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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리15

세리카「저, 저기……프로듀서씨……」꼼지락꼼지락 P「왜?」 세리카「으, 으음……」 P「?」 세리카「……부」 P「부?」 세리카「……부, 불러봤을 뿐!」에헤헤 P「……하아?」 P「세, 세리카. 방금 건……」 세리카「에, 에헤헤……프로듀서씨, 내일 봬요」붕붕 P「세리……」 쾅 P「……」 P「……대체 뭐야. 그 귀여운 생물은……!!」맥주 꿀꺽 레이카「프로듀서씨, 워워♪」 후우카「레이카, 그건 말 같은 동물을 달랠 때 쓰는 말이니까……」 코노미(웬일로 술집에 데려왔나 했더니……) 카오리(왠지 딸자랑을 하는 아빠 같아……)에다마메 까득까득 P「코노미씨. 전 역시 스카우트에 재능이 있는가봐요」 코노미「또 세리카에 대한 이야기?」뽀득뽀득 P「그치만 전……미소 하나로 한 명의 남자를 이렇게까지 행복하게 만드는 아이돌, 지금까지 인생을 살아오면서 단 한 번도 본 적 없.. 2018. 8. 20.
코토하 「나랑 당신이랑 둘이서」 4 P 「그래서」 코토하 「정말이지. 방이 이렇게나 어질러져 있다니…바로 정리할게요」 P 「아, 미안…앗, 이게 아니라」 코토하 「정리가 끝나면 저녁을 만들게요. 메밀국수라도 상관없나요?」 P 「고마워…앗, 이것도 아니라」 코토하 「…오빠. 거유가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이 야한책은 문서절단기로 갈아버린 뒤 태워서 재로 만들어 버릴게요」 P 「잠깐만! 그건 어렵사리 입수한 희귀품이거든! 아니,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아! 내가 하는 이야기를 들어!」 P 「질문하고 싶은 게 몇 개 있으니 대답해줘」 코토하 「네」 P 「일단 첫째, 내 방 옆으로 이사 온 이유는?」 코토하 「우연입니다」 P 「…………둘째, 내가 살고 있는 곳은 누구한테 들었어?」 코토하 「아주머님께」 P 「…하아…나중에 전화를 할까…셋째, 이게 가장.. 2018. 2. 18.
765 학원 이야기 HED √HB 프롤로그 새학기 전날. 나는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며 한가로이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그 평온한 시간은 갑작스럽게 종말을 맞이했다. 바깥 쪽에서 창문을 여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 소리를 들은 나는 바로 침대에서 물러났다. 내가 피하자마자 내 방 창문이 열리고, 침입자가 내 침대로 뛰어들었다. 침입자는 내가 없다는 것을 감지하지마자 방을 둘러보고, 어이없어하는 나랑 눈을 마주치자 얼굴을 반짝반짝 빛냈다. 우미 「좋은 밤! P!」 코우사카 우미, 옆집에 사는 소꿉친구이다. P 「좋은 밤은 무슨! 갑자기 침입하지 말라고 입이 닳도록 말하고 있잖아」 우미 「응! 몇 번이나 들었어!」 P 「참나」 들을 생각이 전혀 없는 기운찬 소꿉친구한테 어이없어 하면서도 일단 용건을 물어본다. P 「그래서, 이런 시간에 무.. 2017.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