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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카노 SS

남자「만화 같은 학교생활을 보내고 싶었어」소꿉친구「・・・」

by 기동포격 2016. 4. 23.

남자「그런데 이게 뭐야. 지금까지 애인하나 만들지 못하고 보내온데다, 좀 있으면 졸업이라고」 


소꿉친구「응, 그렇네」 


남자「하아~, 전학 온 미소녀랑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지거나~」 


소꿉친구「응」 


남자「조금 H한 미인 선배랑 사이좋아지거나~」 


소꿉친구「응」 


소꿉친구「아」영차


소꿉친구「」뚜벅뚜벅


소꿉친구「자, 보리차」 


남자「오, 땡큐. 그리고 조금 츤데레인 후배가 나한테 말이야~」 


남자「『선배 따윈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라며, 말은 그러면서도 말이지」 


소꿉친구「응」 


남자「왠지 나한테만 엄청나게 상냥한 거야~. 우와ㅋㅋㅋ귀여워ㅋㅋㅋ」히죽히죽


소꿉친구「후후」방글방글




남자「아, 오늘 아줌마 늦게 돌아오시지? 내가 밥 차려줄게」 


소꿉친구「그래? 고마워」 


남자「뭐, 어제는 네가 만들어줬고 말이야」 

소꿉친구(오늘은 오므라이스가 먹고 싶은데) 


남자「오늘은 오므라이스를 만들 거야. 어때?」 


소꿉친구「.....나쁘지 않네」 


남자「헤헷, 맡겨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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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그래서 말이야, 그 때 친구의 행동이 완전히 웃겼거든」 


소꿉친구「후후」 


남자「저 녀석, 여자 관심 끌고 싶어 미치려 하네, 라며 주위 녀석들은 다른 의미로 정떨어져 했어 ㅋㅋㅋ」 


소꿉친구「어머, 친구군 상당히 인기 있는데?」 


남자「에? 진짜?.....그 녀석조차 인기가 있는데, 왜 나는 인기가 없는 거야.....」 


소꿉친구「......글쎄




남자「친구한테도 꽤나 미남이라는 말을 듣고 있는데 말이야.........으음~........」 


소꿉친구「....후우, 잘 먹었습니다」 


남자「잘 먹었습니다」 


남자「.......좋아!」 


남자「이렇게 되면 또 러브코미디를 보면서 연구하는 거다!」 


소꿉친구「아, 책상 위에 놔뒀어」 


남자「그렇군! 오케이, 함 볼까!」 


남자「아, 목욕물 데워놨어」 


소꿉친구「먼저 들어갈게」 


남자「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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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친구「하아~.......좋은 물」 




남자「들어가겠습니다~」드르륵 


소꿉친구「앗」 


남자「그럼 실례하겠습니다」첨벙 


소꿉친구「네~에」 


남자「후우~........물 좋고」 


소꿉친구「후후」방글방글


남자「......있잖아」주물주물 


소꿉친구「앗, 정말이지・・・간지러워」 


남자「진짜, 크단말이야~」주물주물 


남자「......것보다 또 커지지 않았어?」주물주물 


소꿉친구「어디 사는 아무개씨가 계속 주물러서 그런 거야........」 


남자「흐~응」주물주물 


소꿉친구「앗.......으흠..........음......」 


남자「저기, 소꿉친구」달라붙음 


소꿉친구「에?.....앗...........으음.......왜~....?」




남자「키스, 하고 싶지?」 


소꿉친구「어?........으음!?」 


소꿉친구「음........쪽.......쭙.........쯔읍........쪽........」 


남자「........푸하아」 


소꿉친구「.......하아.........하아.........저기, 남자?」 


남자「.......왜?」 


소꿉친구「세, 섹○.......」 


남자「응?」 


소꿉친구「섹○ 하고 싶어~........남자~....♡」꼬옥 


남자「응, 그럼 여기서 할까?」 


소꿉친구「에?........어째서?」 


남자「그치만 소꿉친구는 계속 가버려서 결국 흠뻑 젖어버리잖아」 


소꿉친구「우///」 


남자「오늘은 재우지 않을 거야」 


소꿉친구「............바보///」




【1개월 후】


 

남자「어이어이, 결국 애인을 못 만든 채 고등학교 끝나버렸어」 


소꿉친구「그렇네」 


남자「나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었어! 졸업식에 나한테 고백할 여자애가 오는 전개라고 믿었어!」 


소꿉친구「응」 


남자「그런데 이게 뭐야 ㅋㅋㅋ. 내 꼴 좀 봐 ㅋㅋㅋ」 


소꿉친구「응」 


남자「......하아」 


소꿉친구「........그것보다, 뒷풀이에서 먹은 오코노미야키 맛있었지」 


남자「오! 저기 말하는 거지? 친구가 가르쳐줬어!」




소꿉친구(........또 가고 싶은데) 


남자「........아~, 오늘 저녁 어쩌지」 


남자「소꿉친구가 오코노미야키 이야기를 꺼내서, 오코노미야키가 먹고 싶어졌는데~」 


소꿉친구「에?」 


남자「그러니 저기 있는 오코노미야키 가게에 갈까! 오늘은 내가 사지!」 


소꿉친구「앗! 갈래, 갈래!」 


남자「후훗. 저번에는 이키타마를 먹었으니까, 오늘은 타코타마를 먹자고」




소꿉친구「........」들썩들썩


남자「.......오랜만에 손이라도 잡고 갈까」꽈악


소꿉친구「앗........후후」꽈악 


남자「........그러고 보니 우리들, 대학도 같은 곳이지」 


소꿉친구「유치원부터 계속 함께네」 


남자「뭐, 집이 바로 붙어있으니까」 


소꿉친구「저기, 남자」 


남자「응」 


소꿉친구「........앞으로도」 


남자「에?」 


소꿉친구「앞으로도........계속 같이 있을 수 있을까?」 


남자「........하아?」( ゜Д゜)


소꿉친구「........」




남자「당연하지」 


소꿉친구「어?」 


남자「우리들은 둘이서 하나, 네가 없으면 나는 그냥 글러먹은 남자일 뿐이야. 헤헷」 


소꿉친구「......후훗. 내가 결혼하면 어쩔거야?」 


남자「어엉!?.......으~음.........그 때는 그 때고!」 


소꿉친구「정말이지. 뭐야, 그게......후후후」




【2년 후】 



남자「어떻게 된 거야.......어떻게 된 거냐고」 


소꿉친구「.......」 


남자「대학에서는 애인뿐만이 아니라, 친구조차 사귀지 못하다니.......」 


소꿉친구「나도 마찬가지이니 괜찮아」 


남자「.......그러고 보니 말이야」 


소꿉친구「응」




남자「저번에 읽은 만화에 말이야」 


소꿉친구「응」 


남자「딸이랑 담담하게 일상을 보내는 만화가 있었는데」 


소꿉친구「응」 


남자「그게 말이지, 딸이 정말로 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로 귀여워서 말이야~」히죽히죽 


소꿉친구「후후」방글방글


남자「나도 딸이랑 꽁냥꽁냥 해보고 싶어・・・」 


소꿉친구「응」




남자「있잖아, 소꿉친구」꽈악 


소꿉친구「왜, 왜 이래? 갑자기 끌어안고.......」 


남자「.......내 아이, 낳아줘」소곤


소꿉친구「윽!」오싹오싹


남자「있잖아.......안 돼?」 


소꿉친구「남자........남자~.......♡ 안 돼, 그런 건........♡」하아하아 


남자「부탁해........너 밖에, 없어」꽈악


소꿉친구「하아아.......아아......우, 우리들 아직 학생인데?」꼬옥


남자「그렇다 해도........나랑 소꿉친구의 아이........갖고 싶어」 


소꿉친구(남자의 아이........나랑 남자의 아기.......)하아하아 


남자「잠자리는 맨날 가지고 있잖아? 그 때 콘돔을 빼기만 하면 돼........」 


남자「내 정액을.......네 안에 가득 부어넣는 거야.........」 


소꿉친구(그, 그렇게 많은 양을.......내 안에 전부 쏟아 부었다가는, 분명 임신해 버릴 거야.........♡) 


남자「문제 될 거 없잖아, 소꿉친구.........」띵띵


소꿉친구(남자 거........믿을 수 없을 정도로 커져 있어.........)하아하아




소꿉친구「하, 하지만, 아이는 결혼을 하고 만들어야 해.......」 


남자「.........그럼, 결혼하자. 소꿉친구」 


소꿉친구「.......후에?」 


남자「너도, 우리들의 아이도, 전부 평생 행복하게 만들어 줄게」 


남자「평생, 소꿉친구를 지켜 줄게」 


소꿉친구「거, 거짓말.......진짜로.......?」 


남자「헤헷. 진짜인 게 당연하지」 


소꿉친구「.......그럼, 좋아///」두근두근 


소꿉친구「아기, 만들자」두근두근 


남자「........소꿉친구~!」덥썩 


소꿉친구「꺅♪」




【3년 후】


 

딸「zzZ」새근새근 


남자「우와아. 딸, 귀여워......」 


소꿉친구「후훗.......」 


남자「나도 오늘로 회사에 들어간지 1년째인가.......」 


소꿉친구「정말 순식간이었지」 


남자「있잖아, 방금 생각났는데 말이야.......」 


소꿉친구「응」 













남자「소꿉친구와 보내는 학교 생활도, 충분히 만화 같지」 


소꿉친구「그렇네」 


남자「다시 말하자니 부끄럽지만 말이야........」 


소꿉친구「응?」




남자「........사랑해, 소꿉친구. 죽을 때까지 널 사랑할 거야」 


소꿉친구「!」 


소꿉친구「나, 나도!」꼬옥 


남자「우왓!」 


소꿉친구「처음 만났을 때부터 계속 좋아했어! 사랑해! 남자♡」꼬옥 


남자「헤헷, 평생 함께야」 


소꿉친구「응!」




【50년 후】


 

남자「좀 있으면 70살인가......」 


소꿉친구「세월 참 빠르네요......」 


남자「손자 녀석들도 좀 있으면 대학생.......다 컸지 않은가」 


소꿉친구「그렇네요.......」 


남자「하지만」 


소꿉친구「응?」 


남자「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그대는 나의 사랑하는 여자야」 


소꿉친구「.......뭐예요. 나이를 그렇게 먹고, 아직도 그런 소리를」 


남자「응응? 나뿐이었어?」 


소꿉친구「저도 마찬가지예요......알고 있는 주제에......」 


남자「지금까지 고마워」 


소꿉친구「천만에요. 하지만 앞으로도, 랍니다?」 


남자「헤헷・・・그랬었지」 


소꿉친구「그렇답니다」




남자「.............오랜만에 둘이서 여행이라도 갈까. 맛있는 오코노미야키 집을 알고 있어」 


소꿉친구「그거 좋네요. 가요」 


남자「헤헷」 


소꿉친구「후후」 


남자「사랑해, 소꿉친구」 


소꿉친구「나도,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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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야야, 위험해.......애인 없이 고등학교 졸업인거냐, 난.........」 


여자「별로 문제 될 것 없지 않아?」 


손자「왜 여자한테 인기가 없는 거지.........나는 꽤나 미남이잖아?」반짝 


여자(너무 미남인 나머지 여자애들이 접근하지 못하는 것뿐이라 생각하는데.......) 


여자「나는 몰라. 다른 사람한테 물어」 


손자「.......소꿉친구인 네가 모르는데, 누가 안다는 거야」 


손자「하아・・・」 













손자「만화 같은 학교생활을 보내고 싶었어」 여자「........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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