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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이오리

이오리「아무도 없는 765 프로덕션」

by 기동포격 2016. 5. 5.

대체 얼마 동안 여기에 있었던 걸까・・・ 


분명 4일・・・5일? 


아무도 없는 이 사무소에서 그저 혼자,


나는 사람들이 돌아오기를 계속 기다리고 있다・・・ 




아 무 도, 돌 아 오 지 않 아. 


그렇지 않아. 돌아올 거야. 


리 츠 코 도, 아 즈 사 도, 야 요 이 도 돌 아 오 지 않 아.


가령 리츠코, 아즈사, 야요이가 돌아오지 않는다고 해도


그는, 프로듀서는 반드시 돌아올 거야. 




 - 4월 30일



오늘은 아버님의 주관하에 열리는 나의 생일 파티. 


하지만 그런 것은 표면적인 이유에 불과하다. 


그 속을 들여다보면 더러운 어른들이 아버님이나 오라버니, 나한테 아첨을 떨러 오는 것일뿐.


그러니까 나는 생일파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765 프로덕션에서 행해지는 생일 파티도 있지만, 


역시 생일은 별로이다. 


파티가 끝나면 사무소에 가자.


여기에는 있고 싶지 않다.




파티는 정오 전부터 시작되었지만, 


나는 바로 빠져나왔다. 


그런 곳에 있을 거라면, 차라리 사무소에 있는 게 좋다.  




 - 765 프로덕션 앞



이오리「이상하네, 불이 안 켜져 있잖아」 


이오리「아무도 없는 거려나」 



달칵



이오리「조심성 없기는. 문을 안 잠그다니」 


이오리「역시, 아무도 없어・・・」 


이오리「코토리도 없다니 별일도 다 있네」 


이오리「여기까지 걸어왔기 때문에 피곤해・・・」




이오리「소파에 눕도록 하자」삐걱


이오리「하아・・・」 


이오리(누가 안 오려나?) 



 


이오리「헤?」 



달칵



이오리「에?」 


이오리(열어뒀었던 문이) 


이오리「닫혔어・・・」 



달칵달칵



이오리「잠겼어・・・」




이오리「어, 어쩌지」 


이오리「휴대폰으로 연락을・・・」 


이오리「・・・」 


이오리「휴대폰이 없어・・・」 


이오리(방 책상 위에 놔두고 그대로 왔구나) 


이오리「유선 전화를 쓰는 수밖에・・・」 


이오리「・・・」 


이오리「연결 되지 않아・・・」 


이오리「대, 대체 뭔데~! 정말~!!」




이오리「・・・」꼬르륵


이오리(파티에서 거의 먹지를 않아서 배가・・・) 


이오리「뭐 없으려나」 


이오리「・・・」 


이오리「보기 좋게 아무것도 없네」 


이오리「이 사무소에는 컵라면 밖에 없는 거야!?」 


이오리「믿을 수 없어!!」 


이오리「・・・」 


이오리「이런 말을 해봤자 소용없지」 


이오리「물을 끓이도록 하자」




삐-


쪼르륵



컵라면「3분간 기다려주지!」 


이오리「그건 내가 해야 할 말이야」 



째깍째깍째깍째깍



이오리「・・・」 



째깍째깍째깍

 


이오리「・・・」 


이오리(혼자서 있으면 시간이 이렇게나 길고 길게 느껴지는구나・・・) 


이오리(샤를이랑 놀고 있을까) 


이오리「・・・」 


이오리(샤를도 집에 있어・・・)




이오리(혼잣말을 하는 사이에 3분이 지나버렸네) 



후루루루룩



이오리「컵라면도 나쁘지 않네」 


이오리「뭐, 집에서 일류 셰프가 만들어주는 요리에 비하면 허술하기 짝이 없지만」 


이오리「・・・」후루룩


이오리「잘 먹었습니다」 


이오리(타카네가 라면을 좋아하는 이유를 안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이오리「・・・」 


이오리「겨우 컵라면 하나로 무슨 말을 하는 걸까」




 - 밤



이오리「결국 아무도 오지 않았어」 


이오리「전기가 끊겨있지만」 


이오리「가스가 있으니, 물은 끓일 수 있네」 


이오리「・・・」 


이오리「중요한 걸 잊고 있었어」 


이오리「목욕은 어쩌지・・・」 


이오리(땀냄새가 나게 될 일은 없겠지만) 


이오리「역시 안 하는 건 위험하지」




이오리(하지만 어떻게 목욕을 하지?) 


이오리「아, 그래!」 


이오리「전에 야요이가 가르쳐준 그 방법으로」 




 - 목욕(?) 중 



이오리「젖은 타월로 몸을 닦는다」 


이오리「동생이 독감에 걸렸을 때는 이렇게 했다고 야요이가・・・」 


이오리「・・・」 


이오리「난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구나」




이오리「역시 이 옷을 입고는 잠을 잘 수 없지」 


이오리「체육복을 입도록 하자」 




 - 갈아입는 중



이오리「・・・」 


이오리「소파에서 자는 수밖에 없네・・・」 


이오리「・・・」삐걱


이오리(소파가 이래서야, 숙면을 할 수가 없잖아) 


이오리「・・・」 


이오리「zZZ」




다들, 어디로 가버린 거야.


이렇게 귀여운 나를 두고.


돌아오면 꼭 벌을 줘야지.


이 제, 돌 아 오 지 않 아.


다 들 너 를 두 고 도 망 친 거 야.


아, 아니야! 그럴 리가 없잖아! 


어 째 서? 이 렇 게, 혼 자 서 는 아 무 것 도 할 수 없 는 무 능 한 놈 은


버 림 받 아 마 땅 해.


아니야・・・그렇지・・・않아・・・




 - 5월 1일 



피요피요



이오리「음・・・」 


이오리「아침・・・?」 


이오리「왜 아무도 깨우러 안 오는 거야・・・」 


이오리「아・・・」 


이오리「그랬지・・・나 혼자였지」우득


이오리「아야야야야야야」뚜득


이오리「몸이・・・아야야야야야야」 


이오리(딱딱한 소파에서 잤기 때문에?)




이오리「꽤, 꽤나 안 풀리-」뚜득 


이오리「아야야야야야야야」 


이오리「이렇게 기분 나쁜 기상을 한 아침은 처음・・・」 


이오리「・・・」꼬르륵


이오리「컵라면을 먹도록 하자」 


이오리「・・・」 


이오리「・・・!」삐- 


면「3분 동안 기다려줘」 


이오리「・・・」째깍째깍째깍째깍




이오리「・・・」후루루루루룩


이오리「・・・」후루룩


이오리「・・・」 


이오리「할 게 없는 것도 괴롭네・・・」 


이오리「댄스도 그렇고 발성 연습도 그렇고, 땀이 나니까 무리」 


이오리「샤를・・・」 


이오리「미키는 이런 때 낮잠을 잤었지」 


이오리「・・・」삐걱 


이오리「이렇게 하면 기분 좋게 잘 수 있겠지」 


이오리「・・・」 


이오리「zzZ」




혼자 있는 건 싫다. 누군가랑 이야기 하거나, 놀거나, 


마코토랑 시시한 걸로 싸움을 하는 게・・・ 


프로듀서를 부려먹으며 괴롭히거나,


아미마미랑 같이 리츠코를 난처하게 만들거나. 


혼자 있는 건 싫다.


우 후 후


또 너야? 난 너랑은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 


우 후 후. 아 직 깨 닫 지 못 한 거 야?




뭘? 


다 른 사 람 들 이 돌 아 오 지 않 는 이 유. 


네 가 그 렇 게, 사 람 들 한 테 폐 를 끼 치 고 있 으 니 까


다 들 사 라 졌 어・・・ 


그럴 리 없어.


어 떻 게 그 렇 게 단 정 할 수 있 어?


그, 그건・・・ 


사 실 은 알 고 있 지?




다 들 나 한 테 싫 증 이 난 거 야.


그 러 니 까 나 를 버 린 거 야


리 츠 코 도, 야 요 이 도, 아 즈 사 도. 


그만해! 그 이상은 말하지 마! 


프 로 듀 서 도・・・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다 들 사 라 졌 어.


시끄러!! 닥쳐!! 입 다물어!!


우 후 후・・・




이오리「시끄러・・・」 


이오리「・・・헛!」 


이오리「꾸, 꿈・・・?」 


이오리「・・・」 


이오리「이상한 꿈이네・・・그야말로 악몽이야」 


이오리「벌써 저녁이잖아」 


이오리「・・・」 


이오리「이제, 소파에서 자고 싶지 않아・・・」 




이오리「리츠코가 쓰는 책상・・・」 


이오리(안에 뭐가 들어있으려나) 


이오리「・・・」 


이오리「그만두자・・・」 


이오리「이건 코토리가 쓰는 책상」 


이오리「왜 책장에 만화가 있는 건데. 성실하게 일하도록 해」 


이오리「이건・・・프로듀서가 쓰는 책상」 


이오리「그 바보, 날 두고 어딜 간 거야!」




이오리「여기서 항상 일을 하고 있지」 


이오리「의자도 꽤나 너덜너덜하네」 


이오리「돌 위에 앉아 있는 것 같은 불편함」 


이오리「・・・」 


이오리「・・・」꾸벅꾸벅


이오리「zZZ」 


이오리「뭐야・・・이거・・・zZZ」 


이오리「싫・・・어・・・zZZ」




이오리「zZZ」 


P「이오리・・・」 


이오리「후에・・・?」 


P「오, 일어났어?」 


이오리「프로듀서・・・?」 


P「많이 시달리던데, 괜찮아?」 


이오리「다, 당연하지!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 


P「그렇구나. 그럼 됐어」 


P「맞다. 이오리한테 꼭 전해야 할 게 있어」 


이오리「뭔데?」 


P「765 프로덕션을 그만두도록 해」




이오리「・・・헤?」 


P「이제 네 앙탈을 들어주는 것도 지긋지긋해」 


이오리「잠깐만・・・너, 무슨 말을 하는-」 


P「리츠코도 나랑 똑같은 말을 했어」 


이오리「리츠코・・・가?」 


P「말하는 건 듣지 않는 주제에, 앙탈만 부려서 이제 지쳤다고」 


이오리「말도 안 돼・・・」 


P「사무소 사람들도 모두 찬성해 줬어. 사장님의 허가도 받았어」 


이오리「어, 어째서 사장까지」 


P「그러니까 오늘로 작별이야




이오리「그런 건 싫어! 나는 아이돌로 있고 싶어!」 


P「그럼 다른 프로덕션으로 가줘. 이제 여기에는 있을 수 없으니」 


이오리「아・・・그럴・・・수가・・・」 


P「벌써 마중 나와 있으니까」 


집사「아가씨・・・」 


이오리「싫어! 싫다고! 돌아가고 싶지 않아! 여기에 있고 싶어!!」 


집사「앙탈부리지 마십시오. 자, 돌아갑시다」 


이오리「싫어! 놔! 놓으라고!!」 


야요이「이오리・・・」




이오리「야요이!? 도와-」 


야요이「이오리, 잘 가」 


이오리「에? 야요・・・이・・・」 


야요이「이제 만날 일도 없겠지만, 지금까지 고마웠어」 


이오리「말도 안 돼・・・야요이!」 


야요이「그럼 잘 가!」 


집사「친구와 작별 인사도 나누셨지요? 차가 대기하고 있으니, 그것을 타고 돌아갑시다」 



달칵・・・쾅



이오리「야요이! 야요이!!」쾅쾅






이오리「아야・・・」 


이오리「!?   야요이!!」 




 - 5월 2일   765 프로덕션



이오리「또, 또 꿈・・・?」 


이오리「・・・」 


이오리「윽・・・훌쩍・・・」 


이오리「이제・・・싫어・・・」




이오리「・・・」 


이오리「몸・・・닦아야지・・・」 




 - 세면실



이오리「・・・」 


이오리「야위었네・・・나・・・」 


이오리「・・・」쓱쓱


이오리「컵라면・・・」 


이오리「・・・」




이오리「・・・」후루룩


이오리「・・・」후루룩 



쪼르르



이오리「?」 


G「( ´・ω・)안녕」쪼르르 


이오리「꺄・・・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G「( ´A`)소녀의 팬티, 하아하아」쪼르르 


이오리「이리 오지 마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이오리「살충제! 살충제는!?」




이오리「찾았다!」 


이오리「자, 나오도록 해! 이 미나세 이오리쨩이 상대해 주겠어!」 


G「( ´・ω・)살금~, 살금~」쪼르르


이오리「거기!」푸쉭


G「( ´;ω;)분하다! 목표가 눈앞이었는데」데굴


이오리「하아・・・하아・・・」 


이오리「봐, 봤어? 이 이오리쨩의 용맹을!」 


G「・・・(시체)」 


이오리「이거, 어쩌지・・・」




샤삭



이오리「쓰레기통에 넣어두면 되는 거야」 


이오리「후우・・・」 


이오리「피곤해・・・」 


이오리「・・・」꾸벅꾸벅 


이오리「!   안 돼, 이오리. 자면 안 돼!」 


이오리「・・・」 


이오리「・・・」 


이오리「zzZ」




프로듀서・・・대체 언제가 되면 돌아오는 거야. 


이제 혼자 있는 건 싫어・・・외로운 건 싫어・・・ 


빨리 돌아와줘・・・ 


우 후 후・・・ 


이번에는 무슨 용무? 


어 째 서 돌 아 와 줄 거 라 생 각 하 는 거 야?


여기가 765 프로덕션 사무소니까.


전 기 도 안 들 어 오 는 데? 


그건・・・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무 슨 일 이 라 니, 무 슨 일 이?


・・・




그런 건 몰라.


다 들 널 버 렸 어. 


아니야. 아무도 날 버리지 않았어.


왜 그 렇 게 생 각 하 는 거 야? 


만 약 네 가 다 른 사 람 들 이 었 다 면


제 멋 대 로 인 널 보 고, 어 떤 생 각 이 들 었 을 까


그건・・・ 


방 해 된 다 고 생 각 하 지?




하지만 여기 사람들은 날 버리지 않았어! 


그 애들은・・・765 프로덕션 사람들은 


그런 짓은 절대로 하지 않아!


그 런 건 몰 라. 


그렇지 않아! 


야요이가 나를 버릴 리가 없어!! 



야요이「이 오 리, 잘 가」 


야요이「이 제 만 날 일 도 없 겠 지 만, 지 금 까 지 고 마 웠 어」 


야요이「그 럼 잘 가!」 



시끄러! 야요이는 그런 말을 할 아이가 아니야!!




이오리「・・・음」 


이오리「아・・・」 


이오리「또 잠들어 버렸다」 




 - 5월 3일



이오리「왜 그런 꿈만 꾸는 걸까」 


이오리「이것도 꿈이야?」 


이오리「・・・」 


이오리「애들아・・・」




이오리「・・・」쓱쓱 


이오리「・・・」 


이오리「・・・」후루룩


이오리「・・・」후루룩


이오리「・・・」 


이오리「・・・」삐걱 


이오리「하아・・・」




이오리(왜 이렇게 되어버린 걸까) 


이오리(내가 생일 파티를 빠져나왔기 때문에?) 


이오리(그것도 제멋대로인 고집 때문에・・・) 


이오리(휴대폰도 없고, 샤를도 없어・・・) 


이오리(나 혼자뿐・・・) 


이오리(아무도 없어・・・)




 - 밤



이오리「거짓말・・・」 


이오리「먹을 게 이제 두 끼 먹을 양밖에 없어」 


이오리(어, 어쩌지・・・오늘 건 벌써 다 먹었는데) 


이오리(하루에 하나를 먹어도 이틀 밖에 못 가・・・) 


이오리「・・・」 


이오리(이대로 아무도 돌아오지 않으면・・・) 


이오리「나, 여기서 죽는 거야?」




이대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나는・・・ 


죽 어


따라서 2주・・・아니, 3주가 한도네・・・ 


그 러 고 보 니, 모 레 는 네 생 일 이 네.


생일 따윈 무지무지하게 싫어・・・ 


더러운 어른들이 올 뿐.


축하해 주는 건 가족들이랑 집사, 그리고 메이드. 


거기다 765 프로덕션의 사람들. 


하 지 만 7 6 5 프 로 덕 션 사 람 들 은 이 제 없 어. 


생일 따윈・・・생일 따윈・・・




이오리「・・・」벌떡


이오리「아침・・・」 


이오리「・・・」 


이오리「생일 따위・・・」 


이오리「정말로 싫어・・・」 




 - 5월 4일



이오리「・・・」 


이오리「어쩌지・・・」 


이오리「컵라면을 언제 먹을까・・・」 


이오리「・・・」 


이오리「・・・」 


이오리(뭔가, 아무래도 좋아지기 시작했어・・・) 


이오리「어차피, 아무도 돌아오지 않으면 나는 죽어」 


이오리「그렇다면 차라리・・・」




 - 밤



면「3분만 기다려줘」 


이오리「마지막 만찬・・・인가」 


이오리「이걸로 이제, 먹을 건 없어」 


이오리「・・・」 


이오리「잘 먹겠습니다」 


이오리「・・・」후루룩


이오리「・・・」후루룩 


이오리「잘 먹었습니다」




째깍째깍째깍



이오리「3・・・2・・・1・・・」 


이오리「0」 




 - 5월 5일



이오리「해피 버스 데이 투 미・・・」 


이오리「해피 버스 데이 투 미・・・」 


이오리「・・・」 


이오리「오늘은 돌아올 거라 생각했는데」 


이오리「결국 아무도 돌아오지 않았어・・・」




우 후 후・・・ 


뭔데・・・ 


결 국 아 무 도 돌 아 오 지 않 았 네 


・・・라


에?


아직이야. 아직 몰라・・・ 


어 째 서? 뭐 근 거 라 도 있 는 거 야?


우후후. 알 수 있어, 그런 건.


근거 따윈 필요 없어. 다들 돌아올 거야. 




근 거 도 없 는 데? 어 째 서? 


그건 말이지.


여기 사람들이, 다들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765 프로덕션의 멤버니까. 


절대 동료를 버리거나 하지 않아!


소중한 동료를 버리거나 하지 않아!! 


・・・ 


내일이 되면 분명, 다들 나를 데리러 와 줄 거야! 


그 렇 구 나・・・ 


그 렇 다 면, 혼 자 서 그 렇 게 생 각 하 고 있 도 록 해. 


잘 있 어, 미 나 세 이 오 리. 


・・・ 


나는 혼자가 아니야・・・




・・・리


이오리・・・ 


누가 나를 부르고 있다・・・ 


이오리・・・ 


그리워, 하지만 뭘까・・・ 


매우, 따뜻해・・・ 


그래・・・이 목소리는・・・ 


이오리「프로듀서・・・」




P「으, 응・・・」 


이오리「어라・・・?」 


P「왜, 왜 그래?」 


이오리「프로듀서?」 


P「응・・・」 


이오리「이거・・・꿈・・・?」 


P「볼 꼬집어보는 게 어때?」 


이오리「・・・」꽈악


이오리「아파・・・」 


P「그렇지?」




이오리「・・・」 


P「이오리?」 


이오리「・・・」 


P「이오리씨?」 


이오리「바보・・・」 


P「네?」 


이오리「바보! 바보! 바보!」덥썩 


P「잠깐만, 이오리?」 


이오리「외로웠어・・・외로웠다고!」 


P「미안, 이오리・・・」




P「・・・」 


이오리「・・・」 


P「이오리씨」 


이오리「뭔데」 


P「슬슬 떨어져 주시면 기쁘겠습니다만」 


이오리「참도록 해」 


P「하지만 사람들이 보고 있답니다?」 


이오리「!!?」 


일동「히죽히죽」키득키득




아미「어라라~? 이오링, 오빠랑 러브러브군요~」 


마미「이~야, 심술쟁이 오빠 같으니~」 


P「왜 나한테」 


이오리「시끄러~! 이건 너희들이 생각하는 그런 게 아니야!」 


코토리「좋네요. 청춘이라는 걸까」 


야요이「이오리, 어른이군요~」 


이오리「야, 야요이까지! 아~앙, 정~말!!!」 


하루카「프로듀서씨! 준비 다 됐어요!」 


치하야「이쪽도 끝났어요」 


타카네「게로론」




마코토「짐은 이걸로 전부에요!」 


유키호「마코토, 수고했어」 


히비키「보, 본인도 열심히 했어!」 


미키「허니, 케이크 가져왔어!」 


아즈사「입안에서 녹을 것 같은, 쇼트 케이크에요~」 


이오리「다들・・・」 


P「오늘은 이오리 생일이잖아?」 


P「그러니까 다 같이 준비했어」 


이오리「프로듀서・・・」 


P「자, 주역이잖아. 다녀와」 


이오리「자, 잠깐만. 밀지 마」




야요이「이오리!」 


일동「생일 축하해!」 


이오리「다들, 고마워!!」 


이오리「나, 생일이 너무 좋아!!」 





히비키「타카네, 왜 그래?」 


타카네「제가 간직해 두었던 컵라아멘이 사라졌습니다・・・」오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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