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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리츠코

리츠코「프로듀서, 일어나세요. 안 일어나면 아침 안 드릴 거예요~」

by 기동포격 2015. 2. 6.

P「……」 


리츠코「자, 빨리 일어나주세요」 


P「무리……」 


리츠코「사회인이 무슨 어리광을 부리는 건가요」 


P「나는 잘래……」 


리츠코「해고 당할 텐데요?」 


P「리츠코한테 빌붙을 거니까 괜찮아」 


리츠코「프로듀서가 해고당하면…………헤어질 건데요?」 


P「아~, 그래서 오늘 아침은 뭐야?」 


리츠코「빵이랑 샐러드랑 커피에요」




P・리츠코「잘 먹겠습니다」 


P「보자……오늘은 하루카의 촬영이었던가」우물우물


리츠코「……」우물우물


P「리츠코는 오늘 누구랑 같이 행동해?」 


리츠코「……」 


P「리츠코?」 


리츠코「먼저 말할 게 있지 않나요?」 


P「……사랑해」 


리츠코「……바~보」 


P「농담이야. 밥 맛있어」 


리츠코「늦다고요. 후훗」




리츠코「저는 류구 코마치랑 행동하고, 오늘은 인터뷰 뿐이네요」 


P「그래? 그럼 오늘은 빨리 끝나겠네」 


리츠코「그렇네요. 칼퇴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리츠코「프로듀서는?」 


P「장소가 머니, 늦어질 것 같아」 


리츠코「그렇군요……」 


P「먼저 퇴근해서, 밥 먹어도 괜찮아」 


리츠코「그렇네요. 프로듀서를 기다릴 의무는 없으니까요」 


P「에에~. 거기서는 기다리겠습니다, 라고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리츠코「싫어요. 혼자서 먼저 먹을 거예요」 


P「릿쨩은 가차없는걸」 


리츠코「전혀 그렇지 않아요」 


리츠코「그럼 밥도 다 먹었으니 나갈 준비 하죠」 


P「예~이」 


리츠코・P「잘 먹었습니다」




P「리츠코~, 아직이야~?」 


리츠코「읏차, 저는 괜찮아요」 


P「여자는 준비하는 시간이 긴걸. 빨리 가자」 


리츠코「……건망증이 심한 누군가가 깜빡하고 온 짐을 가져온다고 늦었어요」 


P「으응?」 


리츠코「괜찮나요? 이 서류 안 가져가도?」 


P「가져가야 해. 고마워」 


리츠코「정말이지, 넥타이도 구부러져 있잖아요」 


P「응. 고마워」 


리츠코「이렇게 하면, 끝. 그럼 가죠」 


P「……어라? 깜빡한 거?」 


리츠코「네?」 


P「다녀오겠습니다 뽀뽀를 깜빡한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리츠코「……네네, 알겠어요///」




리츠코「그러고 보니, 미키 말인데요」 


P「미키? 미키가 왜?」 


리츠코「프로듀서를 허니라고 부르는 거, 어떻게 못하나요?」 


P「어라어라어라어라? 리츠코씨, 질투하시나요~?」 


리츠코「아, 아니에요! 바보세요!?」 


리츠코「소문이 나기라도 하면 위험하기 때문이에요. 그래도 아이돌이니까요」 


P「뭐~야, 그런 건가. 미키한테는 조심하라고 말해둘게」 


리츠코「그리고……끈적끈적하게 보디 터치하는 것도 그만두세요」 


P「예이예이. 스태프가 보기라도 하면 위험하니까」 


리츠코「……바, 방금 건 질투에요///」




P「잠깐만. 리, 릿쨩?」 


리츠코「무, 물끄러미 보지마세요///」 


P「………………이런 걸 갑자기 당하면 너무 귀엽게 보이는데」 


리츠코「우와아. 아, 정말. 부끄러우니까 방금 건 무효에요///」 


P「응응. 미키랑은 이제 되도록 달라붙지 않을게」 


P「리츠코가 질투해버리니까!!」 


리츠코「그, 그만하세요~!///」 


P「귀여워」




P「귀여워, 쓰다듬고 싶어, 안고 싶어」 


리츠코「그, 그만하세요」 


리츠코「이제 좀 있으면 사무소에 도착하니까」 


P「큭. 좀 더 빨리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면……」 


리츠코「예이예이. 그럼 저는 먼저 들어가 볼게요」 


P「응. 나도 5분 정도 뒤에 갈게」 


리츠코「그, 그리고 말이죠……」 


P「응?」 


리츠코「……저, 저는 프로듀서한테 항상 데레거리고 있어요///」 


P「!?」 


리츠코「그럼 먼저 갈게요」다다닷 


P「아아~, 결혼하고 싶다」




달칵


 

미키「안녕이야~」 


P「안녕」 


미키「허니!!」 


P「미키, 달라붙지 마라니까」 


미키「으음~, 안 들리는 거야~」데굴데굴


P「떨어져~」 


미키「안 들리는 거~야」 


P「하아……응!?」 


리츠코「미이이이이키이이이이이!!」




미키「미키랑 허니를 갈라놓다니, 너무한 거야. 리츠코」 


리츠코「……」 


미키「……씨」 


리츠코「미키, 그만 달라붙도록 해! 팬이 보면 어쩔 거야」 


미키「……하지만」 


리츠코「하지만이 아니야! 넌 아이돌이야! 자각을 가지도록 해!」 


미키「알겠는 거야……그럼 밖에서 안 하게 사무소에서 응석부리는 거야!」 


리츠코「!?」




미키「그러니, 다이브야」풀썩


P「크헉, 무거워……」 


미키「으응!? 미키는 무겁지 않은 거야~」 


P「아니, 사람이 올라탔는데 무겁지……」 


리츠코「미키, 잠시 이야기를──」 


미키「그러니까~, 사무소에서만 할 게. 그럼 괜찮은 거야」 


리츠코「그, 그런 게 아니라」 


미키「허니는 연인도 없으니 상관없지?」 


P「앗, 아아~. 그, 그렇네……」




미키「흥, 흐~응♪」 


P「……」 


리츠코「……」물끄러미


P(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노려보고 있어, 노려보고 있어……) 


P「조, 좋아! 그럼 슬슬 가볼까, 하루카!!」 


하루카「네, 네엣!? 하, 하지만 시간까지는 아직 멀었는데」 


P「바보 자식. 예비조사를 해둬야지」 


하루카「아, 알겠어요. 프로듀서씨」 


P「그럼 다녀오겠습니다」 


하루카「기, 기다려 주세요. 프로듀서씨」 


미키「아~아. 허니가 가버렸다」 


리츠코「……」




P「좋아. 도착했어」 


하루카「두, 두 시간 전인데요」 


P「네」 


하루카「예비조사를 두 시간 동안 하나요?」 


P「……네」 


하루카「그, 그렇군요」 


P「응? 메일이 왔네……」 




from: 리츠코 


미키한테 데레거리기는




P「큭……화났구나」 


P「……」꾹꾹 삑 


P「이러면 되겠지. 송신」 


하루카「무슨 일 있나요?」 


P「단순한 업무 연락 메일이야」 




코토리(어라? 리츠코씨가 성난 얼굴을 하고 있어……?) 


리츠코「……」부들부들



from: 달링


질투하는 거야? 

귀엽기는 ^^




P「응?」 




from: 리츠코 


이제 몰라요.  

냉장고에 숨겨놓은 푸딩은 제가 먹을 거예요. 




리츠코「……」 




from: 달링


상관없어 ^^ 

그런데 리츠코가 좋아하는 슈크림을 사가려고 하는데, 필요 없어?




P「큭큭큭」 




from:리츠코 


……먹고 싶어요




P「이걸로 괜찮으려나」 


하루카「뭐 좋은 일이라도 있었나요?」 


P「음~, 아니, 별로~」 


하루카「뭔가 수상하네요」 


P「~♪」 




코토리(어라? 리츠코씨 얼굴이 또 빨개졌어……?) 


리츠코「……///」 




from: 달링


오케이. 가능한 빨리 갈게.  

사랑해, 리츠코.




하루카「슬슬 촬영이 시작될 것 같네요」 


P「오우……응?」 



prrrrrrr 



P「……크흡」 


하루카「왜 그러세요?」 


P「아, 아무것도 아닙니다」히죽히죽 


하루카「아니아니, 엄청 히죽거리고 계시는데요」 


P「정말로, 아무것도 아니니까」히죽히죽


하루카「?」 




from:리츠코 


일 열심히 하세요. 




저도 사랑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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