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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마스370

P「여동생을 갖고 싶다」 코노미「……갑자기 뭐야? 일을 너무 많이 해서 이상해졌어?」 P「아니에요! 아니, 그냥 왠지 모르게 여동생이 있었다면 싶어서」 코노미「프로듀서는 외동이야?」 P「네…여동생이나 남동생을 갖고 싶었지만요」 코노미「그런데 생각해보면 극장의 젋은애들이 동생 같은 느낌이지 않아?」 P「으~음, 어디 보자…굳이 말하자면 딸에 가까운 느낌이」 코노미「하아??」 P「죄송합니다」 코노미「하아…이래서 이 둔감 프로듀서는…」소곤 P「무슨 말 하셨나요?」 코노미「아무것도 아니야…그것보다」 P「뭐, 뭔가요」 코노미「그렇게나 동생을 원한다면, 누나가 동생이 되어줄게」 P「아, 됐습니다」 코노미「왜!」 P「아니, 그치만……아시죠?」 코노미「아시죠……? 는 무슨!」 P「범죄의 향기가 술술 풍기잖아요」 달칵 츠바사「안녕하세요~」 P「.. 2020. 12. 11.
후우카/무릎베개랑, 귀청소 햇님이 일을 마치고 산꼭대기 너머로 돌아갈 무렵, 하늘은 남색으로 물들어 간다. 지표의 사람도 그와 똑같이 각자의 일을 마치고, 각각 집으로 향하기 시작한다. 통근러시 시간대, 철도에 넘쳐흐르는 것은 사람, 사람, 사람. 도로에 넘쳐흐르는 것은 차, 차, 차. 그것은 하나의 흐름을 확고하게 만들어, 마치 인간이 시간을 돌리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런 샐러리맨들이 있듯이, 이 시간부터 출근을 하는 사람이나 잔업을 하는 사람, 이 시간대부터 본격적으로 일이 시작되는 사람도 있다. 일본에는 어떤 시간대가 됐든, 반드시 일하는 사람이 있는 것이다. 아니, 일본만이 아니라 전 세계가 그러하다. 그렇게 생각하면, 지치지 않는 것일까? 「아, 마침 좋은 때에……」 어둠을 밝히는 형광등의 빛이 바닥에 반사되는 극장.. 2020. 12. 9.
코토하「프로듀서 독점 금지 위원회입니다」 스바루「코토하,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코토하「코토하가 아닙니다. 저는 지금 프로듀서 독점 금지 위원회, 통칭 “P독금”의 위원장입니다」 스바루「P독금?」 코토하「프로듀서는 저희들의 프로듀스를 위해 매일 바쁘게 일을 하고 있는데, 일부 아이돌은 그런 프로듀서를 독점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코토하「프로듀서는 모두의 것입니다! P독금은 프로듀서를 독점하려고 하는 아이돌을 절대로 용서치 않습니다」 스바루「뭐야, 그게. 그냥 코토하 너의 질투잖아」 코토하「아,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프로듀서를 위해서입니다!」 스바루「그래서, 그 위원장이 나한테 무슨 용무?」 코토하「스바루, 저번에 시어터 레슨룸에서 프로듀서랑 캐치볼을 했죠」 스바루「아아, 그러고 보니……아! 설마 그 때 물건 부순 걸 들킨건가!」 코토하「.. 2020. 11. 28.
코노미「두 사람의 비밀」 P「레슨룸 오케이, 대기실 오케이, 사무소 오케이」 P「이걸로 극장에는 나 혼자. 훗훗훗…바로 이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P「그리하여 수면실이여, 내가 돌아왔다!」 달칵 코노미「어서와, 프로듀서」 P「뭐…라고…?」 코노미「프로듀서가 아침에 수면실에 들어가는 걸 봤었거든. 뭘 꾸미고 있어?」 P「…보셨나요. 그렇다면 어쩔 수 없군요. 대답은 냉장고 안에 있습니다」 코노미「흐~응………이, 이건!」 P「그래요. 특별히 숨겨둔 고기입니다…!」 코노미「이, 이걸 혼자서 즐기려고 했다니!」 P「다른 사람들한테는 비밀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코노미「…어쩔 수 없네. 알겠어. 그래서, 어떻게 해먹을건데?」 P「어설프게 요리했다가는 재료를 망칠지도 모르므로, 샤브샤브를 해먹으려고 했어요」 코노미「그거 좋네. 술이랑도.. 2020. 11. 28.
P「동급생은 아이돌로」바바 코노미「응?」 「감사했습니다! 실례하겠습니다!」 달칵 쾅 P「후우……이걸로 오늘 오디션 응모한 사람은 끝인가」 P(마지막 아이……『야부키 카나』라고 했던가. 가창력은 절망적이지만 노래를 대하는 열정은 진심이야) P(거기다 애교도 있고, 웃는 얼굴도 귀여워. 그 아이는 39 프로젝트에 꼭 들어와줬으면 하는데) P「야부키 카나……합격」쓱쓱 달칵 리츠코「프로듀서, 고생하십니다」 P「그래, 리츠코」 리츠코「오디션, 오늘은 어땠나요?」 P「빛나는 아이가 몇 명 있었어. 이른바 팅하고 왔다, 라는 놈이지」 P「그런데 오디션 이거 참 어려운걸」 리츠코「다들 외모가 뛰어난 귀여운 아이밖에 없으니까 말이죠?」 P「그렇다니까. 그리고 다들 아이돌을 진지하게 대하고 있고. 하지만 그거랑 팅하고 온 아이는 뭔가 또 다르니까……」 P「어쨌든.. 2020. 11. 20.
츠무기「벌게임은, 프로듀서와 입맞춤!?」 츠무기「크으으윽……따, 딱 한 번만 더 부탁드릴게요!」 아카네「츠, 츠무링? 슬슬 그만두는 게 좋지 않을까?」 엘레나「AHAHA! TSUMUGI, UNO 너무 못하NE~. 벌써 5연패YA」 미즈키「시라이시씨는 표정을 통해 무슨 패를 들고 있는지 알기 쉬운 것도 있지만, 단순한 실수도 눈에 띄는군요. 1장이 남으면 선언하셔야 합니다」 츠무기「우우……알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상황이 오면, 무심코 기회를 놓치고 맙니다……」 아카네「그, 그 마음은 이해해. 응응!……아무리 그래도 몇 번이나 그러지는 않지만」 엘레나「그리고 +4는 +2로 넘길 수 없SEO」 츠무기「카네자와에 있었을 적에는 가능했습니다만……」 미즈키「적어도 극장룰에서는 적용되지 않는군요. 불쌍하다구」 츠무기「대체 뭐고……」 아카네「자자, 그 정.. 2020.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