 알고 일부러……) 


나오(연하인 미키가 날 걱정 해주다니, 나중에 린이나 카렌한테 비웃음 당하겠는데……오케이) 


나오「……미키 고마워. 이제 괜찮아」 


미키「그건 다행인 거야」 






타카네「카미야 나오. 저는 커업라아멘 간장 맛을 사와주셨으면 합니다만」 


나오「이미 끝난 걸 또 끌고 오지 마!」 




나오「히비키는 항상 이렇게 딴지를 걸고 있는 거야!?」 


미키「전혀 아닌 거야. 히비키라면 그런 딴지는 안 거는 거야」 


나오「그, 그래? 나는 저쪽(346 프로덕션)에서의 버릇 때문에 무심코 딴지를 걸어버려」 


미키「히비키라면『지금 타카네가 먹고 싶은 건 돈코츠가 아니라 된장이잖아』이렇게 말했을 거야」 


나오「맛의 문제!?」 




타카네「미키!!」 


나오(우왓. 타카네가 엄청난 기세로 미키를 압박한다……) 


미키「대, 대체 뭔데……」 


나오(미키가 완전 쫄고있어. 타카네는 대체 무슨 말을 할 작정이지?) 


타카네「지금 제가 먹고 싶은 건 된장이 아니라 돈코츠 라아멘입니다. 히비키가 이것을 틀릴 리가 없습니다!!」 


나오「아무래도 좋거든!?」 




765P「이것들아, 슬슬 일하러 가자」 


미키「알겠는 거야, 허니」 


나오「응? 허니?」 


765P「!!!?   아, 아니. 허, 허, 허니라고 하는 건 그, 그게 꾸, 꿀을 말하는 거야. 겨, 결코 여, 연인 같은, 의미를 가진 거 아니야! 알겠지!? 오, 오, 오해하지 마!」 


나오「………………」 


나오(응. 못 들은 걸로 하자. 세상에는 파고 들어서는 안 되는 것도 있는 법이니까) 




미키「허니! 다음 일요일에 미키랑 데이트 하자!」 


나오「네, 아웃」 




나오「……그것보다도 일을 하는 거야? 나는 이 유닛으로서 활동한 적이 없으니, 대단한 건 못할 텐데」 


나오(오늘은 같이 레슨을 하고 끝날 거라 생각하고 있었고) 


765P「응응, 괜찮아. 그 점은 확실하게 생각해 놨으니. 카미야씨가 있어도 할 수 있는 일을 준비해 놨으니, 아무런 준비도 필요없어」 


나오「……뭐, 그렇다면 괜찮으려나」 


나오(데레라지 같은 라디오 계열 일? 게스트로 불렸다 생각하면 어떻게든 될 것 같네) 


나오「응, 알겠어. 무슨 일을 하면 되는 건데?」 




765P「라이브」 


나오「라이브!?」 




나오「연습 빡빡하게 해야 하는 거잖아!? 분명 실패할 텐데!?」 


765P「괜찮아. 적당하게 카즈 댄스라도 추고 있으면 어떻게든 될 거야」 


나오「사과해! 전 세계의 아이돌과 그 팬에게 사과해!!」 


미키「회장에 있는 팬들을 세다보면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날 거야」 


나오「그렇게 천장 얼룩 세고 있으면 끝난다는 듯이 말해도…」 


타카네「다른 사람이 말을 하는데 그렇게 일일이 훼방을 놓아서는 안 된답니다. 히비키」 


나오「나오거든!!」 




 - 라이브 회장



나오(지, 진짜로 하는 거야?) 


765P「간다, 프로젝트 페어리. 라이브 준비는 충분한가?」 


나오「진심으로 충분하다 생각하는 거야?」 


미키「완벽한 거야!」 


나오「그 자신감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 건데?」 


타카네「이 라이브가 성공하는 그 때에는, 다 같이 돈코츠 라아멘을 먹도록 합시다」 


나오「돈코츠 라멘에서 좀 벗어나!」 




 - 라이브가 끝난 뒤



나오(어떻게든 라이브 자체는 끝났고, 회장은 일단 불타올랐다) 


나오(다만 팬들이 보내는 곤혹스러운 시선이 계속해서 나를 따라다녔다) 


나오(두 사람이 오버 마스터를 추고 있는데, 그 옆에서 관계없는 녀석이 카즈 댄스를 추고 있으면 그야 나도 깜짝 놀라겠지) 


나오(하지만 생각지 못한 서프라이즈도 있었다) 


나오(프로젝트 페어리의 팬들은 나 같은 건 당연히 모를 거라고 생각했는데) 



관객「야, 저 아이는 트라이어드 프리머스의……」 




나오(그런 말을 해준 팬이 있었다) 


나오(그 사람은 결국 내 이름을 잘못 알고 있었지만, 그런데도 TP에 대한 걸 알고 있다는 건 정말로 기뻤다) 


나오(우리들은 3인조 유닛. 그러니 내 이름을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건 어쩔 수 없을지도 모른다) 


나오(……다만 그 사람에게 말하고 싶은 게 하나 있는데) 





관객「미호~~!」 


나오「나오거든!!」 




나오「같이 유닛으로 활동하는 린이나 카렌이면 모르겠는데, 왜 미호랑 착각하는 건데!? 것보다 지금까지의 흐름이라면 그 때 히비키의 이름을 불러야하는 부분이잖아!」 


미키「나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는 거야」 


타카네「미호님은 큐우트 속성이니, 분명 같은 속성인 당신과 착각한 것이지요」 


나오「하아!? 나는 누가 봐도 쿨이잖아! 쿨!!」 


미키(미키, 나오는 분명 큐트라고 생각하는데) 




765P「좋아. 라이브도 대성공 했으니 다 같이 라멘 니쥬로라도 갈까!」 


나오「대성공 기준이 너무 낮은데, 얌마」 


미키「미키는, 된장이 먹고 싶어」 


타카네「그럼 저는 간장 라아멘부터 먹도록 하겠습니다」 


나오「돈코츠는!?」 




 - 다음날 346 프로덕션



나오(어제는 피곤했어) 


호죠 카렌「수고했어, 나오」 


시부야 린「엄청 피곤한 얼굴이네」 


나오「실제로 피곤하니까」 


모바P「어제 가나하씨도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지. 왜일까?」 


나오(미안, 히비키) 




나오「나하고는 달리 딴지 거는데 별로 익숙하지 못할 테니, 너무 괴롭히지 마」 


린「과연 그럴까?」 


모바P「뭔가 딴지 거는 게 엄청 익숙하던데」 


카렌「내가 농담을 했을 때도『그건 오쟈마루야!』라고 딴지를 걸었고」 


나오「대체 어떤 농담을 한 건데」 




린「그래그래. 거기서 카렌이 히비키한테――」 


카렌「아하하. 그래서 히비키가 말이지――」 


모바P「히비키씨가――」 



와글와글 꺅꺅 히비키가 히비키가

 


나오「………………」 


나오「흐, 흥!」 


린・카렌・모바P「?」 


나오「어차피 나 같은 것보다 히비키가 더 좋았겠지! 아니, 딱히 분한 건 아니거든! 아무래도 좋지만 말이야!!」휙


린・카렌・P(귀여워) 




카렌「으~음. 뭐, 히비키도 분명 엄청 귀여웠지만, 역시 우리들한테는 나오가 거는 딴지가 있어야 완전체라고 할 수 있지」 


린「그렇네. 역시 트라이어드 프리머스는 우리 세 명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어」 


모바P「그래. 트라이어드 프리머스는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너희들 세 명의 유닛이야」 


나오「애들아……」 




나오(어제 있었던 체험은 분명 여러 의미로 자극적이었어. 뭐, 솔직히 괜찮다고 생각한 부분도 있었지……아니, 피곤했지만) 


나오(하지만 역시 느꼈어. 프로젝트 페어리는 미키・타카네・히비키 세 사람만의 유닛일 테고) 


나오(트라이어드 프리머스도 우리들 세 사람만의 유닛이라는 걸) 


나오「……그래. 다녀왔어! 앞으로도 잘 부탁해!」 


나오(오늘부터 다시 다 같이 노력하자!) 





린・카렌・P「어서와, 히비키!」 


나오「나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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