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마스 SS/아미. 마미84

마미「오빠, 아~앙」 마미「오빠! 푸딩 먹자!」 P「뭐야, 갑자기. 그거 집에서 가져온 거야?」 마미「응. 자, 아~앙」 P「아니, 됐어」 마미「괜찮으니까, 괜찮으니까. 아~앙」 P「으으…우물」우물우물 마미「어때?」 P「어라? 맛있네… 분명 뭔가 이상한 걸 넣었을 거라 생각했는데…」 마미「실례야! 마미가 모처럼 만들어 왔는데!」 P「이 푸딩, 마미가 만들어 온거구나…고마워」 마미「아! 에, 그러니까 방금 한 말은 무효! 아니니까!」 P「잠깐 푸딩 줘봐」 마미「? 여기」 P「자, 아~앙」 마미「에!? 마미는 됐어!」 P「괜찮으니까, 괜찮으니까. 아~앙」 마미「우우…아~앙」우물우물 P「맛있지?」 마미「…응」 마미「헉! 그거 오빠가 쓴 스푼이잖아!」 P「그게 왜?」 마미「그렇지만…그거 간접…」 P「하하하! 신경쓰지 마!」 마미「신.. 2014. 1. 15.
마미「오빠 그만해! 더 이상 안 들어가!」 마미「그러니까 이제 그만해!」 P「괜찮다니까! 나한테 맡겨!」꾸욱꾸욱 마미「이제 안 들어간다니까! 더 이상 넣으면 위험해!」 P「이제 조금만 하면 돼! 이제 조금만 하면 들어갈 것 같아!」꾸욱꾸욱 마미「아앗! 그러면 안 돼!」 P「방향을 조금 바꾸어서・・・그 다음에 꽉 누르면・・・에잇」꾹 마미「아앗~!!」 꾹꾹 찌익 마미「아아・・・찢어져 버렸어・・・망가져 버렸어・・・마미의・・・」 마미「마미의・・・가방・・・」 P「아앗!・・・미안, 마미・・・」 마미「・・・그러니까 마미가 말했잖아」 P「진짜 미안! 들어갈 거라 생각했어!」 P「하지만 내가 억지로 짐을 넣은지 얼마 안 되서・・・」 마미「소중히 썼는데・・・오빠가 작년 생일에 모처럼 선물로 사준 여행가방」 마미「라이브를 하거나 멀리 일하러 갈 때는 언제나 이 가방.. 2014. 1. 13.
P「요즘 아미가 안겨온다」 아미「안녕→오빠!」 P「아, 좋은 아침이야 아미. 오늘도 기운이 넘쳐보여서 다행이네」 아미「응훗후→당연하지→」찰싹 P(아, 오늘도 안겨왔네…뭐야 이거, 귀여워…) 아미「오빠, 한가해~으」데굴데굴 P「그래? 난 바빠」달칵달칵 아미「오빠, 지루~해」데굴데굴 P「나도 재밌지는 않아」탁탁 아미「조금만 쉬자~응?」데굴데굴 P「좀만 더 하고」탁탁 아미「아까부터 그 말만 하고 있잖~아」굴데굴데 P「이것도 일이니까」탁 아미「흥~」 P「……」탁탁 ~~~~ P「좋아. 저장하고」탁 아미「……」살금 P「후우」삐걱 아미「누~구게!」 P「헉」 P「지금은 다들 나갔으니까 나랑 아미밖에 없잖아!」 아미「일 끝났어!?」 P「일단락 됐어. 쉴 거야」 아미「와~이! 놀자, 놀자고!」 P「쉴 거라니까!」 아미「노는 것쯤은 괜찮잖아」 P「에.. 2014. 1. 11.
아미「그녀의 실연」 그녀가 실연을 당했다. 실연당한 사람은 나의 언니. 2주 전 쉬는 날. 그녀는 고백을 했다. 고백을 했다, 는 것 같다. 하지만 거절당했다. 그 뒤로 그녀는 며칠간 침울해 했다. 겉보기로는 눈치 채기 어려웠다.침울해하고 있던 때에도 평소 같이 활기차게 뛰어다니고, 평소 같이 장난을 치고, 릿쨩에게 혼나고, 평소처럼 아이돌 활동을 했으니까. 하지만 알 수 있다. 알고 있다. 쌍둥이인 나는. 집에서 침울해 하는 언니에게 이유를 물었다. 「오빠에게 차였어」 눈물도 흘리지 않고, 미소지으며 나에게 그렇게 말했다. 고백을 한 상대에게, 심한 방법으로 차인 건 아니겠지.아니 오히려 언니가 상처입지 않게.위로하듯이, 타이르듯이.하지만, 확실히 거절했겠지. 거절당한 이유는 모른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아이돌과 프로.. 2014. 1. 11.
마미「오빠, 일어나! 아침이야!」 P「조금만 더……」 마미「안 돼! 밥 식어버려!」 P「그걸 어떻게든……」 마미「안 된다면 안 돼!」 휙 P「힉…! 추워……」 마미「또 자려고 하면 보디프레스 해버릴 거야!」 P「알겠습니다! 일어날게요!」 마미「좋아」 P・마미「잘 먹겠습니다!」 P「응, 맛있어! 점점 요리 실력이 좋아지는데」 마미「헤~헹! 그치, 그치! 참고로 이거랑 이거가 자신작이야!」 P「응, 맛있어!」 마미「응훗후~! 고마워!」 P「이렇게나 귀여운 여자친구가 있어서 나는 행복해」 마미「정말, 칭찬해도 푸딩정도 밖에 나오지 않는다구?」 P「디저트인가」 마미「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 P「잠깐, 푸딩 아직 다 안 먹었어」우물우물 마미「오빠도 정말……옷이라든가 준비되어 있으니까 먹으면서 갈아입어」 P「감사합니다」 마미「그럼 마미는 이제 갈.. 2014. 1. 9.
P「마미……? 자니?」 시계를 보니 시간은 벌써 9시를 지나고 있었다.창밖에는 변함없이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다.습기가 가득한 공기는 기온이 높지않은 지금은 그렇게까지 불쾌하지는 않았다. 마침 딱 좋은 곳까지 일을 끝냈으니, 슬슬 퇴근하자--. 컴퓨터를 끄고 짐을 정리한다.불을 끄러 가다가 소파에 누군가가 엎드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마미? 뭐하는 거야? 이렇게 늦게까지」 대답은 돌아오지 않는다. 옆으로 둘러 가보니, 마미는 배를 소파에 대고 엎드려 누워, 편안하게 숨소리를 내며 자고 있었다. 무의식적으로-- 위아래로 규칙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가슴에 시선이 갔다.비교적 얇은 운동복에서 조그맣게 부풀어 오른 곳. 침을 삼킨다. 순간 정신을 차리고 당황하며 눈을 돌린다.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이렇게 어린아이에게,.. 2014.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